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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4월1주]KRA 서울경마공원, 2011년도 1/4분기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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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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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A 서울경마공원, 2011년도 1/4분기 성적
- 정기용 기수, 박대흥 조교사 돋보이는 활약 선보여
신묘년 새해도 어느덧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는 4월이다. 그간 서울경마공원에서는 매주 토, 일요일 양일간 경주가 펼쳐져 22일간, 경주 수로는 258회가 실시됐다.
올해 경마일은 1월 8일부터 12월 18일까지 총 94일, 1,064경주가 계획되어 있어 현재 24% 남짓 진행된 상황이다. 앞으로 남은 경주수가 훨씬 많은 것을 감안할 때, 1/4분기 성적만으로 올해 최후의 승자를 가늠하기는 어려운 상황. 하지만 부상 등 돌발 변수가 없는 한, 연초 경주 성적이 연말까지 이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1/4분기 결산을 통해 향후 과천벌을 주도해갈 주인공들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기수부문에서는 만년 2인자로 평가받았던 정기용 기수가 서울경마공원 빅4(조경호, 박태종, 문세영, 최범현)를 따돌리고 다승부문 선두를 질주하며 데뷔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 들어 24승을 챙긴 정기용 기수는 매월 평균 8승을 챙기며 자신의 연간 최다승 기록인 37승을 상반기 내에 경신할 태세다.
1월을 8승으로 마무리한 정기용 기수는 2월 5승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3월 한달 동안 통산 200승 달성과 함께 자신의 월간 최다승 기록인 11승을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승률(19.2%)과 복승률(30.4%)만 따지면 자신의 연간 최다승 기록을 세웠던 지난해(승률 14.6%, 복승률 25.6%)보다 앞선다. 따라서 이 추세를 유지한다면 기록 경신뿐만 아니라 과천벌 최고의 기수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2001년 데뷔한 정기용 기수는 군 생활을 마친 이후 2004년도부터 본격적인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으며, 매해 20%대를 상회하는 복승률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동기생인 조경호, 문세영 기수의 비약적인 발전에 비해 다소 성장속도가 더뎠던 것이 사실이다. 정기용 기수는 “기승기회가 없어 기수대기실에 쉬고 있을 때면 경주로를 주름잡는 동기(조경호, 문세영 기수)들을 보며 자극이 됐다.”고 밝히며, “최근 많은 기승기회에 따른 입상 부담감을 느끼고 있지만,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 말을 타겠다.”고 말했다.
안정적인 기승술과 경주 흐름을 읽는 눈썰미까지 갖춘 정기용 기수에 대한 마주와 조교사들의 신임은 매우 높다. 이들이 앞다퉈 정기용 기수에 기승 기회를 부여할 가능성이 높아 정기용수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2011년 시즌 초반 부상의 악재를 격은 문세영 기수가 위기를 극복하고 22승으로 다승랭킹 2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120승을 기록하며 다승 1위를 차지한 조경호 기수는 20승을 기록하며 다승 3위를 기록했다. 특히 기수 데뷔 4년차에 접어들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조인권 기수도 시즌 초반 18승으로 다승 4위를 기록해 대 선배들과 함께 2011년 기수 다승 부문을 놓고 다툴 것으로 보인다.
조교사 부문에서는 지난해 말 명장 신우철 조교사와 막판까지 치열한 다승경쟁을 펼쳤지만, 결국 2위에 머물렀던 박대흥 조교사가 소속 경주마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당당히 다승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벌써 16승과 7억 4천만원의 상금을 차지한 박대흥 조교사는 꾸준한 성적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고, 특히 상하위군 경주마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2위는 35조 하재흥 조교사로 14승과 5억 6천만원의 상금을 기록했다. 뒤이어 배대선 조교사(13승), 51조 김호 조교사(11승) 등이 좋은 성적을 거두며 올해 1/4분기를 마무리 했다.
