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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9월1주] 단거리 신예 최강자는 누구?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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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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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거리 신예 최강자는 누구?
- 2011년 9월04일(일) 서울경마공원 제8경주(국2 1400M 핸디캡, 3세이상)
- 단거리 경주에 강한 ‘프라임갤러퍼’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
국내산 2군 단거리의 최강자를 가리는 이번 경주에 쏠리는 관심이 예사롭지 않다. 눈에 띄는 강자가 없는 편성이지만, 출전하는 마필들 하나 하나 우승에 대한 열망이 높을 것으로 보여 경주 자체는 여느 경주에 못잖은 재미있는 전개가 예상된다.
출전 마필들을 살펴보면 지난 7월 문화일보배 경주에서 3위를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 주고있는 ‘프라임갤러퍼’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순발력이 뛰어난 ‘새로운강자’, 힘을 비축하다가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온 힘을 다 할 것으로 보이는 ‘지상무적’, 선추입 전개가 용이한 ‘캐피털송’ 등이 도전세력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외에도 초반 스피드가 뛰어난 ‘재미베스트’와 추입형의 주행습성을 가진 ‘디데이플러스’가 강력한 복병으로 주목받고 있다.
▲ 프라임갤러퍼 (한국, 3세 수말, 12조 서범석 조교사)
지난 7월 문화일보배 경주에서 3위를 기록한 경주마. 데뷔 초기 7경기 연속 복승률 100%(3승 2위 4회)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최근 장거리 경주에서 다소 고전을 하고 있다. 직전 문화일보배에서 3위를 차지하며 점차 컨디션이 좋아진 모습이고 데뷔 후 거둔 3승 모두 1400m에서 거둔 우승이어서 이번 경주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450kg에도 못 미치는 작은 체구이지만 어떤 상황에서라도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한 자유마로 승부근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 전문가들은 이번 경주에서 가장 우승권에 근접한 마필이라는 의견을 보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많은 부담중량이 예상되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통산전적 10전 3승 2위 4회 승률:30.0% 복승률:70.0%
▲ 새로운강자 (한국, 4세 암말, 9조 지용훈 조교사)
굉장히 빠른 스피드를 보유한 경주마다. 선행형 각질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경주에서도 특유의 순발력으로 선행에 나갈 것으로 보인다. 단, 이번 경주에 함께 출전하는 또 하나의 선행마인 ‘재미베스트’와의 초반 자리다툼이 심할 경우엔 힘든 경주가 예상된다. 뛰어난 순발력으로 경주 초반 빠르게 선두권에 가담할 수 있고, 지구력까지 보강돼 이번경주에서 ‘프라임갤러퍼’의 강력한 경쟁자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게이트번호의 불리함 등의 이유로 선행에 나서지 못한다면 쉽지 않은 레이스가 될 수도 있겠다. 단거리 경주로 발 빠른 선행형 마필들이 대거 출전했기 때문에 게이트의 조건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통산전적 : 21전 4승 2위 2회 승률 : 19.0 % 복승률 : 28.6 %
▲ 지상무적 (한국, 5세 수말, 49조 지용철 조교사)
경주 초반부터 중반까지 힘을 비축하다가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온 힘을 다하는 추입형 마필이다. 선행마들의 초반 자리싸움에 따른 전력소진 시 반사이익을 볼 수도 있는 마필이다. 1400m 단거리 경주이기 때문에 선두그룹이 동시에 무너지는 경우도 기대할 수 있어 순위권 이상의 성적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하위군 출주시기에는 선행형 각질에 속했으나, 승군으로 인해 늘어난 경주거리에 적응하기 위해 선입 및 추입 각질로 주행습성을 변모시켰다. 뛰어난 순발력으로 경주 초반 빠르게 선두권에 가담할 수 있고, 지구력이 보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좋은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도전세력.
통산전적 : 31전 4승 승률 : 12.9 % 복승률 : 12.9 %
▲ 캐피털송(한국, 4세 수말, 32조 신우철 조교사)
주행습성은 자유마로, 선추입 전개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초반 선두권에 많이 뒤처지지만 않는다면 직선주로에서 선두를 따라잡을 능력은 충분히 있는 마필이다. 최근 조경호 기수가 공들여 조교를 실시해 경주에서 호흡 맞춘다면 의외의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도 있다.
순발력만으로 단독선행이 가능하며 선행을 나서지 못하더라도 선두권 후미를 따르는 경주전개도 가능하다. 다만, 잦은 공백으로 인한 컨디션 조절에 어려운 것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전 4승 2위 1회 승률 : 44.4 % 복승률 : 55.6 %
▲ 재미베스트(한국, 5세 수말, 4조 박윤규 조교사)
과거 경주를 살펴보면 ‘재미베스트’는 선행 일변도의 경주전개를 보였던 마필이다. 하지만 최근 추입형 각질로 변신을 꾀하면서 능숙한 추입마로 변신에 성공한 케이스다. 최근 경주에서 54.5kg을 부여54.3착을 4착을 기록하며 착순권에 이름을 올렸다. 기본 전력상 우승권 도전은 힘들 것으로 보여 도전마 정도로 분류되며 배당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변도전이 가능하겠다. 끝번 신청마로 외곽 게이트가 불리할 수도 있겠지만 반면 보유한 스피드라면 선두권 공략도 가능해 보인다.
