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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4월5주]국내산 신예 강자들 한자리에 모여 ‘1승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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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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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분석] 국내산 신예 강자들 한자리에 모여 ‘1승 사냥’
국내산 1군 신예 강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는 5월 1일(일)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국1군, 1800m, 핸디캡)에서 1군 강자들이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일반경주이지만, 출사표를 던진 스타마필의 화려한 면면은 경마팬의 관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이번경주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받고 있는 '에이스갤러퍼'는 2011년 국산 3세 최우수 경주마 1위에 오를 만큼 준족을 자랑한다. 객관적 전력상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올해 첫 대상경주인 헤럴드경제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앤디스러너’와 서울의 최강 암말인 ‘러브캣’, 1군 데뷔전을 치르는 ‘레이스테러’가 주요 관심마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추입능력이 좋은 ‘위너프린스’, 선행력이 뛰어난 ‘내추럴가이’, 기복 있지만 좋은 추입력 갖춘 '태풍축제'가 복병으로 분류되고 있다. 출전마들을 자세히 알아본다.
▲ 에이스갤러퍼(국1, 수, 4세, 12조 서범석 조교사)
2011년 국산 3세 최우수 경주마로 평가받고 있는 최강의 포입마. 500kg이 넘는 당당한 체격의 ‘에이스갤러퍼’는 지난해 11월 1900m 경주에서 9위에 그치며 1군의 높은 벽을 실감했지만, 직전경주인 제2회 스포츠동아배 경주에서 여유 있는 모습을 선보이며 우승하는 등 올해 들어 3번의 경주에서 복승률 100%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4세에 접어들면서 하루가 다르게 발걸음이 좋아지고 있다는 부분은 현재 나타나있는 기량보다는 보여줄 게 더 많은 마필로 보인다. 출발대를 박차고 나가는 순발력이 일품으로, 순발력만으로 단독선행이 가능하며 선행을 나서지 못하더라도 선두권 후미를 따르며 우승을 노릴것으로 보인다. 이번경주에서 높은 부담중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워낙 출중한 능력마인 만큼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통산전적 16전 10승, 2위 3회 승률:62.5% 복승률 : 81.3%
▲ 앤디스러너(국1, 수, 4세, 20조 배대선 조교사)
2011년 첫 대상경주인 헤럴드경제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저력이 있는 마필이다. 최근 1군 승군 이후 첫 경주에서는 4착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1군 두 번째 경주에서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400kg 중반의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대단한 근성을 보유한 마필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다만 초반 순발력이 다소 느린 것이 단점이지만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을 이번 경주에서 실감하게 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국민기수 박태종 기수가 정성어린 조교를 실시하고 있어 우승도 가능한 상황이다.
통산전적 18전 5승, 2위 3회 승률:27.8% 복승률:44.4%
▲ 러브캣 (국1, 5세 암, 36조 김양선 조교사)
지난해 10월 경기도지사배 대회에서 ‘럭키마운틴’을 따돌리고 국산마 여왕의 자리에 오른 마필. 최근 2번의 경주에서 급격한 체중변화와 길어진 출주 주기로 무기력한 모습으로 하위권의 성적을 거둬 암말 최강자로서 자존심을 구긴바 있다. 하지만 컨디션을 회복하며 정상 출전 주기로 임하는 이번 경주에서는 특유의 선입력을 바탕으로 지난 경주의 수모를 설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추입 모두에서 발군의 능력을 보이고 있어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해 여러 변수에도 대처가 가능하다. 이번 경주 강력한 복병마이다.
통산전적 : 24전 10승 2위 2회 승률:41.7% 복승률:50 %
▲ 레이스테러(국1, 4세, 수, 18조 박대흥 조교사)
이번 경주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르는 마필이다. 최근 10번의 경주에서 단 한 번도 3위권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레이스테러’는 1군 무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지에 많은 경마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속조를 18조로 옮기면서 경기력이 더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경주마로는 전성기라 할 수 있는 4세에 접어든 부분도 눈여겨볼 대목. 전문가들은 직선주로에서 뛰어난 추입력으로 장거리 경주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핸디캡 부중만 적당하다면 경쟁력을 보일 수 있다는 의견이다.
