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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월 2주차] 차주 더비시행 공백... 국내산 1군, 소중한 1승을 챙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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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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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주 더비시행 공백... 국내산 1군, 소중한 1승을 챙겨라
- 11일(일) 제10경주(국1, 2000m, 핸디캡) 국내산 1군 경주에 관심 집중
- 최강자들 차주 코리안더비(GI)에 빠져... 목마른 1군 준족들 총출동해 진검승부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임성한)의 이번 주 일요일 10경주(출발시각 17:30)에 1승에 목마른 국내산 1군 준족들이 총출동한다. 바로 다음 주에 치러지게 될 코리안더비(GI)에 최근 성장세에 놓인 강자들이 대거 빠져나갔기 때문에 그간 승리에 목마른 국내산 1군 마필들이 대거 출전, 1승을 두고 치열한 다툼이 예고되어있기 때문.
지난주 출전등록 결과 17두의 출전신청이 몰린바 있다. 출전마간 능력차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한층 흥미로운 경주가 예상 된다 주요 인기마로 분류되는 마필은 추입에 강점이 있는 ‘내장산’이 손꼽히고 있다. 이어 ‘싱그러운아침’이 강력한 우승 도전마로 보인다. 여기에 ‘라스트무대’와 ‘로열갤러퍼’가 입상 도전권 전력으로 분석된다. 주요 복병마로는 ‘무브먼트’가 거론되고 있다.
내장산(수, 5세, 7조 구자흥 조교사)
4코너 이후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날카로운 추입력이 주무기인 마필이다. 2013년도 대통령배(GI)에 출전해 쟁쟁한 마필들 사이에서 6위를 거뒀고, 2014년 현재 2연승의 상승세에 있는 1군 강자다. 이번 경주 주요 출전마들이 모두 추입스타일을 보이고 있는 만큼 끝까지 힘 안배를 잘하는 것이 관건이겠다. 현재까지 기록 중인 통산전적은 15전 7승, 2위 5회로 승률 46.7%, 복승률 80%이다. 복승률 80%가 보여주듯 객관적으로 보유한 능력이 이번 경주에 출전하는 마필들 중 단연 앞서고 있는 만큼 컨디션 이상만 없다면 이번 경주에서 ‘우승후보 0순위’로 손색이 없겠다.
싱그러운아침(수, 6세 41조 신삼영 조교사)
역시 추입마다. 경주마로는 전성기가 지났다고 볼 수 있는 6세이기 때문에 이번 경주에서의 활약 여부가 더욱 중요하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전성기는 지났지만 이번경주의 편성정도라면 우승권 도전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부담중량이 관건인데, 적절한 부담중량만 부여받는다면 언제라도 자력우승 가능하기 때문에 당일 예시장에서 컨디션 등을 면밀히 관찰해볼 필요가 있겠다. 통산전적은 40전 8승, 2위 7회로 승률 20%, 복승률 37.5%를 기록 중이다.
라스트무대(수, 4세, 49조 지용철 조교사)
현재 통산전적 25전 4승, 2위 6회로 승률 16%, 복승률 40%를 기록 중인 전형적인 추입형 마필이다. 금년도 1월부터 꾸준히 경주에 출전 중이며, 1월 경주에서 6위로 불안한 출발 이후 3위와 2연승을 거두며 안정기에 접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직전 경주는 승군 첫 경주에서 낚은 승리여서 더욱 의미 있는 승리였다고 하겠다. 무엇보다 4세의 나이로, 이제 막 전성기에 접어들어 앞으로 더욱 보여줄 것이 많은 마필이라는 부분이 이 마필의 가장 큰 장점이다. 자력으로 입상가능성은 충분하겠다.
