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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3월4주]내일의 챔피언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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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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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의 챔피언을 찾아라!
- 2011년 3월27일(일) 서울경마공원 제8경주 /국3 1800M 핸디캡 3세 이상 16:00 발주
국산 마필 중 미래의 챔피언을 점칠 수 있는 경주가 벌어진다. 오는 3월 27일 서울경마공원 제8경주(국산 3군, 핸디캡, 1800m)에는 국산 3군 소속의 마필 중 유망주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전문가들은 혼전도가 높은 경주로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출마등록을 마친 마필들 중 발군의 추입력이 강점인 ‘마이티카이저’와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뒷심이 좋은 ‘굿초이스’가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스피드와 지구력이 보강된 ‘용왕성’, 추입형의 ‘뉴앤드베스트’가 도전하는 형국이다. 이외에도 29조 배휴준 조교사가 ‘용왕성’과 동반 출전시킨 ‘바다올레’와 기본기가 탄탄한 ‘브랜튼’이 복병마로 지목되고 있다.
▲ 마이티카이저(수, 4세, 37조 천창기 조교사)
국산 최강자로 군림할 준비된 경주마. 최근 5경주에서 복승률 100%를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마이티카이저’는 선두그룹을 따라가다 직선에서 막판 역전을 노리는 타입이다. 이번 경주의 편성을 살펴보면 딱히 눈에 띄는 선행마가 없어 경주 초반부터 편안한 선행전개가 가능하겠다. 단거리보다는 장거리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충분히 입상 및 우승이 가능한 전력이다.
통산전적 : 12전 2승, 2착 4회 승률 16.7%, 복승률 50%
▲ 굿초이스(암, 4세, 10조 정호익 조교사)
420kg대의 작은 체구이지만 막판 뒷심이 일품인 경주마다. 총 10전의 출전 경주 모두 4착 이내의 안정된 성적을 거둔 탄탄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순발력과 지구력을 고루 겸비하고 선추입이 자유로운 마필이다. 장거리 경험이 부족한 것이 단점이지만, 장거리에서 필요로 하는 지구력을 보유하고 있어 ‘마이티카이저’와 함께 이번경주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통산전적 : 10전 2승 2착 4회 승률 20%, 복승률 60%
▲ 용왕성(거, 5세, 29조 배휴준 조교사)
데뷔 초기 기복이 심한 경기력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최근 스피드와 지구력이 보강되면서 능력향상이 돋보이는 마필이다. 막판 역전이 주무기인만큼 경주전개에 어려움이 없고 1800m 우승경험이 있어 이번 경주 최대 도전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살펴본 2두의 강자가 있지만 컨디션이 상승세이고, 경주 초반을 잘 풀어낸 후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승부를 건다면 복병으로의 역할은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마필이다.
통산전적 26전 1승 2착 4회 승률 3.8%, 복승률 19.2%
▲ 뉴앤드베스트(수, 4세, 49조 지용철 조교사)
건장한 체격을 바탕으로 뛰어난 뒷심을 보유한 마필. 추입형 주행습성을 보이고 있는 마필로 추입마가 많이 편성된 이번 경주에서 치열한 막판 다툼을 어떻게 뚫고 나갈지가 관건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무난한 성적을 올리고 있어 이번 경주에서도 이변이 없는 한 입상권에는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에는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순발력도 많이 보완된 모습이고 막판 직선주로에서의 탄력은 다른 마필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하다.
통산전적 18전 1승 2착 4회 승률 5.6 %, 복승률 27.8 %
▲ 잘 기른 말 한 마리, 열 한우 안 부럽다.
