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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8월2주]‘재테크’로도 각광받는 마주(馬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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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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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로 각광받는 마주(馬主)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오는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마주를 모집한다. 부경경마공원에서는 현재 305명의 마주가 활동을 하고 있는데 추가로 50여명을 선발한다. 마주는 그 이름만으로도 권위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최근 마주가 재테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직업으로도 알려지면서 마주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외국에서 마주라고 하면 그 명예와 위상이 대단하다. 대상경주에서 우승했을 때는 가문의 영광으로 여길 정도이며 영국의 위대한 수상 윈스턴 처칠이 “수상이 되기보다는 더비경주에서 우승한 경주마의 마주가 되고 싶다”라고 한 것은 마주의 명예와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를 말해주고 있다.
마주는 개인마주 뿐만 아니라 법인마주, 조합마주 등 여러 형태로 모집을 하는데 수개의 자치단체가 법인마주로 이미 등록하여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면 마주가 되려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것일까?
먼저 한국마사회에 마주 신청을 하고 등록을 해야 한다. 즉 한국마사회법에 의하면 마주는 ‘경주마를 소유하거나 소유할 목적으로 한국마사회에 등록한자를 말한다’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마주를 등록하고 나서 소유하고 있는 경주마를 경마에 출주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는 것이다.
경주마가 경주에 출주하여 우승할 경우에는 상금으로 수입을 얻게 되는데 1경주 당 상금규모는 최소 1천여만 원에서 최고 7억 원까지 배정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승을 많이 할수록 상금의 규모는 커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마주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경주마의 능력에 따라 수익을 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보통 경주상금 중 1등으로 통과한 경주마의 마주는 우승상금의 80%정도를 가져가게 된다. 가령 금년도 11월에 예정된 대통령배(GI) 대상경주(총상금 7억 원)에서 우승할 경우 마주에게는 약 3억 1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게 된다. 단 한 개의 경주에서 우승했을 경우에 말이다.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경주마로 활동하다가 2009년 11월 은퇴한 ‘루나’(이성희 마주 소유)라는 경주마는 경매시장에서 다리를 저는 장애가 있는 말이라는 이유 때문에 역대 경매에서 가장 싼 값인 970만원에 사들여 피나는 훈련을 통해 무려 몸값의 74배인 7억 2000만 원을 벌어 최고의 국산 경주마로 인정받은 바 있다. 명예와 위상도 중요하지만 재테크의 수단으로도 각광받는 이유이다.
마주가 경주마를 구입하는 방법은 외국에서 수입한 것을 구입할 수도 있고 국내에서 경주마 생산농가로부터 개별적으로 거래 또는 경주마생산협회에서 주관하여 시행하는 경주마 경매시장에서 경주마를 구입할 수도 있다. 경주마의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경매인 경우, 말의가격은 약 3천만 원에서 1억 원을 호가하고, 말의 혈통, 경주마로서 잠재력 등 능력에 따라 차이가 있다.
외국에서 수입하는 경우, 마사회에서 1두당 2∼3천만 원을 주고 구입하여 원가에 마주들에게 분양하고 있다. 경주마를 구입한 이후에는 마주는 조교사와 마필 위탁관리계약을 체결하면 조교사가 경주마의 사양관리, 훈련, 경주마 출주 등 제반사항을 대행하게 된다.
마주가 무조건 고가의 경주마를 구입한다고 하여 반드시 수익과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혈통과 능력이 다소 저조하더라도 조교사가 경주마의 과학적인 훈련을 통하여 우수한 경주마로 키워 나갈 수 있다.
경마는 재력 있는 영국의 귀족들이 서로 소유하고 있는 말 들 중에서 어느 말이 더 빠르게 달리는지를 겨뤄보는데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단순히 경주를 하는 것보다 귀족들끼리 서로 돈을 걸고 승부를 가리면서 재미를 느끼게 되었고, 그것이 경마로 출발하는 계기가 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20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경마가 시행되고 있는데, 아시아 국가들 중 경마가 번성한 국가는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 경마에서도 마주가 말 산업 발전과 국민여가 선용이라는 경마의 존재가치를 구현하는 명예와 영광의 자리로 인식되기를 기대해 본다.
◆ 처칠수상도 갈망했던 ‘馬主’, 「나는 마주다!!!」
- 2011년 부산경남경마공원 마주 모집
-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퍼거슨, 스필버그 등 유명인들도 마주로 활동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은 2011년 부산경남경마공원 마주를 모집한다. 개인마주, 법인마주, 조합마주 등 3가지 종류의 마주를 선발하는 이번 마주모집은 8월 22일(월)부터 8월 31일(수)까지 접수를 받으며 오는 9월, 마주등록심의위원회를 거쳐 9월 중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모집요강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를 참고하거나 부산경마팀(☎. 051-901-7314)으로 문의하면 된다.
