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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6월2주차] 4천만 원 짜리 경주마 12번째 트리플 크라운 달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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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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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천만 원 짜리 경주마 12번째 트리플 크라운 달성할까.
- 6월 9일(한국시간 10일) '트리플크라운(삼관마)' 마지막 관문 벨몬트 스테익스 개최
- 4천만 원짜리 ‘아일 해브 어나더’ 수십억 몸값의 경쟁자들 물리칠까.
'트리플크라운(삼관마)'이 34년 만에 탄생할 수 있을까?
최근 미국 경마 팬들의 관심은 9일(한국시각 10일) 미국 뉴욕주 벨몬트파크 경마장에서 열리는 벨몬트 스테익스에 쏠려 있다. 벨몬트 스테익스는 미국 3대 경마대회 중 마지막으로 열리는 대회. 1.5마일(약 2.4㎞)의 모래 트랙을 가장 먼저 도는 말에게는 6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이 주어진다. 앞선 2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일 해브 어나더’의 삼관마 등극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높아 경마장의 입장권은 이미 매진됐다.
‘아일 해브 어나더’은 1978년 어펌드(AFFIRMED) 이후 맥이 끊긴 삼관마의 부활을 34년 만에 노린다. 지난해 OBS 경주마 경매에서 낙찰가 3만 5천 달러(4,122백만 원)에 불과했던 ‘아일 해브 어나더’는 수십만 불의 몸값을 자랑하는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마지막 관문만을 남겨놓고 삼관마 탄생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몸값 순으로 따지면 아일해브어나더는 유니언 래그스 (39만달러)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친다. 하지만, ‘아일 해브 어나더’는 5월 5일(현지 시간·미국 처칠 다운스 경마장) 열린 켄터키더비에서 쟁쟁한 우승후보마를 물리친 채 '깜짝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5월 19일 미국 메릴랜드 빌트모어 핌리코 경마장에서 열린 제137회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1900m)에서도 1분55초94의 기록으로 우승, 파란을 일으켰다.
‘아일 해브 어나더’의 통산전적은 7전 5승. 올해 들어 4개 대회에서 한번도 1등을 놓치지 않으며 벌어들인 상금만 262만9,600달러(약 30억9,000만원)에 달한다. 자기 몸값의 75배를 벌어들인 것. ‘아일 해브 어나더’가 우승할 경우 140여년의 미국 메이저 경마대회 역사상 12번째 삼관마가 되는 동시에 우승상금과 특별 보너스를 합쳐 천문학적인 돈방석에 오르게 된다.
혈통 값어치 역시 천정부지로 치솟을 전망이다. ‘아일 해브 어나더’의 부마는 ‘플라워 얼리(Flower Alley)’로 올해 10살의 데뷔 3년 차 씨수말이다. 지난해 챔피언사이어(최고 씨수말)에 올랐던 디스터티드 휴머(Distorted Humor)의 아들로 경주마시절 G1경주 우승과 브리더스컵 클래식 2위를 기록한 최상급 경주마였다. 2007년부터 씨수말이 되어 2010년 데뷔 1년차 씨수말에서 11위로 출발했고 지난해 데뷔 2년차에서는 13위, 그리고 올해 더비우승자마가 배출되면서 데뷔 3년차 씨수말에서 1위로 성적을 끌어올렸다.
2012년 교배료로 7,500달러을 받고 있는 ‘플라워 얼리’의 명성에 비해 교배료가 낮게 책정되어 있어 ‘아일 해브 어나더’의 삼관달성 여부에 따라 내년 교배료는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하지만, 삼관마를 향한 ‘아일 해브 어나더’의 도전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둘라한(Dullahan, 켄터키 더비 3위)이 아일해브어나더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지목했다. 이밖에 최근 부진했지만 39만달러(4억5,930만원)로 가장 몸값이 비싼 '유니언 래그스'(Union Rags, 켄터키 더비 7위 )도 강력한 도전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니언 래그스는 2차 관문인 프리크니스 대회를 기권한 채 이번대회를 준비해왔다.
삼관마는 1919년 '써 바톤'(Sir Barton)이후 모두 11차례 나왔다. 하지만 1978년 '어펌드'(Affirmed)를 마지막으로 2관왕은 11번 나왔으나 삼관마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아일해브어나더는 2008년 '빅브라운'(Big Brown) 이후 4년 만에 트리플 크라운 도전인 셈이다. ‘아일 해브 어나더’가 34년 동안의 침묵을 깨고 삼관마로 탄생할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 미국 삼관경주) 란?
