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11월1주차][경주분석] 경상남도지사배(GIII), 현역 최강 여왕마 가린다!!

  • 운영자 | 2012-11-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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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분석] 경상남도지사배(GIII), 현역 최강 여왕마 가린다!!
- 퀸즈투어 마지막관문, 우수 암말 발굴 위한 말 생산자들의 관심 이어져...
- 최고암말에게 주어지는 인센티브 3억 원에 우승상금 약 2.8억 원 ‘쩐의 전쟁’ 예고




국 현역 최고의 여왕마는 누가 될까? 4일(일) 부경 제5경주(2000m, 5세 이하, 암말한정, 별정)로 치러지는 제8회 경상남도지사배(GIII, 출발시각 15:50)에 경마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경마공원과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내로라는 암말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진 이번 경주는 우선 5세 이하의 최고 전성기에 있는 암말들만이 출전할 수 있어 우수한 암말을 발굴하려는 생산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국내산마 경매에서 2억 원을 훌쩍 넘는 최고가 마필이 탄생하는 등 국내산마 생산시장에 활기가 이어지고 있어 우수한 암말의 발굴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퀸즈투어 마지막관문인 이번 경주에서 최고 암말에게 주어지는 인센티브 ‘3억 원’의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가도 주요 관심사다. 현재 가장 유리한 고지는 KNN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상승거탑’이 11포인트를 얻어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하고 있다. 또한 첫 관문인 뚝섬배에서 2위, KNN배에서 3위를 차지한 ‘감동의바다’와 뚝섬배 3위, KNN배 2위를 차지한 ‘깍쟁이’가 나란히 7점을 획득하고 있어 뒤를 따르고 있다. 하지만 우승 포인트가 11점(2위 5점, 3위 2점)인 점을 감안하면 세 마리 마필 중 우승을 차지하는 마필이 최우수암말로 선정되게 된다.

여러 가지 관전 포인트가 산재한 가운데 시행된 2차 출마등록 결과 서울에서 11두, 부산경남에서 8두가 출마등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14두만이 경주에 뛸 수 있어 이 가운데 5두는 출전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출마등록을 마친 마필 중 눈에 띄는 마필들을 살펴보면 우선 서울경마공원의 ‘상류’와 부경의 ‘감동의바다’가 눈에 띈다. 두 마필 모두 서울과 부경에서 최근 대상경주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경주에서 인기마필로 분류된다. 여기에 이미 서울의 ‘깍쟁이’와 부경의 ‘상승거탑’ 역시 기량을 검증받은 경주마로 분류되고 있어 이번 경주에서 우승마를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주요 복병마로는 최근 부진에서 탈출하며 좋은 모습 보인 서울의 ‘금비’가 거론되고 있다. 앞서 언급된 마필들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상류(미, 암, 3세, 20조 배대선 조교사)
서울경마공원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마필이다. 미국의 유명 씨수말인 ‘브로큰 보우’의 자마로 장거리가 더 어울리는 혈통으로 분류되는 만큼 이번 경주에서 좋은 모습이 기대되는 마필이다. 400kg 초반대의 작은 체구지만 경주에서 보여 지는 근성은 대단한 마필이다. 특히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추입력은 가히 일품이라 하겠다. 결승선 전방 200구간 통과기록이 12초대까지 나올 만큼 막판 뒤집기가 주 무기. 지난 8월 YTN배 대상경주에서 우승할 당시에도 눈부신 추입을 선보이며 역전승을 일궈낸 마필로, 직선주로가 더 긴 부경에서 치러지는 경주가 오히려 반갑겠다. 이번 경주에서도 선두권 후미에 따르다가 직선주로에서 승부를 걸 것으로 보이며, 기승하는 기수의 노련한 기승술만 더해진다면 자력우승을 노려볼만 하다. 현재까지 기록한 통산전적은 11전 3승, 2위 3회로 승률 27.3%, 복승률 54.5%를 기록 중이다.

