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3월1주차] 최강 포입마 ‘에이스갤러퍼’ 17경기 연속 복승률 100%도전

  • 운영자 | 2013-02-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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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분석] 최강 포입마 ‘에이스갤러퍼’ 17경기 연속 복승률 100%도전
- 2013년03월03일(일) 서울경마공원 제11경주(국1, 1400m, 별정)
- 3년간 일반경주에서는 2위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을 정도로 최고의 성적




서울경마공원 최강의 포입마로 한때 외산마 최강인 ‘터프윈’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에이스갤러퍼’가 오는 3월 3일 제11경주(국1, 1400m, 별정)에 출전해 일반경주 17경기 연속 복승률 100%에 도전한다.

2011년 그랑프리와 지난해 KRA컵 클래식에서 우승실패를 제외하고 16번의 일반경주에서 복승률 100%(우승 10회, 2위 6회)를 기록하고 있는 ‘에이스갤러퍼’는 직전 2000M 경주에서 7마신차 대승을 거두는 등 올해도 녹슬지 않는 기량으로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1400m 단거리 경주 출전에 따른 컨디션 조절의 어려움과 상대적으로 높은 부담중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워낙 출중한 능력마인 만큼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경쟁상대로는 9세의 고령임에도 막판 뒷심이 일품인 ‘탑포인트’와 서울경마공원 대표 국산마 기대주로 부활을 꿈꾸고 있는 ‘통제사’ 등이 꼽히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조교사 다승랭킹 1위에 빛나는 김호 조교사 소속의 ‘리얼빅터’, 경기력 상승세의 ‘스페셜윈’ 등이 강력한 복병마로 평가받고 있다.

▲ 에이스갤러퍼(국1, 6세 수말, 12조 서범석 조교사)
누구나 인정하는 서울경마공원 최강의 포입마. 2번의 대상경주 우승실패를 제외하고 16번의 일반경주에서 복승률 100%(우승 10회, 2위 6회)를 기록하는 등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2011년 그랑프리와 지난해 KRA컵 클래식에서 최강마들과의 경쟁에서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3년간 일반경주에서는 2위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을 정도로 최고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6세에 접어든 ‘에이스갤러퍼’는 직전 2000M 경주에서 7마신 차 대승을 거두는 등 올해에도 녹슬지 않는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출발대를 박차고 나가는 순발력이 일품으로, 순발력만으로 단독선행이 가능하며 선행을 나서지 못하더라도 선두권 후미를 따르며 우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1400M 줄어든 경주거리가 관건이라 평가하고 있지만, 초반 자리싸움에서 선두권 진입만 확보한다면 우승은 확실해 보인다. 통산전적 31전 18승 2위 8회 승률 : 58.1 % 복승률 : 83.9 %

▲ 탑포인트(국1, 9세 암말, 31조 김효섭 조교사)
올해로 9세인 마필이다. 경주마로는 은퇴를 고려하고도 남을 고령이지만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막판 뒷심은 지금도 무시할 수 없다. 탑포인트는 2009년부터 출전한 22경기 동안 모두 4착 이내의 성적을 거두면서 명실상부 최강 암말로서 녹슬지 않은 탄탄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선입 및 추입 각질로 초반 견제가 없으면 거리 차를 벌리며 낙승을 일궈내는 강한 지구력을 보유하고 있다. 6개월이 넘는 휴양 후 출전한 1800m 직전경주에서 3위에 오르는 건재함을 보여준 ‘탑포인트’는 50kg의 낮은 부담중량으로 우승을 노리고 있다. 다만, 고령에 따른 컨디션 난조가 이번 경주의 최대 관건이겠지만, 이번 대회는 1400m 단거리를 맞아 전반적으로 순발력이 좋은 마필들이 주축을 이뤘기 때문에 전개상으로는 추입마가 유리하다. 추입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무대다.
통산전적 37전 18승 2위 8회 승률 : 48.6 % 복승률 : 70.3 %

