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칼럼
[서울 11월 3주차] 경상남도지사배(GIII), 퀸즈투어 마지막관문 향방은?
운영자
|
2013-11-14 17:16
조회수
2808
추천
0
추천
[경주분석] 경상남도지사배(GIII), 퀸즈투어 마지막관문 향방은?
- 퀸즈투어 마지막관문, 경상남도지사배 금주 일요일 5경주(16:10) 부경서 개최
- ‘우승터치’, 뚝섬배 우승으로 가장 유리한 고지 점했지만 결과는 미지수
총상금 5억원이 걸린 2013년 '퀸즈투어'의 마지막 관문, 경상남도지사배(GIII) 대상경주(혼1, 2000M, 별정Ⅳ)가 17일(일) 부산경남경마공원 제5경주로 열린다. 서울과 부산의 오픈경주로 열리는 '퀸즈투어'는 암말만 출전하는 3개 대회(뚝섬배, KNN배, 경상남도지사배)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경주마에게 5억 원의 인센티브를 수여한다.
출전을 신청한 마필만 서울과 부경을 합쳐 총 23두가 몰릴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부경 소속으로 지난 3월 뚝섬배(GIII, 서울개최)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우승터치’가 이번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시 우수 암말에게 부여되는 인센티브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출전등록 결과 쟁쟁한 마필들이 많아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의 ‘조이럭키’와 부경의 ‘시크릿위스퍼’가 가장 많은 인기를 구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서울의 ‘상류’, 부경의 ‘스피디퍼스트’도 ‘우승터치’가 넘어야할 산으로 꼽히고 있다. 출전마필들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한다.
◆[서]조이럭키(한, 암, 3세, 4조 박윤규 조교사)
아직 3세에 불과한 마필이지만 이미 “서울의 암말을 평정했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그 능력이 어느 정도 입증된 마필이다. 지난 6월의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에서도 우승에 이어 10월에 치러진 경기도지사배(GIII)에서 쟁쟁한 언니마필들과 겨뤘음에도 2위 마필을 무려 7마신 차이로 따돌리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라 이미 명마 반열에 오른 마필이다. 원정은 처음이지만 이번 경주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다. 첫 원정인 만큼 컨디션 조절과 당일 레이스 운만 따라준다면 퀸즈투어 마지막 관문의 주인공이 되기에 충분하겠다. 통산전적은 8전 6승으로 승률과 복승률 모두 75%를 기록 중이다.
◆[부경] 시크릿위스퍼(한, 암, 5세, 30조 울즐리 조교사)
퀸즈투어 두 번째 관문인 KNN배(6월9일, 부경)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마필이다. KNN배를 포함해 최근 5개 경주에서 단 한번도 3위 아래로 내려가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경주능력을 보이고 있어 이번 경주에서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겠다. 또한 500kg이 채 되지 않는 작은 체구지만 직선주로에서 뿜어내는 날카로운 추입력은 타 마필을 압도하기에 충분하다. 이번 경주에서 지난 KNN배의 ‘코차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인 가운데, 부경의 대표마필로 손꼽히고 있다. 통산전적은 26전 10승, 2위 5회로 승률 38.5%, 복승률 57.7%를 기록 중이다.
◆[서울] 상류(미, 암, 4세, 20조 배대선 조교사)
최근 상승세에 있는 마필이다. 서울의 명장 배대선 조교사 소속 마필로, 최근 두 개 경주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우승을 포함해 순위권에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퀸즈투어에 지난 두 차례 대회 모두 출전했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을 올려 이번 경주에서 자존심 회복을 벼르고 있다. 체구는 작지만 경주에서 강단이 있는 마필로, 특유의 추입력만 나와 주고 앞 선이 붕괴한다면 충분히 깜짝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마필이다. 통산전적은 19전 5승, 2위 3회로 승률 26.3%, 복승률 42.1%를 기록 중이다.