매년 5월 첫째 주 토요일부터 6월 첫째 주 토요일까지 2~3주 간격으로 미국에서 열리는 켄터키 더비(Kentucky Derby), 프리크니스 스테익스(Preakness Stakes), 벨몬트 스테익스(Belmont Stakes) 3개 대회가 바로 그 무대다. 이 3개 대회를 합쳐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으로 부른다. 우선 각 대회 우승마에게는 60만~140만달러뉘 60이 주어진다. 하지만 이는 약과다. 3개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말은 '트리플 크라운 위너(Winner·三冠馬)'라고 하는데, 이 말이 종마(種馬)로 변신할 경우 무려 수천만달러의 귀하신 몸이 된다.
◆유전학이 밝힌 더비역사의 미스터리
- 캠브리지대학 밈 바우워 박사 더비역사의 미스터리
- 로얄 베테리너리 대학(Royal Veterinary College)에 전시된 이클립스 해골은 진짜?
캠브리지대학(University of Cambridge)의 선사시대 말의 가축화 분야 밈 바우워(Mim bower) 박사와 로열 베테러너리 대학(Royal veteranary college) 연구진은 최근 발간된 Journal Archaeometry에서 오랫동안 의문시되었던 더비역사의 미스터리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서러브렛말의 유전적인 역사를 파악하고 유전적인 질병의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서 시행됐고 그 과정에서 오랫동안 경주마 역사의 미스터리로 남아있었던 ‘1880년 6월 앱섬더비 우승마’와 ‘이클립스 이름의 해골이 진짜 이클립스 인지’ 사실여부가 밝혀졌다.
밈바우워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현대 서러브렛마필의 취약점의 유전적 발단을 조사하기위해 진행됐다. 이를 위해 300두의 서러브렛 마필의 DNA와 마필관련 고문서, 초상화를 분석했고 그 과정에서 서러브렛의 약점은 과거부터 내려온 유전적인 산물이라는 사실과 132년 전 더비의 미스터리까지 풀었다.”라고 전했다.
○ 명마 이클립스 해골의 미스터리
이클립스는 개기일식(total eclipse)이 있던 1764년 4월 5일, 이클립스는 영국의 ‘크랜본 로지(Cranborne Lodge)’ 목장에서 더러브렛의 3대 시조 가운데 하나인 ‘달리 아라비안(Darley Arabian)’의 고손자로 태어났다.
어릴 때는 성질만 사납고 볼품없는 체격의 ‘못된 망아지’에 불과해 목장 사람들은 난폭한 성질을 죽이기 위해 거세까지 생각했을 정도였다. 그러나 이클립스의 잠재적인 능력은 주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5살이 되어 처녀 출전한 4마일(약 6㎞) 직선 주로 경주에서 이클립스는 2위와 200m(약 80마일)의 간격을 두고 우승하는 괴력을 선보인다. 심지어 ‘이클립스가 가장 먼저 들어왔고, 나머지는 보이지도 않았다는 말이 회자될 정도였다.
이후의 경주에서도 이클립스는 ‘2위가 보이지 않을 정도’의 승리를 밥 먹듯이 거뒀고, 이틀 동안 2번의 경주에 출전해 모두 우승을 하기도 했다. 채찍질이나 박차를 가하지 않아도 절대로 다른 말의 뒤에서 달린 적이 없었던 이클립스인 탓에 결국에는 그 어떤 말도 감히 도전하겠다고 나서지 않아 1771년 7세 은퇴 당시의 성적은 18전 18승 무패의 전대미문의 기록을 남겼다.
이클립스의 놀라운 스피드와 스태미너에 호기심을 가진 영국사람들은 1789년 이클립스 사망 직후 부검을 했고 그 결과 그의 성공의 비결이 심장이 141/4파운드(6.5kg)나 나갈 정도로 비정상적으로 컸던 것이 원인이라고 밝혀냈다. 한편, 영국 곳곳에서 여러번의 부검 후 취합된 이클립스의 유골은 현재 로얄 베테리너리 대학(Royal Veterinary College)에 전시되어 있는데 최근까지도 이클립스 해골이 진짜 이클립스의 뼈가 아니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서 현재 존재하는 이클립스의 후손과 해당 유골의 유전자 분석결과 전시된 해골이 이클립스 것임을 확인했다.
이번 발견은 해부 유전학과 수의학에 유전학 분석의 성공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서러브렛 마필은 타고난 운동선수로 알려져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골절이 쉽고 힘줄파열, 폐출혈 등이 잦는 등 유전학적으로 허약한 체질로 알려져 있다.
○ 1880년 6월 앱섬더비의 우승마는 벤드오가 아닌 태드캐스터
1880년 6월 앱섬더비에서는 벤드 오(Bend Or)이라는 마필이 로버트 더 데빌(Robert the Devil)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우승세레머니도 잠시 2등 마필인 로버트 더 데빌 의 마주는 우승마필인 벤드오가 진짜 벤드오가 아닌 태드캐스터(Tadcaster)라는 의문을 제기했고 우승마는 로버트 데빌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벤드오의 어미말은 우승전력이 없는 마필이었고 태드캐스터의 어미말은 우승전력이 있는 마필이었다.