로열갤러퍼(수, 5세, 12조 서범석 조교사)
20011년 최우수 국내산마로 선정되며 과천벌을 호령했던 ‘에이스갤러퍼’와 반형제마(모마가 같은 경우)이다. 1800m에서 3승, 1900m에서 1승을 거두고 있지만 아직 2000m에서는 3회 출전해 우승기록이 없다. 추입력에 강점이 있는 마필이기 때문에 장거리에서의 기대치가 높았으나 경주거리가 길어지면서 오히려 성적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이미 검증된 혈통에 8전을 치러낸 1군 경험이 있는 만큼 입상 도전전력으로는 충분하겠다. 통산전적은 26전 6승, 2위 4회로 승률 23.1%, 복승률 38.5%를 기록 중이다.
※ 눈여겨볼 복병마 / 무브먼트
추입마들이 즐비한 이번 편성에서 스피드를 겸비해 선행 및 선입 전개가 자유롭다는 점이 강점. 6세의 마필이나 여전히 기복없는 걸음을 보여주고 있고, 전성기 못 지 않은 탄력 또한 유효하다. 객관적인 능력에선 뒤지지만 손쉬운 선행 전개가 가능하다면 기대 이상의 활약이 가능한 복병마다.
◆ "너에게만은 질 수 없다" 세계의 더비매치, 한국선 ‘경부선 더비’
- 경마에서 유래된 ‘더비’, 국가·종목 가리지 않고 화제의 경기를 지칭할 때 사용
- 서울·부산 대표 경주마들 맞대결 ‘경부선 더비’...18일 ‘코리안더비’ 한국경마의 진수
지난 5월 3일(미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처칠 다운스 경마장에서 세계 최고의 경주마들이 맞대결을 펼친 미국 켄터키 더비(Kentucky Derby)에서 ‘켈리포니아크롬(California Chrome)(3세, 수)’이 더비 왕좌에 올랐다. 187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40번째 해를 맞은 켄터키 더비는 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 상금은 142만 달러에 이르며 매년 화제 거리를 남기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KFC, 피자헛 등 세계 최대의 유통 기업들을 스폰서로 유치해왔고 NBC에서 생중계를 하는 등 국가적 차원의 대회로 명성이 높다.
스포츠의 최대 묘미는 더비 경기(Derby Match)다. 통상 ‘더비’는 스포츠에서 같은 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두 팀의 라이벌 경기를 뜻한다. 유명한 축구 더비로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엘클라시코 더비, AC밀란과 인터밀란의 밀라노 더비 등이 있다. 야구 더비는 ‘시리즈’라고 부르는데 뉴욕 양키즈와 뉴욕 메츠의 서브웨이 시리즈가 유명하다. 요즘엔 그 의미가 확장되어 치열한 라이벌 관계에도 쓰고 있다. 거포들의 홈런경쟁을 ‘홈런 더비’라 부르는 것이 한 예다.
‘더비’라는 말은 18세기 영국의 한 경마대회에서 유래했다. 1779년 영국의 더비 백작과 찰스 번버리 경은 한 파티에서 새로운 경마대회를 만들기로 의기투합했고, 전설에 따르면 동전 던지기로 대회의 이름을 정했는데 더비 백작이 이겼다고 한다. 경마 연구자들은 찰스 번버리 경이 파티의 주최자였던 더비 백작에게 이름을 양보했을 것으로 추측한다.
이름을 양보했기 때문일까, 1780년 첫 번째 더비에서는 찰스 번버리 경의 ‘다이오메드’가 우승했고 이후 더비 경주는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경마대회가 된다. 주최지의 지명을 따 ‘엡섬 더비’라 부르는데, 234년이 지난 지금도 매년 6월 ‘엡섬 다운스 경마장’에서 이 경주가 열린다.
경마를 시행하는 나라라면 ‘더비’라고 부르는 경주를 가지고 있게 마련이다. 호주 더비, 프렌치 더비, 독일 더비, 홍콩 더비, 이탈리안 더비, 아이리쉬 더비, 뉴질랜드 더비, 싱가포르 더비, 일본 더비 등 많은 더비들이 있다. 홍콩 더비와 싱가포르 더비 등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더비는 3세마들만 출전할 수 있다. 그래서 각국의 더비는 최고의 3세마를 뽑는 경마대회로 여겨진다.