◆[부경] 스피디퍼스트(한, 암, 3세, 19조 김영관 조교사)
부경의 최고 명가인 19조에 속해 있다는 것만으로도 경마팬들에게 관심을 받기에 충분하지만 그간 보여준 경주에서의 능력으로도 많은 인기를 구가하기엔 충분하겠다. 올해 5월에 치러진 코리안더비(GI)에서 쟁쟁한 수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었으며, 8월에 치러졌던 코리안오크스(GII)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두 차례 오픈경주에서의 우승은 이번 경주에서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으로, 3세에 비해 풍부한 경험이 큰 강점이겠다. 하지만 지난경주였던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II)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으면서 충격의 최하위(12위)를 기록한 부분은 불안요소로 꼽힌다. 예전의 컨디션만 회복한다면 자력우승도 넘볼 수 있는 전력이지만 직전 경주에서의 졸전은 여전히 물음표로 남겠다. 통산전적은 9전 6승으로 승률과 복승률 모두 66.7%를 기록 중이다.
◆[부경] 우승터치(한, 암, 5세, 15조 고홍석 조교사)
뚝섬배 우승, KNN배 5위로 입상하며 현재 퀸즈투어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는 마필이다. 하지만 최근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어 유리한 고지를 끝까지 점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워낙 상대마들의 편성이 강한 이번 경주인데다 경주거리까지 늘어나 선입 전개를 구사하는 ‘우승터치’에게는 유리할 게 별로 없는 경주이다. 하지만 컨디션 난조임에도 꾸준히 최근 치러진 3번의 대상경주에서 5위권 이내의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큰 경주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부분은 분명 강점이겠다. 통산전적은 25전 8승, 2위 7회로 승률 32%, 복승률 60%를 기록 중이다.
한국경마, "일본 다시 붙자"... 설욕위해 몸값 3억 `페라리` 경주마 떴다
- 한·일 경주마 교류경주 2차전 11월 26일 일본 도쿄 오이경마장에서 개최
- ‘와츠빌리지’, ’플라이톱퀸, ‘풀문파티’ 일본 정벌 위해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한국 경마가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지난 9월 한국 경마 사상 최초로 열린 경마 한일전(韓日戰) 1차전에서 막판 50m 역전패를 안겨준 일본과 다시 한 번 맞붙는다.
오는 11월 26일(화) 일본 도쿄 오이경마장에서 열리는 한·일 경주마 교류경주 2차전(1,200m, 오후 10시, 이하 경마 한일전)에 서울경마공원 소속 3마리의 경주마가 나선다. 총상금은 1,700만엔, 한화로 1억8천만 원이다. 이번 대회가 '국제 사회 교류 및 친선 구현'을 대회 취지로 한다지만 국제경마연맹(IFHA)이 정한 국제대회의 요건을 갖춘 만큼 한국과 일본 경마가 벌이는 자존심 대결이다. 지난 9월 한국에서 1차전을 치른 경마 한일전은 3개월이 지나 무대를 일본으로 옮겼다.
한국은 1차전에서 2위를 기록한 ‘와츠빌리지(3세 수말, 우창구 감독)와 몸값이 3억원에 육박하는 ’플라이톱퀸(3세 암말, 최봉주 감독), 한국경마 최초의 여성조교사인 이신영 조교사가 배출해 낸 국산 암말 기대주 ‘풀문파티(4세 암말, 이신영 감독) 등을 앞세워 일본에 당한 수모를 갚아주겠다는 각오다. 이들은 11월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본격적인 현지 훈련에 돌입했다. 일본을 대표해선 지방경마 최정상급 경주마 11마리가 출전한다.
지난 9월 1일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일본 오이 경마장의 ‘토센아처(9세·수)가 경주 막판 50m를 남기고 폭발적인 추입력을 보여주며 역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경마는 경주마 기량과 경기 운영 능력에서 차이를 느끼며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한 상태다.
한국이 2차전에서 가장 기대를 거는 경주마는 슈퍼카 페라리와 맞먹는 3억 원대 몸값의 외산 최고가 경주마 ’플라이톱퀸‘이다. 510㎏대의 당당한 체격을 바탕으로 폭발적인 뒷심과 스피드를 고루 갖춘 ‘플라이톱퀸’은 최근 단거리 경주에서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주며 4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경주마 수입 몸값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7만 달러가 최고 몸값이었는데, 지난해부터 암말에 한해 구매 상한선 제도가 사라지면서 ‘플라이톱퀸’이 한국에 상륙할 수 있었다.