(감동의바다(미, 암, 3세, 19조 김영관 조교사)
서울의 ‘상류’를 대적할 부경의 대표급 마필이다. 홈그라운드에서 치러지는 이번 경주에서 강한 우승의지를 보이고 있다. 직전에 치러진 KNN배 대상경주에서 3위에 그치긴 했지만 기량에 의한 패배가 아닌 레이스 운이 따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일반경주에서도 3위로 골인하면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이번 경주를 6주간 준비했기 때문에 자존심 회복의 적기라고 보인다. 또한 부경경마공원의 명문마방인 19조에서 공을 들인 만큼 그 동안 부족했던 마지막 추입력을 지속적으로 보완했을 것으로 보여 이번 경주에서 자력우승을 도전해본다. 통산전적은 8전 4승, 2위 2회로 승률 50%, 복승률 75%를 기록 중이다. 이미 획득하고 있는 우수 암말 선정 포인트 7점에 이번경주 우승 포인트를 합산한다면 최우수 암말에 선정될 수 있다. 만약 2위를 하더라도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는 나머지 마필들이 3위 이하의 성적을 거둔다면 역시 최우수 암말에 선정될 수 있다.

(깍쟁이(미, 암, 4세, 3조 최영주 조교사)
‘감동의바다’와 마찬가지로 이번 경주에서 우승이 목마른 마필이다. 현재 우수 암말 포인트를 7점 획득하고 있으며, 이번 경주에서 우승할 경우 자력으로 최우수 암말에 선정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2위로 경주를 마쳐도 다른 마필들의 성적에 따라 가능성은 열려있다. 전문가들은 ‘깍쟁이’의 강점이 ‘강자들과의 경주경험’이라고 말할 정도로 그간 경주에서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었던 마필이다. 비록 직전 KNN배처럼 경주 막판에 후속하는 마필에게 덜미를 잡히는 모습을 보이는 등 뒷심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직선주로가 더 길어지는 이번 경주를 대비해 만발의 준비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경주 운만 따라준다면 우승까지도 넘볼 수 있는 전력임에는 틀림없다. 현재까지 기록한 통산전적은 16전 6승, 2위 4회로 승률 37.5%, 복승률 62.5%를 기록 중이다.

(상승거탑(미, 암, 4세, 27조 이상영 조교사)
KNN배 대상경주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마필이다. 당시 단승식 기준 배당률이 무려 9.3배에 이를 만큼 말 그대로 ‘깜짝 우승’이었다. KNN배 대상경주 이후 치러진 두 번의 2000m 일반경주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경주와 같은 거리인 2000m를 두 차례 연속으로 경험해 거리적응을 마쳤으며, 기수와의 호흡만 잘 이어간다면 KNN배 대상경주처럼 이변을 연출할 수 있는 마필이다. 다만 장거리 경주에서 힘을 길게 쓰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결승선까지 힘 안배를 적절히 하게 될지가 숙제로 보인다. 통산전적은 21전 7승, 2위 2회로 승률 33.3%, 복승률 42.9%를 기록 중이다.



[ 타 눈여겨볼 복병마는? ]
[서울] ‘금비’ / 지난 경주 깜짝 입상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유독 퀸즈투어와 별 인연이 없는 모습인데 이 마필도 서두르지 않으면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마방 이적 후 다시금 상승세를 탄다는 것이 고무적으로 상승세의 컨디션으로 나서는 만큼 다크호스역할은 충분하다.

[부경] ‘겨울바다’ / 대상경주에 첫 출전인 마필이다. 하지만 최근 8번의 경주에서 단 한번도 3위권 밖으로 밀려난 적 없는 기복 없는 플레이가 강점. 초반 스피드보다 종반이 더 좋은 마필로, 선행마들의 지나친 경합에 의해 앞 선이 무너진다면 의외의 성적도 기대된다.



◆ 2. 한국마사회! 장애청년 일자리 창출에 발벗고 나선다!!
-「장애청년 꿈을 잡고(Job Go)」사회적 기업 발족, 장애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 장애청년 바리스타 커피전문점 ‘나는 카페(I’m Cafe)’ 2014년까지 총 15개소, 총 8억여원 지원..


