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10월3주] ‘미스터파크’, 이번 주 일요일 17연승 도전!

  • 운영자 | 2011-10-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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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파크’, 이번 주 일요일 17연승 도전
-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 17연승, 전문가들 달성가능성에 무게...
- 아카네 기수, 유연성과 최근 상승세가 더해져 우승가능성 밝혀




지난 9월 2일(금) 전인미답(前人未踏)의 16연승을 달성한 ‘미스터파크’가 이번 주 일요 7경주(16일, 17:05분 출발, 혼합1군, 2000m)에 출전해 또 하나의 위대한 도전에 나선다. 일본인 여성기수인 아카네 기수(프리기수, 28세)가 기승할 예정이며, 혼합경주로 치러지는 까닭에 ‘미스터파크’가 짊어질 부담중량은 58kg(국내산마 감량 -2kg)이다. 지난 6월, 60kg까지 짊어진 이력이 있는 ‘미스터파크’에게는 비교적 가벼운 중량이다. 때문에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한국 신기록인 ‘16연승’을 넘어서는 대기록 달성에 대해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기승기수로 내정된 아카네 기수는 이미 지난 8일부터 ‘미스터파크’의 새벽조교를 실시해 호흡을 맞춰보고 있다. 첫 새벽조교 후 아카네 기수는 “처음 호흡을 맞춰봤는데, 느낌이 좋다”면서 “연승에 대한 경마팬들의 관심에 대해 잘 알고 있어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기승하는 모든 경주와 동일하게 그저 열심히 경주에 임하겠다”고 묵묵히 답했다.

그런데 그동안 단 한 번도 호흡을 맞춰본 적 없던 아카네 기수에게 고삐를 맡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 이유에 대해 김영관 조교사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아카네 기수를 그동안 유심히 관찰한 결과 탁월한 유연성이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연승에 대한 부담감과 관련해 “아카네 기수는 나이답지 않게 차분한 면이 있고 외국인인 까닭에 연승에 대한 주위의 직접적인 표현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었던 부분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 경마전문가는 경기력 부분에서 그 이유를 꼽았다. “최근 아카네 기수의 상승세도 한몫 했을 것이다”라고 밝힌 한 경마전문가는 “아카네 기수는 지난 7월 데뷔한 후 지금까지 이러타할 부진 없이 양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기록을 살펴보니 아카네 기수는 지난 7월 데뷔한지 2주차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기록한 후 지금까지 95전 13승을 기록 중이다. 평균 승률은 13.7%로 14%에 육박하고 있어 낮선 이국땅에서도 제 실력을 뽐내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10월 현재 12전 3승으로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 또한 고무적이다. 결국 이러한 긍정적인 요인이 ‘첫 기승’이라는 부정적 요인을 상쇄시키고 아카네 기수가 전격적으로 ‘미스터파크’에 기승하게 된 배경일 것이다.

16연승을 달성한 후 많은 언론매체에서 16연승은 ‘1,000조분의 1의 확률’이라는 이색적인 통계자료에 주목하며 한국경마의 신기록 작성에 열광했다. 16연승만으로도 실로 엄청난 확률의 산물이지만 이제 관심은 ‘미스터파크’가 과연 “몇 연승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인가?”로 자연스레 옮겨가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경주에서 ‘미스터파크’가 비교적 손쉽게 우승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경마란 게 결승선을 통과하기 전에는 그 누구도 모르는 법이고 그렇기 때문에 경마가 재미있는 이유일 것이다. 이번 주 일요일,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바라보는 전국의 시선이 벌써부터 뜨거운 이유일 것이다. 17연승에 성공한 ‘미스터파크’가 주인공이 될지, 아니면 연승가도를 멈추게 하는 사고를 터트릴(?) 또 다른 경주마가 탄생할지 관심이다.



◆ 부산경남경마공원 ‘천고마비 축제’ 개최
- 말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 마련 馬문화 확산 보급
- 몽골 마상기예단 공연은 최고의 볼거리가 될 전망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은 오는 10월 29일(토)부터 11월 6일(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총 4일 동안 부산경남경마공원 일원에서 “2011년 천고마비 축제”라는 주제로 가을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부산경남경마공원 관계자는 이번 가을 문화 축제 시행의 배경에 대해서 “농촌경제 활성화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말 산업육성법 시행령이 지난 9월 10일(토) 제정·공포된 것을 기념하고 지역 내 마 문화 확산과 보급을 위해 시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말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행사 시행으로 타 기관에서 시행하는 행사와 차별화를 이루고 단순 볼거리 행사를 탈피하여 지역주민들이 친숙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 아이템을 구성하였다. 또한 행사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서 문화예술 공연 등도 병행하여 시행한다.