1차전에서 아쉽게 2위를 기록한 ‘와츠빌리지’도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1차전에서 예상치 못했던 수모를 당했던 우창구 감독은 일본에 두 번 패배할 수 없다는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다. 데뷔 초 단거리 경주에서 4연승을 달성하며 주목받기 시작한 ‘와츠빌리지’는 한일전을 대비해 출전한 직전 1200m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8월 TJK(터키)트로피 특별경주를 우승한 ‘풀문파티’도 이번경주 출전을 결정했다. 장거리 경주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단거리 경주에 강점을 보여준 만큼 선행력을 바탕으로 조인권 기수와 호흡을 맞춰 깜짝 우승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 경주마들도 한층 업그레이된 전력으로 나선다. 경계대상 1호는 ‘케이아이 겜부(7세, 수말)다. 2009년까지 중앙경마에서 활약하다 지방경마로 넘어온 ‘케이아이 겜부’는 최근 노령으로 경기력 하향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본 내 최고 권위에 ‘도쿄대상전’(GⅠ)에 출전할 정도로 지금까지 경마한일전에 출전한 경주마 중 객관적인 전력에서 최고로 손꼽힌다. 여기에 일본 측 유일한 암말 경주마로 1200m 경주에서 8번이나 우승을 기록한 ‘미야상 큐티(5세, 암말)와 지방경마 모래경주 최고 권위의 대회 중 하나인 ‘마일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피에르 타이거(5세 수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외에도 1차 경마 한일전에서 출전한 ‘토센아처’, ‘파이널 스코어’ 등 11마리가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경마문화신문 서석훈 편집국장은 “일본 지방경마 최정상급 3마리가 포함된 일본 경주마에 맞서기 위해 한국은 단거리 경주에 특화된 정예 경주마들이 출전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한일전 출전 경험은 없지만, 최고 몸값에 걸맞게 단거리 경주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플라이톱퀸’과 신예 괴물 기수 서승운이 기승한 ‘와츠빌리지’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내년부터 경마 한·일전 경주마 교류경주의 확대 시행을 위해 서울에서 열리는 1차전을 서울-부경 오픈경주로 시행하여 부경경마공원의 경주마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하고, 일본 측에서도 출전마의 범위를 넓혀 경쟁의 강도를 높이고 경쟁의 폭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30년 농어촌 사랑나눔... 첫 농어촌사회공헌기업 인증
- 한국마사회, 9년간 25만 7953시간(30년) 농어촌 봉사활동 ... 첫 농어촌사회공헌기업 인증
- 한국마사회는 축산발전기금과 농어촌복지기금 등 연간 사회공헌비용 2,487억원에 달해
“기업이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원에서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기업 생존의 필수요소가 됐다.”
한국마사회는 직원 규모가 1000명 남짓한 공기업이다. 하지만, 사회공헌 활동을 놓고 보면 대기업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사회공헌 초일류 기업'이다. 한국마사회 임직원 봉사단인 'KRA 엔젤스'는 2004년 1월 창단 이후 2012년 말까지 7,930명이 참가, 총25만7953시간의 누적 봉사시간을 기록했다. 이 시간을 환산하면 30년이라는 대기록이다. 인당 봉사시간은 초창기 8시간에서 38.7시간으로 늘어나 국내 기업 평균보다 2배 이상 많은 기록이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1월 14일(목)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도농교류와 재능기부 등을 통해 농촌사회 돕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하여 농림축산식품부가 부여하는 제1회 농어촌사회공헌기업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제1 회로 시행되는 농어촌 사회공헌 인증제는 농어촌 교류활동과 복지지원, 농어촌 재능기부 등을 통해 농어촌 활력화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단체 등을 정부가 인증해 주는 제도다. 이번 인증에서 한국마사회를 비롯해 총 22개 기업이 인증을 획득했으며, 공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인증을 받는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인증 기업에는 금리우대 및 농림 정책사업 우선 지원 등 금융·계약·교육 등에서 일정한 혜택이 부여된다.
