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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3월2주차]권승주 조교사, 부경경마공원 33조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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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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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승주 조교사, 부경경마공원 33조로 데뷔
- 특유의 학구열로 석박사 학위에 관련학과 학과장까지 역임
- 최초 24칸 마방대부, 욕심내지 않고 차근차근 성장가도 밟을 것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에 신규 조교사가 개업한다. 주인공은 바로 권승주 조교사(49세, 33조)로, 권 조교사는 얼마 전까지 서라벌대학 마사과 학과장으로 재직했었다. 권승주 조교사는 지난주 4일(일) 부산경남경마공원 시상대에서 신규조교사 대고객 소개행사를 갖은 뒤 곧바로 본격적인 조교사 업무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업하게 된 권승주 조교사는 서울경마공원에서 지난 1985년부터 1993년까지 기수로 활동했었다. 이어 약 4년 간 조교사로도 활동한 바 있어 경주로가 그리 낯설지만은 않지만 오랜 기간 경주로를 떠나있던 터라 새로이 조교사업무를 시작하는 게 그리 녹록치만은 않은 것 같다.
▲ 산적한 난제, 마필수급과 운영
우선 마방의 구성이 문제다. 신규 조교사라면 누구나 겪는 마필수급문제가 그것인데, 그나마 제주도에서 목장을 운영했던 경험으로, 조만간 대부받은 24칸 마방에 경주마를 채워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24칸의 마방 중 입사되어있는 마필은 4두이다. 권 조교사는 “지금은 24칸의 운영마방이 텅텅 비어서 걱정”이라며 걱정스런 표정을 지었다. 그렇지만 이내 밝은 표정을 지으며 “상황이 만만치는 않겠지만 대부받은 마사를 비워둘 수 없는 만큼 마필수급 부분이 금방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어느 정도 로드맵도 이미 짜여 있다”라며 난맥상 속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음으로 마방관리다. 서라벌대학 마사과 학과장으로 재직 당시 많은 학생들과 지도교수들을 관리하고 담당했었지만 마방의 사장 격인 조교사로써 마필관리사들을 대하는 것은 너무도 다른 일이다. 하지만 권 조교사는 학과장으로 학과를 운영했던 경험은 분명 마방운영에 있어서도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이다. 또한 서울에서도 조교사로 일했었지만 서울과는 달리 직접고용방식을 택하고 있는 부경에서 마필관리사를 채용하고 관리하는 일이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이에 대해 권승주 조교사는 “새롭게 채용되는 마필관리사나 조교사나 모두 새로운 출발선에 서있는 것 아니겠나”라면서 “조교사와 마필관리사 관계를 떠나 동업자라는 생각으로 서로 협력하고 이해한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대학 학과장에서 경마 조교사로 데뷔한 동기는?
기수시절이던 지난 1992년, 동국대 교육대학원에서 [경마기수의 경쟁불안이 경주성적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2005년에는 동 대학 일반대학원에서 [경마기수의 자기관리가 경주성적에 미치는 영향 분석]이라는 주제로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이렇게 평소 끊임없이 배움의 자세를 취하던 그에게 2010년 서라벌대학에서 ‘마사과’를 신설하면서 권 조교사에게 학과장 자리를 부탁했다. 막중한 자리인 만큼 고심했지만 ‘후학양성도 한국경마 발전에 일조하는 것’이라는 결론 아래 승낙했고, 금년도 2월까지 쉬지 않고 학과장으로의 역할에 충실히 임했다.
권승주 조교사의 열정 때문인지 신생학과임에도 마사과는 금세 운영의 안정성을 찾았다. 그 때 권승주 조교사는 서울에서 조교사로 ‘이루지 못한 꿈’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이미 조교사 면허를 보유하고 있던 그였기에 신청한지 오래지 않아 부경경마공원의 ‘마방 대부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고 드디어 지난 3월 3일자로 부경경마공원에서 정식 조교사로 데뷔하는 데 성공했다. 대학 학과장의 자리에서 경주마 조교사로의 전업. 어쩌면 어울리지 않아보일지 모르지만 오래전부터 있어야 할 곳으로 복귀한 셈인지 모르겠다.
권 조교사는 “과거 서울에서 조교사 생활을 했지만 이곳은 부산경남경마공원”이라면서 “제가 이곳 경마팬들에게 생소한 이름이겠지만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다해 나갈 것” 이라고 부경 경마팬들에게 첫 인사를 대신했다.
◆ <단신>
부산경남경마공원, 2012년도 외산마 첫 경매 실시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은 올해 수입한 미국산마 23두를 오는 3월 10일(토) 부산경남 마주를 대상으로 첫 경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 대상마중에는 2000년도 켄터키 더비 우승마이면서 역대 최대 몸값인 670억 원(미화 6천만 불)에 씨수말로 전환한 푸세이치 페가수스(Fusaichi Pegasus)의 자마도 포함돼 있어 경매 참여자간 경쟁이 주목된다. 경매 대상마의 최초 상장가는 마리당 최소 3천만 원에서 최고 6천 8백만 원 범위에서 정해지게 된다. 서울과 달리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는 마사회 직원이 직접 현지에서 경주마를 구입해 부산경남마주에게 경쟁입찰을 통해 말을 분양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다승달성 기수 시상식 개최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은 지난주 일요경마 6경주 종료 후(약 16시) 부경경마공원 관람대 앞 시상대에서 다승달성 시상식을 개최했다. 주인공은 200승을 달성한 임성실 기수(31세, 19조 소속)와 100승을 달성한 김용근 기수(29세, 8조 소속)이며, 두 기수는 다승달성 기념 특별포상금과 특별 제작된 트로피를 부상으로 지급받았다. 임성실 기수는 지난 2월 5일(일) 부산 3경주에서 ‘그롤리어게인’에 기승해 개인통산 200승을 달성했으며, 김용근 기수는 같은 달 17일(금) 11경주에서 ‘포머’에 기승해 통산 100승 달성에 성공한 바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우수 마필관계자에 대한 포상을 통해 마필관계자 간 선의의 경쟁 유도 및 다승 달성에 대한 시행체와 경마 고객 등의 축하의장을 마련코자 100승, 200승, 300승, 500승 등을 대상으로 다승달성 시상식을 시행하고 있다.
일본 출신 나라자키 코스케 기수, 부경경마장 데뷔 예정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은 일본의 후쿠야마 경마장에서 활동해온 나라자키 코스케 기수(31세)가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스케 기수는 지난 1999년 경마기수로 데뷔해 통산전적 7,396전 833승(승률 11.3%)을 기록한 일본의 베테랑 기수로,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면허를 부여 받고 부경경마공원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당초 이번 주 경주부터 출전이 예상되었으나 비자문제로 입국이 늦어지면서 이르면 다음 주부터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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