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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고있는 극도의 빠른주로
양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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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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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경마장이 생기고 분명 최고로 빠른 주로라고 생각합니다.
철옹성같던 기록대들이 맥없이 허물어져가며 신기록이 양산되고 있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지만, 무엇보다 실제 경주들의 양상을 보더라도 힘을 무기로, 아니면 직선 한발(추입력)을 무기로 뛰고 기본적인 스피드가 부족한 마필들의 경우 일체 입상권 접근이 불가능할 정도로 주로가 빠르고 가볍습니다.
이번주 통틀어 직선 한발을 무기로 뛰는 마필이 입상한 경우는 일요일 마지막 경주 해무리 한두입니다.
해무리가 입상할 수 있었던 것은 박태종기수가 단독선행 이점을 살려 선행을 나선후 극도로 페이스를 늦추어 레이스가 늘어지지 않고 격차없이 뭉쳐진행되어 그나마 가능했지 그경주 역시도 굿뉴스의 박태종기수가 빠르게 레이스를 이끌었다면 해무리가 따라가질 못했으리라 판단됩니다.
지금 현재의 주로 상황이 워낙 결과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결코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닙니다.
지난주 경주들의 페이스를 보면 일반적인 주로에서 였더라면 모두다 극도의 오버페이스로 앞선의 마필들이 무너져야 할 페이스였습니다.
하지만 워낙 주로가 가볍다 보니까 힘소비가 적어 극도의 빠른 페이스로 경주이끌고도 쉽게 걸음이 무디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본기 우수한 자유로운 각질 구사가 가능한 마필들일 경우야 극도로 주로가 빠르다고 할지라도 불리하기는 하더라도 크게 불리할 것은 없지만, 상대적으로 스피드는 부족하고 힘을 무기로 직선에서 추입을 노리는 마필들을 경우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양상입니다.
그렇다면 그런 추입형 마필들도 주로가 가벼워 힘소비가 덜한텐데 일찍 선두권에 가세하면 되지 않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스피드가 부족한 추입형 마필들이 도저히 따라가기 어려운 경주페이스입니다.
지난주 경주를 보더라도 그런 유형의 마필들이 빠른주로를 인식하고 억지로 밀어부치며 일찍 선두권에 가세하였을 경우 자신이 낼 수 있는 최대한의 스피드를 내야 따라붙을 수 있는 양상이기때문에 그들에게는 원래 스피드를 무기로 뛰는 마필들에 비해 훨씬 더 무리로 다가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로가 가벼워지고 있다, 가벼워지고 있다하다 이정도로까지 가벼운 주로가 발생하리라곤 생각못했지만 대대적인 주로공사를 하지않는 한 현재의 주로에서 크게 주로가 무거워지길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됩니다.
앞선의 마필들이 도저히 신뢰가 안간다면 쉬어야지 상대적으로 스피드 부족하고 힘을 바탕으로한 추입형마필들을 공략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주로가 정상적으로 되기전까지는 노림수를 둔 경주를 정하셔서 쉬어가는 경주와 명확히 베팅강약조절을 하시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일반적인 주로에서라면 도저히 납득키 어려운 결과들이 여전히 발생하리라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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