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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월1주차][경주분석] ‘돌풍강호’ 1200m 단거리 맞아 강력히 우승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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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3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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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분석] ‘돌풍강호’ 1200m 단거리 맞아 강력히 우승 도전장
- 2013년 2월 3일(일) 서울경마공원 제11경주(국2, 1200m, 별정)
- ‘돌풍강호’ 1200m 단거리 맞아 강력히 우승 도전장 내밀어
오는 2월 3일(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제11경주(국2 1200m, 별정)에서 국내산 2군 단거리 최강자들의 출전에 경마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경주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경주마는 ‘돌풍강호’다. 지난해 10월 2군으로 승군 한 ‘돌풍강호’는 장거리 경주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직전 1400m 경주에서 2위를 기록하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순발력이 일품으로, 순발력만으로 단독선행이 가능하며 선행을 나서지 못하더라도 선두권 후미를 따르는 경주전개도 가능해 더욱 짧아진 이번 경주에서 내친 김에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이에 맞서는 도전 세력으로는 뛰어난 스피드로 단거리 경주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우승복’과 새해맞이 기념경주 3위를 기록한 ‘와하하’ 등 지목되고 있다. 이외에도 초반 선행을 잡을 경우 우승 확률이 높아지는 ‘캠핑포인트’ 등도 이번경주에서 이변을 준비하고 경주마다.
▲ 돌풍강호(국2군, 4세 수말, 36조 김양선 조교사)
단거리로 펼쳐지는 이번경주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경주마. 리딩사이어 5회에 빛나는 씨수말 ‘디디미’의 자마로 지난해 삼관경주에서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 때문에 인한 컨디션 난조로 출전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장거리 경주에서 고전했지만, 직전 1400m경주에서 빠른 스피드로 선두권 장악 이후 4코너 이후 폭발적인 뒷심으로 2위를 기록하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경기의 경주거리가 직전 경주보다 200m 줄어든 1200m인 부분은 자신감을 높이는 대목이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2군 데뷔이후 우승기록은 없지만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능력마로 통한다. 직전경주 이후 훈령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어 다시한번 단거리에서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출발대를 박차고 나가는 순발력이 일품으로, 순발력만으로 단독선행이 가능하며 선행을 나서지 못하더라도 선두권 후미를 따르는 경주전개도 가능하다.
통산전적 13전 4승 2위 3회 승률:30.8% 복승률:53.8%
▲ 우승복(국2군, 4세 수말, 30조 정지은 조교사)
뛰어난 스피드로 단거리 경주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경주마. 단거리 경주에 강점을 보여온 ‘우승복’은 부담중량과 늘어난 직전경주 새해맞이 경주에서 8위에 그치고 말았다. 하지만, 1400m 단거리경주에서 5번 출전해 3번을 우승했을 정도로 단거리 경주에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우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선입 각질로 초반과 후반이 모두 좋은 마필에 속하나, 선입에 실패할 경우 무너지는 모습도 보인 바 있다. 이번 경주 선입에 성공한다면 승산이 있다. 차분한 선입 전개를 펼친다면 마지막 추입력이 좋은 만큼 한 걸음을 보일 수 있는 전력이다. 4세에 접어들면서 더욱 발걸음에 힘이 차고 있어 충분히 우승 가능한 전력이다.
