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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배]'컨디션 회복이 관건'
양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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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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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2군경주에서 인기마필들이 대거 몰락하며 고배당이 속출하면서 승부기피의 온상이라는등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스포츠투데이배' 대상경주가 이번주 일요일 제 9경주에 펼쳐진다.
국2군 정상급 마필들이 대거 출주하고 있고, 독보적인 능력우위를 인정받는 마필은 없는 상태라 대다수의 마필들이 착순상금이나 노리자는 식으로 나온 것이 아니라 모두들 최선 우승을 위한 질주가 예상된다.
이외에도 스포츠투데이배 대상경주가 어느 다른 대상경주보다 우승마 예측이 어렵게 느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예전 출중한 기량을 과시한 해란강과 흑돌풍이 나란히 최근 실전에서 기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해란강은 최근경주에서는 컨디션 난조로 졸전을 펼쳤지만 작년 오크스배, 문화일보배,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등에서 해란강이 발휘한 괴력의 추입탄력을 상기했을때 결코 최근의 모습으로 무시할 수는 절대 없는 마필이다.
컨디션 회복이 관건이라고 판단되는데 새벽조교시 강도높은 조교소화하며 컨디션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다시 예전의 괴력의 추입력을 기대해본다.
흑돌풍 역시 최근 계속된 졸전으로 "한계아니냐"는 평가까지 받고 있지만 기본기량만큼은 역시 뛰어난 마필이라고 생각한다. 경주중 제어불량과 결승직선에서 내측사행등으로 실전에서 제기량을 다 발휘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새벽조교시에도 결승직선 내측사행교정에 초점을 맞추어 열심히 조교하는 모습인데 조교성과가 어느정도 달성되었는가 여부가 성적에 큰 영향을 주리라 생각된다.
탑마운틴도 실전적응하며 좋은 기량을 보이다 굴건염발생으로 공백기를 가졌다 출주하고 있는데 탑마운틴 역시도 얼마나 자신의 컨디션을 회복했는가 여부가 성패를 좌우하리라 생각한다.
이외에도 최근 힘이 완연히 차며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추입력과 파워를 자랑하고 있는 삼매경, 뛰어난 선두력과 뚝심 겸비한 명예의전당, 유일한 3세마로 강자와의 치열한 난타전 경험없으나 잠재력 풍부한 하비동주등도 경주 양상에 따라 충분히 우승권 도전이 가능한 전력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게다가 이번경주가 핸디캡방식으로 펼쳐지는 점 또한 더욱 추리의 혼선을 배가하리라 판단된다.
이번 스포츠투데이배 대상경주는 당일 현장까지 섣부른 예측을 불허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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