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배] 새강자, 쾌도난마 핸디만이 문제.

  • | 2002-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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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일요일 제 9경주에 그랑프리를 제외하고는 마지막 대상경주인 뚝섬배 대상경주가 펼쳐진다.

뚝섬배 대상경주는 처음 창설시에는 1400M로 펼쳐졌고, 그이후 96년도부터 작년까지는 1200M로 펼쳐지며 경마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대상경주이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다시 경주거리를 1400M로 조정하여 시행하게 된다.

황금봉, 영등축제, 완산주, 무적질주, 관불산, 달마혼, 새강자, 쾌도난마등(출주신청순) 총 8두의 마필들이 출주신청을 마쳐논 상태이다.

국산마의 양강이라 할 수 있는 새강자와 쾌도난마가 출주하고 있어 이 두마필과 다른마필들간의 능력격차가 상당히 크게 나는 것이 사실이다.

황금봉, 완산주, 무적질주등은 뚝섬배 대상경주가 타 대상경주에 비해 거리가 짧은 1400M로 펼쳐지기 때문에 특유의 순발력들을 앞세워 최선 상금벌이를 위한 도전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들간의 초반 힘소비도 불가피하고, 2강인 새강자와 쾌도난마 두필모두 선두권에서 경주전개를 하며 압박을 가할 마필들이라 황금봉, 완산주, 무적질주등이 꿈꾸고 있을 선행버티기로 입상권까지 노리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판단된다.

유일한 도전세라고 판단되는 영등축제와 달마혼 역시 새강자, 쾌도난마와는 뚜렷한 능력격차가 있는 것이 사실이나 이번 뚝섬배 대상경주가 핸디캡으로 펼쳐지기 때문에 부담중량의 이점을 바탕으로 이변을 노리리라 판단된다.

새강자, 쾌도난마 두 마필이 61kg, 60kg의 부담중량을 부여받고도(핸디캡) 한국마사회장배에서 6마신의 큰 격차로 동반입상을 했고, 직전경주에서도 두마필 모두 60kg의 부담중량을 부여받고(별정) 상당히 큰 여유로 동반입상을 한 전례가 있고, 또한 이번 뚝섬배 대상경주가 능력격차가 상당히 크게 나기 때문에 두마필 모두 상당히 높은 부담중량이 예상된다.

이번 뚝섬배 대상경주는 능력상으로는 새강자, 쾌도난마 두 마필만의 치열한 우승다툼이 예상되나 두 마필의 상당한 고부담중량이 유일한 변수라고 판단된다.

1400m의 거리특징은 순수거리는 짧지만 장거리와 달리 힘안배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못돼 높은 부담중량이 새강자, 쾌도난마에게 모두 만만치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즉, 이번 뚝섬배의 영광은 새강자, 쾌도난마중 고부담중량을 극복하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마필에게 돌아가리라 판단된다.

"동일한 우승가능성 부여"라는 명제 앞에 핸디위원들도 고민이 많겠으나, 경마팬들에게 앞으로도 시원한 질주를 선사해줄 새강자, 쾌도난마에게 살인적인 부담중량 부여로 그들의 능력저하를 앞당기는 일만은 없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