사실, 한국마사회는 과천에 있지만 경마의 뿌리는 농어촌에 있다. 그래서 마사회는 그 어떤 기업보다도 우리 농어촌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경마시행을 통해 1조 4,650억원을 세금으로 납부한 한국마사회는 세금 외에도 축산발전기금과 농어촌복지기금 등으로 사회에 환원한 각종 기부금만 2,487억원에 달한다. 한국마사회는 경마매출 증가세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매년 사회공헌의 폭을 확대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의 또 다른 축인 봉사활동의 중심엔 'KRA 엔젤스(Angels)'가 있다. 이들은 1사1촌 결연마을 지원, 장애아동을 위한 재활승마, 독거노인 도시락 전달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말 산업 전문기업의 특성을 살려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재활승마와 농어촌 학교 승마강습, 농어촌 장수사진 촬영 등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1사1촌 운동을 본부별로 확대하여 결연마을이 8개로 늘어났다. 자매결연을 한 마을과 매년 10억원 이상의 농수산물을 전국 경마공원에 마련한 장터에서 직거래 할수록 배려하고 있다. 농어촌 출신을 비롯해 사회적 약자 채용에도 적극적이다. 올해 선발한 28명의 정규직원 중 19명(68%)이 고졸자·지방인재·장애인 등 사회형평 채용을 통해 마사회에 입사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복지차량 전달 사업인 한국마사회의 ‘사랑의 황금마차’는 지원차량이 874대를 돌파하며 농어촌지원 분야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랑의 황금마차’는 나눔의 의미를 담은 ‘사랑’과 교통수단을 의미하는 ‘마차’에 승합차의 오렌지색을 ‘황금’으로 비유한 합성어로, 적절한 이동수단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농어촌지역 장애인재활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 복지차량을 기부하는 한국마사회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매년 지원규모를 늘려오면서 총 874대의 복지차량을 기부해왔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210억 4800만원에 달하는 규모다.
공기업 최초의 사회적 기업인 ‘에코 그린팜’도 마사회만의 특징 있는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충북 진천에 위치한 에코 그린팜은 경주마의 배설물을 퇴비로 만드는 친환경 기업이다. 올 들어 현재까지 100만 포(20㎏ 기준)의 유기질 비료를 생산했다. ‘에코그린팜(주)’은 이러한 사회공헌의 노력을 인정받아 2013년 2개의 사회적 기업 인증(서울시형, 환경부형)을 획득했다. 마분 퇴비 사회적 기업은 공공기관이 녹색경영을 통한 기업 자체의 지속가능 기반을 구축하는 것에서 나아가, 민관공(民官共) 협력을 통해 친환경과 사회공헌·동반성장이라는 일석삼조를 달성했다.
한국마사회는 이밖에도 2012년 기준 농어촌복지증진, 소외계층지원, 공익복지사업 등으로 순이익의 6.2%에 해당하는 193억원의 기부금을 집행해 오고 있다. 올해도 정서행동장애를 승마로 치료하는 ‘승마힐링센터’, 장애청년을 위한 바리스타 교육 및 창업을 지원하는 ‘꿈을 잡고(Job Go)’ 프로젝트 등 특색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지속적 운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농어촌을 위한 사회공헌은 언뜻 생각하면 마사회가 농어촌을 일방적으로 도와주는 것 같지만 사실은 사회공헌을 통해서 기업이미지를 제고하고 조직 내부에 윤리경영과 협동의 기풍을 불어넣는 상생 운동이다.”며 “마사회는 과천에 있지만 경마의 뿌리는 농어촌에 있다. 그래서 마사회는 그 어떤 기업보다도 우리 농어촌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상에 단 하나 뿐인 경주마 이름을 지어주세요!
