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8월1주][경주분석]무주공산에 입성할 마필은 누구?

  • 운영자 | 2011-08-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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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분석] 무주공산에 입성할 마필은 누구?
- 혼합 2군 뚜렷한 강자 없어 난전 예고
- 2011년08월07일(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혼2 1800M 핸디캡)




눈에 띄는 강자가 없는 약한 편성의 경주이다. 그만큼 출전하는 마필들 하나 하나 우승에 대한 열망이 높을 것으로 보여 경주 자체는 여느 경주에 못잖은 재미있는 전개가 예상된다.

출전 마필들을 살펴보면 올해 들어 3연승을 기록한바 있는 ‘에스포’와 선추입이 자유로운 ‘용왕패밀리’,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스페셜데이’의 3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장거리 거리경험이 많은 ‘플라이에이스’가 강력한 도전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이번 경주를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한 ‘컴플리트파워’, 중장거리 경주경험이 많은 ‘환희의함성’, 경주막판 뒷심이 좋은 ‘선바이킹’이 복병마로 거론되고 있다.

▲ 에스포(미국, 3세 수말, 22조 안병기 조교사)
외산 신예 기대주로 성장하고 있는 마필이다. 올해 들어 3연승을 기록하며 발전가능성을 밝혔지만, 최근 2군 승격 후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계속 힘이 차오르고 발걸음이 늘고 있어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마필이다. 선행이나 선입 위주의 주행습성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4코너 후 직선주로에서 보이는 탄성이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경주 종반 200m 주파기록을 나타내는 'G-1F'가 12초대까지 기록하는 등 막판 뒷심까지 뛰어나 이번 경주에서 의외의 우승도 노려봄직하다. 주행 중 흙을 맞으면 다소 주행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하는 부분이 단점이지만 직전 1900m 경주에서 4위를 기록하는 등 장거리 경주의 경쟁력을 입증한 상태다.
통산전적 8전 3승 승률 : 37.5 % 복승률 : 37.5 %

▲ 용왕패밀리(호주, 5세, 수말, 29조 배휴준 조교사)
선추입이 자유로운 자유마 스타일의 마필이다. 그만큼 어떤 경주전개에서도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혼전경주일수록 유리하다고 볼 수 있겠다. 단점으로 지적되어온 ‘기복이 심한 플레이’도 최근 꾸준한 조교를 통해 극복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경주에서 근소하게나마 우승권에 다가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 450kg대의 작은 체구이지만 승부근성이 뛰어난 강단마이다. 최근 경주에서 직선주로에서 순간 스피드와 뒷심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장거리 적응력을 충분히 보여 주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번 경주에서 부담중량만 적정하다면 우승까지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산전적 23전 2승 2위 3회 승률 : 8.7 % 복승률 : 21.7 %

▲ 스페셜데이(미국, 3세, 수말, 24조 서홍수 조교사)
최근 3개 경주에서 복승률 100%(1위 2회, 2위 1회)를 기록할 정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마필. 이번 경주가 2군 데뷔전이지만 최근 강자들과의 대결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일궈내며 상승세를 구가중이다. 선두, 혹은 중위그룹에서 느슨하게 출발하여 기회를 엿보다 직선주로에서 승부를 보는 스타일의 선입형 마필로, 뚝심이 좋아 몸싸움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경주가 1800m 첫 출전이지만 잠재력과 직전 경주에서 보여준 모습을 감안하면 이번 경주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산전적 8전 2승 2위 1회 승률 : 25.0 % 복승률 : 37.5 %

▲ 플라이에이스(미국, 4세, 거세, 13조 이희영 조교사)
지난해 10월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2군 생활을 시작했지만 이내 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다 최근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플라이에이스’는 원래 선입형 마필이었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추입력까지 좋아져 이제 전천후 주행습성이 가능하다. 초반 순발력이 다소 부족한 게 단점으로 지적되고는 있으나 결승선 건너편 무빙(경주로 외곽에서 추월하는)에 능하기 때문에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소 기복 있는 레이스를 펼치고 있으나, 장거리 경주경험이 많고, 컨디션도 회복세에 있어 도전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통산전적 18전 3승 2위 2회 승률 : 16.7 % 복승률 : 27.8 % 연승률 : 27.8 %


