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8월1주]휴장 후엔 고배당이 터진다는 속설, 사실로 드러나

  • 운영자 | 2011-08-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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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장 후엔 고배당이 터진다는 속설, 사실로 드러나
- 지난 3년간 혹서기 휴장 직후 연평균 배당률 크게 웃돌아
- 이유는 마방별 작전 다양하고 관계자들 우승열패 높기 때문




“경마 휴장 후에는 고배당이 나온다”는 속설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이 지난 3년간(2008~2010년) 혹서기 휴장 직후 배당률을 분석한 결과 당해 연도 평균치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흔히 낭설로만 전해지던 ‘경마 휴장 후 고배당’이 어느 정도 사실에 기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휴장 후 첫 개장을 맞은 이번 주 부산경남 경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료를 살펴보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발매 된 모든 승식이 당해 연도 평균 배당률을 크게 웃도는 것을 알 수 있었다. 2008년도 자료 중 가장 배당률 상승도가 도드라진 승식이었던 ‘쌍승식’(1위와 2위를 순서대로 적중 시키는 것)을 살펴보면 연평균 배당률이 13.1배였지만 2008년도 혹서기 휴장 후엔 무려 192.2배로 15배나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쌍승식 뿐 아니라 주로 저배당이 주를 이루는 단승식은 16.3배로 평균치인 3.4배에 5배 넘는 상승률을 보였고 연승식 역시 평균치였던 1.8배보다 높은 3.0배를 기록했다.

2009년과 2010년도 마찬가지였다. 쌍승식이 배당률 상승을 주도했으며, 연승식이 가장 소폭의 상승세를 그렸다. 2010년부터 전면 도입된 삼복승식의 경우 2010년도 전체 평균배당이 14.5배였지만 혹서기 휴장 후에 무려 246배로 나타나 무려 17배나 높았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3개년을 합산한 결과는 단승식과 복연승식은 약 3배, 연승식은 2배 정도였으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6배와 9배 정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혹서기 휴장이 지난 뒤 배당률이 연 평균치를 웃도는 결과는 왜 나타나는 것일까? 한 경마전문가는 그 이유에 대해 각 마필관계자들의 우승열패가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혹서기 휴장을 거치면서 휴식기를 치렀기 때문에 단 일승이라도 더 올리려는 욕구가 마필관계자들의 승부욕으로 환치되어 능력을 10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다른 전문가는 휴장기를 거쳐 출전 가능한 마필의 두수가 많아지면서 출마투표 시부터 경쟁이 시작되고 그 결과 우수한 마필들이 경주에 나오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결국 휴장에 따른 유휴 자원이 많아져 결과적으로 경주의 질이 높아지는 결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하지만 혹서기 휴장에 따른 배당률이 높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무조건 적으로 고배당을 쫒아가는 배팅을 해서는 안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KRA의 한 관계자는 “지난 3년간의 혹서기 이후 평균 배당이 높게 나타난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근거로 고배당 위주의 배팅은 큰 손실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면서 “무조건 고배당을 쫒기 보다는 소액 위주의 소신배팅에 무게를 둔 배팅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휴장 후인 까닭에 그간의 전적도 중요하겠지만 경주 당일 마필컨디션 체크와 주로 함수율, 기승기수 등 제반 여건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한다”고 지적했다.




◆ ‘전 국민 말 타기 운동’, 부경지역도 승마바람 분다!?
- 부산지역 2개소, 울산 등 경남지역에 7개 승마장 선정




국민소득이 증가하면서 레저에 대한 욕구가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요즘이다. 한 때 사치스러운 레저로만 인식되던 골프는 이제 대중스포츠로 자리매김했고, 최근엔 승마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아직 태동기에 불과하지만 요트를 취미로 즐기고 있는 사람들도 증가세에 있다고 하니, 그야말로 레저스포츠의 다양화가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2010년부터 펼쳐온 승마대중화 사업인 ‘전 국민 말 타기 운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RA 한국마사회가 발표한 2011년도 ‘하반기 전 국민 말 타기 운동 계획’에 따르면 하반기 중 부산-경남 지역에서 승마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제법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어 귀족스포츠로만 인식되던 승마지만 부산-경남지역에도 승마를 배워볼 수 있는 길이 열린 만큼 승마를 배워보고 싶었던 사람이라면 이번 기회에 도전 해봐도 좋겠다.

