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 vs 엔시

선발 김광현 김시훈

김광현은 스크시절부터 미국에 살짝 다년온것 말고는

명실상부한 에이스였던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세월앞에 장사가 있겠는가?

-물론 엊그제 기아의 양현종이 완투승을 거두기도 했지만 . _

1년선배인 류현진과 대한민국 최고의 좌완자리를 다투던 김광현도 

류현진과 함께 최고의 좌완자리에서 물러나있는 느낌이다.

어쨌던

줄곧 두자릿수 승수를 달리던 김광현이 작년에 9승에 머물렀고

올시즌 3승으로 출발은 그리 나쁘지는 않지만

7번 등판해서 QS피칭이 3회밖에 안된다는게

김광현의 전성기가 지났음을 보여주고있다.

반면, 엔시의 김시훈은 잘 알려진 투수는 아니지만

마산고 에이스 출신으로 18년에 엔시에 1차지명을 받고 입단했으나

19년 돌연 현역에 입대해서 만기제대하고

작년까지 최고구속이 140 중후반이었는데

이번시즌 구속이 150초반으로 상승하면서 포크볼까지 장착한

엔시의 다크호스로 볼 수있다.

올시즌 5경기에 등판해서 두 번의 QS피칭을 한 바 있다.

타선을 보면 홈런군단 쓱과 엔시 두 팀은

팀타율이 2할7분대로 엇비슷하기에

이 경기는 선발투수를 누가 먼저 무너트리느냐에 승부가 갈릴수 있는만큼

노장 김광현 보다는 싱싱한 어깨의 김시훈을 밀어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