◆ 삼관레이스의 시작, KRA컵 마일(GII) 두고 부경-서울 맞대결
- 서울경주마 우세를 예상하지만 큰 경주인만큼 섣부른 판단은 금물~
- 서울과 부경의 성대결 양상... 뚜렷한 씨수말 세대교체 양상도 보여
2011년도 삼관마의 향방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삼관레이스의 첫 번째 경주인 KRA컵 마일(GII) 대상경주(국1, 1600m, 별정Ⅲ)가 오는 3일(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총상금 4억 원을 두고 펼쳐진다. 3세마들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는 경주의 특성상 경기력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단편적인 자료만으로 우승마를 예측할 수 없어 항상 경주분석에 어려움을 겪는 경주이다.
현재까지 출마등록을 마친 마필들을 보면 서울의 강세가 접쳐지지만 홈그라운드에서 펼쳐진다는 이점을 안고 경주에 나서는 부경공원의 마필들 또한 무시할 수 없다는 게 공통된 시각이다. 출전마들을 소속 경마공원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 서울경마공원 - 서서히 짬밥 나온다~ 작년에 이어 우승컵은 서울이 접수! ]
작년 KRA컵 마일(GII)의 우승트로피는 서울의 ‘머니카’가 차지했었는데, 그 강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서울 경주마들은 그야말로 혼전 양상으로 볼 수 있겠다. 출전하는 마필들 거의 대부분이 1600m 이상의 경주거리 경험이 있어 이번 대회를 대비해 철저한 준비를 했음을 암시하고 있다. 하지만 역시 원정에 대한 부담감은 있어 원정에 따른 컨디션 조절이라는 난제를 어떻게 풀어 가느냐가 서울 경주마들에겐 가장 큰 숙제로 남았다. 남벌에 나선 서울 경주마들을 살펴본다.
[서울] 선히어로(수, 3세, 12조 서범석 조교사)
‘메니피’의 자마로, 서울에서 원정 오는 마필 중 가장 최고군인 2군에 진출해 있는 마필이다. 작년도 2세마 경주였던 브리더스컵 대상경주 챔피언에 빛나는 스타마필로 볼 수 있겠다. 하위군 시절에는 주로 선두권에서 경주를 풀어나가는 스타일이었다면, 최근에는 따라가는 전개도 능숙하게 소화해낼 정도로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출전하는 마필 중 1600m이상 경주에 3차례나 출전해 중거리에 가장 경험이 많은 마필이다. 금년 1월 경주에서는 1800m에서도 우승한 경험을 갖고 있다. 객관적 전력에서 타 마필들을 압도하고 있어 보여 이번 경주에서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역시 우승후보 1순위다. 통산전적은 8전 4승, 2위 2회로 승률 50%, 복승률 75%를 기록 중이다.
[서울] 싱그러운아침(수, 3세, 41조 신삼영 조교사)
발 빠른 마필들이 대거 포진한 이번 편성에서 뚜렷한 추입성향을 보이고 있는 마필이다. 선행마들끼리의 자리다툼에 선두권이 무너질 경우 손쉬운 승리를 차지할 수도 있겠다. 한 동안 출발 악벽으로 능력을 100% 발휘하지 못했지만 악벽이 좋아지면서 이제는 한층 더 안정된 전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에 마방을 이적한 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최근 들어 조금씩 추입타이밍을 빨리 가져가고 있다는 부분이 고무적이다. 출전하는 마필 중 막판 탄력이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경주 막판까지 예의주시해야할 마필이다. 통산전적은 7전 2승, 2위 1회로 승률 28.6%, 복승률 42.9%를 기록 중이다.