◆남승현 마주 18년 동안 최다승 기록
- 개인마주제가 시작된 18년 동안 최다상금, 다승차지 한 주인공 남승현(1933년생) 마주
- 85년 그리스에서 마주 시작 한국, 싱가포르 다국적 마주로 활동




한국경마 90년의 역사, 선진경마의 첫걸음이었던 개인마주제가 시작된 지 올해로 18주년이 됐다. 명예와 자긍심의 상징이자 경마의 최대 투자자인 마주는 대개 자신이 보유한 경주마를 경주에 출전시켜 상금을 획득하지만, 우수한 경주마의 도입으로 경마발전에 이바지하는 것도 마주의 큰 역할이다. 한국경마 최고의 마주, 1993년 개인마주제로의 역사적인 전환 이후 최다승 마주의 영광을 안은 주인공 남승현 마주를 만나봤다.

개인마주제 전환 이후 18년 기간 동안 종합순위 최다수득상금과 최다승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한 남승현 마주는 그동안 암말 최초 그랑프리 우승마 ‘즐거운 파티(2000년)’와 2008년 제20회 뚝섬배 우승마인 ‘남촌의 지존’, 2005년 제11회 문화일보배와 2007년, 2008년 대통령배 2연패에 빛나는 ‘명문가문(연도대표마)’ 등 과천벌 최고 명마의 주인으로서 경마발전에 기여한 것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한국 마주의 롤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에 개인마주제(1993년)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이전, 그리스에서 마주활동을 시작한 남승현 마주는 1970년대 미국경마를 처음 접하면서 말과 경마를 좋아하게 됐다고. 사업차 리비아와 그리스 방문이 많았던 그는 말만 가지면 누구나 마주가 될 수 있었던 그리스에서 85년 마주활동을 시작했다.

신들이 사는 나라, 신화와 낭만이 살아 숨 쉬는 머나먼 지중해 그리스의 1985년 ‘마주코’라는 이름의 경주마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할 때 200명이 채 안 되는 그리스 교민사회는 술렁였다. 우승마와 함께 기념촬영을 할 때면 마주와 가족들, 한국교민 30여명이 모두 나와 기쁨을 함께 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특히, 남 마주는 서울경마공원의 인기기수였던 기수를 스카우트해 그리스에서의 활동을 전폭 지원했다. 당시, 우리나라의 경마는 시행체 단일마주제로 아직까지 선진화의 길을 밟지 못했다. 그리스에서 그는 4회의 대상경주 우승을 거두었고, 수년에 걸쳐 승률 1위를 기록했다. 경마선진국에서 기수의 복색은 곧 마주복색., 남 마주는 한국을 상징하는 색동저고리와 태극문양의 기수복색을 직접 디자인하기도 했다.

마주로서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해온 그는 매년 장학사업과 불우이웃을 위한 후원활동도 지속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로 유출된 우리 문화재를 되찾는 일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40여 년에 걸쳐 고려청자, 조선백자, 분청사기 등 200여점의 도자기와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 겸재 정선 등 400여점을 수집해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에 위치한 남촌CC(18홀ㆍ파72ㆍ6,525m)내 고미술 박물관에 전시, 일반인들에게 무료개방하고 있다.

남승현 마주는 국내활동에 머물지 않고 해외에서의 마주활동을 확대해나갔다. 지난 2008년 본인과 큰아들, 손자 삼대의 이름을 따 ‘SYK Stable’이라는 마주명으로 싱가폴 마주로 등록한 그는 2008년 싱가폴 대상경주 2개 대회를 석권, 싱가폴 대표 마주로 급부상했다.

남승현 마주의 애마 ‘리스토어드(Restored)’는 2008년 2월 8일(일) 총상금 300,000$(싱가폴달러)가 걸린 싱가폴 MRA컵 대상경주에서 경주 막판 놀라운 추입력을 발휘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두 달 뒤 4월 19일(일)에는 총상금 350,000$(싱가폴달러)가 걸린 ‘퀸 엘리자베스 컵(GⅡ)’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룩했다.

남승현 마주는 “많은 사람이 경마공원을 놀이시설로 찾고 말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경기의 질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마주들은 좋은 말을 공급하고 경기력이 좋은 말들을 많이 양성해내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마주로 활동 중인 사람들은 대부분 사회적 지위가 있는 이들이니만큼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통해 경마국제화와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 선진국과 같은 마주로서의 위상을 세워가야 합니다” 라고 말했다.