원조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국의 ‘켄터키 더비’는 ‘가장 빠른 2분의 스포츠’ 또는 ‘장미를 향한 질주’로 불리며, 북미 대륙 최고의 경주마들이 출전하는 ‘더비 중의 더비’이다. 경주를 앞두고 2주 동안 열리는 ‘더비 페스티벌’에는 각종 공연과 패션쇼 등이 개최되고 전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려든다.
한국에도 더비가 있다. 오는 18일(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제17회 코리안더비는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의 최고 스타경주마들이 출전해 ‘경부선 더비’로 불리기도 한다. 코리안더비는 총 상금 16억 원이 걸린 삼관경주(Triple Crown)의 두 번째 관문이기도 하다. 4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KRA컵마일과 5월 코리안더비, 10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까지 우승하면 경주마 최고의 영예인 삼관마가 된다.
우리나라에 삼관마를 달성한 경주마는 2007년의 ‘제이에스홀드’가 유일하다. 18일의 코리안더비는 지난 4월 KRA컵마일 우승마인 ‘청룡비상’의 삼관마 달성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지역 스타 경주마들이 대표성을 놓고 맞대결을 벌이는 만큼 그 열기가 엄청나다. 그야말로 총성 없는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미국인은 일생에 한 번 꼭 보아야 할 스포츠 경기로 슈퍼볼, 월드시리즈와 함께 켄터키더비를 꼽는다. 한국인이라면 코리안더비는 꼭 챙겨보아야 한다. 한국경마의 진수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코리안더비(GI)를 소개합니다.
“영국 수상보다는 더비 경주 우승마의 마주가 되고 싶다” 전 영국수상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이 남긴 유명한 말이다. 경주마를 소유하는 사람인 ‘마주’에 대해 설명할 때 자주 사용되는 말이다.
실제로 영국에서 마주(馬主)에 대한 영광과 위상은 상상 이상이다. 처칠 수상이 언급한 ‘더비경주’란 영국의 '엡섬 더비(Epsom Derby)'를 말한다. 엡섬더비는 경마 종주국인 영국에서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경마대회로, 1·2차 세계대전의 포화 속에서도 멈추지 않았을 만큼 영국인들의 자부심이 담긴 대회이다. 시행 회차는 올해로 무려 235회째를 맞는다. 영국처럼 우리나라도 ‘더비경주’를 시행한다.
영국만큼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지는 못하지만 영국의 그것처럼 우수한 국내산마 생산을 위해 시행하고 있어 시행 취지만큼은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코리안더비(GI)라는 명칭으로 시행되며 오는 18일(일) 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에서 17번째 대회가 열린다.
△ 최고권위의 상징 ‘GI’경주 코리안더비, 출전만으로 영광
코리안더비 뒤에 붙는 'GI'은 'Grade I'의 줄임말로, 최고 권위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행 중인 대상경주에는 일반 대상경주인 ‘Listed’와 상급 대상경주인 'Grade'로 나뉘는데 Grade 경주에서도 'GI'경주는 코리안더비와 함께 대통령배, 그랑프리 단 3개 대회뿐이다. 경주의 격이 높아질수록 경주에 따르는 상금도 함께 올라가는데, 국내 경마대회 중 단 세 개가 시행 중인 GI 경주의 상금은 평균 6.3억 원이다.(코리안더비와 그랑프리는 각 6억, 대통령배는 7억) 참고로 국내산 6군 경주마가 출전할 수 있는 일반경주 의 상금이 3천만 원이니 ‘GI 대상경주’의 상금이 무려 21배에 달하는 것이다.
