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10월3주] 과천시장배 특별경주, 차세대 국산마 강자는 누구?

  • 운영자 | 2011-10-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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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분석] 과천시장배 특별경주, 차세대 국산마 강자는 누구?
- 10월15일(토)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국2 1200M, 마령) 제7회 과천시장배 대상경주
- 10의 단출한 편성 속 차세대 국내산 명마 가늠해볼 좋은 기회




2012년 삼관 경주를 향한 국산 2세마들의 첫 대결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제 7회 과천시장배 대상경주가 오는 15일(토) 서울경마공원 토요경마 제10경주(국2 1200M, 마령)로 펼쳐진다. 10월 2일 농식품부장관배를 끝으로 3세마들의 향연이 끝났다면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11월 Breeders'Cup 까지 2세마들간의 진검승부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경주 거리 1200m 별정Ⅱ방식으로 펼쳐지는 과천시장배는 지난해까지는 특별경주로 시행해 오다 올해부터는 대상경주로 격상되며 상금규모도 2억원(우승상금 1억8백만원)으로 늘어났다. 지난해와 달리 포입마들은 경주에 출전할 수 없고 암말과 수말들만 성에 관계없이 53kg의 동일 부담중량으로 대회에 임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두의 2세마들이 출마등록을 마친 가운데, “한창 성장세에 있는 마필들임을 감안하면 표면적으로 드러난 전력만으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 것” 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또한 대부분의 마필들이 많지 않은 전적을 가지고 있어 객관적인 전력의 서열화도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때문에 당일 마필컨디션을 꼼꼼하게 체크해 해당경주의 승마는 물론, 내년도 삼관레이스에서 어떤 마필이 가장 뛰어난 마필이 될지 미리 점쳐보도록 하자.

출마등록을 마친 마필 중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천은’이 전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있으며 ‘크릭캣’의 자마로, 혈통적 기대치가 높은 ‘비바캣’ 역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우승후보다. 여기에 스피드가 뛰어난 ‘돌풍질주’, 명풍 추입력을 자랑하는 ‘지금이순간’이 강력한 도전세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여기에 ‘파워풀미스지’가 잠재력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으며 이번 경주에서 다크호스로 손꼽히고 있다.

▲ 천은(국4, 2세, 암, 37조 천창기 조교사)
이번 대상경주에서 유력한 우승후보다. 데뷔전 이후 3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뛰어난 도주력을 바탕으로 경주 초반부터 선두권을 장악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직전 첫 출전한 1400m경주에서 1분 28초4로 주파하며 2위마를 5마신차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경마공원 1400m 전체 경주마 평균기록이 1분 31초대임을 감안하면 좋은 기록임을 알 수 있다. 아직 성장세에 있으면서도 걸음의 완성도가 100%에 근접해 보이고 직전경주에서 알 수 있듯 좋은 컨디션을 유지 중이다. 발 빠른 상대 마필이 많지만, 이변이 없는 한 무난히 우승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력한 우승후보. 2011년 2세 경주마 부문 씨수말 순위 1위인 ‘포리스트캠프’의 자마로 우수한 혈통도 이어 받았다.
통산전적 3전 3승 승률 : 100.0 % 복승률 : 100.0 %

▲ 비바캣(국4, 2세, 수, 53조 김문갑 조교사)
‘천은’과 더불어 이번경주에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마필이다. 역시 ‘크릭캣’의 자마로, 혈통적 기대치가 높은 마필이다. 데뷔이후 2번 경주에 출전해 모두 우승에 성공하는 호성적을 기록 중이며 선추입이 자유로운 주행습성을 보이고 있다. 직전 경주에서 1200m 경주 우승으로 거리적응은 이미 마쳤다. 이번 경주에서 발 빠른 마필들이 많이 출전하는 데 초반 자리싸움에서 밀리지만 않는다면 낙승까지 예상 될 만큼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강자들과의 대결경험이 없어 보유한 기량의 100%를 보여주지 않은 만큼 끝까지 관심을 두고 눈여겨볼 마필이다.
통산전적 2전 2승 승률 : 100.0 % 복승률 : 100.0 %