통산전적 14전 3승 2위 2회 승률 : 21.4% 복승률:35.7%
▲ 와하하(국2군, 4세 거세, 4조 박윤규 조교사)
경주 초반부터 중반까지 힘을 비축하다가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온 힘을 다하는 추입형 마필이다. 면도날같이 날카로운 추입력이 강점인 마필로, 선행마들의 초반 자리싸움에 따른 전력소진 시 반사이익을 볼 수도 있는 마필이다. 3군 시절 뛰어난 뒷심으로 2연승을 달성하며 지난 10월 2군으로 승군을 일궈냈다. 승군 뒤에는 체력적인 열세와 함께 다소 주춤한 시기도 있었지만 직전 새해맞이 경주에서 3위를 차지하며 다시 정상 궤도에 올라선 모습이다. 1200m 단거리 경주 특성상 선두그룹이 동시에 무너지는 경우도 기대할 수 있어 순위권 이상의 성적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추입력을 주무기로 하는 만큼 자칫 추입 타이밍을 놓칠 수도 있지만 하위군 시절에는 끈끈한 선입마였음을 고려할 때 승부는 결승선을 통과해 봐야지만 알 것이다. 통산전적 15전 2승 2위 4회 승률:13.3% 복승률:40.0%
▲ 캠핑포인트(국2군, 4세 암말, 22조 안병기 조교사)
굉장히 빠른 스피드를 탑재한 신예 마필이다. 선행에 나서면 막을 자가 없다. 대표적인 선행강자로 초반 선행을 잡을 경우 승률이 압도적으로 증가한다. 하지만, 양날의 칼을 가진 경주마로 초반 선두싸움에서 밀리면 입상권에도 들지 못하는 졸전을 펼쳐왔다. 직전 2군 데뷔전에서 선행 경합에서 밀린 이후 8위를 기록하며 누구보다 우승에 목말라 있는 상태다. 암말임에도 뛰어난 순발력이 강점인데, 1200m 단거리로 펼쳐지는 이번 경주에서 빠른 선행으로 경주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최근 2번의 경주에서 하위권에 머물러 누구보다 우승에 목말라 있는 상태. 3kg 감량을 받아 54kg을 짊어지고 경주에 뛴다는 부분이 가장 장점으로 평가되지만 그동안의 우승이 선행 일변도의 우승이라는 점은 최대 약점이다.
통산전적 13전 4승 2위 2회 승률 : 30.8% 복승률 : 46.2%
◆박태종 기수, 통산 1800승 달성.. 나와의 싸움 이어갈 것
- 지난 27일 서울경마공원 10경주 .. ‘에이스갤러퍼’와 함께 1,800승 대기록 달성
- 최근 젊은 기수들 ‘강적’ 줄지어 탄생... 자기와의 싸움 명예롭게 2,000승 달성할 터
‘한국경마의 살아있는 역사’. ‘경마대통령’ 박태종(47) 기수의 ‘위대한 도전’이 꽃망울을 터뜨렸다. 박태종 기수가 한국경마 역사상 전무후무한 통산 1800승을 달성하며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27일 서울경마공원 10경주(2,000m)에서 '에이스갤로퍼'에 기승한 박태종 기수는 빠른 출발로 시종일관 경주를 주도한데 이어 막판 결승 주로에서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개인통산 1,800승을 거뒀다.
1,800승은 한국경마 역사 초유의 기록이다. 지난 1987년 4월 1일 13기 기수로 데뷔한 박태종 기수는 지난 2011년 9월 1700승을 달성한 이후 2년여 만에 다시 추가해 개인 통산 1800승을 달성했다. 지금까지 박태종 기수는 1만 1,581번의 경주에 출전했으며 우승 1,800회, 2위 1,644회를 기록해 승률 15.5%, 복승률 29.7%를 기록 중이다.
1800승 달성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순조롭게 출발대를 나와 의외로 쉽게 경주를 풀어 갈 수 있었지만, 막판에 추진력이 떨어지면서 어렵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1800승 달성 계기로 조금 더 분발해 팬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는 기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박태종 기수는 최근 젊은 기수들의 약진에 밀리면서 마음고생이 심했던지 부쩍 수척해져 있음이 역력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경마계의 판도가 문세영 기수를 비롯해 조인권, 서승운 등 뛰어난 기량을 갖춘 젊은 기수들에게 넘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지난 수십 년간 과천벌을 호령해온 박태종 기수에게 대적할 만한 ‘강적’이 줄지어 탄생하고 있다는 뜻이다.