행사내용은 크게 마 문화 행사, 문화예술공연, 기타 체험행사, 농산물직거래장터, 먹을거리장터를 운영한다. 먼저 마 문화행사는 말 산업 홍보 부스를 설치하여 말 관련 가공제품을 홍보하고 판매를 한다. 그리고 국내 말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를 초정하여 말 관련 작품도 전시하는 볼거리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고객들이 평소에 접할 기회가 힘든 몽골 마상 쇼도 펼친다. 축제기간동안 1일 2회 경주로 내에서 말과 함께 펼쳐지는 멋지고 화려한 몽골 마상 쇼를 시연하는데, 고객들에게 크게 호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클레이 말 만들기 체험행사도 (사)김해도예협회에서 주관하여 시행하며 말 그림 사생대회, 말 기념품 판매점도 운영을 한다.

문화예술공연은 국악그룹의 “둘소리” 공연, 동래학춤, 전국대학 치어리더 동아리를 대상으로 치어리더 경연대회도 개최한다.

일요상설 라이브 공연은 10월 30일(일)과 11월 6일(일) 양일간 미니 오케스트라 및 매직 쇼를 공연하며 기타 행사로는 말편자 던지기, 바람개비 만들기, 미니호스 포토존, 말 열쇠고리 만들기 등이 진행되며 농산물 직거래장터, 몽골 공예품 전시 및 판매도 시행한다.

행사관련 자세한 문의사항은 부산서비스팀(051-901-7521, 051-901-8352)으로 하면 된다.


<단신자료>

부경 신인기수 정동철, 지난 주말 첫 승 기록




부경경마공원에서 지난 8월부터 활동하고 있는 정동철 기수(21세, 8조 소속)가 지난 주 금요경마에서 감격의 첫 승을 신고했다. 정동철 기수는 소속조 마필인 ‘태약광채’(한, 거세, 3세, 김상석 조교사)에 기승해 초반 선두권에 합류했다가 이내 선두로 치고나와 끝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 기수 데뷔 후 첫 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이로써 정동철 기수는 함께 데뷔한 김정웅, 유광희 기수보다 앞서 마수걸이 승리를 기록하게 되었다.

해피타임 깜짝 이벤트 시행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은 10월 14일부터 11월 4일까지 경마고객을 대상으로 깜짝 이벤트를 시행한다. 매주 금요일 피로가 쌓이는 오후 3∼4시경 해피타임 이벤트로서 피로회복을 도모하고 밝은 객장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여러 가지 종류의 사탕을 지급한다. 사탕배부는 각 층의 발매 매니저와 직원이 객장에 나가 직접 배부함으로서 경마 팬과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고 친숙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경마고객의 날”을 제정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하는 등 경마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시행하고 있다.

아카네 기수, 주말 3승으로 물오른 기승술 뽐내



일본인 여성기수인 아카네 기수(28세, 프리기수)가 지난 주말 치러진 부산경마에서 3승을 쓸어 담으며 물오른 기승술을 뽐냈다. 아카네 기수는 지난 6월 데뷔했으며, 지금까지 95전 13승, 2위 8회로 승률 13.7%, 복승률 22.1%를 기록 중이다. 특히 10월에 들어서면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11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은 다음과 같이 11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하였다. 총 경마일수는 8일이며 경주 수는 총 68개 경주를 시행한다. 금요경마는 1일 경주수가 10경주로서 총 40경주가 시행되며, 일요경마는 1일 경주수가 7경주로서 총 28경주가 시행된다. 편성두수는 일반경주가 최소 7두에서 최대 14두(1000m 12두), 대상 및 특별경주가 최소 5두에서 최대 14두까지 편성된다. 출발시각은 금요일에는 12:00시부터, 일요일에는 12:30부터 첫 경주가 출발하며 최종경주는 18:00시, 17:00시 각각 출발한다. 11월 대상경주로는 제7회 경상남도지사배 대상경주(2000m, 연령오픈, 암말한정)가 오픈경주로서 11월 13일, 상금 4억 원을 걸고 서울경마공원 경주마들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