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2군 강자를 가리는 제20회 문화일보배 대상경주

  • 운영자 | 2014-07-10 19:26
  • 조회수7692추천0
[서울 7월 2주차]


◆ 국내산 2군 강자를 가리는 제20회 문화일보배 대상경주
- 13일(일) 7경주, 2014년 첫 노을경마를 장식할 문화일보배(국2, 1400M 별정Ⅴ)
- 4연승 구가 중인 ‘영산Ⅱ’, 낮은 부담중량의 ‘정상비마’, ‘클린업스피드’ 삼파전 예상

문화일보는 1995년, 국내 일간지 중 최초로 창설된 후 올해로 20회째를 맞는다. 창설 당시엔 국내산마와 외산마의 통합경주체계로 이뤄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국내산마로 출전자격을 한정해 우수 국내산마 발굴의 효시가 된 의미 있는 경마대회이다. 역사적인 20회째 대회는 오는 13일(일) 7경주(17:35)로 치러지기 때문에 금년도 하계이벤트인 노을경마 기간 중 첫 번째 대상경주이기도 하다.

출마등록을 마친 마필은 모두 14두로, 국내산 강자로 거듭나기 위한 치열한 경주전개가 예상된다. 객관적인 전력상 우승후보 ‘0순위’는 ‘영산Ⅱ’가 될 수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부담중량이 관건이다. 이에 도전하는 마필들은 코리안더비(GI)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정상비마’와 부담중량 감량혜택을 보게 되는 ‘클린업스피드’의 삼파전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영산Ⅱ(거, 4세, 17조 김점오 조교사)
데뷔 후 지금까지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4연승을 기록 중으로 승률 100%를 기록 중인 마필이다. 경마팬들은 ‘괴물’이라고 칭할 만큼 수준이 다른 경주능력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마필이다. 지금까지 선행승부 위주의 경주전개를 해왔으나 보유하고 있는 능력상 상위군에서는 선입은 물론 추입전개까지 기대할 수 있겠다. 워낙 큰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스피드와 주폭이 좋기에 수월한 앞선 전개가 가능했을 뿐이다. 3군 소속으로 어렵게 점핑출전 했으나 이번 경주의 강력한 우승후보다. 이번 경주에서 부여받는 부담중량은 58kg으로, 직전보다 1kg이 늘었지만 지금까지의 경주능력으로 볼 때 무난히 극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주전개 중 특별한 악재가 없는 한 ‘우승후보 0순위’임에 틀림없다.








◇ 정상비마(수, 3세, 15조 박희철 조교사)
지난 5월에 치러진 코리안더비(GI)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능력마이다. 데뷔전에서 고전한 것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경주에서 모두 순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마필이다. 종반 발군의 추입력 발휘가 위력적이라 중, 장거리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3세마지만 ‘영산II’와 비교해 큰 경주 경험 및 일반경주 경험과 거리 적응력에서 높은 평가가 가능하다. 강력한 우승후보 거론되고 있는 ‘영산Ⅱ’의 독주를 막아설 수 있는 라이벌로 평가된다. 통산전적은 10전 2승, 2위 4회로 승률20%, 복승률 60%를 기록 중이며 이번 경주에서 55kg을 짊어지게 된다.

 










◇ 클린업스피드(암, 3세, 33조 서인석 조교사)
통산전적 9전 4승, 2위 2회로 승률 44.4%, 복승률 66.7%를 기록 중이다. 직전경주였던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에서 준우승을 기록해 최근 떠오르고 있는 암말 기대주이다. 특유의 약점으로 지목되던 선행승부의 회피 부분도 직전 경주를 통해 보완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3세 암말로, 감량혜택이 주어진다는 점은 주목해야 한다. 강력한 상대마를 만났음에도 입상을 기대해볼 수 있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이번 경주에서 짊어질 부담중량은 52kg으로, 최대치를 부여받는 ‘영산Ⅱ’에 비하면 무려 5kg이나 적기 때문에 자력입상을 기대해본다.




◆ 기타 눈여겨볼 복병마는?
천년지기(거, 4세, 58kg) / 초반 빠른 순발력과 스피드, 탄력을 고루 겸비한 자유마 성향의 기대주. 최근 2연속 입상으로 컨디션 상승세 뚜렷하다. 경험 부족은 유일한 단점으로 꼽히나 거구의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력 때문에 복병마로 손색없겠다.
레이카 (암, 5세, 55kg) / 추입승부를 즐기는마필로, 전성기는 지났지만 혼전 시 이변연출이 가능할 정도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타 마필에 비해 뒤지지만 부족한 능력과 파워를 경험과 관록으로 맞선다. 복병마 노릇은 톡톡히 해낼 수 있겠다.