상금규모도 그렇지만 3세마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는 코리안더비의 경우 해당 경주마 일생에 단 한번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인 까닭에 경마계에서는 ‘출전’만으로도 대단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실제로 한 조교사는 “3세 경주마 대회 중 유일한 GI경주인 코리안더비는 신인왕과도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출전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해당마필의 수준을 인정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 2014년 코리안더비, 무려 67억 원짜리.... 이것이 진정한 ‘쩐의 전쟁’
어마어마한 상금이 걸린 대회인 만큼 출전하는 마필들의 면면이 화려한건 당연하다. 3세마라고 해서 누구나가 출전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현행 경마시행규정상 대상경주는 총 16마리까지 출전 가능하며 이 중 서울이 9장, 부경이 7장으로 출전권이 배분된다. 2014년 5월 7일(수)을 기준으로 렛츠런파크 서울의 국내산 3세마는 557마리이니 무려 ‘61.9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출전할 수 있는 것. 한국마사회의 경마시행규정에 따르면 대상경주의 경우 출전 우선순위는 ① 상위군 ② 특별-대상경주의 승수 ③ 최근 1년 승군점수 ④ 최근 6개월 승군점수 순에 의해 결정된다. 모든 조건이 더욱 우수한 말에게 유리한 조건이므로, 기본적으로 성적이 좋았던 말에게 유리하게 작용된다.
2014년 코리안더비(GI)의 경우 서울에 배정된 9장의 티켓 중 8장을 사용하면서 나머지 한 장의 티켓은 부경소속 경주마들에게 넘어갔다. 이에 따라 서울과 부경 각 8두씩 총 16마리의 경주마들이 출전하게 되는데, 이 마필들의 몸값의 합은 무려 11억 2,800만 원에 달한다. 출전마필 중 가장 몸값이 비싼 마필은 ‘퀸즈블레이드’로 경매가가 무려 2억 6천만 원이었으며, 최저가 경주마는 1천만 원의 ‘흑강자’로 집계되었다. 여기에 코리안더비의 경주상금인 6억 원과 예상매출액 약 50억 원을 더하면 한 경주의 가치는 약 67억 원을 호가한다. 경주마들을 관리하는데 매월 들어가는 비용(약 170만원)은 더하지 않은 금액이다.
◆ ‘경주마 신인왕’ 직행티켓, 코리안더비(GI)
- 스포츠에 열광하는 당신, 유럽인들이 ‘스포츠의 왕’이라 부르는 경마경기 어때요?
- 금년도 경주마 신인왕 가를 코리안더비(GI) 다음주 18일 시행...
- 경주상금 6억 원에 출전마 16마리 몸값의 합은 무려 11억 2,800만원
‘신인왕(新人王)’. 사전적 의미는 [프로 야구ㆍ프로 축구ㆍ프로 농구 따위에서, 시즌 중 활약이 가장 뛰어난 신인 선수. 또는 그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신인왕이 영예스러운 것은 ‘희소가치’ 때문이다.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MVP를 꿈꾸지만 신인왕은 꿈꿀 수 있는 자격조건이 있기 때문에 MVP와 다르다. 데뷔한 첫 해가 아니면 절대로 받을 수 없는 상이기 때문이다. 신인왕을 수상한 스포츠스타들의 수상소감을 살펴보면 “평생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왕을 받아서 너무 기쁘다”라는 멘트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경마경기 역시 스포츠이기 때문에 신인왕은 존재한다. 여느 스포츠와 다른 부분은 경주마 부문과 말을 타는 기수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는 점이다. 경마경기에서는 일반 스포츠의 선수 역할을 경주마와 기수가 함께 해나가기 때문이다. 신인기수를 선발하는 최우수 신인기수는 해당년도에 데뷔해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이는 기수에게 주어진다.
경마경기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경주마 신인왕은 과거 ‘최우수 국내산 3세마’라는 이름으로 시행되었다가 2007년부터 폐지되었다. 하지만 경주마 신인왕이라는 의미자체가 없어진 것은 아니다. 대신 그 자리에 오늘날의 ‘삼관대회’가 만들어져 매년 우수한 3세마들끼리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경주마 신인왕전이라 할 수 있는 삼관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경주마는 이미 획득한 경주상금 외 추가로 수억 원에 달하는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경주마 신인왕을 ‘3세마’로 한정한 이유는 경주마 대부분이 2세 후반에 경주에 데뷔, 3세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삼관경주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모두 세 개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경주마가 주인공이 되며, 세 개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말에게는 ‘삼관마’라는 칭호가 따라붙는다. 일반인들에게는 ‘삼관마’보다는 ‘트리플크라운’이라는 용어로 더욱 익숙하겠다. 3개의 대회는 4월에 시행된 KRA컵 마일(GII)과 5월 코리안더비(GI), 10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II)이다.
