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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3월2주]경주마 출신국가 살펴보니 ‘월드컵’이 따로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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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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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마 출신국가 살펴보니 ‘월드컵’이 따로 없네!!
- 대한민국 국적 제일 많고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포진
- 중국산 마필은 단 1승의 기록도 없어... 역시 중국산?!
부산경남공원에는 총 32개조에서 1,000여두의 마필들이 기거하고 있다. 부경경마공원측은 매년 930두의 마필을 운영한다고 경마시행계획상에서 밝히고 있다. 매주 새롭게 들어오는 마필과 경마장을 떠나는 마필들이 수 없이 많기 때문에 하루하루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기 어려워 기초 운영두수를 정해두고 있는 것이다.
경주마들은 저마다 국적이 다른데, 가장 많은 국적은 단연 대한민국 마필이다. 3월 9일(수) 기준으로 부경경마공원 전체 마필 수는 총 1,105두(KRA 홈페이지 기준-휴양마 포함)로, 이 중 796두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 이는 전체마필 대비 70%가 넘는 비중이다. 경주마 비중이 가장 많다보니 국산마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주도 많다. 2011년 부경경마공원 경마시행계획을 보면 전체 746개 경주 중 국산마만이 출전할 수 있도록 제한한 경주가 520개 경주가 있다. 나머지 경주는 외산마와 국산마가 동반 출전할 수 있다.
외국산마필의 수는 309두로 전체 마필의 약 27%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산 마필들 중 가장 많은 국적은 단연 미국이다. 미국산 마필들은 외국산 마필 전체의 약 50%가 넘는 162두가 머물고 있다. 그 수가 많다 보니, 외산 1군 에 있는 마필들도 다른 국가 마필들을 압도한다. 미국산 마필은 1군에 총 33두나 포진해 있어 19두에 그친 호주산 마필들을 크게 앞서고 있다. 미국산 마필에 이어 많은 비중을 차지한 국가는 호주이다. 호주는 총 108두의 마필을 배출했으며 호주에 이은 국가는 뉴질랜드로 25두의 경주마를 보유하고 있다. 외국산 마필 중 가장 소수국가 마필은 일본산 마필로, 단 14두의 마필만이 등록되어 있다. 과거 기록을 살펴보니 캐나다산 마필 2두도 부경경마공원에서 활약한 기록도 찾아볼 수 있었다.
한국경마 역대 경주마 국적기록(서울경마 포함)을 살펴보면 특이한 국가의 경주마들이 활약했던 기록도 찾을 수 있었다. 인도(8두), 러시아(33두), 우크라이나(12두) 등의 국적을 달고 뛰었던 마필들이 대표적인 예라 하겠다. 특히 눈에 띄는 국가로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국적마필로 두 국가에서는 한국경마 역사에 단 2마리의 경주마가 등록해 활동한 기록이 있다. 이 중 아르헨티나인 ‘도미라이더’라는 마필은 짧은 출전기간 동안 9전 3승, 2위 1회를 기록해 수준급 활약을 펼쳤던 것으로 기록되어있다. 또한 중국산 마필 4두도 활동한 기록이 있는데, 안타깝게 단 한 마리도 우승기록을 남기지는 못했다. 중국산 마필의 성적부진을 두고는 우스갯소리로 “역시 중국산은 못쓰겠다”는 말도 나왔었다고 한다.
이제부터는 외국산 경주마들이 출전하는 혼합경주를 관전한다면 소수국가의 국적으로 경주에 출전하는 마필들을 찾아보는 것도 승부를 떠나 또 다른 재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 부경공원 상설문화전시장 운영
- 지역 문화예술인과 연계, 문화체험 기회제공
- 연중 볼거리·체험 행사 풍성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은 4월 1일(금), 말 테마공원 개장을 계기로 가족과 함께하는 부산경남지역의 대표적인 레저문화 테마파크로 정착하기 위하여 경마공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연중 내내 풍성한 행사를 선사한다.
행사는 크게 3대 테마축제인 어린이날 축제(5월), 야간경마축제(7∼8월), 마철문화축제(10월)를 시행하고 상설이벤트로서 매주 일요일 상설라이브공연(5월∼11월)을 시행함과 동시에 상설체험시설(5월∼10월)도 함께 운영한다. 상설체험 행사는 체험기간을 지난해 1개월에서 3개월 이상 확대 추진하고 참여 대상자를 어린이에서 성인까지 참여의 폭을 넓혔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서비스팀 김한수 과장은 “지난해 체험행사를 하면서 대기기간이 및 재료 낭비의 폐단이 큰 무료 체험행사는 축소하고, 금년에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하고 특이한 유료 체험행사를 발굴·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방객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역 문화예술인과 연계하여 상설문화 전시장을 운영(4월∼12월)한다. 이는 관람대 3층에 문화전시공간(4월 3일 개장)을 만들어 일회용 전시행사에서 벗어나 체계적으로 테마별 작품을 월별로 유치하기로 하였다.
문화예술 이벤트는 부산경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을 널리 알리고 일반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마고객들에게 예술작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설 문화전시장은 부산경남 미술협회와 연계하여 월 단위 기획·초대전을 개최하고 부산경남 소재 박물관 등과의 제휴로 유물전 등을 유치함과 동시에 상설체험장에 우수작품을 연중 전시하여 체험행사의 위상을 높이고 건전레저 문화기능을 강화한다.
그 외에 고객 사은행사는 말 테마파크 개장 기념행사 및 개장 6주년 행사, 여성의 날 행사, 연말고객 사은행사, 연 5회의 대상경주를 기념하는 이벤트 행사도 시행한다.
<단신자료>
채규준 기수, 주말 4승으로 다승 3위 올라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의 채규준 기수(37세, 14조 소속)가 지난 주말 경마에서 4승을 몰아치며 물오른 기승술을 뽐냈다. 채 기수는 지난 주말에 총 12회 경주에 출전해 4승을 기록함은 물론 2위 2회까지 더해 승률은 33.3%, 복승률은 무려 50%를 기록했다. 채 기수는 금요일 첫 경주였던 1경주에서 9위로 골인해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어진 경주에서 연속으로 준우승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금요일 5경주에서는 ‘백호기상’에 기승해 주말 첫 승리를 기록한 후 마지막 기승경주였던 9경주에서 ‘강자의법칙’으로 1승을 추가해 금요경마를 2승으로 마무리했다. 이어진 일요경마에서는 첫 경주와 마지막 경주에서 각각 승리를 기록하며 4승으로 주말 경마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채규준 기수는 2011년도 시즌 13승째를 기록하며 다승 3위에 올랐으며 14승의 유현명 기수를 바싹 추격했다. 현재 다승 2위는 우찌다 기수로, 채규준 기수와 승수는 같지만 2위 횟수에서 앞서고 있다.
부경 신입마주 국산마 경매참관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은 신입마주들에게 국내산마 구입절차 및 방법 등 경매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국내산마 생산목장 시찰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마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오는 3월 21일(월)부터 22일(화)까지 제주육성목장 경매장에서 개최하는 경매를 참관하고 페가수스 목장 등 민간목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제주경마공원에서 매년 개최되는 국내산마 경매는 지난해 총 510두가 상장되는 등 국내산마 유통의 전초기지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KRA는 지속적인 경주마 개량 및 국내산 자급률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2개년 사업(총 사업비 20억 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경주마 경매장 시설이 올해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나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과 AI차단을 위해 목장지대 출입이 통제되고 자재 반입이 중단되면서 경매장 시설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
자료제공: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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