▲ 돌풍질주(국4, 2세, 암, 25조 강명준 조교사)
데뷔 이후 2연승을 기록 중이었으나 직전 1400m 경주에서 3위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1200m 경험이 있으며, 기록도 1분 15초 전후로 나쁘지 않았다. 뛰어난 순발력이 강점인데, 단거리로 펼쳐지는 이번 특별경주에서 ‘천은’과 함께 빠른 선행으로 경주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객관적인 능력상으로 앞서 언급한 마필들보다 분명 한 수 아래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마필이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경주에서 일을 낼 수도 있는 주요 도전세력으로 평가하고 있다. 초반 선행싸움 없이 편안하게 선두에 안착할 경우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선행에 실패할 경우 쉽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은 주의해야할 대목이다.
통산전적 3전 2승 3위 1회 승률 : 66.7 % 복승률 : 66.7 %

▲ 지금이순간(국4, 2세, 수, 49조 지용철 조교사)
데뷔 이후 4개 경주 연속 복승률 100%(1승 2위 3회)을 기록 중이다. 500kg을 넘나드는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는 단연 일품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경주를 포함해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이 높은 마필로 꾸준히 지켜봐야할 마필이라고 입을 모은다. 원래 주행습성은 도주형 선행마였다가 최근 추입으로 변경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도 막판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4코너까지 힘만 잘 비축한다면 무난한 착순권 진입을 예상할 수 있겠다. 출전하는 마필들 중 선행마들이 많아 초반 경주가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선행마들이 초반 자리싸움에 지칠 경우 틈새를 노리면 이변을 일으킬 수 있는 전력이다.
통산전적 : 4전 1승 2위 3회 승률 : 25.0 % 복승률 : 100.0 %


◆남상미 이상윤 ‘애마커플’, 재활승마 봉사 나선다.
- 10월 13일 목요일 ‘제 5회 재활승마 한마당 행사’ 개최
- 이번 행사 통해 이상윤 남상미 커플 등 HORSTAR 연예인승마단 참석





평소 승마장 데이트를 하기로 유명한 이상윤 남상미 커플 등 승마 대중화에 앞장서는 연예인 승마단 ‘Horstar’ 소속 연예인 10여명이 재활승마 봉사활동에 나섰다.

한국마사회와 삼성승마단, 한국농어민신문이 공동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 농협중앙회 등 농업관련기관 및 단체가 후원하는 ‘제5회 장애아동 재활승마 한마당 축제’가 장애우와 전문치료사, 자원봉사자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0월 13일(목) 과천 서울경마공원 가족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KRA한국마사회가 지원하는 Horstar승마단은 말을 뜻하는 Horse와 Star가 합친 합성어로 연기자 임호를 비롯해 연기자 남상미·이상윤·엄지원과 레이서로도 잘 알려진 이세창·'롤코녀' 정가은 등 15명의 유명연예인이 단원으로 소속돼있다.