통산전적 : 17전 4승 2위 5회 승률:23.5% 복승률:52.9%
▲ 그 외 복병마
추입능력이 좋은 위너프린스, 단독 선행 후 버티기가 가능해 보이는 '내추럴가이' 기복 있지만 좋은 추입력 갖춘 '태풍축제'는 복병으로 봐도 될 전력입니다.
파란 조끼의 천사들, KRA Angels 봉사단
‘마사회’ 하면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말(馬)’이라는 단어를 떠올리지만, 아마도 ‘말’ 다음에 떠오르는 것은 바로 ‘사회공헌’이다.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사회공헌으로만 치면 대한민국 공기업 중 단연 으뜸이다. 2010년 한해에만 약 209억원의 기부금을 농어촌지역에 기부했으며, 이와는 별도로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에 경마수익금으로 조성된 특별적립금에서 180억원을 지원했다. 이러한 한국마사회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바로 ‘파란조끼의 천사들’로 불리우는 ‘KRA Angels 봉사단’ 이다.
‘KRA Angels 봉사단’은 그간 산발적으로 진행되어 오던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마사회의 모든 임직원들을 구성원으로 하여 2004년 1월에 창단됐다. 그동안 ‘KRA Angels 봉사단’은 말산업 공기업의 특성을 살려 말(馬)자원과 전문인력을 활용하여 장애아동 재활승마와 게임중독 청소년 치료승마 등의 특화된 봉사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해왔으며, 독거노인 도시락·밑반찬 배달, 농어촌 일손돕기, 사랑의 문화공연, 장애아동 보트체험, 김치나눔행사, 사랑의 연탄나눔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시행해 왔다. 또한, 2010년도에는 Angels 봉사단원 15명이 아프리카 빈국(貧國)인 에디오피아에서 공동우물 시공, 의료봉사, 기증의류 전달 등의 해외봉사활동까지 그 영역을 확대했다.
창단 8년째를 맞는 ‘KRA Angels 봉사단’은 올해에는 KRA만의 특색있고 참신한 사회공헌 모델을 개발하여 사회공익기업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KRA Angels 봉사단’이 새롭게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살펴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재능기부 봉사동아리의 육성이다. 단순한 금전이나 서비스 제공이 아니라, 봉사자가 자신이 보유한 재능을 봉사활동에 사용하는 재능기부 봉사는 최근 여러 기업에서 도입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KRA 역시 IT, 전기, 유도·탁구교실, 사진촬영 등 직원들의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복지시설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는 외부 자원봉사자의 참여확대를 위해 봉사활동 인증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봉사활동 인증센터가 구축되면, 외부 자원봉사자의 참여가 활발해져 가족봉사 및 초·중·고·대학생과 연계한 다양한 봉사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처음 시도한 해외봉사 활동도 올해는 단순 물품지원이나 노력봉사가 아닌 봉사대상국에서 다용도로 쓰여지는 말이나 염소와 같은 동물들을 지원하는 등 스토리가 있는 봉사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1사1촌 결연마을에 대한 지원도 한층 강화된다. 현재, ‘KRA Angels 봉사단’은 KRA의 각 본부별로 1개 마을씩의 1사1촌 결연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봉사단 측은 그동안 추진해오던 결연마을에 대한 지원사업을 계속함은 물론, 올해부터는 서울경마공원에서 매주 수, 목요일에 열리는 농수축산물 바로마켓內에 결연 마을의 농산물 판매공간을 마련해 주어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한국마사회 김종필 사회공헌팀장은 “한국마사회의 ‘KRA Angels 봉사단’은 단순히 기업홍보 활동차원이 아니라 공기업으로서 보다 많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선도적인 사회공헌 기업모델을 한국마사회가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5월 5일 어린이날은 말과 함께 보내세요
어린이날을 맞아 멀지 않은 곳에 가벼운 주머니로도 자녀에게 점수를 딸 수 있는 곳이 없을까하고 아직도 고민 중이라면 이번에는 서울경마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겨 보자. 서울경마공원은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장점(4호선 경마공원역 소재)에 넓은 주차시설, 잘 정돈된 잔디밭과 꽃밭 등 가족나들이 장소로는 제격이다.
