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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10월4주] ‘미스터파크’, 잘 뛰는 이유는 무엇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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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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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파크’, 잘 뛰는 이유는 무엇인고???
- 혈통적 요인에서 찾아본 ‘미스터파크’의 능력이야기
- 모마의 우수혈통, 부마의 스테미너의 적절한 조화
‘미스터파크’가 지난주 일요일(16일), 부경경마공원 제 7경주(혼합 1군, 20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경마 연승기록을 17연승으로 끌어올렸다. ‘미스터파크’는 경주 초반 혼전일 때를 제외하고는 모두 선두로 달렸다. 4코너를 선회하면서 최시대 기수가 기승한 ‘이시대강자’가 선두를 위협하기도 했지만 아카네 기수의 가벼운 추진동작으로 추격을 뿌리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말고삐를 잡았던 일본인 여성기수인 아카네는 경주 직후 “경주가 끝나고도 힘이 남아있음을 느꼈다”면서 “이러타할 추진동작을 하지도 않았는데 우승할 수 있었고, 워낙 능력마여서 너무 편하게 기승했다”고 말했다. 지난 16연승을 합작했던 조성곤 기수 역시 비슷한 말을 했었다. 당시 조 기수는 경주 직후 인터뷰에서 “난 ‘미스터파크’ 등에 올라가 있었다는 게 내가한 일의 전부”라고 말할 정도로 기수들은 ‘미스터파크’의 능력에 대해 이구동성으로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미스터파크’가 이처럼 승승장구하는 이유는 어디 있을까? 많은 전문가들은 부경경마공원 명 조교사인 19조 김영관 조교사의 체계적인 조교관리를 꼽고 있다. 절름발이 경주마 ‘루나’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으며 조교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김영관 조교사의 능력이 ‘미스터파크’를 만들 수 있었다는 부분은 분명 맞는 말이긴 하다. 하지만 단지 조교관리 때문이라고만 보기엔 어딘가 부족해 보인다. 그 부족한 부분을 혈통적 요인에 근거해 찾아본다. 경마가 혈통스포츠(Blood Sports)라고 불리는 까닭에 혈통 부분은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일 것이다.
‘미스터파크’의 연승행진, 혈통적 요인에서 이유를 찾다
그렇다면 ‘미스터파크’가 이렇게 잘 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경마는 혈통의 스포츠이니 만큼 혈통적 요인에 대해 살펴보면 어느 정도 답을 찾을 수 있다. ‘미스터파크’의 부마는 미국산 마필인 ‘엑톤파크’(ECTON PARK)로, 지난 2009년 한국으로 수입되어온 씨수말이다. 미국 현역으로 활동할 때의 경주전적은 23전 6승, 2위 4회의 전적을 보였으며, G1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우승평균거리는 1,766m로 단거리보다는 마일급 이상 중장거리에 주로 출주해서 좋은 성적을 올렸으며, 153만 불의 경주상금을 수득한 바 있다. ‘미스터파크’는 아버지의 혈통대로 중장거리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이유이다.
‘엑톤파크’는 미국에서 경주마로 은퇴 후 씨수말로 활약하면서 지난 2005년 미국 씨수말순위 2세마부문 25위에 랭크된 바 있다. 국내에 씨수말로 도입된 이후 국내 씨수말 순위에서는 상위권 랭크는 아니지만 현재 국내 개인목장 소유 씨수말 중에서는 최고의 종부료를 기록하고 있다. 엑톤파크의 주요 자마로는 ‘미스터파크’ 외에 2011년 서울마주협회장배와 세계일보배 준우승마인 ‘금비’, 2008년 KRA Cup Classic 준우승마 ‘블루다이아’, 2006년 JRA트로피경주와 2007년 세계일보배 우승마 ‘서미트파티’ 등이 있다.