특히, 승마 대중화와 말산업 홍보를 위해 창단된 연예인 승마단 ‘Horstar’가 멤버인 텔런트 임호와 이상윤 남상미 커플이 재활승마 봉사에 참여해 장애아동들에게 재활의 희망을 전해주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자폐아의 경우 돌고래를 이용해 치료를 하기도 하는데 동물을 이용한 재활치료는 최근 세계적인 추세"라며 “재활승마가 연예인 승마단과 함께 함으로써 대중적인 관심과 함께 커다란 활력소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이번행사는 포니(작은말)의 앙증맞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KRA 기마대 체험, 재활승마교관의 재활 승마 시범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재활승마 홍보대사 호스타의 재활승마 체험, 아동극 공연, 마술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일반인도 타기 어려운 말을 장애인들이 어떻게 탈 수 있을까 싶지만 재활승마에는 1명의 장애인에 리더 1명, 도우미 2명 및 재활승마교관 등 4명이 한 팀이 된다. 리더가 말을 끌어 넓은 마장을 한 바퀴 도는 동안, 자원봉사자 2명이 참가자의 허벅지를 지지해 떨어지지 않도록 잡아주며 시행된다. 참가자들은 처음에는 말이 겁이 나서 잘 올라타지 못하지만, 익숙해지면 도움 없이도 자연스럽게 승마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재활승마는 장애인들이 말을 타면서 신체적, 정신적 치유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장애인 승마 혹은 치료승마라고 불리기도 한다. 승마를 통해 장애아동들은 전신운동은 물론 심폐기능과 근력강화 효과도 얻을 수 있고 정신적 안정감과 사회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재활승마 대상은 자폐증, 뇌성마비, 소아마비, 뇌기능 손상, 척추손상 등을 앓고 있는 장애인이지만 시각·청각 장애와 근위축 장애, 자세결함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자신감과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치료에 거부감을 가질 수 있는 정신적 신체적 장애아동들에게 적합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2007년에 처음 개최된 ‘재활승마 한마당 행사’는 올해 어느덧 5회째를 맞이했다. 처음 행사가 개최되었던 당시는 재활승마에 대한 전국민적인 인식이 미약했지만 지금은 장애아동 및 가족 200명, 자원봉사자 50명, 복지단체·병원 관계자 100명, 승마 관계자 50명 등 약 400명이 참석할 정도로 예전에 비해서 사회적 국가적 인식과 관심이 높아졌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예전보다는 많은 분들이 재활승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참여하려 한다. 하지만 여전히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재활승마를 희망하여도 재정적 지원의 한계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라며 “개개인의 관심뿐 아니라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기업들의 사회공헌적 차원에서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한 때이다.”라고 전했다.


◆말산업육성법 시행기념 '말 산업 대축전 개최'
- 말산업육성법 시행을 기념하는 ‘말 산업 대축전 개최’ 19일부터 ~23일까지 개최
- 말 장제시연, 한국전통의 마상무예 등 다채로운 행사 펼쳐져





대한민국 말산업의 현재를 확인하고 새로운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말산업 축제가 열린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10월 19일(수)부터 10월 23일(일)까지 5일간 서울경마공원에서「2011 말 산업 대축전」을 개최한다.

이번 말 산업 대축전에는 국내 말 산업 발전의 획기적 도약의 계기가 될 말산업육성법 시행(9월 10일부)을 경축하고 국민에게 말산업육성법과 말 산업을 홍보할 목적으로 축하기념식을 비롯하여 특집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먼저 19일 서울경마공원 관람대 럭키빌 컨벤션홀에서 말산업육성법 시행 축하기념식을 갖는다. 농식품부와 마사회는 축하기념식을 통해 전국 말 산업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향후 말 산업 육성비전을 선포하는 등 본격적인 말 산업 육성에 대한 결의를 다질 계획이다.

기념식에 이어 저녁 7시부터는 서울경마공원 가족공원에서 말산업육성법 시행을 축하하는 특집콘서트 ‘함께해요, 그린콘서트’가 개최된다. 콘서트에는 말 산업의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바비킴, 다비치, 박완규, 성시경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여 깊어가는 경마공원의 가을밤 정취를 더해줄 것이다. 콘서트에는 약 5천명의 관람석이 마련되는데, 말 산업 대축전 홈페이지(www.horse-festival.com)에서 무료입장권을 출력하여 행사당일에 제시하면 오후 5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축하기념식과 콘서트에 이어 본격적인 말 산업 대축전은 20일부터 23일까지 4일 간 개최된다. 우선 말 산업과 말산업육성법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말 산업 홍보관이 상시 운영되는데 동 홍보관에서는 최근에 개봉된 영화 “챔프”를 저렴한 비용으로 관람할 수 있는 소규모 영화관도 운영된다.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행사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여야 한다.

