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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월 3주차] 코리안더비(GI), 삼관경주 두 번째 뚜껑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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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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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더비(GI), 삼관경주 두 번째 뚜껑이 열린다
- 코리안더비(GI), 삼관경주 두 번째 관문(국1, 1800, 별정Ⅲ)으로 치러져
- 2강 3중의 백중세 예상... 3세경주 특성상 변수 많아 더욱 관심
3관 대회 2차 관문이자 최정상의 국내산 마필을 가리는 대회인 제17회 코리안더비(GI)가 이번 주 일요일 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 본부장 임성한) 제9경주(출발시각 16:40)로 펼쳐진다.
서울과 부경의 내로라는 국내산 3세마 15마리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과 부경에 각 9장과 7장의 티켓이 부여되었는데, 2차 등록 결과 서울과 부경에서 모두 9두씩 등록해 승군점수에서 밀리는 부경의 두 마필은 출전할 수 없게 된다. 서울과 부경의 자존심이 걸린 대회인 만큼 각 진영을 대표하는 마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홈그라운드인 서울에서는 삼관대회 첫 관문을 우승으로 장식하고 2관에 도전하는 서울은 ‘청룡비상’이 선봉에 나선다. 부경은 2억 6천만 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퀸즈블레이드’가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두 마필과 관련한 다양한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우선 ‘청룡비상’은 브리더스컵(GIII)과 KRA컵마일(GII)을 동시에 석권한 최초의 경주마에서 이번 코리안더비까지 우승을 차지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고, 부경은 출전마 중 가장 비싼 몸인 ‘퀸즈블레이드’는 억대 몸값의 두 번째 우승마가 될 것인지가 관심이다. 국내 3관 대회에서는 지난해 ‘스팅레이’(1억원)가 첫 억대 우승마였다. 앞서 살펴본 두 마필에 도전하는 마필들로는 부경의 ‘남도트리오’와 서울의 ‘라온모리스’정도가 거론된다. 복병마로는 서울의 ‘큐피드걸’이 이변을 꿈꾸고 있다. 코리안더비는 한창 성장기에 있는 3세마들끼리의 대결인 까닭에 이변이 많은 경주이다. 전문가들은 객관적인 전력 외에도 당일 예시장 등에서 출전마들의 컨디션을 면밀히 체크할 것을 주문한다.
[서울] 청룡비상(수, 17조 김점오 조교사)
브리더스컵(GIII)과 KRA컵 마일(GII)을 동시 석권한 국내 최초의 경주마다. 상황에 따라서는 선행 및 선입 또는 추입 작전까지 가능한 자유마로 다양한 작전구사가 가능한 점이 최대의 강점이다. 또한 지구력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경주거리가 200m 더 길어진 이번 경주에서 기대치가 더욱 높다. 또한 지난 KRA컵 마일에서 보여준 경주능력을 감안한다면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릴 마필로 손색이 없겠다. 적진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홈그라운드에서 두 번째 관문을 맞이하고 있어 한결 여유가 있어 보인다. 객관적인 전력상 ‘우승후보 0순위’임에는 틀림없다. 통산전적은 8전 5승으로 승률과 복승률 모두 62.5%를 기록 중이다.
<조교사 코멘트> 서승운 기수가 2주 전부터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길어진 경주에 대비하기 위해 지구력 위주 훈련을 시행 중이며,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좋을 결과 기대한다. 코리안더비에 출전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부경] 퀸즈블레이드(암, 19조 김영관 조교사)
몸값이 무려 2억 6천만 원의 고가마로 출전마 가운데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 지난 4월에 치러진 KRA컵 마일(GII)에서는 가장 많은 인기를 받았지만 5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 주행습성은 타고난 스피드를 주무기로, 선행이나 선입을 즐기는 스타일이다. 지난 경주에서 모래가 튀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점 등을 종합해보면 이번 경주에서 선행여부가 승부에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홈에서 일격을 당했지만 여전히 부경을 대표하는 마필이다. 이번 경주에서도 많은 인기를 구가할 것으로 보이는 우승후보마이다. 통산전적은 8전 4승, 2위 3회로 승률 50%, 복승률 87.5%를 기록 중이다.