마주라 함은 경마대회에 자신이 소유한 경주마를 출전시킬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는 생소한 개념일수도 있지만 사실 마주(馬主)에 대한 선진국의 평가나 위상은 자못 대단하다. ‘윈스턴 처칠’ 영국 수상은 ‘영국의 수상보다는 더비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는 경주마의 마주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마주에 대한 영광과 위엄은 상상 이상이다.
경마가 중세 귀족들이 자신들이 소유한 말의 달리기 시합에서 비롯했기 때문에 현대에 이르러서도 마주는 주로 사회 지도층이나 저명인사들로 구성됐다. 마주가 되면 단순히 경주마를 소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류 사회에 진입할 수 있는 사교의 기회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종교적 이유로 베팅이 불가능한 중동지역의 왕실에서 앞 다퉈 유럽 및 북미의 값비싼 경주마를 사들이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마주가 사회 지도층으로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각 경마공원 마주협회에서는 청소년 장학사업, 기부활동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 등 유명인이 마주로 활동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명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나 뉴욕 양키즈의 구단주였던 ‘조지 스타인브레너’, 할리우드의 유명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미국 미디어계의 큰손 ‘테트 터너’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마주라는 개념이 없이 경마 시행체에서 경주마를 일괄 소유했으나 지난 1993년부터 선진국처럼 개인 마주제를 실시해 왔다. 그동안 마주 선발과 운영에 다소 폐쇄적인 모습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마주 자격 요건을 완화하고 조합마주나 공동마주, 법인마주 등으로 문호를 개방하면서 선진국형 마주 제도로 진화 중이다.
실제로 작년 대비 금년도 부경경마공원 마주모집 기준이 다소 완화되어 보다 많은 접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주들 역시 단순히 경주마를 통한 상금획득이라는 경제적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봉사활동이나 불우청소년 장학금 지급 등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하며 국민과 함께 하는 마주의 위상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
작년부터는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적극적으로 마주에 참가 중이다. 현재 과천시, 포항시, 상주시, 장수군, 함안군이 마주로 활동 중이다. 최근 말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마주 활동을 통해 해당 지역의 말 산업에 대한 홍보를 도모하고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부경경마공원이 속한 부산시나 경상남도는 아직까지 마주로 등록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만약 부산시와 경남도가 마주로 등록한다면, 프로스포츠의 지역 연고제처럼 자신의 고향에서 소유한 경주마를 응원하는 재미도 만만찮을 것이다.
마주는 경마가 ‘왕들의 스포츠이자, 스포츠의 왕(Sports of Kings, King of Sports)’이기 때문에 생겨난 독특한 직업이다. 사회 지도층의 사교 수단뿐만 아니라,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덕목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마주의 역할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 부경경마공원에 ‘엽기 길거리탁구’가 뜬다!!!
- 프라이팬, 주걱 등 진귀한 물건으로 치는 ‘엽기탁구’의 진수?!
- 현정화 감독이 이끄는 마사회 탁구단의 시범경기도 관전
- 철저한 ‘약자우선주의’ 진행자 최진구씨의 재치만발 입담도 기대 만발!!!
부산경남지역에 ‘길거리탁구’가 뜬다!!!
실내스포츠인 탁구를 밖으로 끌어내 이벤트화 시키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길거리탁구가 이번엔 부산경남지역에 상륙한다. 그간 길거리탁구는 서울 종로에서 정기적으로 시행되었으며, 서울경마공원이나 해수욕장, 스키장 등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면 전국 어디라도 찾아다녔다. 하지만 유독 부산경남지역엔 발길이 닿지 않았는데, 이번에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그 첫 번째 문대가 열리는 것이다.
야간경마 마지막 날인 오는 14일(일)오는 8월 14일(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부산경남경마공원 관람대 측면 중앙광장에서 펼쳐지는 길거리탁구 이벤트의 공식 명칭은 “KRA탁구단과 함께하는 Summer Ping-Pong 페스티발”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KRA 한국마사회 소속 탁구선수는 물론 영원한 탁구여제로 불리는 현정화 감독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회는 길거리탁구에만 있는 독특한 룰인 엽기 어드밴티지 게임으로 유명하다. 양 참가자 중 실력이 현저히 차이가 날 경우, 실력이 뛰어난 사람에게 핸디캡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핸디캡은 주로 세숫대야, 프라이팬, 파리채, 주전자뚜껑 등 생활도구가 등장한다. 그야말로 라켓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총 동원되는 ‘엽기탁구’ 그 차체인 것이다. 경기는 세트 없이 11점 한 게임으로 진행되며 1승부터 3승을 기록한 참가자는 연승에 따라 상품이 지급되게 된다.