카제인나트륨 대신, ‘꿈’을 넣었다! 이제 안산시 평생학습관에서 전문 바리스타로 거듭난 장애청년들의 꿈과 정성이 듬뿍 담긴 커피를 맛볼 수 있게 되었다.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경기도, 안산시와 함께 11월 1일 안산시 평생학습관(경기도 안산시 소재)에서 사회적 기업인 「사단법인 장애청년 꿈을 잡고(Job Go)」출범식을 갖는다. 이와함께 지적장애청년 바리스타에 의해 운영되는 제1호 커피전문점 “나는 카페(I‘m Cafe)" 개소식을 갖고 장애청년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KRA한국마사회와 경기도는 「꿈을 잡고(Job Go)」라는 이름으로 지난 3월부터 경기도내 지적장애 청년 50여명을 선발, 경기도내 위치한 KRA 장외지점 5개소(의정부, 구리, 일산, 안산, 시흥)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시행해왔다. 이번에 나는 카페(I'm Cafe) 1호점의 바리스타로 취업하게 된 장애청년 8명은「꿈을 잡고(Job Go)」프로젝트를 통해 실제로 바리스타의 꿈을 잡게 되었다.

프로젝트 시작 1년도 채 되지 않아 교육의 꿈을 취업으로 실현시킨「꿈을 잡고(Job Go」 프로젝트는 동명의 ‘사회적 기업’의 형태로 출범하게 되면서 이제 자생력을 갖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사업’으로 도약하게 되었다.

사회적 기업「사단법인 장애청년 꿈을 잡고(Job Go)」는 한국마사회 5개 지점에서 취업교육을 받은 장애청년 바리스타를 고용하여, 경기도내 공공기관에 커피전문점을 개설하여 운영하는 것을 주 사업으로 한다. 이를 통해 개소당 8명의 장애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커피전문점에서 나온 이익금은 장애청년 바리스타 커피전문점을 추가로 여는데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전액 사회 환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 형태로 운영된다.

한국마사회가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사) 장애청년 꿈을 잡고(Job Go)」는 11월 1일 안산시 평생학습관내에 제1호 커피전문점 개설을 시작으로 연내에 총 3개소를 오픈하고, 2013년에 5개소, 2014년에는 7개소를 개장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는 교육비를 전액지원하며, 커피점 설치비로 1개소 당 5천만원, 총 8억여원을 별도로 지원한다.

「장애청년 꿈을 잡고(Job Go)」는 일자리 ‘교육’을 일자리 ‘창출’로 책임 연계시키는 생산적 복지를 표방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4년까지 개설되는 15개소의 커피전문점을 통해 일단 120여명의 장애청년 바리스타 고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커피전문점의 이익금을 재투자하여 선순환적인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복지 매커니즘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장태평 회장은 “취업까지 책임져야 실질적으로 의미가 있는 장애인 일자리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사회적 기업의 발족은 마사회가 추진하고 있던 장애청년 바리스타 교육을 통한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사회적 기업「장애청년 꿈을 잡고(Job Go)는」한국마사회 지점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장애청년 취업교육을 지원하고, 교육 수료 이후에는 공공기관에 커피전문점을 열어 장애청년의 취업을 도모하는 민·관·공기업 간 복지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번 사회적 기업의 출범은 민·관·공기업이 힘을 합쳐 장애청년 취업의 든든한 삼각대 역할을 하는 사회공헌의 선도적인 롤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사회적 기업 발족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국마사회 김종필 사회공헌추진단장은 “커피가 대중적인 기호식품이라는 점에서 커피 전문점은 장애인들이 경제주체로서 자긍심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사회 통합이 되게 하는 데 매우 적절한 일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바리스타는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섬세하게 커피를 볶고 갈아 고객에게 서비스하는 직업이다. 마치 기수가 경주마를 다루듯 한다고 해서 한국마사회 직원들은 馬리스타라고 부른다. 마사회의 지원금을 통해 취업의 날개를 다는 장애청년들도 모두 馬리스타라는 천마가 되어 힘차게 날아오르게 될 것이다.”라고 희망찬 포부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장애청년 꿈을 잡고」라는 사회적 기업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약 20여개의 또 다른 사회적 기업의 발굴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설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사회적기업 발족식 및 1호 커피전문점 개소식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한국마사회 기부금 전달식, 바리스타 인증 수여식, 커피전문점(I‘m Cafe) 현판식과 함께, 바리스타 장애청년들의 커피 시음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장태평 한국마사회 회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철민 안산시장과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장애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 한국마사회, 마(馬)문화 디자인에서 미래를 찾다
- 한국마사회 경마공원 테마파크로 조성 '2012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 경마공원 ‘말 디자인 경쟁력 살리기’ 말 주제로 엔터테인먼트를 갖춘 테마파크 리디자인