말 타기 운동, 어떻게 참여하나?
수도권에 비해 비교적 승마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부경지역에서도 말 타기 운동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곳들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KRA 부산경남경마공원에 따르면 전 국민 말 타기 운동의 시작은 오는 8월 16일(화)부터이다. 하반기 말 타기 운동에 참여하고 싶은 희망자는 8월 1일(월)부터 10일(수)까지 말산업포털 사이트(www.horsepia.com)를 통해 회원가입 후 본인이 희망하는 승마장에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희망하는 승마강습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되지만 신청자가 많을 경우 전산추첨을 통해 최종 참가자를 선발하게 된다. 최종 참가자 발표는 동 사이트에서 12일(금)에 발표한다. 참가자격에 제한은 없지만 만 6세 이상 만 60세 이하의 기승이 가능한 신체조건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1인이 1개 프로그램만 참가 가능하다.

참가자는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승마강습 10회 기준으로, 강습비용의 30%만 강습자가 부담하고 나머지 70%는 KRA가 부담한다. 예를 들어 ‘일반인 승마강습 초급반’에서 총 30만원의 강습비용이 발생했다면 승마를 배운 개인은 9만원만 부담하면 되고 나머지 21만원은 KRA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단, 중급반은 자부담 비율이 50%이며, 사회소외계층의 강습비용은 전액 KRA에서 지원한다.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는 프로그램별 운영이 조금 달라진다. 우선 상반기에 시행했던 ‘초등학생 승마교실’과 ‘중고등학생 승마교실’은 ‘학생 승마교실’로 통합해 운영된다. 또한, ‘대학생 승마교실’과 ‘동호회 승마교실’을 통합해 ‘일반인 승마교실’로 운영된다. 상반기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승마교실’은 하반기에도 지속 시행된다. 한편, ‘일반인 승마교실’ 중 중급반은 초급반 수료자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만약 시간을 내 승마를 배워보기 힘들다면 부경경마공원에서 시행 중인 성인 승마체험이라도 해보자. 부경경마공원에서는 그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승마체험을 실시해왔었다. 하지만 어린이 외에도 승마체험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고객들의 의견이 많아 지난 6월부터는 매주 토요일(부경경마공원에서는 토요일에 경마가 시행되지 않기 때문)을 활용해 청소년과 어른을 대상으로 승마체험행사를 개최 중에 있다. 승마를 체험해보는 수준이지만 말에 올라 예시장을 한 바퀴 도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8월, 부산경남경마공원 야간경마축제 절정
- 가요제, 댄스경연대회 등 볼거리 풍성
- 14일(일) 태진아 초청공연, 1000여 좌석 선착순 운영




부산-경남지역의 대표적인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부산경남경마공원 야간경마축제가 8월,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여 미처 여름휴가를 보내지 못한 지역민들에게 희소식으로 다가오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 은 지난 7월 15일(금)부터 “한여름 밤의 낭만과 행복”이란 슬로건으로 야간경마축제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7월말 경마휴장기 동안 한주간의 휴식을 취한 뒤 보다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행된다.

‘오케스트라 & 탱고’ 공연과 얼음 차력쇼와 경호무술 등이 무대행사로 계획되어 있어 볼거리가 가득하다.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경연대회도 풍성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경연대회는 단연 가요제다. 8월 첫째 주 예선을 시작하는 가요제는 2차 예선을 거쳐 8월 14일(일)에 최종 결선을 치르게 된다. 가요제 우승자에게는 60만원의 상금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받게 되며 입상자들에게도 20~4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청소년 댄스경연대회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참가열기가 뜨거웠던 만큼 4차까지 예선을 거쳐 엄선된 참가자들은 마찬가지로 8월 14일(일) 최종 결선을 치르게 된다. 댄스경연대회 우승자(팀)에게는 50만원의 상금과 우승트로피가 주어지며 입상자들에게도 상금이 주어지게 된다.

또한 다양한 개인기를 뽐낼 수 있는 ‘KRA 스타킹 대회’가 시행되어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겠다. 이밖에 ‘수박 빨리 먹기’, ‘물동이 게임’ 등은 별도의 상금은 없지만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무료체험행사로 ‘얼음쉼터’, ‘행운의 다트게임’, ‘스포츠마사지 행사’ 등도 상설로 즐겨볼 수 있는 아이템이다.