박태종 기수는 “최근의 젊은 기수들은 기승술뿐만 아니라 프로선수로서의 마음가짐까지 모두 갖춰 나무랄 때가 없다.”며 “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는 건 당연하고 그래야 한국경마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것 아니냐”며 후배들의 약진을 오히려 반기는 눈치다. 대신 그는 “이제 나와의 싸움을 시작하는 단계다. 세월을 무시할 순 없어서 예전보다 더욱 철저한 자기관리로 명예롭게 2,000승을 달성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현재 47세로 한국 기수 중 두 번째로 많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후배들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는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박태종 기수는 부진한 경주마를 타고 우승을 이끌었던 전성기에는 못 미치지만, 2012년 다승 3위(70승)에 올랐을 만큼 그의 존재감은 여전히 묵직함을 잃지 않고 있다. 박태종 기수는 예전과 다를 바 없이 성실히 몸 관리를 하고 있다고 전하며 “기수생활을 하는데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 앞으로도 힘이 닿는 한 기수생활을 계속 이어가겠다”라며 다시 한번 파이팅을 다짐했다.
전문가들은 매년 평균 70승 이상의 승수를 올리고 있는 현재의 추세라면 앞으로 약 3년 후에는 2000승이라는 또 다른 신기원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쏟아지는 찬사와 질타 속에 묵묵히 한자리를 지켜내고 있는 기수 박태종! 그의 발자취에 따라 세워지고 있는 새로운 역사는 한국경마가 나아가야 할 이정표임에 분명하다.
◆“환갑도 말 위에서”...김귀배 기수, 그가 ‘최고령’이자 ‘최고’인 이유
- 존재만으로 경주로를 빛내는 52세 최고령 기수, 김귀배... 26일 서울경마 제8경주 우승
- 지독한 슬럼프로 가족 방문도 꺼렸지만 2010년 이후 새로운 전성기 열어...
- “60세까지 활동하며 86년 그랑프리 우승 영광 재현하고파”
산전수전을 다 겪은 50대 베테랑 기수의 활약이 경주로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경마공원 최고령기수 김귀배가 지난 26일(토) 서울경마 제8경주(국4, 1300M)에서 5세 암말 ‘누볼라’와 함께 시즌 2승을 합작했다. 김귀배 기수(52)는 경주 시작 전 처음 만난 ‘누볼라와 경주에 나섰다. 소위 ‘잘 나가는’ 기수들처럼 여러 번 사전 훈련을 통해 출전마와 호흡을 맞춰볼 기회는 없었지만, 토요일 출전하는 단 하나의 경주를 위해 묵묵히 출발대 앞에 섰다.
‘누볼라’는 힘이 단단히 차올라 있었다. 김기수는 출발대에서부터 요동치는 ‘누볼라’를 제어하느라 애를 먹었다. 출발대가 열리자 앞으로 튀어 나가려는 ‘누볼라’의 고삐를 당겨 페이스를 조절했다. 결승선 200M 앞, ‘이때다!’ 싶었던 김기수는 고삐를 가볍게 풀며 ‘누볼라’를 놓아주었다. 그러자 ‘누볼라’는 날아오르는 듯한 걸음으로 앞서 가던 11마리를 거침없이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밟았다.
이날 단승식 30.9배, 복승식 62.9배에 쌍승식 무려 216.3배로 그를 믿어준 팬들에게 멋진 선물을 선사한 경마공원 최고령 김귀배 기수는 “이 맛에 계속 말 타는 거지 뭐.”라며 담백한 우승 소감을 전했다. ‘영원한 현역’ 김귀배 기수는 하루 3회 이하의 적은 기승기회에도 올해 벌써 2승을 수확하며 노장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올해로 데뷔 35년 차. 세월은 달리는 말보다 빨리 흘렀다. 조교사(감독)로 활동했던 숙부 손에 이끌려 말을 타기 시작한 열일곱 소년은 어느덧 쉰둘의 노장 기수가 되었다. 뚝섬에서 과천으로 경마장의 위치도 바뀌고, 수많은 경주마와 기수들이 명멸했지만 김귀배 기수만은 항상 그 자리에 있었다.