지난 5월5일 어린이날. 한국마사회가 운영하고 있는 부산경남 경마공원엔 5만3000여명이 몰렸다. 말을 형상화한 놀이 시설과 서비스가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은 것.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더비랜드, 호스아일랜드, 에코랜드, 승마랜드, 포니랜드, 호스토리랜드 등 크게 6개의 공간으로 조성되어있다. 이곳에서는 우리나라의 마문화는 물론 세계 각국의 말 관련 역사를 체험 할 수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단순한 관람공간을 넘어 전 세계의 마문화를 엿볼 수 있어 학생들의 학습공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세기의 재판으로 불리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 소송의 논쟁 중 가장 큰 화두는 디자인이다. 전 세계 유수의 기업은 물론이고, 각국의 정부 차원에서 디자인 산업 진흥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것도 디자인을 통해 인문, 과학, 기술이 융합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디자인은 제품이나 서비스에 부가되는 종속 요소가 아니라, 제품과 서비스의 새로운 차원을 열어주는 스위처(switcher)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디자인과 전혀 무관해 보이는 분야에서도 이제 디자인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마사회도 예외는 아니다. 말(馬)을 업(業)으로 삼고 있는 기업답게, 한국마사회는 말의 디자인적 가치 극대화하기 위해 전국 3개의 경마공원은 말을 주제로 다양한 놀이시설과 엔터테인먼트를 갖춘 말 테마파크로 리디자인(Re-design)에 성공하면서 지난 25일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12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경영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제14회를 맞는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주관하며, 창의적 디자인경영으로 국가디자인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와 우수기업, 유공자에 대해 정부포상을 실시하는 국내 디자인계에서 최고의 권위의 상이다.

한국마사회는 부산경남경마공원 뿐만 아니라 서울, 제주에 있는 경마공원과 제주, 장수, 원당의 목장을 백마가 이끄는 꽃마차, 다양한 품종의 말이 전시된 말 체험장, 어린이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승마장, 말을 주제로 형상화한 조각과 정원, 놀이터 등 말을 주제로 다양한 디자인을 융합했다. 특히 건물이나 기계 등의 설비에도 말의 역동성과 속도감을 부여한 디자인을 채택해, 지역주민을 위한 ‘말 테마파크’로 꾸몄다. 말 테마파크 방문객은 매년 수백만명에 달한다.

말 테마파크 디자인은 분야별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진행됐다. 사업장별로 ‘공공디자인 자문위원회’를 운영하며 사안에 따라 자문과 현장 코칭을 받으며 디자인 성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디자인 활성화를 위해 중요 디자인 사업에 대해 현상공모를 실시하여, 민간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디자인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한국마사회는 말 디자인 보급을 통한 마문화 확산에도 힘을 썼다. 말의 디자인 가치에 주목해 ‘말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해 창의적이고 기발한 말 디자인을 발굴했으며, 이를 실용화한 제품도 지속적으로 제작 및 보급해 왔다. 또한 말 디자인을 활용한 캐릭터 사업 진출, 우리나라의 전통 마문화를 살린 디자인 제품의 해외 수출 등 다양한 신규 사업도 중장기 계획에 반영해 추진 중에 있다.