<조교사 코멘트> 지난 KRA컵 마일에서는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지난번보다 말의 상태는 분명히 더 좋아졌고, 기수와 마방 모두 열심히 준비했다. 우승에 대한 확답을 할 수는 없지만 컨디션 조절에 유의하고 있는 만큼 기대하는 바가 크다.
[부경] 남도트리오(수, 1조 백광열 조교사)
10전을 치르는 동안 2승에 2위 4회로 승률은 20%, 복승률은 60%를 기록하고 있다. 드러난 전력에서 볼 때 강한 인상은 아니지만 직전 KRA컵 마일(GII)에서 3위에 입상하는 저력을 보였던 마필이다. 전형적인 추입형 마필로, 앞서 진행하는 마필들이 지나친 선두경쟁으로 무너질 경우 입상권 도전을 기대할 수 있는 마필이다. 추입력에 강점이 있는 마필이기 때문에 직전 경주보다 길어진 경주거리도 유리하게 작용하겠다.
<조교사 코멘트> 1800m에 4개의 코너는 모두 사용하는 만큼 추입마인 우리 말에게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워낙 근성이 있는 마필이고 지난 경주 후 충분한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른 출전마들이 워낙 강하긴 하지만 현재 컨디션은 매우 좋다.
[서울] 라온모리스(수, 14조 이신영 조교사)
2013년 과천시장배 우승을 차지한 강자다. 그동안 선행 일변도의 모습으로 중, 장거리 경주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었는데 지난 KRA컵 마일(GII) 경주에서 선두 경합이 있었음에도 막판 뚝심을 보이며 4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 또한 해당 경주는 3개월의 공백 후 출전이었지만 이번 코리안더비는 정상적인 출전주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부분도 긍정적으로 보인다. 통산전적은 7전 3승, 2위 1회로 승률 42.9%, 복승률 57.1%를 기록 중이다.
<조교사 코멘트> 최근 지구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 새벽훈련에 집중했다. 스피드에 강점이 있는 마필이지만 지구력까지 겸비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겠다. 큰 경주이고 강자들과의 대결이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경주를 펼쳐 보이겠다.
fkdhs
큐피드걸(암, 50조 박재우 조교사)
3연승 뒤 도전한 KRA컵 마일(GII)에서 기대를 모았지만 8위를 을 기록하면서 실망스러운 경주를 마쳤다. 그러나 여전히 서울의 새로운 강자로 성장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마필이다. 주행습성이 선행은 물론 추입까지 가능한 전천후 자유마로, 경주진행 과정에 따른 다양한 작전수행이 가능하다는 부분이 플러스 요인. 아직 강자들과의 경주경험이 다소 부족해보이지만 능력 신장세를 감안하면 복병마 역할은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마필이다. 통산전적은 9전 4승으로 승률과 복승률 모두 44.4%를 기록 중이다.
<조교사 코멘트> 지난 경주에서 원정은 처음이었는데, 적응에 실패했던 게 패인이었던 것으로 본다. 홈그라운드에서 치러지는 이번 경주에서 그만큼 기대가 더욱 크다. 경주마가 달리려는 습성이 워낙 강한 스타일이기 때문에 기수와의 호흡을 잘 맞춘다면 조심스럽게 좋은 결과를 기대해본다.