“경매번호 51번 경주마는 1억원에 낙찰되었습니다”
경매사의 낙찰 확인 멘트가 끝나자 제주목장의 경매장이 순간 술렁거렸다. 그도 그럴 것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억대 몸값의 경주마가 탄생했기 때문. 작년 3월에 1억1600만원의 주인공이 탄생한지 1년만의 일이다. 이번에 역대 4위의 몸값으로 낙찰된 경주마는 부마(父馬) ‘메니피’와 모마(母馬) ‘스트레이트캐시' 사이에서 태어난 2세짜리 암말. 뛰어난 혈통과 다부진 체격 등으로 경주마 경매 전부터 구매자들 사이에서 최고가의 주인공으로 지목됐다.
지난 22일(화) KRA 제주목장에서 열린 경주마 경매에는 총 111두의 예비 경주마가 상장되어 61두가 낙찰됐다. 최고가는 1억원, 평균 낙찰가는 4,136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낙찰률이 55%로, 최근 3년 평균 낙찰률인 38%에 비해 대폭 상승한 것이 눈에 띈다. 평균 낙찰가 역시 25%나 올랐다. 이는 KRA에서 수십억원의 고가에 도입한 우수 씨수말의 자마가 대거 시장에 나왔기 때문.
올해 경매가 예년보다 활황을 기록한 것은 무엇보다 작년 선풍적인 돌풍을 일으킨 ‘메니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2006년 KRA가 미국에서 약 40억원에 들여온 씨수말 ‘메니피’는 도입 당시부터 한국 경마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줄 주인공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일본 경마가 지금처럼 세계적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선데이 사일런스’라는 미국산 씨수말이 있었듯이, ‘메니피’도 한국 경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예상됐다.
명불허전이란 말에 어울리게, 작년에 데뷔한 ‘메니피’ 자마의 성적은 충격 그 자체였다. 한국 경마 역사상 최초로 같은 씨수말의 자마 3두가 대상경주에서 1,2,3위를 차지한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 11월에 열린 ‘브리더스컵 대상경주’에서 ‘메니피’의 자마인 ‘선히어로’, ‘선블레이즈’, ‘우승터치’가 모두 1,2,3위를 기록하며, 아버지의 명성(?)을 드높였다. 특히 ‘선히어로’와 ‘선블레이즈’는 모두 8,500만원에 경매시장에서 낙찰됐는데, 벌써 각각 2.7억원과 1.2억원의 상금을 챙겼다. 이런 추세로 앞으로 3∼4년간 뛰어난 성적을 거둔다면 10억원이 넘는 상금도 가능하다는 것이 경마계의 중론이다.
‘메니피’의 활약은 여타 우수 씨수말에 대한 기대도 함께 올려놨다. ‘메니피’처럼 2007년에 약 40억원의 가격에 도입된 씨수말 ‘포리스트캠프’의 자마는 이번 경매에서 13두가 상장돼 8두가 낙찰되며 씨수말 중 가장 높인 인기를 끌었다. 최고가는 9,500만원이며, 평균낙찰가는 5,188만원이었다. ‘포리스트캠프’와 더불어 이번에 첫 자마를 상장시킨 ‘피코센트럴’ 역시 8두 중 7두가 낙찰되는 활약을 보였다.
