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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추열 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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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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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추열 기수 !
Q-올 시즌이 기대 되는 기수 중에 한명이다?
A-기대를 받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나에게 과분하다 여겨진다! 나에 대한 기대치를 가지는 많은 분들에게 기대를 충족시켜드려야 하는데, 아직까지 평범한 정도인 것 같다. 하지만 기분은 좋다. 앞으로 기대 이상에 부응할 수 있는 기수로 자리잡기 위해 더욱 분발하고 노력할 것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미국연수가 그리 반갑지는 않았었다. 한국에 남아 더 많은 기승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 속에 떠났지만 그 곳에서의 2승 달성으로 인해 그런 아쉬움을 어느정도 보상도 받은 듯 하다. (웃음) 그리고 자신감도 쌓인 것이 사실이다.
Q-작년 한해 좋은 성적과 더불어 미국 연수에서 한국 기수 최초로 우승 소식까지 전하는 한해를 보냈다?
A- 작년 한해를 정신없이 보냈다. 2010년 하반기에 데뷔를 했기에 사실상 작년 시즌이 풀로 소화한 첫 시즌이다. 소속(20)조 배대선 조교사님의 배려 덕에 기대 이상의 기회와 성적까지 기록할 수 있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미국연수가 그리 반갑지는 않았었다. 한국에 남아 더 많은 기승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 속에 떠났지만 그 곳에서의 2승 달성으로 인해 그런 아쉬움을 어느정도 보상도 받은 듯 하다. (웃음) 그리고 자신감도 쌓인 것이 사실이다. 많은 분들이 좋은 면들을 보시고 평가를 해주시지만, 개인적으로 무엇보다 작년 한해동안 많은 경험 속에 앞으로 나아갈 길을 그릴 수 있었다는 점이 큰 소득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미국연수가 그리 반갑지는 않았었다. 한국에 남아 더 많은 기승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 속에 떠났지만 그 곳에서의 2승 달성으로 인해 그런 아쉬움을 어느정도 보상도 받은 듯 하다. (웃음) 그리고 자신감도 쌓인 것이 사실이다.
Q-수습 해지가 멀지 않았다?
A-수습 해지를 빨리 하고 싶다! 그리고 ‘지금까지 감량 이점 혜택을 보았기에 그런 성적을 냈을 꺼야’라는 시선도 빨리 떨치고 싶다. 경주마를 타는 기수로서 감량이점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분명하게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영원히 감량이점을 누리며 기수를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렇기에 감량이점이 없어진다고 해서 두렵거나 불안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수습 해지 후 정식기수로서 선배들과 동등하게 경쟁해 가며 내게 있어 부족한 부분들을 빨리 깨우치는 일 또한 빠르면 빠를 수록 나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다.
Q-기승정지 6일을 받아 거의 한 달여간 기승하지 못했다?
A-기승정지 6일... 기수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정지 기간인 듯 했다. (웃음) 그러나 나로 인해 낙마를 했던 후배 (서)승운이가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점은 정말 다행이다! 정지 초반에는 ‘정말 너무나 긴 시간이구나’ 했는데 어느덧 정지기간 6일이 지나 기승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다. 빨리 잊어버리고 무뎌진 경주감각을 찾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더불어 남들보다 다소 늦어진 시즌 준비 또한 잘해야 할 것 같다.
Q-표현처럼 한 달여의 시간을 늦게 시작하는데 각오도 남다를 것 같다?
A-각오라고 까지 말하긴 그렇지만, 앞으로의 결과를 미리 그려보고 시작하는 편은 아니다. 쉬는 기간이 길었기에 무뎌진 경주감각을 끌어올려야 하며, 예전의 나의 경주 감각을 빨리 찾고 싶을 뿐이다. 그런 과정이 잘 이루어 진다면 자연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Q-기승 정지 기간에도 쉬는 날 없이 훈련에 참가 했다?
A- 우선적으로 감각을 잃지 않고 싶었다. 그리고 비록 기승은 하지 못하더라도 나와 계속해서 호흡을 같이 해온 경주마들의 훈련을 내가 하고 싶었을 뿐이다. 실전은 함께 할 수 없지만, 훈련과정이라도 함께 했다는 대리 만족과 보상심리라고 말하는 것이 맞을 듯 하다. (웃음)
Q-정지 기간 훈련을 직접 담당했던 경주마들의 성적이 좋은 편이였다?
A-내가 준비해왔던 경주마들을 동기들이 기승하고 좋은 성적으로까지 이어져 크게 만족한다. 내가 기승하지 못했다고 아깝다는 느낌은 전혀 없다. 아마도 동기들이 기승했기에 같이 기뻐할 수 있는 그런 여유로운 마음이 생긴 것 같다.
나는 소속(20)조 경주마들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또한 경주마로써 성장하게 하는 능력을 지닌 소속조의 관계자들의 능력도 믿는다. 나 역시 성장하고 실수가 줄어든다면, 언제든 많은 기회와 도움을 주실 조교사님이기에 조급해 하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선배님들과 나누어 기승한다해서 불편해 하거나 실망해 본적은 전혀 없다.
Q-소속(20)조의 기수지만, 아직 기승하는 경주마의 우선권은 없어 보인다?
A-아직은 내 스스로가 그럴 단계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조교사님과 이하 마방 관계자분들께서 많은 지도를 받아 성장해나가는 단계이며, 그분들의 배려와 믿음만큼의 보답을 보여야 하는 입장이다. 나는 소속(20)조 경주마들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또한 경주마로써 성장하게 하는 능력을 지닌 소속조의 관계자들의 능력도 믿는다. 나 역시 성장하고 실수가 줄어든다면, 언제든 많은 기회와 도움을 주실 조교사님이기에 조급해 하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선배님들과 나누어 기승한다해서 불편해 하거나 실망해 본적은 전혀 없다.
Q-입사 2년이 되어가지만, 처음과 현재 전혀 달라진 점 없이 일관성 있어 보인다?
A-(웃음) 글쎄, 보여지는 모습만으로 말하는 것 같다. 시간이 더욱 지나면 현재보다는 조금은 더 편하게 바뀔 수도 있다. 그러나 그리 여러 색을 지닌 성격이 아닌터라... 자랑을 잘 섞을 줄 도 모르고 칭찬에 조금은 머쓱해 하는 모습은 아무래도 오랜 시간 볼 것이다. (웃음)
Q-팬들에게 한마디.
A-현재도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지만, 지금 이상의 응원과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항상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여전히 불안하고 미흡한 부분이 많긴 하지만, 저와 경주마 모두 이전 이상의 능력발휘를 하려고 매 경주 노력하고 있습니다. “검빛” 팬들께서도 따듯한 봄이 다가오는 만큼 경마공원에 나오셔서 스트레스 풀고 많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취재기자 : 김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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