-한국마사회, 22일(금)까지 ‘2013 고객과 함께하는 마명짓기’ 행사 열어...마명은 ‘약자’로 한정
-‘레이디고고’, ‘살아있네’, ‘조카사위’등 기발한 마명 인기...경마 관전의 재미 더해
경주마 세계에는 ‘철수’나 ‘존(John)'이 없다. ‘동명이마(同名異馬)’를 허용하지 않는 마명(馬名) 부여 규정 상 현재는 물론 과거에 활동했던 경주마의 이름을 재사용하는 것을 사후 5년까지 엄격하게 제한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마명을 짓기 위해 마주들이 고심하는 것을 두고 마명 짓기가 내 아이 이름 짓기보다 어렵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다양한 관점의 개성 있는 마명 확보를 위해 한국마사회가 고객들의 ‘작명 센스’를 빌리고 나섰다. 한국마사회는 13일(수)부터 오는 22(금)까지 ‘2013 고객과 함께하는 마명 짓기’행사를 연다. 경주마들은 생후 1년이 지나야 마주로부터 이름을 부여받아 한국마사회에 마명을 등록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는 데, 이 때 고객들이 응모한 마명들이 후보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역 경주마로 활약하고 있는 ‘타키온’, ‘뉴트리노’, ‘나토얀’등은 역대 마명 공모제에 응모한 마명을 실제 사용하고 있는 말들이다. 한편 예년과 달리 올해 마명 짓기 행사에는 ‘약어’를 활용해야 한다는 흥미로운 규칙이 더해졌다. ‘오예(오늘의 나는 예전의 내가 아니야)’처럼 마명을 구성하는 각 글자가 명확한 의미를 가진 단어나 문장의 ‘약어’여야 한다.
마명 응모는 전용 이메일(horsenaming@gmail.com)로 이름, 연락처, 응모마명, 마명의 의미를 기재해 13일(수)부터 오는 22(금)까지 접수하면 된다. 마명은 1인당 최대 2개 응모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마명자 10명에게는 1등 백화점 상품권 30만원 등 푸짐한 상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우수 마명은 11월 27일(수) 말혈통홈페이지(studbook.kra.co.kr)에 게시된다.
응모를 희망하는 고객들은 먼저 까다롭기로 유명한 마명 부여 규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마명은 한글표기 시 여백 없이 2~6글자여야 하며, 영문표기 시 여백을 포함해 알파벳 18자 이내여야 한다. 프로야구 영구결번처럼 ‘국제보호마명부’에 등재된 마명이나 뛰어난 성적을 거둔 스타마들의 이름은 사용할 수 없다. 특정기업, 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이름도 불가, 유명인의 이름, 예술작품 제목, 운동 경기명, 동물 명칭, 숫자도 금지다. 의미나 발음이 미풍양속에 반해도 안 된다.
안되는 게 너무 많아 조건을 맞추기도 힘들지만,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더 재밌는 마명이 탄생하기도 한다. 유명인의 이름을 그대로 쓸 수 없는 대신 ‘레이디고고’, ‘수퍼주니어’, ‘서방신기’ 등 기발한 패러디 마명이 등장하고, 원래 이름이 ‘붐(Boom)’인 외산마는 외자를 쓸 수 없어 ‘부움’이라는 한국 마명을 갖기도 했다. 프랑스어로 말을 의미하는 ‘Chno_word_no_word_eval'을 활용해 미풍양속 규정을 무사통과한 ‘슈발브라운’ 또한 경마팬 사이에서 곧잘 회자되는 마명이다.
전통적으로 마명에는 ‘총알공주’, ‘승리배달’과 같이 속도, 힘, 승리를 강조한 이름, ‘메니피매직’처럼 부마인 ‘메니피’ 이름을 딴 합성어, ‘난공불락’과 같은 사자성어가 주류를 이룬다. 신준수 마주의 ‘갤러퍼’, 이종원 마주의 ‘번쩍’처럼 마주에 따라 선호하는 돌림자가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유행어를 활용한 ‘살아있네’, ‘제일잘나가’를 비롯해 마(馬) 각운을 절묘하게 살린 ‘잡지마’, ‘너미드마’, 사람 호칭을 활용한 ‘아저씨’, ‘아줌마’, ‘조카사위’ 등 한 번 들어도 뇌리에 박히는 재치만점의 마명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마사회 말 등록원 김홍기 원장은 “경마에서 마명은 단순히 말을 구별하는 수단으로서의 의미를 넘어서 경마 관전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경마만의 묘미이자 독특한 문화”라면서 “자신이 지은 이름의 말이 경주로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이번 응모 행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단신 자료>
서승운(프리, 24) 선수, 국가대표 기수되어 마카오로!