[서울] 오펠리아(수, 3세, 48조 김대근 조교사)
원년 삼관마이자 한국경마 유일한 삼관마인 ‘제이에스홀드’를 길러냈던 김대근 조교사가 공들여 만들어낸 마필이다. 당시 마주였던 문재식 마주의 애마로, 문정균 기수까지 합세해 과거의 명성을 되찾아 온다는 목표로 경주에 나선다. 백색의 마필로 530kg에 육박할 정도의 좋은 체격 조건을 지녔다. 아직 3세에 불과한데도 굉장한 체구는 흡사 4-5세 정도의 포스가 느껴질 정도이다. 경주 막판 추입력이 일품으로 이번 경주에서도 막판 추입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초반 무리하지 않고 자신만의 경주흐름을 이어간다면 충분히 우승도전도 가능한 마필로 보인다. 통산전적은 5전 2승, 2위 3회로 승률 40%, 복승률 100%이다.
[ 부경경마공원 - 여긴 부경이다! 홈그라운드에서 승리를 내줄 수 없다! ]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부경의 3세마들 중 눈에 띄는 경주마는 드물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에서 “경주를 거듭할수록 힘이 차오르는 나이인 3세를 감안하면 성적에 대한 속단은 이르다”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경주마들에 비해 경주거리 경험도 일천하지만 부족한 경주거리는 조교를 통해 극복할 수도 있는 법. 부경 경주마들 중 눈에 띄는 경주마를 살펴본다.
[부경] 우승터치(암, 3세, 15조 고홍석 조교사)
출발대를 박차고 나가는 순발력과 스피드가 굉장히 좋은 마필이다. 경주를 거듭할수록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이 도드라진 마필로, 이번 대회에서 열세로 평가받고 있는 부경의 자존심을 세워줄 수 있는 마필로 평가받는 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아직까지 1300m까지밖에 경주 거리 경험이 없다는 것과 지금까지의 경주에서 줄곧 선두권에서 경주 전개를 펼쳤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대목이다. 그만큼 변화를 가늠하기 힘든 마필이지만 특급 씨수말인 ‘메니피’의 자마인 만큼 혈통적 기대치 또한 높다. 지금까지 5전 3승, 2위 1회를 기록해 승률 60%, 복승률 80%를 기록 중이다.
[부경] 플라워(암, 3세, 20조 최기홍 조교사)
역시 ‘메니피’의 자마로 좋은 혈통을 물려받은 만큼 기대치는 높은 마필이다. 역시 1400m까지의 경주경험이 전부라는 사실은 다소 불안요소로 꼽히지만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어 분명 상승세에 들었다는 부분도 무시하지 못할 요소. 특히 직전 경주에서의 우승은 선두권에서 밀렸지만 꾸준한 스피드를 보이며 역전우승을 차지해 스피드가 좋은 마필들이 많은 이번 경주에서 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 450kg대의 가벼운 체중이지만 추입승부를 펼칠 때의 강단은 여느 마필에 뒤지지 않는다. 결승선 직선주로에서의 이변을 연출할 수 있는 복병세력으로 볼 수 있겠다. 통산전적은 6전 2승, 2위 2회로 승률 33.3%, 복승률 66.7%를 기록 중이다.
서울은 수말, 부경은 암말... 혈통은 신예 씨수말들로 무장
지금까지 살펴본 출전마들을 살펴보면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 하나는 서울과 부경의 경주마들이 암-수 대결구도를 띄고 있다는 점이다. 보통 3세에 접어들면서 수말이 암말의 능력을 압도하는 게 보통인데, 서울은 전부 수말이 출전한 반면 부경의 관심마필은 모두 암말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뚜렷한 씨수말의 세대교체 양상이다. 전통적 인기 씨수말이었던 ‘디디미’나 ‘컨셉트윈’ 등 과거 한국경마를 이끌던 고참급 씨수말 대신 신예 씨수말로 볼 수 있는 ‘메니’피, ‘비카’, ‘엑스플로잇’ 등의 자마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이는 한국 씨수말들의 뚜렷한 세대교체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취업률 100%, 말산업 전문가를 키운다
- 국내 유일의 말산업 전문가 교육기관, 경주마 생산기술 아카데미
- 국내 최고의 교육환경 및 교육지원으로 말산업 전문가를 양성해
1년간 무료 합숙교육은 기본에다 교육생 전원 장학금 지급 및 해외 연수를 실시한다. 게다가 취업률은 100%에 육박하고, 교육 수료 전부터 입도선매를 위해 각종 취업제의가 쏟아진다면? 지금처럼 청년실업 해소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시기에 과연 이런 곳이 있다면, 허위과장 광고로 의심받기 쉽다. 그러나 ‘KRA 경주마 생산기술 아카데미’에서는 이 모든 것이 현실이 된다.