KRA서울경마공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5일(목) ‘2011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열어 비싼 입장료를 지불하고도 북적이는 인파와 바가지 상혼에 시달려야 하는 기존 놀이공원과는 차별화된 이벤트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행사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어린이날을 맞아 초대형 물놀이 시설 워터바이크(Waterbike)가 운영된다는 것. 가로 15m, 세로 13m, 깊이 50cm의 대형 풀장에 45톤의 물을 채워 만든 보트장에 놀이기구를 띄워 한꺼번에 많은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총 26대의 보트를 운영할 예정이며 탑승시간은 15분 정도로 대기인원에 따라서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타 놀이공원에서 5분 탑승에 5,000원씩의 돈을 받지만 경마공원에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경마공원이 다른 놀이공원과 차별화되는 점은 역시 특별한 마문화 체험의 기회가 있다는 점. 가족공원 내에 위치한 포니랜드는 세계의 다양한 말들을 눈앞에서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세계 말 체험동물원이다. 포니랜드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품종인 ‘미니어쳐’와 점박이 ‘아팔루사’, 1톤의 몸무게를 자랑하며 마차를 끌던 ‘클라이데스테일’ 등 전 세계에서 온 10여 종의 다양한 말들을 만날 수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종이와 점토로 경주마 만들기, 나만의 포니를 그려보는 사생대회까지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어린이 승마장이 별도로 있어 아이들이 직접 조랑말을 만져보고 승마를 즐길 수도 있고, 승마에 필요한 안장, 굴레, 채찍, 편자 등을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느껴보는 마구 전시행사도 펼쳐진다. 공원입구에서 운행되는 꽃마차를 타면 경쾌한 말발굽 소리와 함께 덜컹거리는 마차의 진동 속에서 잠시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도 있다.
어린이날 특설무대에서는 4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중국 기예단의 '어린이날 맞이 널뛰기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평소 접해보지 못한 우리역사를 직접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는 전통 탈 만들기, 지풀공예 등 전통공예품 체험행사와 토호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도리깨질, 키질, 지개질 등 농경세시 문화 체험 등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공원 입장 시각은 오전 9시로 입장하는 어린이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캐릭터 머그컵을 나눠준다.
서울경마공원을 성인들만의 레저 공간으로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평일에도 4,000명이 넘는 가족과 연인들이 즐겨 찾는 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한지 오래이다. 서울 근교라는 지리적 이점에다 지하철 요금과 단돈 800원의 입장료(평일에는 무료) 그리고 도시락을 준비한다면 더 이상 지갑을 여는 일 없이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공원에 들어서면 탁 트인 잔디밭과 잘 정리된 산책로, 축구장이 눈에 들어오고, 곳곳에 원두막과 야생화 정원 등이 운치를 더한다. 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 돗자리 등 각종 편의용품 및 이용시설은 모두 무료이다.
말산업의 학문적 연구 활발하게 진행 중
“논문에서 말산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열정과 패기가 넘쳐났습니다. 우리나라 말산업도 체계적인 학문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어서 참으로 뿌듯했습니다.”
한국마사회에서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말산업 발전 연구 논문 공모전’에서 심사를 맡은 서울대 농경제학부 김한호 교수의 심사평이다. 국내 농경제학의 권위자인 김 교수는 말산업이 우리 농촌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학문적 뒷받침이 필수적인데, 이번 논문 공모전에서 그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말산업 발전 연구 논문 공모전’은 지도교수 1명을 포함한 대학생(대학원생) 3∼4명으로 구성된 팀을 대상으로 2010년 12월에 시행됐는데, 전국 31개 대학에서 38개팀이 응모해 최종 4팀이 선발됐다. 선발된 4팀은 주제별로 말산업 선진국인 미국과 영국, 프랑스로 약 10일간 해외연수를 간 후, 현지에서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논문을 완성했다.