김기수는 오늘도 새벽 4시에 일어나 경마공원에서 4시간의 새벽훈련을 마쳤다. 지난 35년 동안 그의 하루는 늘 그렇게 시작되었다. 20대 기수들조차 고통스러워하는 체중감량도 30년째 계속 하고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성실함과 지독한 자기관리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아직도 뛰느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듣는다는 그는 “체력은 괜찮다. 다만 나이가 들면서 시력이 떨어져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눈, 비가 내리면 앞이 잘 안 보이는 채로 질주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고 노장 기수로서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그에게도 전성기가 있었다. 뚝섬을 주름잡았던 뉴질랜드산 괴력마 ‘포경선’에 올라 86년 그랑프리(GⅠ) 우승컵을 거머쥐었던 80년대가 그때. 그러나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대상경주 우승이었다. 89년 경마공원이 뚝섬에서 과천으로 옮겨오면서 운명의 장난 같은 기나긴 슬럼프가 시작되었다.
그렇지만 말에서 내려올 수 없었다. 기수 이외 다른 일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낙마로 쇄골뼈가 부러져 핀으로 뼈를 고정시키는 수술을 받고도 다섯 달 만에 경주로로 복귀했다. 2남 3녀를 둔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은 고삐를 더욱 단단히 잡아당기게 하였다. 성적이 좋지 못해 경제적인 넉넉함을 주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자녀들에게 경주 모습을 보이는 것조차 꺼렸지만 몰래 경마장을 찾아 아버지 모습을 지켜보는 막내딸의 응원은 다시금 말 위에 오르게 하는 큰 힘이 되었다.
좋은 말, 나쁜 말 가리지 않고 부단히 말몰이에만 집중해온 김기수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2·3년 만에 힘겹게 1승을 알리던 그가 2010년부터 꾸준히 한해 6승 이상을 올리고, 50승 내외에 머물던 출전기회를 170회 이상으로 늘려가며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는 것. 93년 이후 쌓은 승수는 총 297승으로 이제 300승까지 세 번의 우승을 남겨두고 있다.
존재만으로도 경주로를 빛내는 그의 출전은 늘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는다. 김귀배 기수를 꾸준히 지지해온 골수팬들의 가장 큰 바람은 86년 그랑프리(GⅠ) 우승의 영광을 재현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그는 웃으며 “우선은 기수 정년인 60세까지 큰 부상 없이 달리는 것이 목표다.”며 “천운이 따라준다면 가능할 것.”이라 전했다.
35년 세월의 희로애락이 오롯이 담긴 오천 칠백 사십 번의 질주. 시대적 상황과 악재에도 굴하지 않고 누구도 쉽게 쫓아오지 못할 자취를 경주로에 새긴 김귀배 기수는 가히 인간승리의 모범사례라 할 만하다. 이것이 바로 그가 경마의 역사를 함께해온 ‘최고령’기수이자 존재만으로도 위대한 ‘최고’기수인 이유다.