벤드오와 태드캐스터는 웨스트민스터 공작의 목장(Duke of westiminster's Eaton Stud)에서 생산된 마필로 아버지가 같고 어머니가 다른 배다른 형제였다. 아버지의 유전적 특징을 물려받은 두 마필은 세 살 때는 조련사도 못 알아볼 정도로 외적으로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해당 더비우승은 벤드오의 우승으로 결정났고 그 결과 웨스트민스터 공작에게 상금이 수여되고 우승성적 덕분에 벤드오 마주는 계속해서 웨스트민스터 공작 목장과 거래를 할 수 있었다.
당시 두 마필을 관리했던 한 마필관리사는 임종시 “두 마필은 곁에서 본 나도 헷갈릴 정도로 쌍둥이의 모습과 같았다.”라고 유서를 남겼지만 웨스트민스터 공작은 마필관리사가 해고당한데 앙심을 품어 거짓말을 한 것으로 의심해 의견을 묵살했다. 밈바우워 교수는 이번 연구과정 중 내츄럴 히스토리 뮤지엄에 설치된 ‘6월 앱섬더비우승마’ 이름의 해골의 DNA와 현재 생존하고 있는 태드캐스터의 후손의 DNA를 검사한 결과 공통인자를 찾아냈고 1880년 6월 앱섬더비의 우승마필은 ‘태드캐스터’임을 밝혔다.
밈바우어교수는 “앞으로 수의학분야의 유전학 연구를 통해 서러브렛의 유전학적 체질 판명과 그에 따른 유전학적 치료방법까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논문은 ‘journal archaeometry’ 2012년 최신판에 게재된다.
◆<경마장 단신>
한국마사회, 상반기 ‘찾아가는 재활승마’ 실시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장애아동 관련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재활승마서비스를 제공하는 2012년 상반기 ‘찾아가는 재활승마 교실’을 실시한다. 이번 재활승마교실은 신체장애의 효과적인 치료 방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재활승마에 대해 홍보함으로써 재활승마보급 및 지지기반 확대를 위해 기획되었다. ‘찾아가는 재활승마 교실’에 선정된 기관은 안산화랑초등학교(경기안산시) 서울인강학교(서울시 도봉구)이고 각각 5월 24일(목), 5월 25일(금) 양일간 총 57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재활승마 수업은 재활승마에 관한 간단한 교육 후 말 기승 및 말 먹이주기 등을 직접 체험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승마활성화팀(02-509-1695)으로 하면 된다.
“초보경마팬, 마권표기 어려워마세요”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엄영호)는 초보경마팬들의 경마 이해도를 제고시키고 초기 마권구매 과정의 어려움을 완화하기위해 초보경마팬의 마권구매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해피빌 1층 ‘초보경마교실’ 앞에 새롭게 ‘마권구매안내소’가 6월 19일(토)부터 신설된다. 현재 운영되는 ‘초보경마교실’이 10분간의 교육으로 출마표, 베팅승식 등을 전부 이해시키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마권구매안내소’에서는 자동발매기 및 유인발매기 앞에서 안내 PA가 직접 초보경마팬의 마권표기를 도와주게 된다. 더불어 마권구매 가상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마권구매 시뮬레이션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연극’으로 ‘청렴교육’ 차별화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은 임직원들의 청렴마인드 고양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9월 5일), 부경(6월 7일), 제주(7월 18일) 전 사업장에 걸쳐 ‘청렴은 불패다’라는 제목의 ‘청렴연극’을 상연한다. ‘청렴연극’은 기존의 정형화된 강의식 청렴교육에서 탈피하여 연극이라는 형식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청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연극은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청렴’이라는 소재를 연극 속에 재미있게 녹여내어 마음으로 청렴 의식을 이해하고 자각하는 산교육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청렴에 대한 실천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청렴연극 외에도 청렴옴브즈만, 청렴거울제 등의 제도를 통해 사내 윤리풍토가 정착되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국마사회, 제2회 승마지도사 시험 실시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검증된 승마교관 양성을 위한 제2회 승마지도사 시험을 실시한다. 승마지도사 시험은 마학, 말 보건관리 등 말에 관한 전반적인 이론적 지식을 평가하는 필기와 마장마술 등을 시연하는 실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필기는 6월 2일(토), 실기는 6월 9일(토), 6월 10일(일) 양일간 치러질 예정이다. 총 50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1차 시험 대비 23%가 증가한 총 385명이 지원하여 승마지도사에 대한 뜨거운 열기와 관심을 반영했다. 한국마사회는 중장기적으로 승마지도사 정원을 늘려나감 승마지자격제도 안정화 및 승마 인구 저변 확대에 대응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자료제공: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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