홍보관 옆에는 말 관련 기업, 학교 등이 참여하는 전시관이 운영된다. 여기서는 승마관련 용품 등을 쉽게 구매할 수도 있으며, 말 관련 분야 진학을 꿈꾸고 있는 학생에게는 한자리에서 국내 말 관련 학교의 모든 현황을 알아보고 진학상담이 가능하다.

특히 말의 사육이나 승마장 등 말 산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사람을 위한 말 산업 컨설팅기회와 말의 품종, 혈통, 관리 등 말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해 자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는 데스크도 운영되어 평소 말 산업에 관심을 갖고는 있었으나 어떻게 참여해야 하는지 몰라서 답답했던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말 산업 대축전에서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제공한다. 국가대표 승마선수의 수준 높은 승마강습, 일반인들이 보기 힘든 장제전문가의 말 장제시연, 몽골기마단의 마상기예와 한국전통의 마상무예 등이 연이어 펼쳐지며, 한국마사회 청경기마단과 함께하는 포토 존에서는 어린이들이 승마복이나 경찰복을 입고 말에 올라 사진촬영을 할 수 있어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다. 특히, 산책로를 따라 말을 타고 승마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고 편자던지기, 찰흙 말 만들기와 같은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일반인들에게는 아직 말 산업이라는 개념이 생소할 수도 있지만 이미 각 분야별로 말 산업의 비약적 발전을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말 관련 학과를 신설하는 고교나 대학 등이 늘어나고 있고 일부 승마장은 주말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며, 지자체들도 말 생산이나 승마보급 등 여러 분야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말 산업 육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는 말 산업 육성법 시행을 계기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거에 말은 항상 우리 곁에 있었다. 말은 먼 거리 이동시 주요 교통수단 이었을 뿐만 아니라 말로 농사를 짓고 물건을 운반하기도 하였다. 또한 말은 중요한 자산으로서 거래되거나 부와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는 상징이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었던 말이 어느 순간에 우리 곁에서 사라졌다.

그 많고 화려하던 말 관련 장식품은 고대 유물로서만 남아 있고, 전국 곳곳에 남아있는 말 관련 지명은 지금은 유래조차 모르는 채 쓰이고 있다. 말을 보려면 경마공원에 가야하고 말을 타려면 많은 돈을 주어야 한다. 그러나 경마장은 전국에 세 곳뿐이고 승마장 또한 주변에 많이 있지 않기 때문에 그마저도 여의치 않다. 말산업육성법은 그렇게 우리 곁에서 사라진 말들이 다시 우리 곁에 돌아올 수 있게 하여 농촌을 풍요로운 곳으로 만드는데 일조하게 될 것이며, 이번 말 산업 대축전은 그 시기를 앞당기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신 자료>

KRA 한국마사회 ‘2011년 승용마 경매’ 개최

한국마사회와 내륙말생산자협회는 승마활성화를 통한 말산업 육성 기반 조성을 위해 ‘2011년 승용마 경매’를 개최한다. 11월 3일(목) 과천에 있는 서울경마공원 승마훈련원 실내마장에서 열리는 이번 경매는 약 50두 내외의 승용마를 상장할 예정이다. 승용마의 판매를 원하는 사람은 10. 8(토)부터 10.19(수)까지 판매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승용마를 구매하고 싶은 사람은 10.26(수)부터 11. 3(목)까지 구매서류와 선납금을 제출하면 된다. 서류제출 및 자세한 사항은 말산업포털사이트 호스피아(www.horsepia.com)를 참조하거나 아래 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