◆올 여름 더위잡으러 우린 목장으로 간다.
- 씨수말마사, 마방체험, 승마까지 공짜 견학서비스를 제공


오랜 장마가 끝났고 29도를 웃도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뜨거워지는 날씨와 함께 기분 좋은 여름휴가철도 다가오고 밀려드는 업무와 숙제들을 일단 제쳐두고 쉬어야 하는 때가 왔다. 대천해수욕장, 강화도, 가평, 북적대는 휴양지를 생각하며 그냥 집에서 티비나 봐야되나 고민하고 있다면 묵혀뒀던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겨줄 아래의 여행지를 주목하자. 지금원당, 장수, 제주도에 위치한 종마목장은 동물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을 가까이서 만끽할 수 있다는 ‘특별함’과 이 모든 것이 ‘무료’라는 반가운 소식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원당 종마목장



첫 번째 눈여겨봐야 할 목장으로는 수도권 내 푸른 초원을 경험할 수 있는 곳, 바로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원당 종마공원이다. 서울지하철 3호선 삼송역에서 마을버스로 불과 5분이면 눈앞에 시원한 초원이 펼쳐진다.

풀냄새가 물씬한 원당목장은 1997년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이후 꾸준히 방문객 수가 늘고 있다. 주말이면 평균 3천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나들이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고. 주중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들의 소풍으로 주말에는 가족 나들이와 연인 데이트 장소로 활용되어 이제는 일산호수공원과 함께 고양시를 대표할 만한 시민들의 쉼터, 나들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KRA 한국마사회의 목장 중 가장 오래된 이곳은 최초의 국내 경주마가 탄생한 목장으로도 유명하다. 86년 시작으로 90년에 들어선 제주, 2007년 들어선 장수 경주마육성목장과 함께 ‘메이드인 코리아 호스’ (한국산 경주마 탄생)를 가능하게 한 핵심장소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드높은 의의와 더불어 원당목장은 훌륭한 자연경관 덕분에 처음 방문을 한 사람이라도 경관을 바라보면 ‘어디서 한번 본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는 '한 폭의 수채화' 처럼 편안하면서도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는 원당목장의 초원이 영화 ‘각설탕’ 등 영화나 드라마, CF에 많이 나왔기 때문. 4km정도의 길이의 이 이국적인 산책로는 매주 수~일요일 운영되고 하절기(3월~10월)는 09:00~17:00 까지 동절기(11월~2월)는 09:00~16:00까지 개방한다.

현재 원당 종마목장에서는 8월 중순부터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말산업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승마체험프로그램, 장제작업 견학, 말관련 영화 상영 등 유소년들의 흥미를 자극할만한 다양한 견학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때문에 원당 경주마 목장은 벌써부터 휴식과 교육 두 마리 토끼를 쫓는 학부모들에게 일석이조 관광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무엇보다도 수도권내 가까운 거리에 말을 실컷 만져보고 같이 놀며 교감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원당 종마공원의 큰 장점일 것이다. 북적이는 서울 한복판에서 온 방문객은 이곳에 있는 것 자체가 휴식이 될 것이다. 잠깐의 근교여행치고는 얻은 것이 많은 나들이가 될 것이다.


▲ 장수 종마목장



전북 장수군에 위치한 장수목장의 매력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장수목장 산등성이에는 약 1Km구간의(50분 소요) 솔밭오솔길이 조성되어 있다. 길 곳곳에 벤치나 평상이 준비되어 있어 느긋하게 솔숲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생태숲길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승마체험장 앞에는 작은 말에게 사과, 당근 등 먹이를 줄 수 있는 먹이주기 체험장이 있다. 먹이는 승마체험장 안내소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운영기간은 매년 3월~11월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30분~ 오후 4시까지이다. 물론 모든 이용료는 무료다.

관광객들은 경주마들이 뛰어노는 방목장 사이를 천천히 걸어가며 장수목장의 수려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미리 전화(문의전화 063-350-3700,3717) 혹은 인터넷(http://krafarm.kra.co.kr/)으로 견학 예약을 하면 홍보영상물 관람, 씨수말마사, 관상마방, 승마체험까지 체계적인 견학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운영요일은 매주 수요일~일요일이고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아이들은 풀냄새 맡으며 자유롭게 뛰어다니고 어른들은 그늘막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고 여름 휴양지에 이처럼 적합한 곳이 있을까. 목장에서의 승마체험장앞 초지는 방문객들의 풀밭달리기 체험장이다. 돗자리를 안내소에서 무료대여하고 있으며 풀밭에 설치된 그늘막은 누구나 이용하실 수 있다.