서승운(프리, 24) 선수가 우리나라 기수를 대표하여 11월 15일(금) 마카오 국제기수초청경주에 출전한다. 서승운 선수는 올해 다승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데뷔(2011년 8월) 2년여 만에 100승을 달성해, 마카오에서의 활약 또한 기대된다. 마카오자키클럽(MJC)에서 금년 신설한 마카오 국제기수초청경주(Macau Gaming Show Invitational Jockeys Challenge)는 마카오 타이파(Taipa) 경마장에 전세계 7개국 정상급 기수를 초청해 경주에 기승토록 하고 경주‧순위별 포인트를 종합하여 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선수에게는 경주별 우승상금 이외에, 기승한 경주에서 1위를 할 경우 20점, 2위 10점, 3위 7점 등으로 순위별 점수를 부여하여 합산점수로 종합순위를 결정한 후 최고 30,000 HK$(400만원)의 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초보도 나이 따라 달라요’ 서울경마공원, 4050세대 전용 초보·커플존 신설
서울경마공원(본부장 김병진)의 ‘초보·커플존’이 16일(토)부터 확대 운영되면서, 해피빌 2층 남단에 40~50대 초보 및 커플 고객을 위한 전용 베팅 공간 ‘4050 초보·커플존’이 마련된다. 지난 4월에 개장 한 ‘초보·커플존’은 이용고객의 90%가 20~30대 젊은 커플 고객들로 경마공원 데이트 명소화 및 경마 건전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으나, 상대적으로 4050세대 초보고객이 소외된다는 지적에 따라 4050세대를 위한 차별화된 공간 ‘4050 초보·커플존’이 신설되게 되었다. ‘4050 초보·커플존’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해피빌 1층 남단 ‘초보 경마 교실’에서 ‘확인증’을 교부 받아 2층 전용공간에서 1회 2시간 베팅을 체험해볼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초보·커플존’은 2030세대를 위한 전용 공간으로 활용되며, 초보 고객들을 위한 우승마 추리해설 및 마권구매안내는 중문 키즈룸에서 통합 운영하게 된다. 초보 경마 고객 및 커플 고객을 위한 전용 베팅 공간인 ‘초보·커플존’은 개장 후 경마 체험 방문객 수가 39,453명에 달하는 등 ‘경마 새내기’ 고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어 왔다. 특히 ‘초보·커플존’ 고객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방문 전후 경마공원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48%에서 72%까지 상승하는 등 경마 이미지 개선에도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애마’를 신부 들러리로 세운 영국 커플 결혼식 화제
3일(일) 영국 코딩턴(Coddington)의 한 여성이 결혼식 신부 들러리로 자신의 '애마'를 선택해 화제다. 알렉스 웰즈(Alex Wells)(28)라는 이름의 이 영국 여성은 15살이 되던 해부터 13년간 함께해 온 14세의 더러브렛 암말 ‘토피(Toffee)’를 자신의 결혼식 들러리로 세웠다. 들러리 역할을 맡은 ‘토피’는 보라색 굴레를 착용하고, 갈기에는 보라색 리본을 맨 모습으로 결혼식이 열리는 교회에 나타났다. ‘토피’의 교회 출입은 허용되지 않았으나 신부는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토피에게 달려가 기념사진을 찍었다. 영국 조간 신문 ‘데일리메일(Daily Mail)’과의 인터뷰에서 알렉스는 “토피는 내 가족이나 다름없다. 나는 토피에게 내가 결혼해도 되는 지 허락을 구하기도 했다."며 ‘토피’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반면 신랑 그레이엄 세일즈(Graham Sales)씨는 "알렉스는 하루에 2번씩 ‘토피’를 보러 간다. ‘토피’는 나의 라이벌“이라고 애정 어린 질투를 보였다.