<단신 자료>
최강 국산마 ‘에이스갤러퍼’ 2000m경주 7마신차 대승
서울경마공원 최강의 국산마로 평가받고 있는 ‘에이스갤러퍼(수·6세·12조 서범석 조교사)’가 7마신차 대승을 달성하며 올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박태종 기수가 기승한 ‘에이스갤러퍼’는 지난 27일 일요경마 10경주 2000m 경주에 출전해 초반부터 선두그룹에서 경주를 이어가다 막판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하며 7마신(16m)차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에이스갤러퍼는 지난해 10월에 열린 KRA컵 클래식을 제외하고 8번의 경주에서 복승률 100%(우승 3회, 2위 5회)를 기록하는 등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에이스갤러퍼’의 관건은 국내 경마 여건상 우수 경주마가 피해 갈 수 없는 고 부담중량과의 싸움과 그동안 줄곧 힘 대결에서 밀렸던 부경 국산마와의 자존심 싸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에이스갤러퍼’를 맞고 있는 서범석 조교사는 일요경마 4경주에서 박태종 기수와 ‘수프림갤러퍼’의 우승으로 통산 300승을 달성하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조인권 기수 주말 5승 다승 1위 질주
지난해 83승을 기록하며 본인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운 조인권 기수(26세)가 지난 주말 5승을 쓸어 담으며 본격적인 다승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조인권 기수는 지난 주말 총 15회 경주에 출전해 5승, 2위 3회를 기록 승률 33.3%, 복승률 53.3% 기록했다. 26일 토요경마에서 ‘라온비상’으로 우승을 기록한 조인권 기수는 27일 일요경마에서도 ‘청운만리’, ‘늘푸른청룡’, ‘실비아드리머’, ‘머니파티’로 연거푸 승수를 올리며 탁월한 기승술을 뽐냈다. 과천벌을 지배하던 문세영 기수가 지난 1월 마카오에 진출하면서 공백을 틈타 도약의 기회로 삼고 있는 조인권 기수는 올해 통산 56전 15승 2위 6회 승률 26.8%기록하며 다승부문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10승을 달성한 최범현 기수다. 특히, 데뷔 5년 차인 조 기수는 작년 한 해 '플리트보이'로 문화일보배 대상경주 우승컵을 거머쥐고, 역대 최단기간 통산 200승을 기록하며 차세대 강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서울경마공원, 2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서울경마공원(본부장 김병진)의 2월 경마시행계획이 발표됐다. 2월 중 경마 시행일수는 총 6일(3주)이며, 경주 수는 총 69개다. 이 가운데 52개가 국내산마 경주이고, 혼합경주는 16개다. 설 연휴에 해당되는 2월 2주차(9일, 10일)에는 경마가 시행되지 않는다. 2월 중 대상·특별경주로는 제12회「세계일보배(L)」가 17일(일) 9경주(1400m)로 개최될 예정이다. 편성두수는 일반경주는 최소 7두에서 최대 14두, 대상·특별경주 중 비오픈경주의 경우 최소 5두에서 최대 14두이며, 오픈경주의 경우 최소 5두에서 최대 16두까지로 확대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마사회 경마정보 홈페이지(http://race.kr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세영, 조인권, 김혜선, 등 서울경마공원 기수 11명, 프리기수 전환
서울경마공원(본부장 김병진)은 예외적으로 운영되던 프리기수제도 활성화를 위해 프리기수 신청자 접수를 받은 결과 기수 11명(김영진, 김혜선, 문세영, 박상우, 박태종, 오경환, 유승완, 이상혁, 장추열, 조경호, 조인권)의 프리기수 전환을 전격 승인했다고 밝혔다. 프리(자유기승)기수는 계약기수와 달리 소속 팀 개념 없이 경주 출전 시마다 조교사(감독)와 자율적으로 기승계약을 체결하는 기수로, 기승·우승 횟수 및 상금 수득액에 대한 경쟁심 고취를 통해 경주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1주당 8개 이하(소속조 말은 제한 없음)의 경주에 출전하는 계약선수와 달리 프리기수들은 1일당 9개 경주 이하에 출전하게 된다.
미국기수 러셀 베이즈(Russell Baze), 5만회 기승의 신기원 열다!
미국 골든 게이트 경마장(Golden Gate Fields)의 베테랑 기수 러셀 베이즈(Russell Baze)가 지난 1월 25일(금) 기준 세계 최초로 통산 5만회 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그는 또 출전한 5만 번의 경주 중 11,839회를 승리로 장식해 남미의 조지 리카도(Jorge Ricardo) 기수의 11,885승에 이어 세계 최다승 2위를 기록했다. 베이즈 기수는 현재 54세로 37년째 현역 기수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노장이다. 베이즈 기수의 통산 승률은 24%에 달하며 최다승 기수 타이틀을 12회나 거머쥔 바 있다. 1995년에는 4년 연속 400승을 기록하여 이클립스 어워즈(Eclipse Awards)의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최다 출전 기록 세계 2위는 2003년 래핏 핀케이(Laffit Pincay) 기수가 세운 48,486회이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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