사실 경주마의 부가가치는 천문학적이다. 이미 완전경쟁 체제로 운영되는 해외 선진국에서 씨수말의 정액 한 방울은 다이아몬드 1캐럿과 맞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우수한 혈통의 경주마는 경주능력이 검증되지 않아도 100만 달러 넘게 팔리는 경우가 있다. 국내에서도 지금까지는 KRA 주도로 무료 교배 등을 통해 씨수말 산업이 육성됐지만, 이제는 민간 목장에서 자체적으로 씨수말을 해외에서 도입해 교배료만으로도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2010년 리딩 사이어(Leading Sire)에 등극한 민간 씨수말 ‘크릭캣’은 올해 1회당 약 500만원 안팎의 교배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마를 키우는 생산 농가의 수익도 만만치 않다. 2008년 기준으로 한우 비육우의 평균 거래가격이 534만원이지만, 국산 경주마의 평균가격은 3,330만원이었다. 비용 측면에서도 경주마는 상대적으로 분뇨처리, 사료수급에서도 여타 가축에 비해 효율적이다. 이런 탓에 소나 돼지 생산농가는 점차 감소추세이나, 말은 2000년 520개 농가에서 2008년 1,528개 농가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이번에 말산업 육성법이 통과되면서 말 사육농가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말산업 특구 지정 등을 통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이뤄지고, 말의 수요도 늘어나 안정적인 유통·판매체계도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및 중앙아시아의 경마 시장이 성장하면 해외수출까지 가능해, 이래저래 말 사육농가의 수는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 경마 점차 건전 레저스포츠로 자리 잡아가
- 1만원 이하 소액구매비율 2007년 67.7%에서 2010년 70.6%로 높아져
- 고객층 다양화, 삼복승식 시행 등의 원인이 작용
한국 경마팬들의 구매성향이 점차 소액위주로 즐기는 건전화 추세로 전환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마사회가 최근 5년간(2007∼2011.2) 서울, 부산, 제주경마장 및 전체지점을 이용하는 경마팬들을 대상으로 구매성향을 분석한 자료를 살펴보면, 소액구매비율(1만원 이하)은 2007년 67.7%에서 2010년 70.6%로 높아졌으며, 10만원권 구매비율은 4.9%에서 3.9%로 감소했다.
올해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2011년 2월까지의 실적을 살펴보면 1만원권 이하 소액구매비율은 70.8%로 전년대비 0.2%로 높아졌고, 10만원권 구매비율은 3.6%로 전년대비 0.3% 낮아졌는데, 이는 경마를 레저로 즐기는 계층이 늘어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경마고객의 구매성향이 점차 소액으로 변하고 있는 최근 추세의 원인을 분석해 보면 아래와 같다.
▲ 경마공원의 가족테마공원 기능 확대
한국마사회는 그동안 경마공원을 가족테마공원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포니랜드 개장, 시즌별 다양한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을 시행하였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경마공원을 찾는 가족단위 고객과 젊은층 고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이러한 계층의 고객들은 기존 중장년층 경마팬들보다 소액으로 경마를 즐기려는 성향이 높아, 전체적인 구매금액 하향화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 삼복승식 시행으로 건당 구매금액 감소
2010년에 전면 시행된 삼복승식도 구매금액 소액화에 한몫을 하였다. 삼복승은 1등, 2등, 3등을 순서와 상관없이 모두 맞추는 승식으로 적중 확률이 매우 낮은 편이다. 맞추기 어려운 승식일수록 건당 구매금액이 적어져 결과적으로 구매건전화의 경향을 나타나게 된다. 삼복승식은 전면 도입된 2010년 첫해 13.2%의 점유비를 차지하였고, 건당 구매금액은 9,318원으로 건당 구매금액 평균금액인 14,565원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 계좌투표 활성화 등 다양한 경마건전화 정책 시행
2010년 한국마사회가 시행한 다양한 경마건전화 정책도 구매금액 소액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눈에 띠는 정책으로는 계좌투표의 활성화이다. 사감위의 정책에 따라 중단된 인터넷베팅으로 한때 계좌발매가 다소 주춤하기도 하였으나, 지난 한해 계좌투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시행되어 계좌투표 가입회원이 증가세로 전환하였다. 계좌투표는 금융기관 계좌와 연계된 KRA 계좌를 개설하고 전용단말기를 통해 마권을 구입하는 제도이다. 반드시 본인이 실명으로 가입해야 하며, 금융기관의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계좌개설이 가능한 제도로서, 별도의 현금소지가 필요없어 편리성의 뛰어난 반면, 구매상한선의 철저한 준수와 구매내역의 관리가 가능하여 계획성 있는 마권구매가 가능하다. 장외지점의 혼잡화와 구매상한선 미준수 등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으나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온라인베팅을 부활해야만 하는 제도적인 과제가 남아있는 실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마고객의 구매성향이 소액 건전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사회적으로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2011년도에도 경마건전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경마가 선진국과 같이 최고의 국민레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경마장 단신>