▲ 통제사(국1, 4세 수말, 17조 김점오 조교사)
서울경마공원을 대표 국산 기대주. 2010년 리딩사이어에 올랐던 민간 씨수말 ‘크릭캣’의 자마인 ‘통제사’는 뛰어난 혈통에도 불구하고 데뷔 당시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해 주목받지 못했다. 지난해 9월 일간스포츠배에서 여유 있는 걸음으로 5연승 성공과 함께 대상경주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국산 1군에 올라오면서 아직 우승이 없다. 2000m 직전경주에서 초반 무리 없는 전개로 막판 한 걸음을 보여주는 최적의 전개를 보여주었지만, 지구력 부족으로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주행습성은 자유형 각질을 보이고 있어 게이트 번호에 따라 다양한 작전도 가능하다. 데뷔 초기 단거리에서 강점을 보인 만큼 1400m 이번 경주에서 입상은 물론 우승까지도 넘볼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경주 활약여부에 따라 4월 서울마주협회장배(국1 1400m) 출전 여부가 결정 나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통산전적 13전 6승 승률 : 46.2 % 복승률 : 46.2 %

▲ 리얼빅터 (국1, 6세 수말, 51조 김호 조교사)
지난해 조교사 다승랭킹 1위에 빛나는 김호 조교사 소속의 경주마. 지난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촉망받는 국산마 기대주로 평가받았지만, 높은 부담중량과 장거리 경주에 고전하며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기본 잠재력이 있는 도전마로 분류했다. 실제로 데뷔 초 2연승을 구가하기도 했을 만큼 기본 전력은 탄탄한 마필이다. 400kg 중반의 작은 체구에도 면도날 같이 날카로운 추입력이 강점인 마필로, 선행마들의 초반 자리싸움에 따른 전력소진 시 반사이익을 볼 수도 있는 마필이다. 이번 경주에서 상대적으로 가벼운 부담중량이 예상되는 만큼 눈여겨볼 복병마로 분류된다. 데뷔 이후 줄곧 조인권 기수와 호흡을 맞춰왔으며 훈련 역시 조인권 기수가 공을 기울여 실시한 만큼 이번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하지만, 30개월 만에 출전하는 1400m 경주에서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통산전적 35전 7승 2위 9회 승률 : 20.0 % 복승률 : 45.7 %


◆ 한국최강馬 vs 세계최강馬, 1800M 경주 대결 결과는?
- 한국마사회, 세계 경주마 능력평가와 연계한 ‘2012년 경주마 능력평가’발표
- ‘터프윈’, 국산·외산마 통합 랭킹 1위 자리 수성...‘당대불패’, ‘프린스킹덤’ 공동 2위
- ‘터프윈’과 세계 랭킹 1위 ‘프랑켈’ 1800M 가상 대결 시 100M 이상 차이나




한국에서 가장 잘 달리는 경주마와 세계에서 가장 잘 달리는 경주마가 1800M 경주에 함께 출전한다면 어떤 결과가 벌어질까?

모름지기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안다고 했지만,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가 지난 27일(수) 발표한 ‘2012년 경주마 능력평가’에 따르면, 경마팬들의 불길한 예감(?)이 적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한 해 활약한 경주마들의 ‘성적표’라고 할 수 있는 ‘2012년 경주마 능력평가’에서 세계 최강마에 대항할 한국 경주마 1인자(국산·외산마 통합)로 137포인트를 얻은 서울경마공원의 ‘터프윈(6세, 미국, 거)’이 선정됐다. 부경의 ‘프린스킹덤(5세, 미국, 거)’과 ‘당대불패(6세, 국, 수)’는 135포인트로 공동 랭킹 2위에 올랐다. ‘터프윈’은 ‘당대불패’에 연거푸 패배하는 등 지난 해 명성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현저히 높았던 부담중량과 출중한 기본기량을 인정받아 작년에 이어 1위 자리를 힘겹게 수성했다.