◆ 17회 코리안더비(GI), ‘자선경주’(Charity Race)로 시행
- 마사회 기부금과 임직원 성금, 음악회 모금 통해 총 1억 원 기부금 전달
- 코리안더비(GI) 경주 후 소외계층 위한 기부금 전달식 개최
“세상에서 가장 짜릿한 2분”이라 찬사를 받는 미국의 켄터키더비. 경주 자체는 단 2분 만에 끝나지만 그 ‘짜릿한 2분’을 위해 미국인들은 1년의 기다림을 기꺼이 감내한다. 또한 켄터키더비는 ‘장미를 향한 질주(Run for the Roses)’라고도 불린다. 500송이가 넘는 장미 화환이 우승마필에게 주어지면서 붙여진 이름으로, 이날 경마장에는 장미로 장식된 의상과 모자 등으로 치장한 방문객들로 넘쳐나는 연유이기도 하다. 참고로 미국인들은 일생에 꼭 한번은 봐야할 3대 스포츠경기로 ‘슈퍼볼’, ‘월드시리즈’, ‘켄터키더비’를 꼽는다. 2012년 전미 스포츠중계 순위에서 ‘켄터키더비’는 시청률 9%를 기록(전체 6위)해 ‘월드시리즈(7.2%)’, ‘마스터스 골프중계(8%)’를 제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코리안더비(GI)는 어떨까? 코리안더비는 국내산 3세마들에게만 출전권이 부여되는 경주로, 보통 2세 후반부에 데뷔하는 경마경기에서 경주마 신인왕을 가리는 성격이 짙다. 또한 우수한 3세마를 발굴하기 위한 삼관경주대회(트리플크라운대회) 중 가장 중요한 경주이다. 그렇기에 코리안더비는 한국마사회가 연중 시행하는 약 2천여 개 경주(서울, 부경 합산) 중 단연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단 세 개의 ‘Grade I’ 경주 중 하나로 메이저 중 메이저 대회이다. 하지만 금년부터는 코리안더비의 경주의미는 앞서 살펴본 의미 외에 ‘아름다운 의미’를 하나 더 부여해야겠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에 따르면 이번 코리안더비 대상경주부터 자선경주(Charity Race)의 의미를 더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자선경주로의 시행방침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금년도 코리안더비의 부제를 ‘나눔을 향한 레이스(Run for the Share)’라고 정했다. 이에 따라 코리안더비 경주가 종료된 후 1억 원 규모의 기부금전달식이 계획되어있으며,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전달되어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비 지원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기부금액 규모설정을 코리안더비 총 베팅금액(약 50억 원 예상)의 약 2% 규모인 1억 원로 산정했다.
그렇다면 기부금 1억 원은 어떻게 조성될까? 우선 한국마사회가 100% 출자해 만든 사회공익법인인 렛츠런재단에서 5천만 원을, 한국마사회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매월 공제해 모아두고 있는 엔젤스펀드에서 3천만 원을 출연한다. 나머지 2천만 원은 코리안더비 전날 저녁에 시행되는 ‘렛츠런 나눔음악회’에서 시행하는 모금운동을 통해 채워진다. 모금운동은 코리안더비 전날인 17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음악회 고객 뿐 아니라 경마고객들도 참여하게 된다. 모금운동의 결과에 따라 기부 총액은 다소 유동적이지만 김범수, 휘성 등 수준급 가수들이 출연함에도 음악회가 무료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국마사회측은 총액을 달성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최원일 홍보실장은 “경마를 시행하는 세계 각국에서는 저마다 더비경주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이에 한국마사회는 금년에 처음으로 메이저 경마대회인 코리안더비에 자선의 의미를 더해 더욱 뜻 깊은 경주가 되도록 하기위해 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년엔 코리안더비를 자선경주로 시행하는 첫 해인만큼 시행체인 한국마사회가 주도하지만 내년부터는 마주-조교사-기수-관리사 등 전 계층이 참가하는 자선경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에서는 기부와 나눔을 위한 경마시행은 이미 익숙한 문화다. 일본의 경우 1995년 한신대지진과 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에 복구자금 마련을 위한 경마를 시행했다. JRA(일본경마협회)에서 사고 당시 마련한 기금은 각각 30억엔(330억원)에 이른다. 