‘미스터파크’의 모마는 ‘포멀딜’(no_word_no_word_FORMAL DEAL)로, 캐나다산 씨암말이다. 경주마시절 9전 1승, 1800m 거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경주마로서는 그다지 두각을 보이지는 못했다. 하지만 ‘포멀딜’의 부마 ‘포멀골드’는 1991년 미국 연도대표마와 챔피언마에 선정된 바 있는 ‘블랙 타이 어페어’(BLACK TIE AFFAIR)의 자마이다. 결국 ‘미스터파크’는 이러한 모계특성과 부계의 스테미너가 적절하게 조화되어 국내 최고의 연승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배경이었을 것이다. 한편 ‘포멀딜’은 ‘미스터파크’를 출산한 이듬해 사망해 ‘미스터파크’가 처음이자 마지막인 유일한 자마가 되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몇 대에 걸친 혈통이 마필가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경마의 세계임을 감안하면 아무 무시할 수도 없는 부분이다. 어찌되었건 ‘미스터파크’의 연승행진이 이어질수록 부마 ‘엑톤파크’와 ‘포멀딜’이 세간의 관심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 어린이들만의 부경경마공원!? 아니, 이제는 모두의 경마공원
- 말 테마파크 놀이시설, 성인도 이용가능
- 어린이에서 성인까지 이용 확대, 개·보수 작업 한창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은 남여 성인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부산경남경마공원하면 생각나는 것이 무엇이냐는 첫 질문에 대다수가 사행성 있는 ‘경마장’의 이미지보다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말 테마파크’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는 답변을 많이 하였다.
또한 말 테마파크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는데 성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많이 제시하여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말 테마파크 놀이시설을 기존 어린이 위주의 시설에서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확충하고 있다.
그동안 말 테마파크 방문객들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또는 연인 고객들이 대부분 이었는데 놀이시설 대부분이 어린이들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해왔다. 때문에 성인 고객들은 말 테마파크 놀이 시설을 단순히 볼거리로만 활용하는 실정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다.
따라서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성인 승마체험 운영, 다양한 말 테마 조형물 체험, 스탬프 투어, 대형 윷놀이, 세계 각국의 의상 체험 등을 청소년, 성인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가고 있다.
또한 말 테마파크 시설 중에 가장 인기가 좋은 사계절 썰 매장(슬레이드힐)의 이용대상을 10월 21일(금)부터 청소년, 성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경마공원측은 성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와 성인이용자간의 레인 간격을 최대로 확대하고 어른 전용 썰매를 추가로 제작해 구비하는 등 안전관리측면에서 시설물 설치 보강작업을 기울였으며 시범운영까지 마친 상태이다.
사계절 썰매장의 규모는 520.44㎡이며 총 16레인(레인당 길이 90M)으로 되어 있고 전망대, 의무실, 수유실, 편의점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매주 일평균 이용인원은 2,279명으로 말 테마파크 놀이시설 중에서 이용률이 높은 편이다.
부산경남경마본부 서비스팀 송정석 차장은 “말 테마파크 개장이후 방문 고객들이 가족 참여형 놀이 시설로 확대해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기존 어린이 위주의 이용시설에서 성인들도 참여 할 수 있는 시설로 개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방문 고객들이 만족할 때 까지 고객의 소리를 귀 담아 부산경남지역의 대표적인 가족형 놀이공원으로 변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어린이들만 행복한 공원이 아닌 엄마 아빠는 물론, 연인들까지 모두가 행복한 ‘모두의 공원’이다.
◆ 2011년 부산경남마주협회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개최
- 사회적 지위 인정받은 마주들의 사회공헌 활동 관심
-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하는 부경공원 마주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마주들이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면서 우리사회의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를 실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7년 30여명의 부산경남지역 마주 중심으로 설립되어 장학사업을 추진해 오던 ‘부산경남 경마장학회’가 2010년 9월 부산경남경마공원 마주협회 장학회로 편입되었다. 이에 따라 장학회는 부산경남경마공원 마주들의 폭넓은 지원과 후원을 받게 되어 장학사업의 내실화를 진행 중에 이으며 그 규모 또한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2011년 부산경남마주협회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이 오는 10월 23일(일) 오후 2시에 부경경마공원 관람대 마주실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전달식은 경마공원을 찾은 많은 경마고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될 계획으로, 마주들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의 의미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생활하면서 스스로 소중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모범학생 33명에게 총 2,1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될 계획이다.