동 평가는 또 한국馬 국가대표로 선발된 ‘터프윈’이 세계 랭킹 1위 ‘프랑켈(Frankel)(5세, 영국, 수)’과 1800M 가상 대결을 펼칠 경우, 103.2M의 차이로 패하게 될 것이라는 결과를 내놨다. 시간상으로는 ‘프랑켈’이 결승선을 통과한 뒤 약 7.2초 후에나 ‘터프윈’이 결승선에 닿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용병’이라 할 수 있는 외산마를 제외한 국산마 부문의 국제 수준과의 능력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국산마 부문 랭킹 1위에는 지난해 대상경주 3연승에 대통령배(GⅠ) 3연패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당대불패’가 선정되었지만, ‘당대불패’가 ‘프랑켈(Frankel)’과 동일 거리에서 맞대결을 펼칠 경우 약 108m(약 7.5초) 차로 크게 뒤지게 될 것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국내 무대를 주름잡고 있는 ‘터프윈’과 ‘당대불패’지만 ‘프랑켈’ 앞에서는 ‘듣보(듣도 보도 못한)馬’ 처지인 것. 2년 연속 세계 최고마 자리에 등극한 ‘프랑켈’은 통산 14전 전승의 경이로운 기록으로 지난 해 현역에서 은퇴하며 20세기 가장 완벽한 경주마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전설적인 경주마다.

그나마 2012년 프랑스 개선문상 대회 2위에 빛나는 ‘일본 랭킹 1위’(세계 랭킹 6위) ‘오르페브르(Orfevre)’마저도 ‘프랑켈’과 1800m 대결 시 31m 가까이 뒤쳐질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터프윈’과 ‘당대불패’에게 작은 위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마능력평가를 담당한 한국마사회 김병재 핸디캡 수석은 ‘2012년 경주마능력평가’ 결과에 대해 “아직까지는 세계 경마의 높은 벽을 절감할 수밖에 없는 결과이지만, 한국 경주마의 글로벌한 위치를 점검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면서 “한일 교류전을 비롯한 국제 경마대회 유치, 경주마 해외 수출 및 해외 원정마 선발 등 세계 경마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노력이 다각도로 진행 중인 만큼 경주마계 ‘김연아’가 탄생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 경주마능력평가란?
경주마 능력평가는 한 해 경마 시즌 펼쳐지는 모든 경주에 대해 ‘부담중량’ 차이와 ‘도착차’를 기준으로 경주마 능력을 지수화하여 서열화한 일종의 연말 ‘성적표’이다. 동 평가 자료는 시대별·지역별·국가별로 상이한 경마시행조건 속에서 개별 경주마에 대한 능력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척도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 마사회는 ‘경주마 능력평가’를 통해 경주마 국내랭킹 산정과 더불어 한국 최고능력마와 세계 최상위권 말들의 성적을 간접적으로 비교 검증하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국산마 삼국지 시대 개막 ! 자존심 대결 승자는 누가 될까?
- ‘당대불패’, ‘지금이순간’, ‘필소굿’ 국산마 삼국지 시대
- 국산 최강 ‘당대불패’ 올해 대통령배 4연패, 그랑프리 목표... 도전자들 “붙어보자”




2013 경마시즌 새로운 국산마 삼국지 시대가 열리고 있다. ‘당대불패(부경, 6세 수말)’, ‘지금이순간(서울, 4세 수말)’, ‘필소굿(서울, 4세 거세)’ 세 마리의 국산마가 그 주인공. 지금까지 누가 뭐래도 한국경마 최강의 국산 경주마 자리는 대통령배 3연패에 빛나는 ‘당대불패’의 차지였다. 하지만 누수가 생겼다. 그 사이 도전자들이 성장해 “한 번 붙어보자”며 정면 승부를 선언했다.

지난주 대상경주 통산 10승을 기록한 ‘당대불패’는 단연 한국 경마 최강의 국산마다. 지난 24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린 제8회 부산일보배 대상경주에 출전한 ’당대불패‘는 시작부터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하며 대상경주 통산 10승의 금자탑을 달성했다.