일본 지진피해 경마팬이 돕는다.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구세군 복지재단과 공동으로 일본지진피해를 돕기 위한 경마팬 모금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3월 27일(일)까지 진행되며, 당초 서울경마공원에서만 진행하려고 하였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경마팬들의 호응에 힘입어 3월25일(금)부터는 제주와 부산경남경마공원까지 확대하여 진행한다. 구세군 관계자는 “구세군 85년 역사상 연말연시 모금 이외의 특별모금행사는 처음인데, 많은 경마팬들이 도움을 주셔서 뜻 깊은 행사가 될 것 같다. 이번 행사가 일본지진피해를 입은 일본국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행사와는 별도로 한국마사회는 서울마주협회, 조교사협회와 함께 한국적십자사를 통해 4천5백만원의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경주마 생산기술 아카데미 기술인력 교육생 모집
KRA 제주목장은 2011년 ‘경주마 생산기술 아카데미’의 기술인력 교육생을 모집한다. 만17세 이상, 30세 미만의 남녀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신체검사·면접 등을 통해 선발된 10명 내외의 교육생은 향후 11개월간 경주마의 생산과 육성기술 교육을 받게 된다.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숙식이 제공되며, 학업성취에 따라 장학금 지급, 해외 경마선진국 연수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 아울러, 교육수료 후에는 말산업 업체 취업 등을 지원받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KRA 제주목장 홈페이지(krafarm.kra.co.kr)나 제주목장(064-780-0155)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영훈, 조한승 바둑 9단, 서울경마공원 일일명예재결위원 참여
바둑에서 입신(入神)의 경지에 오른 박영훈 9단과 조한승 9단이 오늘 26일(토) 서울경마공원에서 일일명예재결위원으로 위촉됐다. 후지쯔배 타이틀 보유자인 박영훈 9단과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조한승 9단은 일일명예재결위원이 되어 경마 시행 현장 견학, 경마 심판 등의 업무를 체험하게 된다. 박9단과 조9단은 경마가 바둑처럼 추리의 스포츠라는 점이 매력적이라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KRA 청년인턴 100명 채용
KRA는 청년실업 해소 및 우수 인력의 취업지원을 위해 청년인턴 100명을 채용했다.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통해 선발된 청년인턴은 향후 9개월간 서울, 부산, 제주 등 KRA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KRA는 매년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로 청년인턴을 채용할 뿐만 아니라, 장애인, 저소득층, 새터민 등 사회소외계층을 우선 채용, 공기업으로써 사회적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또한 청년인턴 중 40% 이상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효율적인 청년인턴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정기용 기수 200승 달성
정기용 기수가 지난 19일 5경주에서 ‘프로머니’에 기승해 승리를 거두며, 기수 데뷔 10년 만에 개인 통산 200승 고지를 밟았다. 전주까지 199승을 기록하고 있던 정기용 기수는 19일 5경주에서 ‘프로머니’에 기승해 멋진 선입작전으로 우승한데 이어, 11경주 ‘홍지’, 20일 1경주 ‘블랙토네이도’, 9경주 ‘레이스테러’로 우승하며 주간 4승을 몰아쳤다. 2009년 38승, 2010년 37승을 거두며 2년 연속 30승 고지를 점령한 정기용 기수는 올 해 벌써 20승을 몰아치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KRA, 지구촌 불끄기 행사 동참
KRA는 오는 26일(토)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 제고를 위한 '지구촌 불끄기 행사(Earth Hour)'에 동참한다. '지구촌 불끄기'는 WWF(세계야생동물기금)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130여개 국가 4700여개 도시에서 1시간 동안 조명을 소등하는 이벤트를 통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인식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KRA 전 사업장에서는 26일(토) 밤 8시30분부터 밤 9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모든 조명을 소등할 예정이다.
자료제공: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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