부산경남경마공원 마주협회 강용익 회장은 “마주협회 장학회는 지역사회 인재양성과 마주로서 사회적 역할 수행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으며, 마주협회 장학회 장학생들이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성취하여 미래의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마주협회 차원에서 유능하고 우수한 인재양성과 교육환경개선 및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더욱더 장학사업에 매진하겠다” 미래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부산경남 마주협회 장학회는 2008년부터 금번까지 총 126명의 장학생에게 5,43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하였다.
<단신자료>
경남신문배 대상경주, ‘경부대로’ 품으로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에서 16일 일요 6경주로 치러진 경남신문배 대상경주(경주거리 1200m, 총상금 2억 원)에서 국내산마인 ‘경부대로’(2세, 한, 수, 3조 오문식 조교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최시대 기수가 기승한 ‘경부대로’는 경주 초반 중위그룹에 머물면서 안정된 경기운영을 택했다. 하지만 단거리경주인 까닭에 초반 선두권 진입 실패는 불안요소로 작용할 것을 걱정하는 경마팬들이 많았다. 하지만 기우였다. 2세마의 탄력이라고는 도저히 믿겨지지 않을 만큼의 탄력을 보이면서 4코너 이후 직선주로에서 멋진 추입작전을 선보인 결과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해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부대로’는 데뷔 후 4전 3승을 기록하게 되었으며 우승상금 1억 1,400만원을 거머쥐게 되었다.
KRA 부경본부 1사1촌 자매결연 봉사활동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은 지난 10월 13일 11시30분 장곡마을회관에서 경남 통영시 한산면 창좌리 장곡마을과 자매결연식을 체결하고 안마의자 및 발마사지기 등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는 한편 어촌 인근 바닷가 환경보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장곡마을 정태명 이장을 비롯한 주민 35명과 부산경남경마본부 임직원 38명이 참가를 하였으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서 장곡마을에 도움이 되는 지원을 해주기로 하였다. 또한 10월말 경 장곡마을 주민을 부산경남경마공원으로 초청하여 말 테마파크 견학 및 식사제공 등을 할 예정이다.
서비스 전자신문(CS공감) 발간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은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고객접점 서비스 종사자인 임직원 및 발매 종사원 등을 대상으로 격주로 서비스전자 신문인 “CS공감”을 발간한다. 고객의 소중한 현장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생생한 현장보도를 통하여 알기 쉽게 전달하여 임직원 및 종사자 전체가 공유하고 실제 고객 만족으로 이어지는 자율적인 실천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전자신문의 주요구성은 기획 특집, 서비스 현장소식, 서비스 파파라치, 불만제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자신문은 전 직원 및 고객접점 부서, 용역업체, 식당, 매점 등 전체 서비스 종사자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하여 배달하며 고객의 서비스를 개선하고 만족도를 향상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승마사진 콘테스트에 도전하세요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은 지난 10월 8일(토)부터 오는 11월 5일(토)까지 승마체험 사진컨테스트를 실시한다. 참여방법은 매주 토요일 부경경마공원 예시장에서 시행 중인 무료승마체험 행사에 참여한 후 승마체험 참여 장면을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해 KRA 부산경남경마공원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참여대상은 13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이며 입상자 20명에 대해서는 11월 9일(수)부터 11월 13일(일)까지 1일 2시간 무료 승마강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부경경마공원은 6월부터 부산시 승마협회와 공동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마필 예시장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승마체험을 시행하고 있는데 일평균 66명이 이용을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597명이 승마체험을 하였다. 부경경마공원 관계자는 “말 산업 육성법 시행령이 9월 9일 제정·공포됨에 따라 말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승마 등 말 체험을 통해 부산경남지역의 승마 잠재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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