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카운티들리"를 이겨본 "워네이티브"

  • 용혜미 | 2003-07-03 19:52
  • 조회수3895추천0
외국산마 서열 판도가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신예 기대주들이 구세대 명마들을 밀어내고 있는데 위 사실은 자타공인
No.1이라 불리던 "다함께"가 최선을 다한 레이스를 펼치고도 신예마필인
"언어카운티들리", "퍼펙트챔피언"에게 무너진 결과에서 알 수 있을 뿐아니라,
이미 작년 그랑프리대회에서부터 외산개별구매마들의 급부상은 "보헤미안버틀러"를
통해 예고되었고 또한 검증되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5전만에 대상경주를 제패한 "언어카운티들리"가 경마팬들에게 급부상하는 와중
더욱 무서운 발걸음으로 상위군을 향해 올라오고 있는 "워네이티브"가
금주 일요일(7월6일) 9경주 외2 1800미터 핸디캡 경주 출전 예정이다.


아직 2군인 "워네이티브"를 주목하는 이유는 흥미롭게도 검빛폴 [과천벌 NO.1은?]
인기 1위를 달리고있는 "언어카운티들리"를 현지(미국)에서 "워네이티브"가
이긴 전적이 있다는 것이다!!



언어카운티들리 vs 워네이티브

● 차세대 강자로 부각될 "워네이티브"라는 마필을 조명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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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네이티브(WAR NATIVE)

출생일: 1999-03-03 성별: 거 수입국: 미국
소유자: 이송 군(등급) : 외국산 2군
현지 경주성적: 12전(3/1/3)
수득상금: 96,890 (USD)
우승거리: 1200m , 1400m
블랙타입 경주성적: 1착 1회, 3착 3회.

워네이티브는 지난 해 12/21일에 미국에서 수입된 개별 구매 마필로서
블랙타입 경주에서 우승 1회, 3착 3회를 차지 하는 등 현지에서 이미 능력을
인정 받고 수입된 상당한 능력을 보유한 마필.

1200m~1800m 경주 경험 있는 마필.
우승 3회는 1200m 경주에서 1회, 1400m 경주에서 2회를 기록.
블랙타입 경주 첫 우승은 1400m 모래 주로에서 1:24.41의 기록으로 주파.
블랙타입 경주 3착 3회의 기록을 살펴 보면...
1800m 경주 모래 주로에서 1:54.10로 주파.
1200m 경주 모래 주로에서 1:10.31로 주파.
수입되기전 마지막 현지 출전 1800m 경주 모래 주로에서 1:51.68로 주파.
언어카운티들리(174,685 USD ), 찰리스카즈(168,199 USD)에 이어 개별 구매 마필
현지 수득 상금 넘버 3위, 플라잉비짓(77,600 AUD ) 넘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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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검빛사이트 내 폴(POLL)에서는 [과천벌 NO.1은?]이라는 제목의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YTN배 대상경주 전후로 경마팬들이 생각하는 서열의 뒤바뀜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을 알 수 있다.
YTN배 이전에 조사한 검빛폴에서는 기존 강자 "다함께"의 우세를 인정하였으나,
YTN배 이후 현재 여론에서는 공동우승마인 "언어카운티들리"와 "퍼펙트챔피언"이
다함께를 앞서나가고 있다.


5전만에 대상경주를 제패한 "언어카운티들리"는 16조 김택수 조교사의 작품으로
AJC교류대상, HRI교류대상에 이어 YTN배에 이르는 3연속 대상대회 도전 끝에
비록 동착이지만 왕좌에 올랐다.


개별구매마들도 등급이 있다. 소위 블랙타입이란 경주를 치루고 좋은성적을
기록한마필이 1급으로 뽑히는데, 현재 과천에 도입된 마필중에는 4두뿐이며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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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네이티브> 블랙타입 1승 3위 3회
<언어카운티들리> 블랙타입 2승 2위 2회 3위 2회
<찰리스카즈> 블랙타입 1승 2위 1회 3위1회
<보카플라이어> 블랙타입 1승 3위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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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네이티브"가 현지(미국)에서 "언어카운티들리"를 이긴 전력이 있는 가운데
과천에서의 재대결이 무척 궁금한데 이것은 단순하게 1 : 1 대결이 아닌 과천벌
외산 서열 판도를 가늠하는 잣대 일수도 있다.