1∼4차산업을 포괄하는 경마 산업의 특성 상, 한국마사회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 역량이 필요하다. 시설, 조경, 토목 이외에도 방송, 전산, 의류 등에서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임직원의 교육과 학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디자인 업무의 일관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분야별 매뉴얼을 제작해 활용 중이다. 또한 우수 디자인 사례에 대해서는 내부 BP 대회 등을 통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대내외적으로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말을 특화한 봉사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승마의 정서 순화 기능에 착안해, 청소년과 장애인을 위한 무료 재활승마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신지체 및 신체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재활승마 강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터넷 중독과 비만 어린이를 위한 승마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법무부와 함께 소년원 재소 청소년에 대한 승마체험도 작년부터 시범 실시 중이다. 올해에는 총 30억원을 투자해, 전용 승마힐링센터 2개소를 개장했다. 승마를 통해 ADHD 등 청소년 정서장애 치료와 상담을 담당한 승마힐링센터는 향후 10년간 전국에 30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승마힐링센터는 내방자인 어린이와 가족의 안락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실내 인테리어 등 디자인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장애인의 취업 지원을 위해 2011년에는 경기도와 공동사업으로 장외발매소 5개소에 ‘바리스타’ 교육 센터를 열고, 전액 무료 교육을 실시 중이다.

이처럼 한국마사회는 경영에 디자인을 접목하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고객만족도 점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2011년에는 기재부 주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90점을 상회하는 점수를 획득하며 고객만족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경마공원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각종 축제나 이벤트 등의 행사는 말과 관련된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끌면서 자체 조사에도 높은 만족도 점수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육성법 제정을 계기로 경마 시행체에서 말산업 공기업으로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말산업의 다양한 잠재적 가치를 발굴해 이를 성과로 도출함으로써 국가경제 발전 및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것이다. 말산업의 가치 사슬에서 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결코 작지 않다. 말이라는 컨텐츠를 뛰어난 디자인 역량과 결합하면 무궁무진한 상품화가 가능하다. 한국마사회는 국내 유일의 말산업 공기업으로서 말산업의 디자인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디자인 전문 인력을 보강하고, 민간 디자인 업체와 공동 사업을 시행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등의 과정에서 우리나라 디자인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미국 뉴욕州 “일자리 문제 해답은 말산업”
- 뉴욕주 말산업 2011년 한 해 동안 42억달러(4조6천억원) 경제적 효과 창출
- 美상원의원 존보나킥 ‘뉴욕 경마산업 및 농업 연합회’ 컨퍼런스 참석 말산업 중요성 강조




미국 고용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미국실업률이 4년만에 처음으로 8%대 아래로 떨어졌다. 현재 주정부 중 상당수는 만성 적자에 시달리며 공무원만 해도 올해에만 28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한편 현재 美 뉴욕주에서는 경제불황 일자리 문제의 대안 중 말산업이 깊은 조명을 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美상원의원 존보나킥(John Bonacic)은 10월 16일(현지시간) ‘뉴욕 경마산업 및 농업 연합회’(the New York State Horse Racing & Agriculture Industry Alliance)가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일자리문제의 답은 바로 말산업’이라고 전망했다.

美 상원의원 존보나킥(John bonacic), 주의회 의원 개리 프레트로우(Gary Pretlow)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작년 한 해 동안의 말산업 경제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2011년 뉴욕주는 말산업으로 3만3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42억달러(4조6천억원)의 경제효과를 유발했다고 밝혔다.

말산업은 말과 관련된 모든 제반 산업을 총칭하는 말로 많은 인력이 수반되는 특징을 가진다. 그로 인해 많은 일자리를 공급하는 장점을 가진다. 뉴욕 경마산업 및 농업 연합회장 릭 바이올렛(Rick Violette Jr.)은 말은 뉴욕주에서 특별 관리를 해야 할 정도로 생축활용도가 높은 고부가가치 축산물임을 주장했고 100마리의 경주마당 80개의 일자리가 생기며 한 마리의 경주마당 9만 2100달러(1억원) 경제적 효과가 유발된다고 분석했다.