장수목장의 승마체험장 앞쪽의 솔숲에는 솔밭 삼림욕 체험장이 조성되어 있다. 계단을 오르면 평상이 구비되어 있으며 누구나 이용가능하고 노송나무에서 발생하는 피톤치드의 풍부한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 제주도 종마목장



제주도의 유명한 길하면 올레길. 하지만 요즘 ‘제주경주마목장 트레킹로’가 올레길 못지 않은 수려한 트레킹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목장내 ‘목장체험 트레킹’은 원당, 장수 목장이 가지고 있지 않는 제주도 목장만이 가지고 있는 자랑거리다.

한라산의 너른 품, 오름의 아늑한 정취와 함께 경주마 생산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웰빙 트레킹 코스로 경주마들이 뛰어노는 방목장 사이로 천천히 걸어가며 제주의 멋진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꽃피는 계절에는 분홍색 노루귀, 흰색 노루귀 변산바람꽃 등의 야생화가 만발하여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여름날에는 트레킹 주위의 갈대밭이 바람을 맞아 푸른물결을 만든다.

트레킹 코스는 매주 수 ~ 일 10:00 ~ 16:00 (공휴일 및 본회 휴무일은 미운영)동안 개방하고 사전 예약이 필요 없이 제주경주마목장 방문객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길이는 약 3.5Km로 성인도보로 약 45분 소요된다. 한편, 이용방법은 도보 또는 자전거 이용인데 자전거는 본관 앞에서 무료로 대여해준다. 또한 제주경주마목장에서는 말들과 함께 뛰노는 노루를 구경할 수 있다. 말 그대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다.

자연의 목가적 매력에 흠뻑 빠져보았다면 그 다음은 수십억원대의 명품말들을 구경해보자. 제주목장만의 매력이라고 하면 39억원의 볼포니, 35억원의 오피서 등 수십억대를 호가하는 씨숫말을 직접보고 만져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질 좋은 원목으로 널찍하게 만든 호텔급 마방과 기품 있는 자태에 탄탄한 근육으로 덮인 말들을 본 이들은 탄성이 절로 나올 것이다.

체계적인 제주목장 가이드를 원한다면 미리 전화(☎064-780-0131∼4) 혹은 인터넷(http://krafarm.kra.co.kr/)으로 예약을 하자. 홍보영상물 관람, 경주마 동물병원 , 마혼비, 교배소 ,씨수말 마사, 씨수말 패독 까지 인상깊은 견학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운영요일은 매주 수요일~일요일이고 오전 10시~오후 4시 (12:00 ~ 13:00 점심시간은 미운영)까지 운영한다. 이용료는 무료이다.

여행을 떠나는데 결정해야하는 두가지는 어디에 가는가 그리고 누구와 갈 것인가이다. 함께하는 사람, 그리고 무엇보다 어디를 가느냐가 알찬 여름휴가를 가름하지 않을까. 이번 여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목가적인 매력의 색다른 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그림 같은 풍경과 동물이 함께하는 판타스틱한 목장을 추천한다.


◆인터넷 말(馬)문화 우리가 만든다.!!!!
- KRA 2006년부터 인터넷 명예기자 운영하며 말(馬)전문 파워블로거 지원
- 경마·승마·말(馬)문화 확산을 위한 온·오프라인 다양한 활동 펼쳐




말(馬)하면 아직까지 부정적인 경마이미지가 지배적인 온라인에서 간 크게 스스로를 말(馬)문화 선구자로 자처하며 건전한 마(馬)문화 전파에 나선 사람들이 있다. 지난 7월 23일(토) 1년간의 KRA 인터넷명예기자 활동을 끝마친 12명의 파워블로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KRA 인터넷 명예기자는 말 전문 파워블로거를 육성·지원하여 건전하고 올바른 경마·승마·말(馬)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2006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5기까지의 활동을 마무리 하였다.