아울러 지난 7월 24일(일) ‘다비치’ 초청공연에 이어 오는 8월 14일(일) 인기가수 ‘태진아’ 초청특별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초청가수 공연은 관람대 측면에 마련된 특설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좌석은 1천여 개를 선착순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KRA 부산경남경마공원 조정기 본부장은 “경마공원에서 펼쳐지는 야간경마 축제는 지역민들 모두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한다”면서 “다양한 이벤트들은 물론, 기존에 운영 중인 조랑말 승마체험, 슬레드힐 등은 야간경마기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아름다운 야간조명행사도 펼쳐지고 있는 만큼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야간경마축제는 매 경마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야간경마 관련 기타 문의사항은 부산경남경마공원 서비스팀(051-901-7521)으로 문의하면 되고, 경연대회 참여방법은 한국문화스포츠경영(051-809-2323)으로 문의하면 된다.

<단신자료>

부경경마공원 8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이 8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8월 중 경마일수는 총 8일로, 경주 수는 총 64개 경주가 준비되어 있다. 경주당 편성 두수는 7두에서 14두까지이며 1000m 경주는 안전상의 이유로 최대 12두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출발시각은 금요일에 주간경마 12시, 야간경마기간에는 오후 3시이며, 일요경마는 주간에 12시 30분, 야간경마기간에는 오후 4시 30분이다. 8월 경마시행계획 중 특별-대상경주로 편성된 경주는 ‘제2회 GCTC 트로피’ 특별경주와 제 ‘12회 코리안오크스(GⅡ)’ 대상경주가 준비되어 있다. 두 경주 모두 암말들에게만 출전권을 부여하는 경주인만큼 우수한 암말을 조기에 발굴하려는 축산 농가들의 눈이 부경경마공원으로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8월, 미스터파크 출전 가능경주는 총 3개

국내 최다연승 기록인 16연승에 도전하고 있는 ‘미스터파크’가 8월 안에 경주에 나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이 발표한 8월 경마시행 계획에 따르면 8월 중 별정경주는 혼합경주 1개, 국내산마 경주가 2개 편성되었다. 국내산마 경주의 경우 2째 주와 4째 주에, 혼합경주는 8월 3째 주에 편성되어 있다. 지난 부산광역시장배(GIII) 경주에 마체이상으로 출전하지 않은 ‘미스터파크’는 최근까지 진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상태가 호전되어가고 있어 빠르면 이번 달 안에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국내산마 경주에 출전할 경우 60kg을, 혼합경주에 출전하게 될 경우 국내산마 감량혜택까지 받는다면 58kg을 짊어지게 된다. 물론 수습기수를 기승시키면 추가감량도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미스터파크’가 높은 부담중량을 피하기 위해 핸디캡 경주 대신 별정경주를 택할 것이며, 그 중에서도 감량혜택이 많은 혼합경주에 출전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8월 중 대한민국 신기록이 경신될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부경경마공원, 기수 다승경쟁 본격화



부산경남경마공원 기수 다승경쟁이 볼만하다. 현재 다승 선두는 우찌다 기수로, 금년 54승을 기록해 다승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는 46승을 올리며 선두를 추격 중인 조성곤 기수이다. 조 기수는 7월 한 달동안만 10승을 쓸어 담으며 7월 중 4승을 기록하는데 그친 우찌다 기수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당초 두 자리 수 이상 나던 승차는 이제 한 자리 수까지 좁혀져 언제 선두자리가 뒤바뀔지 모르는 상황이다. 기수부문의 다승경쟁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알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워낙 부상이 많은 탓에 선두를 달리다가도 작은 부상을 당할 경우 한동안 승수 쌓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제 경마휴장기를 넘어 본격적인 하반기 레이스를 앞두고 있다. 부경경마공원 기수 다승왕은 누가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수 관리조 및 다승달성 조교사 시상

KRA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은 지난 7월 24일(일) 2011년 상반기 최우수 관리 조 및 다승달성 조교사에 대한 시상을 관람대 전면 시상대에서 개최했다. 영예의 최우수 관리조는 1조(조교사 백광열) 대표관리사 김병희(44세), 우수 관리조는 3조(오문식) 대표관리사 조현수(41세)에게 상금 100만원, 50만원 및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한편 다승 달성 조교사는 강형곤(45세)과 이정표(46세)가 각각 200승과 100승을 달성하여 소정의 상금과 기념패를 받았다.

KRA 부경경마공원 무상급식 지원금 전달

KRA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은 지난 7월 22일(금) 부산광역시 교육청에서 초·중·고 결식아동 급식비 무상지원비용으로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지원은 부산경남경마공원과 부산광역시 교육청과 MOU체결 후 교육청 추천 대상 학교에 대하여 KRA 명의로 기부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KRA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부산·경남지역 어린이재단과 아동결연사업을 맺어 저소득층, 한 부모가정 내 불우아동 등에게 생활비 명목으로 6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