◆ 용산지사 시범개장 5일 만에 ‘뒤늦은 만석’ 기록
- 반대단체 측 입장저지 물리력 행사에 개장 5일에서야 402석 만석 기록
- 당초 6일(일)까지 무료입장이었으나, 7월 한달 간 무료입장 지속시행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지난달 28일(토) 시범운영을 시작한 ‘렛츠런 CCC. 용산’이 운영 5일차 만에 입장고객 만석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걱정하는 우려사항에 대한 증명을 위해 시작한 시범운영이었지만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반대단체는 물리력까지 행사하며 입장고객들을 막아 개장 5일 만에 만석을 기록했다.

‘렛츠런 CCC. 용산’은 당초 운영인원을 1500명으로 설정했지만 시범운영 기간에는 400명으로 정원을 설정해 운영 중이다. 용산역 옆에서 운영하던 때의 2700여 명에 비하면 크게 준 400명을 정원으로 하고 있으나 만석을 달성하기까지는 무려 5일이나 걸렸다. 입장을 방해하는 반대단체의 거센 저항을 상상하게 하는 대목.

하지만 개장 5일차에 접어들면서 용산개장에 대한 입소문이 경마팬들에게 퍼졌으며, 특히 그간 용산 미운영에 따른 불편을 감수해야 했던 인근지역 경마팬들의 수요를 흡수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500여명이 운집해 진행된 ‘용산 장외발매소 입점 찬성’ 집회로, 고객 입장이 원활하게 진행된 것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한국마사회는 ‘렛츠런 CCC. 용산’의 시범운영 개시 기념 무료입장 기간을 당초 6일(일)까지에서 27일(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용산지사의 안효진 지사장은 “그간 저희의 미숙함으로 오랜 기간 고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했고, 지난주까지 반대단체의 물리력 행사로 시설을 이용한 고객들이 거의 없어 무료입장 기간을 연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부터는 한국마사회 전 사업장이 하계이벤트인 노을경마 기간에 접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렛츠런 CCC. 용산’은 물론 한국마사회 전 사업장의 고객입장시각이 조정된다. 노을경마 기간 고객입장 시각은 11시 30분이며, 첫 경주 출발시각은 오후 1시, 마지막 경주 출발시각은 오후 7시 50분이다.



◆ 한국마사회, 스마트한 DNA 분석 ‘K-NicksⅡ’ 실전 투입!!
- 2013년 특허받는 'K-Nicks'의 업그레이드 버전, 교배기록 없는 씨수말도 가상교배 가능
- “뛰어보지 않아도 안다”...경주성적과의 상관관계(최대값 1) 0.18에서 0.51로 향상
- 씨수말 도입 적합성 평가, 육성마 매매정보, 민간 씨수말 교배정보 등 활용도 높아져





유전자를 활용해 ‘말(馬) 커플’의 궁합을 더 정확하게 볼 수 있게 됐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특허받은 말 교배 프로그램 ‘K-Nicks'를 개량해 ‘K-NicksⅡ'의 서비스를 개시했다

경주마들은 더 우수한 경주마를 생산하기 위해 철저하게 ‘정략결혼’을 한다. 최적의 상대를 찾아 교배하는 일이 태어날 말의 경주능력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당연하게도 최적의 혼처를 찾는 일은 연중 말 생산농가의 최대 고민거리이기도 한데, 한국마사회가 제공하는 서비스로 고민을 덜게 됐다.

‘K-NicksⅡ’는 씨암말에게 최적 궁합의 씨수말을 소개해주는 가상 교배 프로그램으로, 한국마사회가 지난 4월부터 ‘말 혈통 정보 홈페이지(http://studbook.kra.co.kr)’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013년 특허를 취득해 4월 이전까지 제공하던 서비스인 'K-Nicks'가 씨수말과 씨암말의 혈통과 자마들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적합성을 판단하는 가상교배 프로그램이라면, 업그레이드 버전인 ‘K-NicksⅡ'는 DNA 유전자 정보를 활용해 자마를 생산한 실적이 전혀 없는 씨수말이나 씨암말에 대한 궁합까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미국, 영국 등 세계 최고의 경마선진국들도 아직까지 경주마와 씨수말의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은 ‘수득 상금’이다. 경주에서 많이 우승하고 상금을 많이 벌어들이면 타고난 능력마로 간주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씨수말이 현역 시절 최고의 성적을 올렸지만 자식들이 형편없는 성적을 거둬 ‘아버지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혈통이 좋지 않아도 여러 가지 환경요인에 의해 ‘개천에서 용 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K-NicksⅡ’는 이러한 환경적 요소를 제거해준다. ‘K-Nicks’가 혈통정보와 경주성적 등에 기반한 ‘기록형’ 평가모형인 반면, ‘K-NicksⅡ’는 환경적 요소가 영향을 줄 수 없는 ‘DNA 정보’를 더해 최적 교배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유전자형’ 평가모형이라고 할 수 있다. 최적 교배 정확도는 프로그램의 추정치와 실제 유전능력의 상관관계로 0부터 1 사이의 숫자로 표현하는데, ‘K-NicksⅡ’의 정확도는 0.51로 기존 정확도(0.18)의 3배 정도이다.