미국, 영국, 호주 등 말 산업 선진국의 온라인에서 접할 수 있는 말 관련 정보는 엄청나다. 전 세계의 경마와 승마대회 뉴스, 말 혈통 정보, 말 관련 가십성 기사 등 그 분야와 종류가 너무 많아 정보량을 감당하기 힘들 정도이다. 반면에 한국의 온라인에서 찾아볼 수 있는 말 관련 정보는 KRA가 제공하고 있는 말혈통 정보, 경마 관련 뉴스 이외에는 체계화된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러한 척박한 현실 속에서 말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한 파워블로거들의 활약은 가히 대단하다. KRA 인터넷 명예기자 출신의 말 전문 파워블로거들은 블로그를 통해 국내 경마대회는 물론 국내 언론에는 잘 소개되지 않은 외국의 굵직한 경마대회 정보와 씨수말 정보, 다양한 말 관련 뉴스 등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또한, 한국 경마와 말산업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냉철하게 분석하는 글들을 게재하면서 관련부서 담당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하였다.

네이버에서 ‘노던댄서’라는 닉네임으로 활동 중인 박영남(27)씨는 KRA 인터넷 명예기자 중 가장 유명한 경마분야 파워블로거이다. 지난 5월 네이버의 유명 블로거를 소개하는 코너인 'Meet the blogger' 코너에 소개되면서 유명해진 박영남씨는 2006년 경마영화 ‘각설탕’을 보면서 경마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혼자서 국내외의 경마정보를 수집하던 중 제5기 KRA 인터넷 명예기자 활동을 하면서 경마관련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박씨의 블로그(http://blog.naver.com/dokinai)는 경마초보가이드 등 경마관련 지식, 경마공원이벤트, 일본 및 해외의 유명한 경마소식 등 다양하고 알찬 내용으로 가득하여 경마팬들과 경마관계자들이 꼭 즐겨찾기를 해두는 온라인 명소로 자리잡았다.

박영남씨와 함께 지난 제5기 KRA 인터넷 명예기자 활동을 함께 하며 블로거 활동을 하고 있는 우정훈(http://blog.naver.com/hjournalist)씨는 “말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명예기자와 블로거 활동을 시작하였다. 기업체의 후원을 받지만 기업의 홍보보다는 올바르고 건전한 말(馬) 문화를 선도한다는 자부심으로 지난 1년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활동했다. 다른 명예기자들과 함께 경마와 말 문화 관련 정보를 모아 글을 쓰게 되면 온라인을 통해 널리 퍼져 가는 모습을 보면서 재미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지난 7월 23일(토) 해단식을 끝으로 1년간의 KRA 명예기자 활동을 끝마친 12명에 이어서 27명의 새로운 명예기자들이 8월부터 활동을 개시한다. 이번에 시작하는 27명의 말(馬) 전문 블로거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새로운 스타 파워블로거의 탄생과 인터넷에 넘쳐나는 말(馬) 정보의 홍수에 빠져보길 기대해 본다.


<단신 자료>

서울경마공원 8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KRA서울경마공원(본부장 이중호)은 8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8월 총 경마일수는 8일이며 경주 수는 총 92경주이다. 경주별 최대 편성두수는 일반경주가 7두에서 12두, 대상경주가 7두에서 14두까지이다. 단, 1000m와 1700m의 최대출주두수는 안전 확보를 위해 12두로 편성된다. 8월 14일까지는 야간경마로 20일부터는 주간경마로 치러진다. 야간경마 시 첫 경주 출발시각은 14시20분이며 주간경마 첫 경주 출발시각은 11시10분이다. 8.14(일)에는 YTN배 국제기수 초청경주가 시행된다.

2011년 KRA 인터넷 명예기자 선발결과 발표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은 인터넷을 통한 올바른 마문화의 확산 및 전파를 위해 활동할 2011년 KRA 인터넷 명예기자 선발자를 지난 7월 29일(금)에 발표했다. 이번에 선발된 인원은 총 27명으로 20대 초반부터 40대까지, 학생, 직장인,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군을 포함하고 있다. 이들은 8월 13일(토) 발대식을 시작으로 1년간 온·오프라인에서 건전한 경마문화와 말산업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KRA 사회공헌 활동 수혜사례 수기 공모전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은 그동안 시행해온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의 지원효과를 검증하고 효과적인 사회공헌활동 모델 정립에 활용하기 위해 ‘KRA 사회공헌 활동 수혜사례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마사회의 사회공헌활동(복지차량, 기부금, 봉사활동)의 수혜를 받은 시설 및 개인을 대상으로 하며, 공모주제는 한국마사회의 사회공헌활동과 관련된 변화사례와 경험담이다. 공모 접수는 8월 1일(월)부터 31일(수)까지 우편과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응모양식 및 세부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http://www.kra.co.kr/)에서 사회공헌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전화문의 : 한국마사회 사회공헌팀 02)509-1286, 1297, 02)6006-3028, 3470)