제27회 KRA컵 Classic ‘에이스갤러퍼’ 우승하며 최강자 등극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27회 KRA컵 Classic 대상경주(GⅢ)에서 국산마의 자존심 ‘에이스갤러퍼’(12조 서범석 조교사)가 낙승을 거두며 12월 11일(일)에 열리는 그랑프리경주의 전망을 밝게 했다. 10월 9일(일) 9경주(혼1 2000M 핸디캡)로 펼쳐진 이번 경주에서 박태종 기수(45)가 기승한 ‘에이스갤러퍼’는 출발 직후 안쪽자리를 차지하면서 3위권에서 경기를 시작하였다. 경기 내내 3위권을 유지하면서 힘을 비축하던 ‘에이스갤러퍼’는 4코너를 돌아 직선주로에 들어서자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면서 선두로 치고나와 2위를 차지한 ‘싱싱캣’을 3마신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리며 결승선을 제일 먼저 통과했다. ‘에이스갤러퍼’는 60kg의 부담중량을 안고도 여유 있는 경주를 펼친 반면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동반의강자’는 61kg의 부담중량에 무너지면서 경기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5위에 그치고 말았다. 2위를 차지한 미국산 3세마 ‘싱싱캣’(18조 박대흥 조교사)은 시종일관 선두권을 유지하면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차세대 강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제7회 STC(말레이시아) 트로피 경주 조경호 기수의 ‘가야보배’ 우승
지난 10월 8일(토) 말레이시아 경마시행체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시행된 제7회 STC트로피 (국2 1800M별정)에서 조경호 기수의 ‘가야보배’가 우승했다. 경주초반 앞서나간 것은 조인권 기수의 ‘번개강호’였다. ‘번개강호는’는 4코너까지 줄곧 선두를 유지했고 ‘가야보배’, ‘오섬시크릿’, ‘장비사랑’ 등이 선두그룹을 유지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마지막 직전주로에 접어들자 2권에서 선입전개하던 ‘가야보배’가 외측으로 빠지며 추입하기 시작했다. ‘가야보배’는 조급씩 선두마필들을 따라잡아 ‘번개강호’를 약 2마신차로 따돌리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기록은 1분57초6, 우승상금은 8천 1백만원이었다. 조경호 기수는 “훈련 상태가 너무 좋아 재미있는 경주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출발이 늦었지만, 다행히 좋은 자리를 선점해 선두에서 경주를 진행한 것이 좋은 좋은 결과와 이어졌다. ‘가야보배’는 기본기가 탄탄해 적당한 부담중량만 주어진다면 계속 좋은 성적을 이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혜선 기수 38승 달성으로 정식기수에 3승 남겨둬
서울경마공원 김혜선 기수가(23세)가 지난 주말 1승을 추가해 정식기수에 단 3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개인통산 40승에 2승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38승째 승리를 가져다준 마필은 토요경마 8경주에 출전한 ‘샛별사랑(한, 암, 4세)이었다. 샛별사랑은 출발 직후 선두를 차지한 후 단 한 번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해 김혜선 기수에게 38번째 승리를 선물했다. 이 기수가 지금까지 기록한 통산성적은 531전 38승 2위 58회 승률 : 7.2 % 복승률 : 18.1 % 이다. 2009년에 데뷔한 김혜선 기수는 데뷔 첫 해 2승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였고, 지난해 10승을 기록하면서 신예돌풍을 주도하는 여성기수로 부각되었다. 특히 올해 접어들면서 26승을 거두면서 일취월장한 기승술로 다승 11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지속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서울경마공원 공기평 작가 초대전 개최
한국마사회는 서울경마공원 해피빌 1층 갤러리 마당에서 공기평 작가전위 초대전을 개최한다. 2011 한국마사회 갤러리 마당 초대작가전의 대미를 장식하는 공기평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천지창조”라는 다소 장중한 주제의 연작을 선보인다. 화려하지만 창백함을 가지고 있는 그의 작품들은 인간의 생명 경시 풍조에 대한 냉철한 비판을 머금고 있다 . 그런 차가운 분위기의 작품들 속에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그의 천진난만한 작품들은 차가웠던 분위기를 따뜻하게 희석시켜준다.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7일에서 10월 30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에 진행된다. 전시장소는 서울경마공원 해피빌 1층 갤러리 마당이고 도슨트(전시해설사) 상주하며 안내할 예정이다. ☎ 02)509-1283





자료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