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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덕용 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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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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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올 현재 우승7회 , 준우승3회를 기록 중이다?
A-6월 들어 3승을 기록했다. 최근 노력한 성과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기에 나름대로 만족할 만한 성적으로 볼 수 있지만, 시즌 초부터 현재까지로 보면 평범하기 그지없는 성적일 뿐이다.
현재 기록중인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않을 뿐이다. ‘주어진 여건에 맞게 그리고 그보다 조금 더 잘해내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생활 하고 있다.
Q-성적에 대해 크게 연연하지 않는 말투다?
A-연연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다만 목표치를 정해 놓지 않았기에, 현재 기록중인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않을 뿐이다. ‘주어진 여건에 맞게 그리고 그보다 조금 더 잘해내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생활 하고 있다.
Q-현재 기록 중인 입상 대부분이 비인기 경주마의 입상이 많았다?
A-(웃음) 아무래도 인기를 모으는 경주마의 기승빈도가 적기 때문에 입상시 이변이 발생했을 것이다. 모든 기수가 최선을 다하겠지만 나에게 조금 더 운이 따라준 결과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레이스를 조금 더 여유롭게 운영해가는 속에 경주마 역시 이전과 다른 경주력을 발휘해주어서 기록할 수 있는 입상으로 표현하는 것이 많을 것이다. 정답은 없다. 최선을 다한 가운데 주어지는 결과이기에 스스로도 더러 놀라는 경우도 있다
Q-겸손한 대답으로만 들린다?
A-겸손이 아니다. 다만 10년 정도 기수 생활을 해오다 보니, 구력이 쌓이고 그로 인한 여유가 생긴다고 해야 하나... 레이스를 조금 더 여유롭게 운영해가는 속에 경주마 역시 이전과 다른 경주력을 발휘해주어서 기록할 수 있는 입상으로 표현하는 것이 많을 것이다. 정답은 없다. 최선을 다한 가운데 주어지는 결과이기에 스스로도 더러 놀라는 경우도 있다.
Q-선행을 나서는데 있어 남다른 재주가 있어 보이는데?
A-특별한 노하우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게이트 이탈과 동시에 경주마의 “목” 움직임을 방해하려 하지 않는다. 경주마의 움직임을 방해 없이 본능적으로 뛰게 해주며, 하고자 하는 대로 따라가 주는데 치중하는 편이다. 몸소 체험하지 않으면 이해하기 좀 어렵고 경우의 차이도 있겠지만, 경주 전 레이스에 대한 밑그림을 통해 선행을 나서보고자 한다면 이런 방법을 통해 나서는 편이다.
Q-여전히 출전횟수가 적은 편이다?
A-먼저 경주마를 관리하는 관계자들의 눈에 띄지 못한 부분이 적은 출전횟수의 이유 아니겠는가? 더 깊게 이야기하면 더 열심히 못한 부분이 지금의 질문을 듣게 하는 원인이기도 하기에 내게 주어진 여건에서 노력할 뿐이다. 그렇다고 아예 포기한 것처럼 들려선 안 될 민감한 사항이기도 하지만, 부단히 노력하고 “때”라는 표현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기다리고 있다.
Q-최근 34조 경주마와 호흡하는 여건이 만들어졌다?
A-아무래도 조경호 기수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20기 동기로서 발판을 만들어 줘, 비교적 많은 34조 경주마와 꾸준하게 호흡할 수 있게 되었다.
Q-아무래도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인 마방이라 경주마도 다른 부분이 많을 것 같다?
A-좋은 자질을 지닌 경주마가 많은 것이 사실이기는 하나, 능력만 따지고 호흡하지는 않는다. 일단 기수로서 편해야 하는 부분, 예를 들면 훈련과정부터 나의 스타일이 반영 되고 의견까지 전달 될 수 있어야 일을 하는 보람이 있지 않는가? 성적은 그 다음 이야기인 듯하다. 그런 면에서 편하다! 더불어 튼튼한 경주마가 많다. 경주마로서 기초체력이 뒷받침 되는 경주마가 많고, 그런 기초를 다지기 위한 사양관리 또한 철저히 해오는 명문 마방이라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경주 조건과 상대를 잘 파악해 레이스에 출전하는 안목 또한 34조의 힘인 것 같다.
Q-훈련을 담당하는 경주마 역시 많아졌다?
A-훈련을 담당한다고 해서 해당 경주마에 모두 기승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준비과정을 호흡하며 일회성이 아니라 다음으로의 인연까지 이어지는 일들이 많아서 있어 좋다. 더불어 당장의 성적이 나지 않는다 해서 낙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음 기회를 준비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경주마가 성장과정을 겪으며 나아지는 모습을 직접 확인 할 때, 이런 부분들로 인해 훈련과정이 힘들어도 모든 기수들이 빠짐없이 참여하는 준비과정 이라는 것을 새삼 다시 한 번 느낀다.
변화도 시도해보고 다른 뜻도 품어봐야 하는 시기일지도 모르겠지만, 주어진 여건에 최선을 다하며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많은 이들이 느끼고 인정해 줄 때까지 앞으로도 계속해 나아갈 12년차라고 생각한다.
Q-벌써 열두 번째 시즌이다?
A-지금까지 기수라는 직업 선택에 대해 조금의 후회를 해본 적도 없다. 물론 20기 동기들에 비해 여전히 부족하지만, 좌절이나 누구 탓을 해본 적 역시 없다. 변화도 시도해보고 다른 뜻도 품어봐야 하는 시기일지도 모르겠지만, 주어진 여건에 최선을 다하며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많은 이들이 느끼고 인정해 줄 때까지 앞으로도 계속해 나아갈 12년차라고 생각한다.
Q-동기들 중엔 조교사로 활동하는 이들도 있다?
A-이신영, 심승태 두 명의 동기들이 활약하고 있다. 14조 이신영 조교사는 여성이라는 편견도 허물어버렸다. 내 느낌에는 벌써 자리를 잡은 듯하다. 또한 37조 심승태 조교사 역시 개업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의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두 사람 모두 부지런하고 책임감이 강한 동기들이라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줄 것이다. 부럽기도 하고 보기도 좋은 것이 사실이며 자랑스럽기도 하다.
Q-하반기의 계획한 일들이 있다면?
A-부상없이 정말 열심히 했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 그리고 출전횟수를 예년에 비해 많이 확보하고 기승하는 것이 하반기의 해내야 하는 일들일 것이다.
Q-팬들에게 한마디.
A-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는 짧은 인사말 외에는 따로 드릴 이야기가 없습니다. 한 주 적은 출전이라도 해당 경주에 최선 다하는 모습과 결과를 보이겠습니다. 무더운 날씨의 연속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짜증내는 일보다는 한 번 더 웃을 수 있는 유쾌한 일들이 “검빛”팬들에게 지속되길 바랍니다.
<취재기자:김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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