홍콩의 경우는 우리나라와 달리 경마시행체인 홍콩자키클럽(HKJC)이 이익금을 자선사업에 직접 집행하고 있다. ‘나눔을 위한 경마(Racing for Charity)’라는 모토를 내걸고, 홍콩과학기술대학을 설립하고 홍콩스타디움을 건립하는 등의 굵직한 사업에서부터 소외계층의 사회복지에 직접 투자하는 일까지 전방위적인 자선사업을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코리안더비와 가장 비슷한 사례로는 마카오의 ‘자선의 날(Charity Day)’이 있다. MJC(마카오자키클럽)은 ‘자선의 날’을 지정해 개인과 기업들로부터 기부를 받아 기부자 이름이 걸린 트로피 경주를 개최하고 기부금을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한다. 지난 3월 마카오에서 활동하는 해외진출 1호 서범석 조교사가 이 대회의 ‘마카오 골든그룹 채리티 트로피(Macau Golden Group Charity Trophy)’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해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매년 3월 열리는 수백 년 전통의 영국 장애물 경마 경주 축제 ‘첼튼햄 페스티벌(Cheltenham Festival)’에서는 영국 암 연구센터(Cancer Research UK)를 위한 모금을 진행하는 자선경주를 시행하고 있다. 프로기수가 아니어도 5천파운드 이상을 기부하면 선수로 참여하여 유명기수들과 겨뤄볼 수 있는 건 재미있는 점이다.
◆ 렛츠런(LetsRun) 나눔 음악회, ‘마음에서 마음으로’ 사랑 나눈다
- 국내정상급 스타들이 출연해 ‘음악 나눔’ 꾸미고, ‘재능 나눔’과 ‘사랑 나눔’ 함께 해
- ‘마음’을 ‘나눔’하는 음악회... ‘0원 티켓’ 배부 10분 만에 1층 좌석 동나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5월 17일(토)에 개최하는 렛츠런 나눔 음악회 ‘마음에서 마음으로’에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한다. ‘마음에서 마음으로’라는 부제의 이번 행사는, 모두의 ‘마음’을 모아 힘들고 지쳐있는 이들과 함께 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김범수, 휘성, 윤하, 박지윤, 포맨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나눔’이라는 주제로 크게 세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시행했던 ‘말 갈라쇼’의 영상으로 공연(재능 나눔)으로 시작한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음악 나눔’에서는 스타들의 라이브 공연과 JTBC 「히든싱어」에서 화제가 됐던 모창가수와 원조가수의 듀엣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된다. 그리고 입장고객들의 성금과 한국마사회 기부금으로 소외계층에 지원하는 ‘사랑 나눔’으로 지쳐있는 이들과 함께 하는 ‘마음’을 나눈다. 모금액과 기부금은 5월 18일(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코리안더비(GⅠ) 경주 직후에 사회복지단체에 전달된다.
공연관람은 무료이지만 입장을 위해서는 무료티켓(1층, 2·3층, 4층)을 발급받아야 하는데, 티켓이 없어도 현장 입장(5층)이 가능하다. 티켓은 지난 10일(토)부터 한국마사회 홈페이지(kra.co.kr)를 통해 예약접수 중이며, 일부는 12일(월)부터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ticketmonster.co.kr)를 통해 ‘0원’에 판매했다.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접수는 발급시작 10분 만에 1층 좌석이 매진되었고, 티켓몬스터 역시 발매 하루 만에 매진되는 등 대중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마사회 측 관계자는 “좋은 취지의 행사이니 만큼 전 좌석 별도의 관람료는 책정하지 않았다, 무료입장권을 배부하는 것은 당일 고객 안전 및 질서 유지를 위한 것이다.”라고 ‘0원 티켓’ 발매 이유를 밝혔다. 이어 “1층 입장권이 제일 먼저 동이 났다. 1층 뒷자리 보다는 2·3층이 공연을 관람하기엔 오히려 더 좋은 자리일 수 있는데 잘 모르시는 것 같다. 현장에서 입장도 가능하니 많이들 오셔서 ‘나눔’을 함께 하면 좋겠다.”라며 공연관람을 위한 팁을 제공하기도 했다.