이 중 다음주 18일(일) 렛츠런파크 서울(옛 서울경마공원)에서 치러지게 되는 코리안더비(GI)는 경주마 신인왕으로 가는 직행티켓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서 언급한 3개 대회에는 각 순위에 따른 점수가 부여되는데, 3개 대회를 모두 시행한 후 부여된 점수의 집계 결과 동점이 되면 우수마로 선정하게 되는 기준이 바로 코리안더비의 성적이기 때문이다.
모든 대회가 그렇지만 동기부여가 더욱 확실하기 때문인데, 우선 3개 대회 가운데 코리안더비의 경주상금은 총 6억 원으로 나머지 두 개 대회(각 5억)에 비해 높다. 많은 상금이 걸려있고, 경주마 신인왕으로 가는 확실한 티켓이기에 각 경주마들은 코리안더비에 사활을 건다. 다른 대회에 비해 많은 상금 때문일까 이번 코리안더비에 출전을 예고하고 나선 경주마들의 몸값이 무려 11억원을 넘는다. 우승열패와 보는 이들이 느끼게 되는 흥미는 정비례 하기 마련, 더비경주가 열리는 날 과천벌은 일 년에 한번 열리는 코리안더비를 관전하기 위해 매년 3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린다.
유럽에서는 경마경기를 두고 ‘킹 오브 스포츠(King of sports)’라고 부른다. 즉 스포츠의 왕이라는 의미. 스포츠에 열광하는 당신이라면 코리안더비야 말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스포츠이벤트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
◆ 코리안더비(GI) 관전포인트 알고 보면 더 재미있다
- 다음 주로 다가온 코리안더비(GI) 관전포인트 소개
- 미국엔 켄터키더비, 영국엔 엡섬더비... 대한민국은 코리안더비
대한민국의 최강 3세마를 뽑는 코리안더비(GI)가 다음 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치러진다. 출전등록 결과 서울에서 8두, 부경에서 8두가 출전등록을 마쳐 16칸의 출발대가 가득 채워질 전망이다. 지난주 10두만이 출전해 다소 김이 빠지고 만 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에 실망한 경마팬이라면 16칸 출발대가 꽉 들어차는 코리안더비를 절대 놓치지 말아야겠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코리안더비(GI)는 2007년 한국마사회가 삼관경주 제도를 시행하면서 더욱 중요한 대회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삼관경주 신설 이듬해인 지난 2008년부터 서울과 부경의 경주마들이 뒤섞여 자웅을 겨루는 오픈경주로 시행되고 있다. 코리안더비는 삼관경주의 두 번째 관문으로 1800m로 치러진다. 다음 주로 다가온 코리안더비를 보다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다양한 관전포인트에 대해 알아본다.
△ 관전포인트 ① / 서울-부경, 1:1의 오픈경주 균형추 어느 쪽으로 기울까
2014년 현재 두 차례 오픈경주를 치렀다. 첫 오픈경주였던 지난 3월 뚝섬배(GⅢ) 우승은 부경이었지만 두 번째 대회였던 KRA컵 마일(GⅡ)에서는 서울이 우승을 차지해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려놓는데 성공했다. 이제 다음 주면 현재 1:1인 스코어는 어느 한쪽으로 기울게 된다. 우승컵이 서울에 머물지 경부선을 타고 부경으로 떠날지도 재미있는 관전포인트.
△ 관전포인트 ② / ‘청룡비상’ 역대 두 번째 2관 달성 가능?