‘KRA 경주마 생산기술 아카데미’는 국산 경주마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우수한 경주마 육성인력을 양성하고자 2008년 KRA 제주목장 내에 설립된 교육기관이다. ‘기술전파 과정’, ‘산학협동 과정’, ‘기술인력 양성 과정’ 등 총 10여개의 교육과정에서 매년 200명 안팎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국내 유일의 경주마 생산기술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말은 여타 가축과 달리 어릴 때부터 집중적인 훈련을 받아야 경주마나 승용마로 활용할 수 있다. 아무리 혈통이 좋고, 체격이 뛰어난 명마라고 해도, 체계적인 훈련을 받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따라서 말은 어미 젖을 떼고 난 후부터 약 2년∼3년 정도의 훈련을 받아야 하는데, 이런 훈련을 담당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이 바로 ‘KRA 경주마 생산기술 아카데미’이다.
특히 1년 과정으로 운영되는 ‘기술인력 양성 과정’은 ‘KRA 경주마 생산기술 아카데미’의 핵심이다. ‘기술인력 양성 과정’에서는 10명 내외의 소수정예 인력을 선발, 연간 약 1,600시간의 강도 높은 합숙교육을 통해 말(馬)의 생산부터 육성까지 전 과정을 교육한다. 국내외 전문가를 초빙해 이론 교육은 물론, 현장 실무와 실습 활동, 해외 연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최고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최고의 지원도 뒤따른다. 교육생 전원에게 매월 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1인1실의 쾌적한 숙소와 식사, 생활용품, 피복 등은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방과 후 다양한 취미활동도 지원되며, 외국어 교육 및 취업 지도, 수료 후 보수교육도 이뤄진다. 전천후 교육을 위해 국제대회 규모의 실내 승마장도 이미 완공했다.
교육생은 대부분이 20대 초중반으로, 가업을 잇기 위해서 또는 단순히 말이 좋아서 뛰어든 젊은이들이다. 작년 5월에 ‘기술인력 양성 과정’을 수료한 1기생 8명은 한국마사회, 민간 목장, 승마장 등에 100% 취업을 했고, 오는 5월에 수료 예정인 2기생 7명에게는 대형 승마장과 민간 목장 등에서 벌써 채용신청이 쏟아지고 있다.
이처럼 말산업 전문가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말산업의 규모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나,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인력의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승마장이나 민간 목장 이외에도 말산업 관련 학과를 운영 중인 20여개의 고교, 대학에서도 말산업 전문인력이 부족하기는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말산업 육성법이 통과됨에 따라 ‘말 조련사’가 국가자격증으로 신설되기 때문에 말산업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기술인력 양성 과정’은 3기 교육생을 모집 중에 있다. 만17세 이상 30세 이하의 남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서류전형과 체력검사, 인성검사, 면접 등을 거쳐 교육생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KRA 홈페이지(www.kra.co.kr)나 제주목장(064-780-0155)로 문의하면 된다.
▲ 서울경마공원 명품 직거래장터 ‘바로마켓’ 개장
- 2010년 매출액 72억원, 이용객 41만명으로 전년대비 약 40% 성장
- 야외식당 신축, 고객서비스 강화, 다양한 이벤트 준비 중
서울경마공원의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 ‘바로마켓’이 긴 겨울잠을 끝내고 새로운 모습으로 3월 30일(수)에 개장했다.