◆ 렛츠런파크 서울, 출발 시 경주마와 기수 숨소리 느껴보세요!
- ‘경마고객 출발현장 체험프로그램’, 경주마-기수 숨소리까지 느낀다
- 고객이 직접 보고 듣고... 경마 신뢰도, 공정성 향상 기대
렛츠런파크 서울(옛 서울경마공원, 본부장 임성한)은 14일(수) 안전한 경마시행을 위해 그간 철저하게 통제되어왔던 경마경기의 출발현장을 경마고객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렛츠런파크 서울을 찾는 방문객들은 출발현장 펜스 바로 옆에서 경주마들과 기수들의 호흡을 직접 느낄 수 있게 된다. 물론 전체 출발지역에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지난달 렛츠런파크 서울의 1700M 출발지역에서 시범운영한 결과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던 것을 확인, 5월부터 내주로에서 출발하는 1700, 1800m에 한해 부분적으로 시행 중이며 앞으로는 1,100, 1,900, 2,000M 지점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렛츠런파크 서울이 출발현장을 공개하고 나선 이유는 ‘고객 중심’이라는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의 경영철학이 있었다. 지난해 현명관 신임회장은 취임일성으로 ‘고객중심경영’을 천명한 바 있으며, 그 일환으로 그간 안전사고 및 경마진행의 방해위협 때문에 차단했던 출발현장의 공개가 이뤄지게 된 것이다. 출발현장 공개는 ‘경마고객 출발현장 체험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시행된다. 물론 아무런 안전대책 없이 금기의 장소를 개방한 것은 아니다. 렛츠런파크 서울 측은 이번 출발현장 공개를 위해 개방하기로 한 출발현장에 별도의 안전펜스를 설치했으며, 기존에 설치되었던 화단과 경계울타리를 개보수해 안전성 강화조치를 취했다.
시범적으로 시행했던 출발현장 근접관람에 참가한 한 경마팬은 “평소 출발장면을 화면으로만 접했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방송화면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출발현장의 직접관람을 통해 그간 불신했던 부분이 많이 해소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렛츠런파크 서울을 찾았던 또 다른 경마팬은 “아이들이 말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든다”면서 “경주마들이 출발대로 들어가는데 이처럼 많은 분들이 투입된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말했다.
이번 출발현장 밀착공개에 대해 렛츠런파크 서울의 출발전문 수석위원인 이방덕 팀장은 “경마팬들은 출발현장을 근접 관람하면서 경마의 본질을 이해하고, 경주마와 기수가 호흡하는 것을 직접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경마의 투명성과 신뢰도가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발현장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렛츠런파크 서울의 가족공원을 이용하면 된다. 아직은 1700, 1800m 등 내주로를 활용해 출발하는 경주에 한해 현장을 공개하고 있기 때문에 당일 경주계획을 참고해 해당경주 출발시각에 주로 안쪽에 위치한 가족공원쪽 출발현장으로 방문하면 관람이 가능하다.
▲ 경마경기에서 출발이란?
‘출발’이란 경주에 출전한 말을 출발대에 안전하게 진입시켜 정해진 시각에 공정하게 출발시키기 위해 수행하는 일련의 업무를 말한다. 전국의 각 경마공원별로 결승지점은 고정되어있지만 다양한 경주거리를 시행하기 위해 출발점이 변경되게 된다. 렛츠런파크 서울의 경우 1000~2300m까지 총 9개 경주거리를 시행 중에 있으며, 각 경주거리에 맞춰 출발위치가 변경되게 된다. 출발현장에서는 경마의 시작인 출발이 공정하게 시행되도록 수많은 인원이 투입된다. 많은 인원이 투입됨에도 불구하고 말이 요동치거나 하는 등의 돌출행동으로 인해 다른 말에게 위협을 가할 수 있을 경우 ‘출발제외’될 수 있다. 한국마사회에서는 이 같은 출발제외의 빈도를 줄이고자 경주에 출전하기 전 ‘출발심사’를 시행 중에 있으며, 다음단계인 ‘주행능력심사’를 시행할 때에도 출발과 관련한 사항을 별도로 체크한다.