도봉구-한국마사회 도봉지사, 소외계층 노인 위한 ‘사랑의 문화공연’ 실시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와 한국마사회 도봉지사(지사장 안효진)가 지난 7일 도봉구 창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관내 소외 계층 노인 15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문화공연’을 열었다. ‘사랑의 문화공연’은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사회의 소외 노인들에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난타공연, 한국무용과 민요 등이 선보였으며, 도봉지사 문화센터 노래강사의 가요 메들리가 이어져 관객들의 흥을 돋았다. 공연 후에는 무료 식사도 제공되었다. 안효진 도봉지사장은 “추운겨울이 시작되는 길목에서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웃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면서 “연내에 연탄배달, 김장담그기 등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 전했다. 한국마사회 도봉지사는 지난 5월에도 소외 계층 노인 700명을 대상으로 ‘사랑나누기 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전설의 명마 ‘세크리테어리엇(Secretariat)' 경주동영상 유튜브 공개
뉴욕경마협회(NYRA)에서 전설의 경주마 ‘세크리테어리엇(Secretariat)'의 은퇴 40주년을 맞아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www.youtube.com)에 해당 경주 동영상을 공개했다. ‘세크리테어리엇’은 1973년 6월, 25년 만에 트리플 크라운(켄터기 더비, 프레크네스 스테이크스, 벨몬트 스테이크스 세 경주 모두 우승)을 달성한 말로, 21전 16승을 기록한 전설의 명마이다. 특히 1973년 벨몬트 스테이크스 2400M(1.5mile) 경주에서 2분 24초 만에 결승점을 통과하며 2위를 31마신차로 따돌리고 우승함과 동시에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장면은 단연 압권이다. 모래주로 2400M에서 이 기록은 지금도 최고기록이며, ‘세크리테어리엇’을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말로 칭송케 한 사건이었다. 마명과 같은 제목의 영화가 미국에서 2010년 개봉하여 6000만달러에 이르는 흥행수익을 거두었는데, 당연하게도 벨몬트 스테이크스 경주가 중요한 장면으로 묘사됐다. 영화 속 경주장면과 NYRA에서 제공한 실제 경주장면을 비교해보는 것도 진진한 흥밋거리다.
(동영상 주소)
http://www.youtube.com/watch?v=BB7sXhd-gqI&list=PLGDchueFrYgs8M27bdRSHcmWat8nBWV50
(관련 기사)
http://www.bloodhorse.com/horse-racing/articles/81945/nyra-posts-youtube-secretariat-collection
4000승 달성한 기수 탄생!! 아일랜드 기수 ‘맥코이(AP Mccoy)’
18시즌 동안 챔피언을 차지하며 4000승의 대기록을 세운 장애물 경주 기수가 있어 화제다. 11월 7일 토우스터(Towcester, 영국 남부지역)에서 열린 장애물 경주에서 '맥코이(아일랜드, 39세)'가 ‘마운틴튠스(Mountain Tunes)’에 기승해 우승하며 4,000승을 세웠다. 다승 2위와의 격차가 약 1500승이나 되는 대기록이기 때문에 Guardian, SkySports, Telegraph 등 영국 유력언론들이 대서특필했고, BBC 등 몇몇 언론은 95년부터 지금까지 늘 챔피언인 맥코이의 이름 약자 ‘AP(Anthony Peter)’를 ‘언제나 완벽하다(Always Perfect)’는 의미로 변형하여 보도했다. 익스프레스(Express)지에서는 온라인으로 맥코이를 포함한 영국의 스포츠스타들을 후보로 두고 가장 위대한 선수를 가리는 투표를 진행하는 등 그와 그의 기록에 대한 영국의 관심은 매우 뜨겁다.
<자료제공:마사회>
댓글
0
로그인 하시면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목록
이전글
[언론속의경마] 경상남도지사배(GIII), 부경 '시크릿위스퍼' 우승하며 최고암말 등극
운영자
다음글
[부산11월3주차] 경상남도지사배(GIII), 퀸즈투어 마지막관문 향방은?
운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