최종 1등은 ‘영국의 청소년 승마체험 활성화’를 주제로 논문을 제출한 연세대 김아름氏(신학과, 25세)와 강릉원주대 구정귀氏(치의학과, 25)가 차지했다. 이들은 영국 에든버러 지역에서 방과 후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승마프로그램을 분석하고, 우리나라에 적용가능 한 방법을 제안했다. 논문의 구성이 치밀하고, 사례 연구 및 분석이 탁월해 학부생의 논문치고는 수준이 높았다는 평을 받았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말산업에 대한 학문적 연구는 미미한 수준이었다. 말에 대한 수의학·축산학적 접근을 제외하면, 승마나 재활승마의 효과에 대한 단편적인 연구가 전부였다. 선진국에서는 대학이나 재단, 기업, 정부 등에서 말산업 연구소를 운영하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에는 변변한 말산업 연구 총괄 기관도 없는 상태다.
그러나 지난 3월 말산업 육성법 제정을 계기로 말산업에 대한 이론적 정립을 시도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제주대 산업대학원에서는 말산업 전공 석사과정을 신설, 동물생명공학부와 체육학부 등 다양한 학문에서 통섭 연구을 시도하고 있다. 경북대와 포항대는 각각 상주시, 포항시와 MOU를 체결하고 말산업연구원, 말의학연구소 등을 운영 중에 있다. 이밖에도 기전대, 성덕대, 서라벌대 등도 말산업 관련 실무 교육과 함께 이론적 연구도 병행 중이다.
학문적 연구의 확산을 위한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작년에 창립된 한국말산업학회(회장 서울대 경영학부 안중호 교수)는 전남 장흥군의 말산업 전략 수립 컨설팅을 시행하고 말산업 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말수의사회, 동물자원과학회 등도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말산업의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다행히도 말산업 육성법에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을 지정하여 말산업의 연구를 수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연구소 설립을 위한 사전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말산업 연구소는 말산업과 관련한 정책, 보건, 생산육성 분야의 R&D 기능을 담당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 외부에서 박사급 전문 연구원들을 충원할 예정이다. 말산업 연구를 위한 본격적 ‘씽크탱크’로 발전시키겠다는 복안이다.
말은 다른 가축과 달리 살아있는 상태에서 경마, 승마, 재활승마, 학교체육, 관광, 마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이런 까닭에 말산업의 연관 범위도 폭이 넓고, 말산업 학문도 스펙트럼이 다양할 수밖에 없다. 말산업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학문적, 이론적 토대 구축에 대한 정부와 학계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단신자료>
서울경마공원에서 ‘우리 축산물 소비 한마당’ 열려
오늘 5월4∼5일 서울경마공원 주차장에서 ‘가정의 달 맞이 우리 축산물 소비 한마당’이 열린다. 농협이 주관하고, 농식품부, 한국마사회, 한우자조금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구제역, AI 등 가축질병으로 인한 축산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축산물 확대를 통한 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됐다. 장터마당에서는 우수한 팔도 축산물을 특가로 저렴하게 판매하며, 먹거리마당에서는 즉석에서 명품 한우 요리 등을 맛볼 수 있다. 이밖에도 국산축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홍보관이 운영되며,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및 공연도 시행된다. 이 날 행사에는 유정복 농식품부장관을 비롯해,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 김광원 한국마사회 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말 임상 수의사 교육생 모집
한국마사회는 말 사육두수의 증가와 함께 말 임상 수의사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수의사에게 기본적인 말 임상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생을 모집한다. 기본교육과 심화교육 2개 과정에서 약간 명의 교육생을 선발하며, 교육기간 중 말 임상 수술 참여, 수의 세미나 발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말산업 포털사이트 ‘호스피아’에서 5월3일까지 받는다.