출발현장에서 가장 큰 비상사태는 바로 ‘출발불성립’이다. 출발불성립은 말 그대로 정상적인 출발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으로, 출발대의 고장이나 사람, 각종 도구에 의해 정상적인 출발에 지장이 있다고 판단될 때 인정된다. 출발불성립의 경우 1회에 한해 재출발 할 수 있으며, 재출발에도 제대로 출발이 이뤄지지 않으면 해당 경주는 ‘경주불성립’되어 고객들이 구입한 마권은 환불조치 된다.
◆ 단신 자료
◆ 신입 외국인 기수 신이치, 데뷔 첫 날 승수 올리며 렛츠런파크 서울 안착
일본 출신 신이치 기수(프리기수, 34세)가 렛츠런파크 서울 데뷔 첫날부터 마수걸이 승리를 기록하는 등 빼어난 기승술을 뽐내며 경마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신이치 기수는 한국무대 데뷔전이던 지난 10일 토요7경주에 ‘굿럭키’에 기승, 11위로 부진했지만 두 번째 기승경주였던 10경주 ‘부전자전’에 기승해 멋진 추입승부를 선보이며 한국무대 마수걸이 승리를 기록했다. 이후 일요경주에서는 3회 경주에 출전했지만 승리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로써 신이치 기수는 한국무대 전적 5전 1승으로 승률 20%를 기록하게 되었다. 신이치 기수는 일본 오사카 인근의 소노다&히메지 경마장에서 주로 활동했으며 통산 성적은 6,950전 396승 2위 499회로 다소 부진하지만 최근 3년간 전적은 1323전 116승 2위 119회(승률 8.8%, 복승률 17.7%)로 좋은 성적을 보유한 기수이다.
◆ 함완식 기수, 5월에만 8승 추가, 다승순위 4위로 껑충
함완식(31조, 36세) 기수가 2주째 4승씩 기록하며 5월 들어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5월 3일(토) 1승 기록 후, 4일(일)과 10일(토) 연이어 3승씩 올리고 11일(일)에도 1승을 추가했다. 다승순위도 4월까지 13승으로 불안한 TOP10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5월 8승을 추가하며 4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함완식 기수는 5월 17번 출전하여 8승을 거둬 5월 승률은 47.1%, 두 번에 한 번 꼴로 승수를 올렸다. 이 기세가 지속된다면 시즌 초반부터 공고히 버텨온 문세영, 이쿠, 서승운도 TOP3의 자리를 내줘야 할지도 모르겠다.
◆ 여성 최초 100승 기수 김혜선, 슬럼프 딛고 오랜만에 1승 추가
100승을 달성한 최초의 여성기수 김혜선(24조, 25세)기수가 5월 10일(토) 렛츠런파크 서울 9경주에서 우승하며 오랜 슬럼프를 깨고 승수를 추가했다. 김혜선 기수가 기승한 ‘블랙트레인’의 출발은 늦은 편이었다. 4코너를 7위로 통과해 우승은 어려워 보였지만, 직선주로에 들어서 놀라운 탄력으로 앞선 6두의 말을 차례로 제치는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하여 우승을 차지했다. 김혜선 기수는 “크게 기대하지 않은 경주였는데 우승을 해서 기쁘다.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혜선 기수가 승수를 추가한 것은 3월 9일 장산지존에 기승해 우승한 이후 62일 만이다.