통산전적 : 29전 4승 2위 4회 승률 : 13.8 % 복승률 : 27.6 %
◆ 2011년 서울경마공원 ‘라이벌 열전’
- 박대흥(44승), 신우철(41승) 조교사·문세영(71승), 조경호(70승) 기수 라이벌 열전
프로 스포츠의 최고의 흥행 카드는 라이벌 대결. 올해 경마 시즌 최대 라이벌 구도는 문세영 - 조경호의 특급 기수 대결을 비롯해 신우철 - 박대흥 조교사의 명장의 지략대결로 손꼽힌다. 2011년 하반기가 본격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 가운데 기수·조교사 간의 연간 다승경쟁이 점점 치열해 지고 있다.
▲ 문세영 - 조경호 ‘다승왕은 나의 것’
서울경마공원 기수 다승왕을 두고 조경호(35세, 프리기수) 기수와 경쟁 중인 문세영(30세, 프리기수) 기수가 지난 주말 5승을 쓸어 담으며 다승경쟁에서 한걸음 앞서 나가게 됐다. 문 기수는 지난 8월 27일(토) 1400m로 펼쳐진 7경주 ‘드림블루’에 막판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하며 우승을 차지해 주말 5승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10경주에서는 비인기마 ‘이상화’로 우승을 차지했고 일요경마에서도 3승을 몰아치며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로써 문세영 기수는 2011년 71승을 기록해 70승을 기록 중인 조경호 기수에 1승차로 앞서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문 기수는 "작년에 아쉽게 다승 타이틀을 빼앗겼지만 올 시즌 반드시 되찾겠다. 기승정지를 받지 않고 지금의 흐름대로 계속 출전한다면 자신 있다”고 밝히면서도 “숫자에 집착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기록에 대한 욕심이 없지 않지만 기록을 깨기 위해 몸부림치지도 않겠다는 것이 문 기수의 생각이다.
한국경마 막강 원투 펀치 문세영과 조경호의 지난해 대결에서는 조경호 기수의 압승. 조경호는 다승(120승)-최다승률(23.8%) 부문 2관왕을 차지하며 2010년 시즌 MVP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연간다승 선두자리를 확고히 다져나가던 조경호 기수가 8월 들어 8승에 그친 데 반해 문세영 기수는 7월 10승에 이어 8월 한 달 동안 무려 17승을 몰아쳤다.
▲ 신우철 - 박대흥 조교사 ‘명장들의 지략대결’
한국경마 최고의 명장(名將)으로 손꼽히는 신우철(34조, 59세), 박대흥(18조, 53세) 조교사간의 지략 대결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교사는 ‘경마의 총감독’이라고 표현할 만큼 이들의 활약 여부가 한국경마의 흐름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4조 신우철 조교사와 18조 박대흥 조교사로 이들은 매년 다승왕 타이틀을 두고 양보 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박대흥 조교사는 지난주까지 257전 44승 승률 17.1%로 다승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신우철 조교사의 맹추격이 거세다. 신우철 조교사의 현재 성적은 197전 41승 승률 20.8%로, 승률에서는 박 조교사를 앞서고 있다.
이들의 다승 경쟁은 3년째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박대흥 조교사가 53승, 신우철 조교사가 51승을 기록해 박대흥 조교사가 다승왕을 차지했고, 2010년은 박대흥 조교사가 역대 최초 4년 연속 다승왕 타이틀 획득에 나섰으나 반대로 34조 신우철 조교사가 64승을 기록해 다승왕에 오른바 있다.
<단신 자료>
서울경마공원 추석 연휴로 9월 9일~ 11일 3일간경마 미 시행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9월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3일간 경마를 시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월 경마는 총 6일간 69경주가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휴장과 무관하게 서울경마공원의 입장은 연중무휴로 가능하지만, 연휴 기간인 9일(금)부터 11일(월)까지는 공원의 각종 편익시설은 운영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국마사회 갤러리 마당 정정식 화백의 초대전 개최
서울경마공원 갤러리 마당 초대전의 네 번째 주인공은 서양화 정정식 화백의 초대전이 개최된다. 이번 초대전은 9월 2일(금)부터 10월 2일(일)까지 매주 금, 토, 일에 서울경마공원 해피빌 1층 갤러리 마당에서 열린다. ‘돈키호테와 발레리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입체적인 드로잉과 판화 작품 40여점이 관객을 찾아간다. 서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처럼 저마다의 내면에 잠자는 모험심과 로맨스가 담긴 서정적 작품들이 만날 수 있다.
한국마사회 9월 경마전문가 강좌 개최
한국마사회는 9월 경마전문가 강좌를 매주 일요일 럭키빌 1층 북단 미디어센터(키즈프라자 내)에서 경마 전문가 강좌를 실시한다. 9월 4일 첫 번째 강좌에서는 최근 ‘습관성 도박 자가 진단’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 한국마사회 유캔선터 이영찬 상담사가 ‘습관성 도박의 예방과 이해’를 주제로 경마팬들을 찾아간다. 18일에는 박윤규 조교사의 ‘경주전개와 작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며 25일에는 이용우 KRA 전 경마교육원장의 ‘경주분석시 필요한 요건’강의를 펼친다. 강의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20분부터 50분 간 진행된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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