‘당대불패’는 이미 여러 가지 타이틀을 보유한 마필이었다. 우선 국산마 최고권위의 대상경주인 ‘대통령배 3연승’이라는 타이틀이 대표적이다. 또한, 이번 대상경주 우승상금 1억 1,400만 원을 더해 지금까지 기록한 통산 상금이 28억 3,698만 원을 기록, 한국경마 최다 수득상금마 라는 타이틀도 빼놓을 수 없는 훈장이다.

유병복 조교사는 경주 후 인터뷰에서 “한국경마 역사상 대상경주 10승을 달성한 것은 우리 ‘당대불패’가 처음이다. 그런 대기록을 달성한 명마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행복하다”며 “국산마 최고 영예인 대통령배 4연패와 그랑프리 우승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삼관경주에서 절대 우세를 지켜온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무너뜨리고 서울의 자존심을 지킨 '지금이순간'은 2013시즌을 치르며 신흥 강호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지난 23일(토) 서울경마공원에서 2000m로 펼쳐진 제11경주에서 여유승을 거두며 올해 통산 2연승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했다.

이날 경주에서 ‘지금이순간’은 본인 최고 부담중량인 57.5kg으로, 출전한 14마리의 경주마 중 가장 무거운 부담을 안고 뛰었다. 하지만, 시종일관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52.5kg 짊어진 2위 ‘캐러라인’을 무려 7마신(17m) 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해 부경의 영웅 ‘당대불패’를 잡을 비장의 무기로 떠올랐다.

해외원정 첫 우승마로 화제를 모은 서울경마공원의 ‘필소굿’ 역시 다크호스다. 지난 24일 서울경마공원 1700m로 열린 제7경주에 출전한 ‘필소굿’은 초반부터 폭발적인 스피드로 경주로를 장악하며 6마신(15m)차의 대승을 거둬 한국무대 2연승을 기록했다.

‘필소굿’은 한국경마의 세계화를 위해 준비된 경주마다. 2011년 미국원정마 선정 당시 DNA 검사와 외모검사 등의 종합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필소굿’은 미국에서 혹독한 훈련을 거치면서 적자생존의 미국무대에서 우승하며 한국경마를 빛냈다. 특히 커다란 주폭과 직선주로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파워, 경주마로서 갖춰야 할 경쟁심 등은 앞으로 정상급 경주마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

‘필소굿’을 관리하고 있는 14조 이신영 조교사는 “지금까지의 성적에 만족한다. 물론 아직도 보완할 부분이 있지만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가 큰 만큼 좀 더 큰 꿈을 갖고 일본교류경주 및 대통령배 등 큰 대회에서도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를 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많은 전문가들은 아직 이들 경주마들 사이에는 경기력 차이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대통령배에서 ‘지금이순간’과 ‘당대불패’의 맞대결에서 ‘당대불패’가 4마신 차의 완벽한 우승을 기록했고 올해 다시 만난다면 부담중량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당대불패’의 우승에 손을 들어주고 있다. 하지만, 최근 보여준 ‘지금이순간’과 ‘필소굿’의 빠른 성장 속도와 몇 년간 최고 국산마 대회인 대통령배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서울경마공원의 분발 여부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근 3~4년 동안 서울경마공원은 ‘명문가문’, ‘백광’의 계보를 잇는 스타 국산마를 배출해 내지 못해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당대불패’의 대통령배 3연패를 지켜만 봐야했다. 하지만, 최근 ‘지금이순간’과 ‘필소굿’이라는 걸출한 스타 국산마가 등장해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이들이 재회할 무대는 6월로 예정된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와 9월 오너스컵, 11월 대통령배가 될 전망이다.