바로마켓은 복잡한 농축수산물 유통구조로 인해 ‘농어민은 싼 값에 넘기고 소비자는 비싸게 사먹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농장에서 식탁까지(Farm to table)’ 일관된 유통경로를 구축, 소비자는 보다 저렴하게 농축수산물을 구입하고, 생산자는 제값을 받을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2009년 4월에 서울경마공원 입구에서 문을 열었다.
농림수산식품부, 한국마사회, 농협중앙회가 공동 주관하며, 농수산물유통공사와 경기도가 후원하는 바로마켓은 서울경마공원에서 경마가 개최되지 않는 수요일과 목요일에만 운영되어 개장 초기에는 성공가능성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시각이 대다수였다. 그러나 실제 운영에 들어간 2009년 첫해 매출액만 51억원을 기록하였고, 이용객은 29만명에 달했다.
특히, 안정기에 접어든 2010년에는 매출액이 72억원으로 39.8% 증가하였으며, 이용객은 41만명으로 39.9%나 증가, 대표적인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로 자리매김 하였다. 일주일에 2회만 운영되며 장소가 야외인 관계로 봄부터 가을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된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엄청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또한, 먹거리 장터, 그늘막 설치 등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계속적으로 확충하였고, 지역특산물 특별판매전, 서울필하모니와 함께하는 바로마켓음악회,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김장담그기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시행하여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함께하는 지역명소로 거듭났다.
올해로 3년차를 맞는 바로마켓은 그동안 안정화를 위한 규모 확대에 치중하였다면, 2011년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서비스 강화 등 운영 내실화를 통해 전국 최고의 직거래 장터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1년 바로마켓에는 어떠한 것들이 새롭게 바뀌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첫째, 고객중심 장터 운영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시도이다. 장터 이용객들의 needs를 수시로 파악하여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상품을 구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생산이력 현수막을 부착하여 바로마켓에서 판매하는 농수산물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카드단말기 보유율도 확대하여 고객들이 원하는 방법으로 물건을 살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둘째, 바로마켓에 야외식당 건물이 신축된다. 그동안 먹거리 장터가 있었으나, 야외에 노출되어 있어 이용객들이 직접 먹거리를 현장에서 맛보는데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식당건물 신축으로 장터 이용고객들이 바로마켓의 신선한 먹거리를 위생적인 환경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셋째, 농수특산물 판매장과 축산물 판매장을 특화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총 65개의 농수특산물 판매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며, 그중 60개는 각 지역 농·수협 , 농업인, 지자체 등에 배정하고, 5개 부스는 시골 장터 마당, 먹거리 판매, 공예품 판매 등 다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모든 판매부스는 청과·채소·수산물 등 11개 품목군별로 배치하여 고객들이 원하는 물품을 찾기 쉽게 만들어졌다. 또한, 축산물 이동차량 4대를 배치하여 전국 8도의 브랜드육을 시중대비 최고 3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경기도 농협의 직영 축산물 판매소인 안테나숍이 연중 상시 운영된다.
이러한 변화와 함께 전년보다 한층 알차진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매주 시행되는 문화이벤트와 전국 8도 명품기획전, 계절별 이벤트, 우수농산물 특판·홍보행사, 맞춤형 기획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어 바로마켓 이용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바로마켓은 지하철 4호선 경마공원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으며, 서울과 수도권 어디에서든 접근성이 좋아 최고의 입지여건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각 지역 판매자들이 자존심을 걸고 최고의 농축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고, 한층 개선된 고객서비스가 더해질 예정이어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직거래 장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한국마사회도 바로마켓 운영을 최대한 지원하여, 농어민과 소비자 모두 최고의 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바로마켓은 3월 30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1:00부터 일몰시까지이다. 과천시에 있는 서울경마공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 4호선 경마공원역을 이용하면 된다.
