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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6월2주차] [경주분석] 관록의 馬왕 ‘탑포인트’, ‘싱그러운 아침’에 설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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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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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분석] 관록의 馬왕 ‘탑포인트’, ‘싱그러운 아침’에 설욕할까
6월 10일(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국1 1800M 핸디캡) 제3회 스포츠한국배 타이틀경주 열려
-백전노장 ‘탑포인트’ 가 시즌 첫 우승 노리고 있는 가운데 1군 정상급 마필들 간 빅뱅 예고
-무더워진 날씨 속 ‘자신과의 싸움’ 될 듯... 체중조절 및 사양관리가 중요
6월 10일(일) 제9경주(1800m 핸디캡)는 언론사배 명칭부여 경주인 제3회 스포츠한국배 경주가 치러지는 가운데 국산 1군 강자들간 대격돌이 예상된다. 이번 경주는 8세의 나이에도 전성기 시절 기량을 뽐내는 ‘탑포인트’를 두고 ‘싱그러운 아침’ ‘킹파이팅’ ‘하이포인트’ '레이스테러‘ 등 전력차가 크지 않은 1군 정상급 마필들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어 혼전도가 높다. 특히 추입형 마필들의 날카로운 추격에 관록의 선행마 ’탑포인트‘가 막판까지 버텨낼 수 있을 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이다.
‘싱그러운 아침’은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며 ‘탑포인트’를 가장 강하게 위협하는 마필. 직전 5월 경주에서 종반 탄력을 앞세워 이미 ‘탑포인트’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직전 2군 경주 9마신차 낙승을 이끌어내며 가볍게 1군에 입성한 ‘킹파이팅’ 또한 위력적이다. 최근 훈련에서 좋은 컨디션 보여주고 있는 ‘하이포인트’ 도 눈여겨 볼만하다.
한편 최근 급격히 무더워진 날씨 속에 마필들의 체력소모가 심한 바, 체중 및 체력관리가 또 하나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얼마나 꾸준하게 사양관리를 받아 체중관리에 성공하였는지가 무리 없이 제 기량을 발휘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 탑포인트(국1, 암, 8세, 31조 김효섭 조교사)
8세의 고령에도 지난해 제7회 「경상남도지사배」경마대회에서 2마신차로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하면서 과천벌 포입마 지존으로서 건재함을 보여준바 있다. 탑포인트는 2009년부터 출전한 21경기 동안 모두 4착 이내의 성적을 거두면서 명실상부 최강암말로서 녹슬지 않은 탄탄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선행 및 선입 각질로 초반 견제가 없으면 거리차를 벌리며 낙승을 일궈내는 강한 스테미너와 근성을 갖추었다. 이번경주 선행형 스타일에 비교적 수월한 1800m경주이고, 김효섭 조교사의 지휘아래 31조 마방식구들이 정성 어린 사양관리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싱그러운아침’에 설욕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통산전적 36전 18승 2위 8회 승률 : 50.0 % 복승률 : 72.2 %
▲ 싱그러운아침(국1, 수, 4세, 41조 신삼영 조교사)
2011년 리딩 사이어에 빛나는 엑스플로잇의 자마로 최근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직전 2000m 경주에서는 58kg의 등짐을 지고 후미권과 4마신차로 여유롭게 우승을 거머쥐는 등 일취월장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지난해 10월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GⅡ)에서 8위에 그치며 부진했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4코너 이후 직선주로에서 멋진 탄력과 스피드를 과시하는 추입형 마필로 작년 약체편성의 1700m 경주를 맞이해서는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10마신 차 우승을 이끌어낸 바 있다. 늘어난 부담중량의 극복여부가 관건이 되겠으나 추입 사정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여 특유의 스피드를 발휘한다면 이번 경주에서도 우승이 유력하다. 통산전적 21전 6승 2위 6회 승률 : 28.6 % 복승률 : 57.1 %
▲ 킹파이팅(국1, 수, 4세, 51조 김호 조교사)
2004년과 2005년 리딩사이어 2연패를 달성한 ‘컨셉트윈’의 자마로 물오른 기량으로 승군 전부터 입상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승군직전 2군 무대에서 선입권 전개 이후, 9마신 차의 여유승을 거두며 1군에 편입됐다. 주로 선입권에서 공간 확보 후 막판 스퍼트를 끌어올리는 주행습성을 보여 왔다. 1군에서의 적응력이 문제되나 2군 무대에서 낭중지추의 실력을 발휘해온 만큼 ‘탑포인트’, ‘싱그러운아침’의 대항마이자 우승후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치러진 6번의 경주에서 모두 이번 경주와 같은 거리인 1800m를 소화하여 거리적응을 마친만큼 좋은 활약이 예상된다. 이번 경주는 향후 1군에서의 활약상을 검증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통산전적 19전 5승 2위 5회 승률 : 26.3 % 복승률 : 52.6 %
▲ 하이포인트(국1, 수, 6세, 34조 신우철 조교사)
장거리 혈통으로 유명한 ‘사일런트워리어’의 자마. 5세 이후 20전만에 1군에 진입했으나 1군에 진입하여 더욱 진화된 능력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대기만성형 마필이다. 조경호 기수와 호흡을 맞춘 작년 SBS배 대상경주에서 6마신 차 완승을 거두며 새로운 국산1군 강자의 탄생을 예고한 바 있다. 500kg를 넘나는 체구에 막판 아껴둔 힘을 쏟아 붓는 추입력이 강점이지만 추입 타이밍이 한 박자 느린 것이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최근 2월 출전 경주에서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9착에 그치는 등 기복 있는 플레이를 보였다는 점과 길어진 출주주기 또한 문제되지만 훈련 시 상당히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컨디션 조절에 성공한다면 우승권도 기대할만하다. 통산전적 27전 8승 2위 2회 승률 : 29.6 % 복승률 : 37.0
◆명품 ‘페라리’ 맞먹는 3억 원 짜리 경주마 화제
- 미국 경주마 경매에서 22만 5천 달러 구매한 ‘헤니 휴즈(Henny Hughes)’의 2세 암말 입사
- 경매낙찰가, 보험, 수송비용까지 합치면 최고급 스포츠카 페라리에 맞먹는 3억 원
최고급 스포츠카 맞먹는 3억 원대 최고가 경주마가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에 입사해 화제다.
