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테이언의 우승소감 중 9세시즌에도 온다고...

  • 골든템포
  • 2026-09-07 09:03 조회 269

딕테이언의 우승소감 중 내년에도 오겠다고 말했다... 9세!


우리 말들은 다섯살을 넘기기 힘든데...

2026년 현재까지 일본에서 시행된 4세이상 더트 G1 경주는 전부 5세 이상이 이겼다. 

페브러리S의 코스타노바 6세 

가와사키기념 카제노런너 5세 

가시와기념 윌슨테소로 7세

사키타마배 로드폰스 6세

데이오상 미키파이트 5세 

사우디컵 포에버영도 5세... 야는 이미 9월 18일 벨몬트 개막전 자키클럽 골든컵 - 10월 브리더스컵 클래식의 원정투어를 떠났다. 


한국은 어떤가? 5세시즌에 접어드는 경주마도 많지않고 점점 하향세를 타는 추세가 된다. 


이 차이를 어떻게 볼 것인가?

일본의 더트마들이 오래 뛰는 이유는 경제적 요인이 첫번째일것이다. 잔디 최상급마는 4세시즌 마치면 종모마로 빠진다. 종부료로 회수하는 편이 상금보다 크기 때문이다. 

반대로 더트마는 종모마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 현역을 뛰는 편이 경제적이다. 일본 더트에서 노장이 오래 뛰는 데는 이런 배경이 있다. 일본 더트 상급마조차 종모마 데뷔가 쉽지 않다. 코리아컵을 두 번 제패한 크라운프라이드 조차도 일본에서 자리를 얻지 못하고 한국에 적당한 금액에(?) 도입됬다. 그러니 현역을 최대한 이어가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 된다. 그래서 최대한 오랜 현역생활을 한다.


미국은 이와 반대로 상금 몇백만 달러보다 종모마 사업의 기대가치가 훨씬 크다. 최상위 종모마의 지분 총가치는 수천억 원대에 이른다. 그래서 2 3세 시즌에 총력을 다하고 가치가 정점일 때 지분을 팔면서 종부사업으로 넘긴다. (반면 터프마는 좀 오래 뛰는 경향도있다.) 


한국은 아직 그런 산업이 형성이 되어있지 않고 사실 그럴 수준이 아직 아니다...



한국과 일본은 조건이 상당히 비슷한 면이 많다. 몬순기후 탓에 둘 다 모래 100% 주로를 쓴다. 일본이 전후에 미국식 더트코스를 도입했다가 강우량 때문에 물 빠짐 좋은 모래로 바꾼 것도, 한국이 모래를 쓰는 것도 같은 이유일 것이다. 일본에서는 이 모래주로가 파워를 더 요구하는 대신 다리 부담은 적다는 관점을 가지고있다. 그런데 한국은 왜???


노면이 같다면 남는 것은 트랙의 기하학적 형태이다. 그리고 여기서 두나라가 극명하게 갈린다.(물론 주로의 관리차이도 있다.)


종단이 다르다. 미국 경마장은 평탄한 좌회전 코스로 통일되어 있고 마지막 오르막이 없다.(유럽식 언덕주로 터프경마장인 켄터키다운스와 같이 있기도 하지만... 아주 드물다.) 사우디의 킹압둘아지즈도 평탄한 경마장이고... 두바이 메이단도 마찬가지다. 


반면 서울은 고저차 4미터다. 7펄롱 지점에서 2펄롱까지 천 미터 가까이 계속 내려간다.(경사도 1% 수준) 부산은 1미터로 사실상 배수만을 위한 구배이지(0.2%) 평탄하다고 봐도 무방한 구장이다. 국내에서도 조건이 이만큼 다르다.


내리막에서는 착지 순간 앞다리가 감속을 담당한다. 구절이 깊게 침하하고 종자골과 현수인대에 걸리는 장력이 커진다. 경사 1퍼센트면 보폭 7미터당 7센티미터씩 떨어진다. 매 보폭마다, 매 경주마다, 매 조교마다 반복된다.