말 디자인 특별전 ‘디자인 세상 속으로 말 달리자’ 개최
‘말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4월 1일(금)~5월 29일(일)까지 서울경마공원 관람대(해피빌) 1층 ‘갤러리 마당’에서 ‘말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우수작품과 말 디자인 제품을 소개하는 ‘디자인 세상 속으로 말 달리자’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11월 누구에게나 쉽고, 편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말 디자인 콘텐츠 발굴을 위해 실시한 ‘말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30점과 말 관련 디자인 브랜드 20점이 실물로 적용한 제품으로 전시된다.
전시회에는 ‘말 등 위에서의 휴식’을 콘셉트로 한 아동용 책꽂이 겸용 소파와 행운의 상징인 편자와 말 디자인을 제품에 적용한 컵, 넥타이, 시계 등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프랑스의 에르메스(Hermes), 이탈리아의 구찌(Gucci)와 살바토로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 영국의 버버리(Burberry), 독일의 아이그너(Aigner) 등 말 또는 마구의 디자인에서 출발하여 세계적 ‘명품’이 된 해외 브랜드도 전시된다.
마사박물관 김정희 학예사는 “에르메스, 버버리, 페라가모, 구찌, 폴로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들이 말이나 말과 관련된 용구의 디자인에서 출발했다는 사실은 유구한 기마문화를 지닌 우리민족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금이야말로 한국적이고 독창적인 말 디자인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말 디자인 공모전의 신진 디자이너 발굴과 적용 제품들의 기획전시는 그 첫 발을 내딛는 소중한 순간이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전시관람 시간은 매주 금·토·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전시장을 방문한 어린이들에게는 말 디자인 문구 증정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2011년도 열린고객참여단 위촉식 개최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4월 3일(일)에 경기도 과천의 한국마사회 대회의실에서 2011년도 열린고객참여단 위촉식을 개최한다. 위촉식에는 이번에 열린고객참여단으로 선정된 경마팬 25명과 한국마사회 관계자가 참석한다. 한국마사회 열린고객참여단은 1년동안 경마팬의 불편, 개선요구사항 등을 모니터링하여 그 정보를 한국마사회에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열린고객참여단은 지난 2월23일부터 모집을 시작하여 3월 24일 선정자를 발표했다.
KRA 엔젤스, 식목일 나무심기 실시
KRA 엔젤스 봉사단이 지난 31일(목) 경기도 여주군 대신면에서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제66회 식목일을 맞아 KRA 임직원 40명으로 구성된 엔젤스 봉사단은 은행나무 23주와 철쭉 1,000주를 심었다.
KRA컵 국제 승마대회 개최
KRA에서 국내·국제 승마대회를 연달아 개최한다. 국내대회인 ‘KRA컵 전국 승마대회’는 오는 4월8일부터 10일까지, 국제대회인 ‘KRA CUP CSI★&CSIJ Seoul 2011’는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경마공원 승마경기장에서 열린다. ‘KRA컵 전국승마대회’에는 마장마술과 장애물 종목에 15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KRA CUP CSI★&CSIJ Seoul 2011’에는 장애물 종목에 12개국 81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기수협회, 장애학생 초청 서울대공원 나들이 행사
서울기수협회는 오는 4월6일(수) ‘그루터기 장애인 여가 생활학교’ 소속 정신지체장애학생 30명을 초청, 서울대공원 나들이 행사를 갖는다. 기수협회는 1998년부터 ‘그루터기 장애인 여가 생활학교’과 후원 결의를 맺고, 한라산 등반, 서울랜드 나들이 등 매년 초청행사를 실시해 왔다. 김동철 기수협회 회장은 ‘사회의 소외된 곳을 찾아 기쁨을 함께 나누는 것도 기수의 역할’이라고 밝히고, 지속적인 사회봉사 활동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한국 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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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4월2주]부경경주마 ‘솟을대문’, 안방서 서울 경주마들 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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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민복 시인과 해변의 경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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