◆ 5월 2세마 경매 결과 ‘차이밍인’ 자마 1억 1,500만원 기록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수길)는 5월 12일(월)부터 13일(화)까지 양일간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주관으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열린 5월 제주 국내산마(2세마) 경매 시행 결과를 밝혔다. 총 95두가 상장된 이번 경매는 상장마들이 주로에서 힘차게 질주하는 모습을 관람하고 난 후 구매할 경주마를 선택하는 브리즈업 경매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경마 선진국에서는 2세 경주마 경매 시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방식이다. 이번 5월 경매에는 총 95두의 경매마가 상장되어 이 중 57두가 최종 낙찰되었다. 전체 낙찰률은 60%를 기록했지만 마사회가 상장한 33두 중 32두가 낙찰되면서 역대 최고인 97%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반면 생산자 개별상장의 경우의 낙찰률은 40.3%를 기록해 저조했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최고가 마필은 부마 ‘비카’와 모마 ‘차이밍인’ 사이에서 태어난 자마가 최종 낙찰가 1억 1,500만원을 기록, 최고가 경매마로 등록했다.
◆ 한국마사회, 미디어 전문 업체 CJ E&M과 MOU 체결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CJ E&M(공동대표 강석희, 김성수)과 5월 14일(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CJ E&M이 ‘투니버스 페스티벌’을 렛츠런파크 서울 내 잔디광장에서 진행하는 것이 계기가 됐다. ‘투니버스 페스티벌’은 어린이 채널 ‘투니버스’의 케릭터 체험, 방송시설 체험 등이 야외에서 진행되는 행사인데, 5월말부터 11월초까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마사회는 그 동안 시설물 위주로 MICE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가족공원, 분수광장 등 야외시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각종 전시회·신제품 프로모션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는 그간 한국MICE협회, 한국전시주최자협회 및 The-K 서울호텔과 렛츠런파크 서울 MICE 사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 렛츠런CCC 안산, 5월 18일까지 미운영
KRA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세월호 사고의 피해가 가장 큰 안산지역 애도분위기에 동참하고자 렛츠런CCC 안산 미운영 기간을 5월 18일(일)까지 다시 연장한다고 밝혔다. 렛츠런CCC 안산은 당초 4월 18(금)일부터 5월 11일(일)까지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
◆ 렛츠런팜 장수, 지역 다문화가정에 ‘끈끈한 정’ 이어주는 메신져 자처
한국마사회 렛츠럼팜 장수(목장장 신광휴)는 5월 가족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5월 9일(금) 오전 11시, 장수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2,000만원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장수육성목장 대회의실에서 거행된 전달식에는 장수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조영호 센터장과 수혜를 받는 다문화 가족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장수군에는 장수군 인구의 1%에 해당하는 240여명의 결혼이민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400여명에 가까운 자녀를 두고 있다. 장수육성목장은 다문화가정이 이중 언어 등의 이유로 자녀들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착안, 지난 2010년부터 5년간 300여명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광휴 목장장은 “금년도에는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백일장을 개최하여 어린 자녀들의 솜씨를 발휘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관내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한국마사회 재난안전 가상 대응훈련 실시
KRA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은 5월 15일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레츠런파크서울에서 재난안전 가상 대응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비상사태 발생시 레츠런파크 서울의 위기대응능력을 향상시켜 고객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새벽 5시 30분 전직원 비상소집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폭발물테러로 인한 화재발생 상황을 가상하여 진행되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마사회 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 206명과 과천소방서 30명, 과천경찰서 기동타격대 병력 포함 20명 등 총 300명 이상이 참여하였고, 소방차, 고가차 등 20여대의 재난구조 장비가 동원되었다. 훈련 전 과정을 현장에서 참관한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은 “항상 사고가 우리 주위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유비무환의 자세로 재난대비 태세를 구축하다면 사고발생 가능성을 zero로 줄일 있다”며 “이런 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해 비상사태에 대한 대응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고객들이 안심하고 레츠런파크를 찾을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자료제공: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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