<단신 자료>

서울경마공원, 3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서울경마공원(본부장 김병진)의 3월 경마시행계획이 발표됐다. 3월 중 경마일수는 총 10일(5주)이며, 경주 수는 총 115개이다. 이 가운데 국산마 경주는 87경주, 혼합경주는 27개 경주가 각각 편성됐다. 3월 중 대상·특별경주로는 암말시리즈 경주(Queens' Tour)의 시작을 알리는 제25회 ‘뚝섬배(GⅢ)’가 17일(일)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3월은 경마시행규모의 증가(10일)에 따라 안정적 경주편성을 위해 중하위권 경주당 편성두수가 최소 7두에서 최대 12두로 조정된다. 상위군의 경우 최소 7두에서 최대 14두로 동일하게 편성되며, 오픈 경주로 치러지는 뚝섬배 대상경주의 경우 최소 5두에서 최대 16두가 편성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경마정보홈페이지(www.race.kra.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국내 우수 씨수말 10두, 미 브리더스컵(Breeder's Cup) 등록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세계적인 경마대회인 ‘브리더스컵(Breeder's Cup)(GⅠ)’ 에 메니피, 오피서, 비카 등 국내 우수 씨수말 10두에 대한 등록을 마쳤다. 이번 등록은 국내 우수 씨수말들의 자마들이 브리더스컵에 출전할 수 있는 사전 출전권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브리더스컵 출전을 위해서는 사전에 출전 자마들의 아버지격인 씨수말에 대한 등록을 마쳐야 하기 때문. 한국마사회는 브리더스컵 등록을 발판으로 국산마의 사전 출전권 확보를 통해 해외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여건 조성을 가속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혁 기수, 카타르 초청 수습기수 대회 출전
이번 시즌 63전 9승 2위 4회로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혁 기수가 카타르 경마클럽의 초청으로 알 라이안(Al Rayyan) 경마장에서 펼쳐지는 제2회 카타르 수습기수 초청대회에 참가한다. 호주, 일본 등 세계 10여개국을 대표하는 수습 기수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2월 26일(화)부터 28일(목)까지 3일간 진행되는 3개경주를 합산하여 가장 승점이 높은 기수에게 우승이 돌아가게 된다. 지난해 호주 퀸즈랜드주 경마연수에서 총 30전 9승의 탁월한 성적을 기록한 바 있는 이혁 기수는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국내 기수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돌아오겠다는 각오다.

‘지금이순간’, 서울경마 토요 11경주 7마신 차 여유승

2012년 코리안더비(GⅠ) 우승에 빛나는 ‘지금이순간’이 지난 23일(토) 서울경마 제11경주(국1, 2000M)에서 7마신차 여유승을 거두며 서승운 기수와 올해 두 번째 우승을 합작해냈다. 경주 중반까지 중위권을 유지하던 ‘지금이순간’은 결승 직선주로 진입과 동시에 거침없는 추입력을 발휘하며 앞서나던 말들을 차례로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밟았다. 이번 경주 우승으로 1승을 보탠 ‘지금이순간’은 이로써 통산전적 17전 8승 2위 6회를 기록하게 되었다. 한편 2013년 새해맞이기념 헤럴드경제 우승마인 ‘글로벌퓨전’은 4위에 머물렀다.

서울경마공원, 3월 경마전문가강좌 시행
서울경마공원(본부장 김병진)은 경마팬들의 경마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3월 경마전문가강좌를 시행한다. 동 강좌는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2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서울경마공원 럭키빌 1층 북단 미디어센터(키즈프라자 내)에서 시행된다. 3월 3일(일) 열리는 첫 강좌에서는 김점오 조교사가 ‘경주전개와 작전’를 주제로 강의한다. 10일(일)에는 ‘경마를 스포츠로 즐기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석영일 KRA 전 심판처장의 강연이 이어지며, 17일(일)에는 뚝섬배 대상경주를 맞아 최영 경마방송 해설위원이 ‘뚝섬배 의미와 우승마 찾기’라는 주제로 경마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24일(일)에는 양대승 리빙 TV 해설위원의 ‘경마는 순간이다’ 강연이, 31일(일)에는 강신성 도박산업규제 전국네트워크 사무국장의 ‘도박중독예방을 위한 건전경마 즐기기’ 강연이 진행된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