2008년 서울 부경간 통합 삼관경주 시행 후 2009년 ‘상승일로’가 유일하게 KRA컵 마일과 코리안더비 동시 우승 차지했다. KRA컵 마일(GⅡ)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단승식 21.5배)우승을 차지한 ‘청룡비상’이기에 ‘상승일로’에 이어 역대 두 번째 2관 달성 가능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이다. 당시 인기순위 6위에 불과했지만 “브리더스컵에서 우승했던 말은 3관 경주에서 부진하다”는 속설에 평가절하 되기도 했지만 기본적인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어 코리안더비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
△ 관전포인트 ③ / 2억 6천만 원 ‘퀸즈블레이드’ 자존심 회복 가능할까?
부경 소속으로 이번 경주에 출전하는 ‘퀸즈블레이드’는 출전하는 16마리 마필 중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1억 2,500만원으로 몸값 2위인 ‘장산호랑이’와도 무려 두 배가 넘는 차이가 난다. 한편 출전마필 중 최저 경매가를 기록하고 있는 부경의 ‘흑강자’로, 도입된 가격은 불과 1천만 원이다. 두 마필의 가격 차이는 26배 차이. 무려 26배의 몸값차이가 존재하는 두 마필이 한 경주에 편성되어 나온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재미있지만 최고 몸값의 경주마가 제 값을 해낼 수 있는지를 지켜보는 일도 꽤나 흥미로울 것이다. 코리안더비는 출전만으로도 엄청난 것이라지만 ‘퀸즈블레이드’의 경우엔 이겨야 본전일 것이다.
△ 관전포인트 ④ / 직선주로 400m의 각본 없는 드라마, 코리안더비는 ‘추입’노름?
영화 챔프에서 나온 대사인 ‘인생은 추입이다’라는 말에 경마팬이라면 자연스레 고개가 끄덕여 진다. 패색이 짙은 경주마가 결승선을 앞두고 전력을 다해 선두를 따라잡았을 때의 쾌감은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로 알지 못할 것이다. 코리안더비(GI)에 유독 경마팬들이 열광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을 것이다. 오픈경주로 치러진 이래 역대 코리안더비에서는 대부분 추입마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8년 우승마인 ‘에버니스톰’은 선입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대부분 추입승부가 많았던 까닭에 2014년 코리안더비 역시 추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코리안더비를 관전할 당신이라면 추입승부가 시작되는 4코너 이후 결승선 직선주로에 주목하라. 400m인 이 직선주로에서 각본 없는 드라마가 펼쳐질 것이다.
△ 관전포인트 ⑤ / 조교사 개인별 대결도 관심 부경은 ‘국적대결’, 서울은 ‘신예돌풍’
부경의 경우 현재 조교사 다승 선두를 두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는 김영관 조교사와 울즐리 조교사의 대결이 관심이다. 김영관 조교사는 ‘퀸즈블레이드’와 함께 ‘와일드러시’를 출전시켰으며 울즐리 조교사 역시 ‘네버신비포’와 ‘흑강자’를 출전시킨다. 한편 김영관 조교사의 ‘퀸즈블레이드’와 울즐리 조교사의 ‘흑강자’는 각각 이번 경주에 출전하는 최고, 최저가 마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서울의 경우도 신흥 3인방을 눈여겨봐야겠다. 주인공은 이신영, 박재우, 서인석 조교사로 모두 개업한지 아직 5년이 안된 신예이다. 이신영 조교사는 기수출신, 박재우-서인석 조교사는 마필관리사 출신이다. 서인석, 이신영 조교사는 이미 대상경주에서의 우승경험이 있지만 박재우 조교사는 아직까지 대상경주에서의 인연은 없었다. 이번 경주에서 신예 3인방 기수들의 활약을 지켜보자.
◆ 단신 자료
‘영산Ⅱ’ 3연승, 또 한 번 임기원 기수와 함께
임기원(17조, 33세) 기수가 기승한 ‘영산Ⅱ’(17조, 4세, 거)가 5월 3일(토) 렛츠런파크 서울 8경주에서 우승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출발대 문이 열리자 적극적으로 선두를 공략하던 영산Ⅱ는 4코너까지 선두그룹의 후미에 바짝 붙어 쫓아갔다. 직선주로에서 영산Ⅱ는 앞선 경기들에서 보여주었던 탄력을 재연하며 거리를 벌려 9마신차 대승으로 3번째 승리를 장식했다. 당초 문세영(프리, 33세) 기수가 기승할 예정이었으나 앞선 경주에서의 부상으로 인해, 기승자가 임기원 기수로 바뀌었다. 영산Ⅱ는 지난 두 경주에 이어 3승째도 임기원 기수와 함께 하며 데뷔경주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을 이어갔다.