암말 깍쟁이 4연승, 8개 경주 연속 복승률 100% 달성
KRA서울경마공원(본부장 이중호) 최강의 암말 ‘깍쟁이(혼1, 3세, 11조 이인호 조교사)가 4연승을 달리며 한계를 모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7월23일(토) 제11경주 출전 경주마 중 최고 부담중량인 55kg을 짊어진 ’깍쟁이‘는 빠른 스피드로 선두권에서 경주를 시작해 경주 막판 폭발적인 뒷심으로 2위마 ’캡틴쿠가트‘에 3마신차로 앞서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연승행진이 이어지게 됐으며, 8개 경주 연속 복승률 100%의 진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7월말 기준으로 통산전적 9전 6승 2위 2회 승률 : 66.7 % 복승률 : 88.9 %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제19회 SBS배 경주, 조경호 기수의 ‘하이포인트’ 우승
24(일) 서울경마공에서 제 8경주로 열린 제19회 SBS배 대상경주(1900M, 총상금 2억원)에서 조경호 기수와 호흡을 맞춘 ’하이포인트‘는 상대들을 압도하는 경기력으로 2위마와 6마신차의 완승을 거둬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하이포인트’ 13마리의 경주마중 꼴지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3코너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앞으로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4코너를 돌아 직선 주로에서 ‘팝스슬루’, ‘스페셜폴포니’가 추입을 시작해 역전우승을 노렸지만, ‘하이포인트’는 마지막 피치를 올리며 단독 질주, 가장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거구에서 나오는 파워가 일품인 ‘하이포인트’는 막판 폭발적 뒷심으로 지난해 5월 국짉₹1군 데뷔전을 우승하는 등 가능성을 보였지만, 아직까지 강자들과의 경주 경험이 적어 이번 경주₲저삹실한 우승 유력마로 지목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번 경주 우승으로 국짉마 1군 무대 2승을 달성과 함께 국산 명마의 반열에 오를 가능성을 보여줬다.

서울 경마공원 갤러리 마당 이보람작가전 실시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은 2011년 한국마사회 ‘갤러리 마당’이 선정한 다섯 명의 작가 중 세 번째 주인공으로 동양화가 이보람작가를 선정했다. 인간 소통의 부재와 고독에 대한 질문을 작품에 담아내고 싶었다는 작가의 바람처럼 화면을 꽉 채운 동물들의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표정들이 우리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 줄 것이다. 이보람 작가전은 8월 5일부터 8월 28일까지 전시되고 전시장소는 서울경마공원 해피빌 1층 갤러리 마당이다. 해당 전시는 전시해설사가 상주하여 안내한다. 문의전화는 02)509-1283으로 하면 된다.

서울경마공원 영화 <챔프> 포토존 설치
KRA서울경마공원(본부장 이중호) 중문 광장에 영화 챔프 포토존(4m X 2m X 2.4m) 을 설치했다. 영화 <챔프> 포토존은 경마에 관심 있는 경마고객들을 위한 영화 <챔프> 및 영화 속 등장인물 소개가 되어 있다. 입체적인 구조로 주인공말 우박이를 타고 등장인물들과 말뚝박이를 하는 등의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영화 <챔프>는 시력을 잃어가는 기수와 절름발이 경주마가 주인공인 불가능을 뛰어넘는 기적의 감동실화로 차태현(승호), 김수정이 주연으로 열연한다. 개봉일은 9월 초 예정이다.

서울경마공원 2011년 KRA 야간 경주로 마라톤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오는 8월 5일 ‘2011년 KRA 야간 경주로 마라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Summer Fantasia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2011년 KRA 야간 경주로 마라톤’은 말들만 달렸던 경주로를 달려보는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평소 경주마들이 내달리는 서울경마공원 경주로에서 시행되는 이번 마라톤은 온/오프라인 사전 신청을 받았고 신체 건강한 만 18세 이상의 남·여 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