향후 서로간의 맞대결은 필연적으로 이루어질터인데 세간에 알려지진 않았지만
사실 두 가상 라이벌의 대결은 한차례 무산된 적이 있다.


"워네이티브"는 능력검사를 치룬후 2003년 3월26일 발생한 의사선역으로 늦어진 데뷔전
이후 20조 마방에서는 HRI배를 겨냥하고 5월 10일 경주에 출전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마필자체의 악벽인 진입불량으로 인해 발주조교재검사를 지정받아
"언어카운티들리"가 2위를 기록한 HRI배 출전이 어려워져 두 경주마의 대결은 아쉽게도
무산되었다.


3전을 치루며 호기록으로 3승을 거둔 "워네이티브"의 최근 경주인 6월8일 11경주
1700m에서 결승선 전방에서의 선두마를 따라잡는 모습은 가히 가공할만한 걸음이었는데,
당시 기승기수였던 지하주는 농담반 진담반으로"이 말은 아메리칸 스타일이다"라는
전언을 남겨 취재 기자들에게 웃음과 공포를 선사했다.

  
"언어카운티들리"가 먼저 외산1군으로 승군됨에 따라 이번주 일요일 9경주에 출전하는
"워네이티브"와의 대결은 미루어지게 되었는데 향후 1군경주나 대상경주에서만 맞대결이
가능해짐에 따라 다가오는 9월28일 치루어질 외산1군 대상경주인SBS배에서
만날 가능성을 높게 바라보는것이 현재 전문가들의 여론이다.


가공할 능력을 보유한 "워네이티브"가 인기1위로 등극할 일요일 9경주에는


준벨러 아라비안주얼등 호주산마와
디스코댄신, 헤이빅보이, 나인알람파이어, 텔미트와이스, 위버스리틀빅슨등의
미산마로 구분되는 기존 2군의 세력들이 "워네이티브"의 2군 승군전을 방어할터이지만
사실상 어려워보인다.


[과천벌 No.1은?]으로 진행되는 검빛 여론조사 대상마중

워네이티브. 언어카운티들리. 골드머니. 다우존스. 아일랜드피버. 퍼펙트챔피언
들이 올 하반기부터 몇년동안 과천벌을 휩쓸 자타공인 신예들인데 이중에 대상경주를
제패하지 못한 마필은 오늘 주목한 "워네이티브" 뿐이다.


금주 출전시 무시무시한 발걸음을 기대하며 이후의 "워네이티브" 행보가 사뭇 궁금하다.


www.gumvit.com 용혜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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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작성시 '워네이티브'가 출전등록을 하였으나
그 이후 출전 포기로 인해 금주 경주에 출전하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다음은 마사회에서 답변한 '워네이티브' 출전포기 내용입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경마계획표상 일요일 9경주에 시행예정이던 외산2군 1800핸디캡 경주에
지난주 출마등록시 17두가 등록한 바 있으며,
워네이티브도 출마등록을 마친 바 있습니다.

총 17두의 등록마필 중 13두가 출마투표를 하였고
경주확정 된 바 있습니다.

워네이티브의 경우 조교사가 출마투표를 포기하여
경주에 출전하지 않은 것이며
출주에 관한 권한은 해당 마필의 마주나 조교사의
고유권한 입니다.

통상 출마등록 후 경주 출전을 포기하는 경우는
대부분의 경우 마체 컨디션 조절 실패 등에 의한
경우가 많음을 참고로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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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안녕하십니까? 검빛에서 취재기자로서 활동하게 된 용혜미입니다.
이번 글은 입사 후 처음 제 이름으로 올린 것입니다.
아직 저의 실력이 많이 부족하여 정상 팀장님의 감수를 받아 썼습니다.
열심히 노력하여 다음에는 더 좋은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