존보나킥 상원의원은 아울러 지방경제파급효과에 관해 발표했다. 뉴욕주 경마산업은 얼스터카운티(Ulster County) 샤완겅크(shawangunk)마을에 위치한 블루칩농장(the blue chip farm)에 수백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사라토가(saratoga)마을의 관광업을 회생시켰다. 소거티스마을(Saugerties)은 'HITS'(horses in the Sun Show)라는 말쇼로 최고급 호텔, 레스토랑, 편의시설 신축, 입장료, 기념품 판매, 관광객 유치 등으로 1500만달러(165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었다.

뉴욕주 농업부 장관 딘 노턴(Dean Norton)은 뉴욕주 농업경마 및 말산업은 농업을 지탱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말 목장은 일자리를 만들고 농산물의 수요를 일으키며 뉴욕주 전체 농식품산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또한 뉴욕주의 말산업 시행체로부터 거두어들이는 세금은 최근 6년간 급상승했으며 2011년 제세금은 18700만 달러(2천53억원)로 기록된다. 이러한 세수증대를 통해 시민의 복지증진, 농업인들에 대한 지원을 늘릴 수 있다고 전했다. 뉴욕주의 말산업은 주를 구성하는 62개 모든 카운티(counties)에 경제적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美 상원의원 존보나킥(John bonacic), 주의회의원 개리 프레트로우(Gary Pretlow), 뉴욕 서러브레드 기수 연합회장 릭 바이올렛(Rick Violette Jr.), 뉴욕 농업부 장관 딘노튼(Dean Norton), 스탠다드브리드 마주 연합회장 조 패랄도(Joe Faraldo), 뉴욕 서러브레드 생산자 경영 감독 제프리 캐니조(Jeffrey Cannizzo) 등 정치․경영계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미국이나 프랑스 호주 등은 현재 말산업선진국이며 말산업이 유망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말산업이 적극적으로 육성될 경우 오는 2016년이면 말산업의 국민경제 기여효과가 연간 1조 5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마․말산업이 내실 있는 사업이 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과 민간 투자가 뒷받침되어야한다. 앞으로 경마․승마를 중심으로 한 말산업 인력 수요가 늘어나 2016년까지 약 1만개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 단 신 >

이혁 기수 호주원정 경주 5승 질주



서울경마공원의 이혁(25세) 기수가 호주 원정경주에서 한국 기수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지난 10월 27일(토, 현지시각) 호주 퀸즈랜드주 골드코스트(Goldcoast) 경마장에서 열린 1200m 7경주에서 스피딩드레곤(SPEEDING DRAGON)에 기승한 이혁 기수는 빠른 스타트로 선두권에 자리 잡은 이후 막판 뒷심으로 호주 원정 5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 9월 8일 호주 퀸즈랜드주로 경마연수를 떠난 이혁 기수는 호주 경마 데뷔전인 9월 15일 첫 승을 신고하면서 호주 경마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지금까지 22전 5승을 기록하며 호주에서의 한국기수들의 우수성을 입증 하고 있다. KRA경마교육원은 2009년부터 수습기수를 대상으로 미국 등 경마선진국 경마대회 참가를 통한 국제적 수준의 기승술 습득과 한국경마의 국제화를 위해 ‘경마 선진국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연수는 경마교육원 4학년인 서승운, 이아나, 이혁, 유광희, 정동철 등 5명의 수습기수들로 3개월간 순차적으로 미국과 호주에서 선진경마를 체험하고 있다. 수습기수 중 가장 먼저 연수를 떠나는 서승운 기수가 미국경마에서 3승을 기록한데이어 이혁 기수가 호주경마에서 승전보를 전하며 한껏 고무되어 있는 분위기다. 이혁 기수는 지난해 8월 서울경마공원에서 데뷔한 이혁기수는 지난 2월 아버지 이희영(51) 조교사가 관리하는 경주마와 함께 출전, 아버지를 통산 500승의 사령탑으로 올려놓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국 기록은 통산 247전 22승 2위 14회 복승률 14.6 %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경마공원, 11월 경마전문가강좌 시행
서울경마공원은 11월간 매주 일요일 경마 전문가 강좌를 실시한다. 강의 장소는 럭키빌 1층 북단 미디어센터(키즈프라자 내)이다. 4일(일) 첫 강좌에는 ‘제8회 경남도지사배 대상경주 풀어쓰기’라는 주제로 양한묵 리빙TV 해설위원이 진행한다. 11일(일)에는 양대승 리빙 TV해설위원이 ‘편성과 전개로 풀어본 대통령배’ 라는 타이틀로 강의하며, 18일(일)에는 윤성호 경마팀 차장이 ‘핸디캡 중량은 어떻게 결정되는 가’라는 주제로 경마팬들의 핸디캡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25일(일)에는 최영 방송해설위원이 ‘2세 최강말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서울경마공원 제3차 유료 승마강습생 모집