‘켈리포니아크롬(Califonia Chrome)’, 제140회 켄터키더비 우승
최고 인기마 ‘켈리포니아크롬(Califonia Chrome, 3세, 수)’이 제140회 켄터키 더비(Kentucky Derby) 왕좌에 올랐다. 5월 3일(미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처칠 다운스 경마장에서 열린 ‘켄터키 더비(GⅠ, 2000M, Dirt)’는 16만 관중이 몰려든 가운데 펼쳐졌다. 인기 1위마로 경주 전부터 한껏 기대를 모았던 ‘켈리포니아크롬’은, 경주 초반 3·4위를 유지하며 선두를 바짝 쫓다가 마지막 코너에서 앞선 말들의 오른쪽으로 빠져 거리를 좁히기 시작해 막판 직선주로에서 그림 같은 추입력을 선보이며 1과 3/4마신차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기록은 2분 3초 66. ‘켈리포니아크롬’의 조교사 ‘아트 셔먼(Art Sherman)’은 77세로 켄터키 더비를 우승한 최고령 조교사가 됐다. 그는 “나는 기수에게 아무런 지시도 하지 않았다. ‘네가 이 말을 아니까, 그대로만 타라’고 했다.”면서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빅터 에스피노자(Victor Espinoza)’ 기수는 200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켄터키 더비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켈리포니아크롬’은 6연승을 기록했고, 오는 17일(토) 열리는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Preakness Stakes) 출전을 통해 트리플 크라운에 대한 도전을 이어나가게 됐다.
말산업 자격시험 실시계획 공고
KRA 한국마사회는 제3회 말산업 자격시험(3급)의 실시계획을 공고했다. 자격 분야는 말 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다. 만 18세 이상인 자 중 피성년후견인 등 제한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거쳐 선발되나, 제1회 및 제2회 말산업 자격시험의 필기시험에 합격한 자는 이번 필기시험이 면제된다. 응시 희망자는 5월 16일(금)부터 5월 30일(금)까지 호스피아 홈페이지(www.horsepia.com)를 통해 응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509-2881∼2884)
KRA 한국마사회, 불법 사설경마행위 근절 강력 추진키로
KRA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5월 1일(목)부터 7월 31일(목)까지 3개월간 ‘불법사설경마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해 기존의 신고포상금을 가산하고 특별포상금을 함께 지급한다. 현재 KRA 한국마사회는 불법사설경마 신고를 받고, 기준에 따라 신고포상금으로 1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지급하고 있다. 통신기술 발달 등에 따라 최근 범죄기법도 발달하고 있어 불법 사설경마행위 단속이 날로 어려워지는 가운데,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로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는 것이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렛츠런파크(舊 경마공원)와 렛츠런CCC 사업장내에서 벌어지는 사설경마 행위에 대하여 오는 9월말까지 특별단속을 실시 중이기도 해, 다방면으로 경마 관련 불법행위 근절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 ‘행복을 달리다~’ 영상공모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임성한)이 오는 6월 15일(일)까지 ‘행복을 달리다~’라는 주제로 영상을 공모하고 있다. 개인 혹은 팀으로 참여가 가능하고 대상 수상자에는 3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참가단위별 2작품까지 응모가 가능하며, 광고·영화·플래쉬 등 자유형식으로 응모 가능하다. 작품설명서와 작품파일을 주최측이 지정한 웹하드에 업로드하면 접수가 완료되며, 참가신청서 양식은 작품을 제출하는 웹하드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문의> www.thinkcontest.com/contest/view.html?contest_id=17893, 070-4070-1056)
<자료제공: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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