KRA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은 서울경마공원 소속 오호극 마주가 미국 오칼라 브리더즈 세일에서 2억 6천5백만 원(22만 5천 달러)에 구매한 ‘헤니 휴즈(Henny Hughes)’의 2세 암말이 지난 6월 2일(토) 경주마 데뷔를 위해 서울경마공원으로 입사했다고 밝혔다. 경매낙찰가, 보험, 수송비용까지 합치면 최고급 스포츠카 페라리에 맞먹는 3억 원 이상의 몸값을 지닌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 플로리다 오칼라 브리더즈 세일(이하 OBS)에서 22만5천 달러에 낙찰된 이 암말은 세계 최고의 씨수말로 평가받고 있는 ‘스톰캣’의 피를 잇는 명문혈통의 씨수말 ‘헤니 휴즈(Henny Hughes)’의 자마다. 오호극 마주의 아들이자 코리아호스타운 경주마 생산 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오종환씨가 직접 미국 현지에서 구매했으며 서울경마공원 16조에 입사해 최봉주 조교사의 관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부마 ‘헤니 휴즈’는 ‘메도우 플라이어(Meadow Flyer)’의 자마로 현역 시절 블랙타입 5승 포함해 10전 6승 준우승 3회를 기록하고 112만 달러의 수득상금을 올렸다. 2010년 첫 자마를 배출했으며 올 시즌 교배료는 12,500 달러로 올해 3세마 리딩사이어 8위에 올라있다. 경주마시절 단거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3세 때 스프린트부분에서 세계 1위로 평가받았던 스피드가 탁월한 경주마여서 자마들도 스피드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지 경매에서 이처럼 고가에 낙찰 받은 외국산마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까지 가격 상한이었던 7만 달러에 맞춰 ‘당대전승(7만달러, 미국)’, ‘라온제나(6만달러, 미국)’ 등 고가 경주마가 수입되기도 했지만 올해 암말에 한해 구매상한선이 없어지면서 한국경마 최고가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 한국경마에 등록된 외국산마 가운데 역대 최고가는 가격제한 없이 개별구매가 허용됐던 2004년에 ‘이터널챔피언’이 기록한 1억2,507만원이다.
오호극 마주는 “당초 미국경매에서 1억에서 1억 5천 정도의 씨암말로 활용할 수 있는 경주마를 구매할 생각이었다.”며 “미국과 유럽 마주들과의 경쟁이 붙으면서 생각보다 비싸졌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마방(최봉주 조교사)에서 부담가지지 않고 훈련시켜 좋은 성적을 거둬줬으면 한다. 향후 씨암말로 데뷔시켜 세계경마를 호령하는 명마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종환씨가 이처럼 최고가 경주마 구매를 결정하는 데에는 직선 200m 구간을 전력 질주해 경주마의 상태와 주행자세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브리즈업 기록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경주마는 브리즈업에서 9초8을 작성하며 상장된 1100여 두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통상 외국산마의 경우 최근 많이 앞당겨진 게 10초대 중반이고, 국산마는 브리즈업 기준기록이 15초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주목할 만한 기록이다. 특히, 이는 지난 2006년 패시그 팁튼 육성마 세일에서 1,600만 달러의 천문학적 몸값을 기록했던 ‘더 그린 멍키(The Green Monkey)’와 동일한 기록이기도 하다. 그 덕에 경매주관사인 오칼라 컴퍼니는 홈페이지를 통해 주목할 만한 상장마로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국내 경주마 생산시장에서 혈통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5만 달러이상 고가 암말의 경우 2010년 4두에서 2011년 7까지 늘어나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수입 암말에 비중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경주마의 중국 수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한국마사회가 국산 경주마의 혈통개량을 위해서는 고가 씨수말만으로는 우수한 국산마를 생산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파격적인 수입 암말 우대책을 펼쳐 왔기 때문이다.