KRA 서울경마공원(본부장 김병진)은 오는 11월 10일(토)부터 12월 16일까지(일) 진행되는 제3차 유료 승마강습의 강습의 「주말반」을 모집한다. 강습과정은 초급(오전반)·중급(오후반) 과정별 각 12일이며 강습료는 60만원이다. 강습은 주2일(토·일요일)간 서울경마공원 승마장에서 진행된다. 강습희망자는 담당부서에 신청현황 문의(02-509-1727/1673) 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여 팩스(02-509-1679)로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ra.co.kr>서울경마공원>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당신의 ‘클릭’이 미얀마 어린이의 힘이 됩니다!".... 한국마사회, 말춤 플래시몹 영상 공개



지난 20일(토)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미얀마 어린이 1억 성금 모금 '말춤 플래시몹' 행사의 영상이 유투브를 통해 공개되었다. 월드투게더가 주최하고 KRA 한국마사회가 후원한 이번 프로젝트는 말춤 플래시몹 동영상을 유투브에 업로드 해 조회수가 100만건이 넘으면 KRA 한국마사회가 월드투게더에 1억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말춤’에 ‘사회공헌’을 접목시킨 행사로 화제를 모았다. 본 영상에서는 ‘가짜 싸이’등 독특한 분장을 한 300여명의 참가자를 비롯해서, 유도 메달리스트 김재범, 조준호의 말춤, KRA 승마단이 말 위에서 말춤을 추는 진귀한 장면을 만날 수 있다. 한국마사회 마케팅팀 관계자는 “클릭 한 번으로 100원이 적립된다. 클릭으로 모아주신 정성은 미얀마 어린이들의 식수개선을 위한 사업에 활용되므로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투브 동영상 : http://youtu.be/ju7EL75Knl8


“PC 나눔으로 소외계층 정보 나눠요” KRA 한국마사회, IT 자산 426대 기증
KRA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은 31일(수) 서울경마공원 본관에서 정보 소외계층에 대한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한국 IT복지진흥원과 한국장애인문화협회에 PC, 프린터, 노트북, 스캐너 등 IT자산 426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한국 IT복지진흥원과 한국장애인문화협회는 사회 취약계층에게 PC지원 및 교육 사업을 전문적으로 해온 비영리 민간단체로 이번에 기증한 불용 컴퓨터는 서울어머니학교, 강북장애인보호작업장을 비롯해서 전국에 있는 사회복지단체에 보급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한국마사회는 2014년까지 향후 3년간 총 1000대의 IT자산을 기증하는 ‘KRA 나눔IT 1000대 기증 프로젝트’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IT운영팀 관계자는 “IT자산 재활용을 통해 폐기 비용도 감소시키고 정보 빈곤계층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통해 정보 불평등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면서 “향후에도 불용IT 자산 기증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