[한국마사회, 전국의 승용마 4천여두 등록 완료
한국마사회는 승마 활성화를 위해 2009년말부터 시행한 전국 승용마 등록사업이 드디어 4천두를 넘어섰다. 현재 국내에는 약 4,900여두로 추정되는 승용마가 전국에 산재해 있으나, 경주마와 달리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던 탓에 방역이나 개량 등에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한국마사회 말등록원에서 전산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말을 등록함으로써 승마산업의 기본적인 정보 및 통계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한국마사회는 지속적으로 승용마 등록사업을 추진하여 명실상부한 국내유일의 말등록기관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현정화 감독의 찾아가는 탁구교실 개최
한국마사회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각 지역의 장외발매소에서 실시 중인 무료 탁구교실 수강생을 대상으로 ‘현정화 감독의 찾아가는 탁구교실’을 연중 개최한다. 첫 강습은 지난 27일(수) 충남 천안 KRA Plaza에서 약 60명의 탁구 동호인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KRA 탁구선수단의 원포인트 레슨, 현정화 감독의 사인회 등이 열렸다. 2회차 교실은 오는 5월4일 서울 강북 KRA Plaza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경마공원 5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KRA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서성조)은 5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5월 중 경마 시행일수는 총 8일(4주)이며, 경마개최일은 5월 7일(토)부터 5월 29일(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이다. 경주수는 총 88개이며, 이 가운데 68개의 국내산마 경주와 20개의 혼합경주가 열릴 예정이다. 경주당 편성두수는 일반경주의 경우 7두부터 12두이며, 대상경주는 5두부터 14두이다. 자세한 사항은 KRA 한국마사회 경마정보사이트(http://race.kr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경마공원 5월 전문가 강좌 실시
KRA 서울경마공원이 5월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20분부터 50분 동안 럭키빌 1층 북단 미디어센터(키즈프라자 내)에서 경마 전문가 강좌를 실시한다. 1일은 KRA 경마팀 윤성호 차장의 ‘핸디캡퍼의 경주분석 노하우 - 경마일 전에 해야 할 일’이 경마팬들을 찾아간다. 8일에는 KRA유캔센터 이영찬 상담사가 ‘습관성 도박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를 할 예정이며, 15일은 이용우 전 경마교육원장의 ‘기수에 대한 궁금증 풀어보기’, 22일은 ‘경주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말의 질병’이란 주제로 말보건원 이용덕 진료팀장이 강의를 펼친다. 마지막 주 29일에는 조재흠 경마전문가의 ‘마방취재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다.(문의 02-509-2335)
[유럽 최고의 씨수말 ‘새들러즈웰즈’, 30세의 나이로 사망
유럽 경마계를 주름잡던 최고의 씨수말 ‘새들러즈웰즈(Saddler's Wells)가 지난 26일 아일랜드의 ’쿨모어 목장‘에서 노환으로 사망했다. ’새들러즈웰즈‘는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14번이나 최우수 씨수말에 선정되며, 유럽 및 북미의 경마계를 주름잡던 씨수말로, 총 323두의 ’스테이크스‘ 경주 우승마를 배출했다. ’새들러즈웰즈‘의 자마인 ’갈릴레오(Galileo), ‘하이샤파랄( High Chaparral), ’몬쥬(Montjeu) 역시 유럽에서 손꼽히는 씨수말로 활동 중이다. 북미의 대표적 씨수말인 ‘노던댄서(Northern Dancer)’의 자마로 태어난 ‘새들러즈웰즈’는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현역생활을 하며 11전 6승의 성적을 기록하고, 1984에 은퇴해 씨수말 생활을 시작했으며, 지난 2008년 생식능력의 쇠퇴로 씨수말 활동을 중단했었다.
[박대흥 조교사 500승 달성
서울경마공원의 명문마방 18조를 이끄는 박대흥 조교사(52)가 개인통산 500승을 돌파했다. 박대흥 조교사가 맡고 있는 18조 마방 소속인 싱싱캣(미국산 3세 수말)이 지난 23일 열린 토요 10경주에서 정기용기수와 함께 우승, 박 조교사에게 500승의 기쁨을 안겨줬다. 서울경마공원 현역 조교사 기준으로 500승 달성은 16번째 기록이며, 박 조교사로서는 조교사 데뷔 14년 만에 이룬 쾌거다. 그는 "500승이란 숫자에 연연하기보다 1승씩 쌓아가는 것이 기쁘다. 내게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승리가 없다"며 "그저 묵묵히 한 경주, 한 경주 온 힘을 다해 공을 들일 뿐"이라고 500승 달성의 소감을 밝혔다.
자료제공 : 한국 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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