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블로그] 그림 속 말(馬)과 옛 이야기

  • 운영자 | 2012-03-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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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말(馬)과 옛이야기]



『말의 아름다운 외모는 인간의 내면을 순화시킨다』- 윈스턴 처칠 경

생동감 있고, 곡선이 아름다운 말을 가까이에서 본적 있나요? 요즘 같은 사회에서는 말을 가까이에서 보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말을 느끼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면 사실적인 표현으로 말의 아름다움을 담을 그림을 통해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을 보면 동물을 그린 그림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인간의 친구이자 가장 친밀한 동물이라고 할 수 있는 말을 그린 그림은 많습니다. 화폭 속에 담겨진 말은 그림과 함께 이야기도 함께 담겨져 있죠. 말 그림을 보며 듣는 옛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겠습니다.

말 그림의 대가로 불리는 영국의 화가 조지 스터브스





영국 출신이 조지 스터브스는 가죽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게 됩니다. 어린 시절부터 해부학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있었고, 훗날 이것은 동물 그림을 그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며 동물화의 대가로 불리게 됩니다. 스터브스는 자신의 집 근처에 있는 말도축장에서 시체 해부를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그림으로 생생하게 표현해 냅니다. 말의 생생한 모습을 화폭에 담기 위해 스터브스는 일상을 도축장에서 보냈다고 합니다. 그의 노력이 이처럼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냈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역작으로 불리고 있는 “휘슬재킷”의 그림은 명작 중의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당시 영국은 사냥과 경마에 열정적으로 열광하게 되고, 말 그림에 대한 사랑도 뜨거웠습니다. 역동적인 모습과 다르게 밋밋한 배경을 보고 사람들은 이것인 아직 미완성 작품이 아닌가라는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해부학을 통해 생생한 말의 내부를 알고, 시선을 압도하는 말 그림을 그려 내게 됩니다. 휘슬재킷은 1700년 대 영국의 경마계에서 명성을 날린 명마라고 합니다. 흥밋거리가 부족했던 영국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말 그림을 눈으로 담아보겠습니다.



그 다음은 조지 스터브스의 작품인 “사자에게 겁 먹은 말”과 “사자를 보고 놀라는 말” 등의 많은 말을 통해 사람들에게 큰 즐거움을 줬습니다. 다른 작가와는 차별화된 그림으로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생생한 말의 표정과 근육을 놓치지 않고, 그려내며 세심하고 정밀한 역작임을 굳이 말로 하지 않고 실력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비홍의 분마도



무게감 있고, 활동성 있는 그림 속의 마른 서비홍의 작품입니다. 휘날리는 갈퀴와 천지를 흔들거 같은 말발굽 소리가 지금도 들릴 것 같은 분마도는 서비홍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서비홍은 중국의 현대 회화가로 네 살 때부터 아버지에게 그림을 배웠고, 일본과 프랑스에 유학을 다녀온 실력파 화가입니다. 그리고 그는 거기서 배움을 멈추지 않고 베를린 미술학원을 다니며 그림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서비홍은 말에 대한 애착이 상당히 강한 인물로 말을 겉으로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해부학적으로 꼼꼼히 공부하고, 발묵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특징적인 기법을 해왔습니다. 그는 이런 기법으로 세계무대에서도 당당히 이름을 올릴 수 있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