우수 씨암말 발굴을 위해 한국마사회는 암말 경주수 (전체 경주의 14%)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최우수 암말 선발 시리즈인 퀸즈투어(Queens` Tour)를 신설해 연도 최우수 암말에게 생산환류를 전제로 농식품부에서 확보한 3억 원의 인센티브와 KRA 한국마사회가 보유 중인 우수 씨수말에 대한 우선 선택권를 주기로 했다.
특히, 한국마사회는 올해 수말․거세마에 대한 수입 상한가는 현행 미화 2만 달러로 유지하는 반면에 암말은 구매 상한선을 폐지했다. 또한, 해외 경주마 경매시장으로만 한정됐던 거래시장도 뛰어난 경주마를 미리 선점할 수 있는 개별거래(private sale)까지 확대됨으로써 종전보다 우수한 암말들이 국내에 수입될 것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해외 경주마 생산시장에서는 경주마의 뛰어난 장점은 씨암말로부터 60% 가까이 이어받는다는 보고가 있다.”며 “향후 도입되는 고가의 암말들은 경주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메니피(약 40억), 엑스플로잇(약 29억) 등 한국마사회 소속의 세계최고수준의 씨수말들과 함께 한국형 경주마 생산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신>
한국마사회, 경마공원 및 장외발매소 7월부터 입장료 조정
KRA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가 오는 7월 6일(금)부터 경마공원 및 장외발매소의 입장료를 현행 800원에서 1000원으로 인상 조정한다. 한국마사회는 고객 부담 최소화를 위해 입장요금 중 국가에 납부하는 제세금(723원)부분을 고려하여 입장요금을 800원으로 책정해왔으며 2000년 이후 입장료를 동결해왔다. 그러나 순수 입장료 수익(77원 해당분)보다 인건비 등의 징수비용이 더 많고, 특히 지난해 개소세 개정으로 장외발매소에서도 지난해 10월부터 입장료를 징수하게 됨에 따라 연간 17억 원 가량의 입장료사업 손실이 발생하게 되어, 부득이 1,000원으로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지속적인 입장시스템 개선으로 고객 편의를 도모하고, 경마공원을 국민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기위한 대 고객 서비스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각 경마공원의 입장료는 지난 1976년 200원으로 시작해 1998년 900원, 2000년 800원으로 조정했었다가 이번에 1,000원으로 조정되게 되었다.
서울경마공원 이상혁 기수 100승 돌파
KRA서울경마공원 이상혁 기수(29세, 18조 박대흥 조교사)가 100승을 돌파했다. 이상혁 기수는 6월 2일 토요경마 1000M 4경주에 ‘새암골’와 함께 출전해 막판 추입으로 승리를 거두며 100승을 돌파했다. 이어 3일 일요경마 제9경주 1800m 레이스로 치러진 제23회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에서 '야전사령부'로 시종 경주를 주도한 끝에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올해 첫 번째 대상경주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8년 데뷔한 이상혁 기수는 데뷔 7전만에 ‘솔라캡틴’과 첫 승을 올 린지 5년 여 만에 100달성과 함께 대상경주까지 우승하는 감격을 누리게 됐다. 통산전적 1292전 101승 2위 110회 승률 7.8%, 복승률 16.3%를 기록 중이다. 올시즌 20승째를 기록하며 다승랭킹 7위에 올라있다.
64kg 극복한 ‘터프윈’, 6연승 질주
한국경마 경주마 랭킹 1위의 ‘터프윈’이 1996년 핵탄두 이후 가종 높은 부담중량을 이겨내고 6연승을 달성했다. 지난 3일 제9경주(혼1 2000M 핸디캡)에서 조경호 기수와 함께 출전한 ’터프윈‘은 가장 무거운 부담중량으로 경주에 출전했지만, 경주막판 직선주로에서 다른 경주마를 압도하는 뒷심으로 막판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하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 국내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터프윈이 이겨낸 64kg의 부담중량은 지난 1994년 ‘핵탄두’가 짊어졌던 64kg 이후 최고이며 한국 경마최강으로 평가받았던 ‘새강자’ 조차 62.5kg이 최고 부담중량이었다. 참고로 과거 전설의 명마 ‘포경선’은 1983년 68kg의 부담중량 속 우승을 기록한 예가 있고, ‘차돌(1990년)’은 67kg, 왕방울(1989년)은 66kg을 짊어지고 우승을 기록한바 있다. 다만 최근 경주마의 수준은 20년 전의 경주마와는 차원이 다른 상황이라 ‘터프윈’은 가히 국내 경마 역사상 최고의 경주마중 한 두로 꼽혀도 무방할 만큼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자료제공: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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