코너가 다르다. 서울 내주로 반경은 111미터다. 미국에서 가장 타이트한 축인 처칠다운스가 124미터다. 반경이 작을수록 원심력이 커지고, 그만큼 바깥쪽 앞다리에 하중이 몰린다. 좌회전 경마에서 우전지 제3중수골 외측과 골절이 흔한 이유가 여기 있다.(그대만있다면 케이스)


뱅킹이 다르다. 미국의 구장은 거의 코너벵킹이 4퍼센트다. 최근 재건축한 벨몬트도 네 개 주로 전부에 같은 값을 적용했다. 국내는 2퍼센트다. 절반 수준이다. 반경이 작을수록 뱅킹이 중요한데, 오히려 낮다.


발주 조건이 다르다. 도쿄 더트 1,600미터는 2코너 안쪽 포켓에서 출발해 첫 코너까지 640미터가 확보되는 원턴코스다. 서울 1,600미터는 결승선 위에서 출발해 코너까지 50미터다. 그리고 그 코너가 반경 111미터의 내주로다. 


이런 모든 환경이 경주마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의심한다. 


특정인의 판단 착오는 아니다. 서울경마공원은 1989년에 지어졌다. 결승선을 홈스트레치 끝에 둔 것도, 백스트레치 지선을 만들지 않은 것도, 종단에 4미터 기복을 남긴 것도 그때의 결정이다. 산자락에 끼워 넣은 부지에서 선택지가 넓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개선하려는 흐름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 부산경남은 2005년 개장하면서 백스트레치를 500미터로 늘리고 지선을 내 1,600미터를 원턴으로 만들었으며, 종단을 사실상 평탄하게 했다. 영천은 지선을 셋이나 두는 설계를 했는데 다시 종단고저를 4m로 높였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분위기이다. 왜 그랬을까?


어떤 결론을 얻고 누구를 탓하는 포스팅이 아니다. 주로의 환경에 따른 구조적인 문제는 있을 수 있고, 환경이 만드는 경주마의 능력을 고려하면 한국은 충분히 선전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지금의 환경에서는 더 빨리 보내고 조교가 강해지면 일단 과부하가 걸리고 아프다... 수명은 더 단축된다. 위험한 환경에서의 운동은... 수명만 갉아먹을 뿐이다. 아프면 쉬어야 한다... ㅎㅎ (개인적으로 월 80km정도는 꾸준히 뛰는 러너여서 많은 경험을 한다. 업힐은 죽게뛰지만 내리막은 절대 뛰면 안된다는것을...무리하면 열나고 아프다는것을... 그 신호를 무시하면 몇개월은 아무것도 못하고 쉬어야하는 경우도 아주 흔하다.)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좋은 경주마들도 도입되는 환경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경주상금이 올라야 가능함)



클린원에 실망하지 말길... 그냥 쏀형들을 만난것뿐이다. 코컵이전에 클린원에 비빌수있는 국내의 경주마들이 있었나? 경매당시의 몸값부터 어마어마 하게 차이나는 자원들이고... (클린원 $15,000 로쉬 $10,000) 
(일본경마에 약해 출주애들 경매가를 정확히 모르는데... 다들 비싼말들이다 10억이상 이런 애들급... 일본은 경마상금도 높고 경주마의 가격 또한 높다.)


드래곤웰즈(미국출신 경주마) 쪼만하지만 너무 잘뛰는데라고 왜 한국은 저런말이 못사올까? 라는 의문도 가지면 안된다. 그는 이미 24년 오칼라 4월 브리즈업 경매때 200m 9 4/5초에 뛰어 150,000달러에 낙찰된 싹수있는 자원이였다. 한국의 경주상금에서는 도입될 수 없는 수준이다. 시작점부터 다른데... 일본은 주로환경이나 모든게 우월한데... 기수들도 일본의 특급기수들인데... 스타트능력, 경주운영, 포지셔닝... 실수를 할까??? 어찌 그들을 이길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