또한 길거리탁구가 진행되는 내내 전문 진행자 최진구씨의 현란한 입담과 재치 있는 진행은 지켜보는 이들의 배꼽을 잠시도 가만두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서울지역에서는 꽤 유명세를 타고 있는 최진구씨는 지난 1999년부터 ‘전 국민에게 탁구를 알리겠다’는 일념으로 서울 종로 일대에서 길거리탁구를 진행해오고 있는 베테랑 진행자이다. 여기에 KRA 탁구단들의 현란한 탁구시범(주로 랠리시범)과 “국가대표 탁구선수 vs 일반인”의 탁구대결은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며, 대회 후에는 즉석에서 팬 사인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Ping-Pong 페스티발’은 탁구경기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푸짐한 상품을 얻어갈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KRA가 준비한 길거리탁구 보조이벤트로, ‘말가면 착용 후 퍼레이드’와 ‘어린이 모기방지 투타 부착’, ‘영화 “챔프” 응원메시지 응모’와 ‘간단한 OX 게임’ 등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말가면 착용 후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고객은 말 가면을 착용한 즉석사진이 제공될 예정이며, 영화 챔프 응원메시지와 OX퀴즈에 참가하면 소정의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애간경마 마지막 날에 펼쳐지는 ‘부산경남경마공원 길거리탁구대회’의 참가는 당일 경마공원을 방문한 고객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신청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단신자료>
태진아, 현정화에 탁구얼짱 서효원까지 야간경마 마지막 날 볼거리 풍성~
부산경남지역의 대표적 놀이명소로 자리 잡은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야간경마 마지막 날인 14일(일), 볼거리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우선 2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넓은 팬 층을 보유하고 있는 가수 태진아씨의 특별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태진아씨는 이날 경마공원 특설무대(분수공원 일원)에서 자신의 히트곡을 7곡정도 부를 예정이어서 개인 콘서트를 방불케 할 전망이다. 가수 태진아씨 공연은 오후 8시 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경마팬 노래자랑, 댄스경연대회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한편 이날 부산경남경마공원 개장 이래 최초로 길거리탁구도 개최된다. 길거리탁구에는 현정화 KRA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을 비롯해 최근 탁구얼짱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바 있는 서효원 선수도 방문할 예정이며 탁구대회에 참가하면 푸짐한 상품도 지급될 예정이다.
부경경마공원 PA, CS향상교육 실시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은 PA 530명을 대상으로 고객서비스 마인드 함양 및 실천 강화를 위하여 8월 6일부터 8월 14일까지 CS향상교육을 실시한다. 부경경마공원 PA는 경마일(금, 토 ,일) 주 3회 아르바이트를 하는 시간제 경마직으로 다양한 직종이 근무를 하고 있다. 현장에서 고객과 직접 대면하면서 근무를 하는 직원으로서 고객들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호감 가는 음성의 중요성” “경마공원을 대표하는 얼굴”이란 주제로 한국서비스디자인컨설팅(대표 조희숙)에서 주관하여 시행하게 된다. 시간제 경마직 PA는 발매, 매표, 안내, 주차, 질서유지, 방송, 고객편익 등의 직종이 있는데 1개월 경마일수 8일∼12일 동안 근무를 하여 한달 급여가 약 50만원에서 최대 80만원이고 그 이외에 각종 수당의 혜택이 있어서 대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아르바이트로 손꼽히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9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은 9월 경마시행계획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총 경마 일수는 8일이며 경주 수는 총 64개 경주를 시행한다. 경주별 편성두수는 일반경주가 최소 7두에서 최대 14두(1000m 12두), 대상 및 특별경주가 최소 5두에서 최대 14두까지 편성된다. 출발시각은 금요일에는 12시부터, 일요일에는 12시 30분에 첫 경주가 출발하며 최종경주는 오후 6시와, 5시에 각각 출발한다. 특별, 대상경주로는 제3회 GC트로피 특별경주가 9월 4일(일) 제 6경주에, 제5회 Owner's Cup 대상경주가 같은 날 제 5경주에 시행되는데 착순상금은 각각 1억 5천만 원, 3억 원이다. 그리고 추석연휴 기간인 9월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휴장한다.
유현명 기수, 주말 3승 올리며 기수 다승경쟁 가속
부산경남경마공원 특급기수 중 한명인 유현명 기수(32세, 2조 강형곤 조교사)가 지난 주말에 3승을 쓸어 담으며 1승을 추가하는데 그친 조성곤 기수의 뒤를 바짝 추격해왔다. 유현명 기수는 지난주 총 9회의 경주에 출전해 3승을 기록함으로써 승률 33.3%를 기록해 특급기수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로써 유현명 기수는 2011년 시즌 현재 39승으로 다승 3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는 54승의 우찌다 기수지만 지난주 출전하지 않아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유현명 기수는 지난 2002년에 데뷔한 베테랑 기수로 2010년도 그랑프리(GI)를 포함해 2회의 대상경주 우승기록을 가지고 있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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