활용도에 있어서도 기존 프로그램의 영역을 뛰어넘는다. 해외 씨수말 도입 시 시료를 통해 국내적합성을 평가하거나, 육성마 매매 시에도 매수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며, 자마실적이 없는 씨수말에 대해서도 가상교배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등 활용방안은 계속 발굴될 것으로 보인다.

‘K-NicksⅡ’는 정보량은 물론 사용자 편리성 면에서 외산 프로그램에 앞서 있기도 하다. 암말의 이름을 입력하면 다수의 씨수말과의 가상 교배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데, 씨수말의 기본 프로필은 물론 각 씨수말의 육종가(유전 능력), 평균 우승거리, 가상 자마의 혈통표 및 거리적성 예측, 혈통유사도, 근친 교배 내역을 비롯해 최종 ‘궁합 지수’라 할 수 있는 종합 등급(A~D)까지 상세히 제공한다.

미국, 유럽 등 말 산업 선진국에서 활용하고 있는 교배 프로그램인 ‘True Nicks', 'GⅠ Goldmine Stallion Match' 등과 비교해도 정보량이 2-3배 가량 많은 편이며, 해외 프로그램이 씨수말 1마리와의 교배 정보만을 제공하는데, 'K-NicksⅡ'는 한번에 많은 씨수말과의 교배 정보 파악이 가능해 프로그램 사용이 간편하다.

한국마사회는 1994년 처음으로 국내산 경주마를 도입한 이후 국내산마 1,000m 환산 주파 기록을 매년 평균 0.14초씩 단축시켰는데, 이는 일본이나 브라질보다 7배 빠른 개량 속도다. 한국마사회는 ‘K-NicksⅡ’가 국내산 경주마의 개량 기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해 도입된 ‘K-NicksⅡ’에 의해 짝지어져 내년에 생산될 말들은 2017년에는 경주마로 데뷔하게 되니, 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K-NicksⅡ’ 를 개발한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이진우 차장은 “‘K-NicksⅡ’를 이용하면 국내산마의 개량속도가 2배 빨라져 향후 10년 이내에 경마선진국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현재 연간 경주마 수입금액이 194억원이 달하는데, 이를 국내산마 생산으로 대체하고 나아가 경주마 수출로 말 생산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라며 개발의도를 설명했다.

문의 : 홍보팀 김재용 (02-509-1295 / 010-7328-1205)


◆ “아빠 (말타러) 어디가?”
- 유아·아동을 위한 맞춤형 셔틀랜드 포니 시범 승마강습 학부모 대만족
- ’14년 하반기부터 강습용 마필 확대 등 서틀랜드 포니 승마 보급 확대 추진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미래 승마수요의 확산 및 말산업 신분야를 개발·육성하기 위해 금년도 3월 8일부터 6월 29일까지 약 4개월간 셔틀랜드 포니를 활용한 유아·아동 승마 강습을 시범 시행하였다.

셔틀랜드 포니는 스코틀랜드 토종 품종으로 작은 몸집에 비해 튼튼하고 강해서 58~59kg까지 기승이 가능하며 전세계적으로 유아부터 중학생까지의 승마용 마필 및 재활승마 등의 치료 목적으로도 활용되고 있는 말 품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마사회가 시범적으로 시행한 유아·아동 셔틀랜드 포니승마는 과천지역 어린이집 어린이(5∼7세) 53명을 대상으로 주 2회씩(토·일요일) 레츠런파크 서울에서 시행했으며, 유아·아동 승마에 가장 적합한 셔틀랜드 포니를 활용하여 총 4개월 과정(주 2회 강습)으로 말과 친숙해지기, 평보, 속보, 구보, 단독기승 등 유아·아동을 위한 맞춤형 승마강습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다.

유아·아동 승마는 생명이 있는 말과 아동이 일체가 되는 특수한 성격의 스포츠로 평형감각과 유연성을 길러주는 전신운동이며,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바른 체형교정과 정서적 안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기존의 유아·아동 대상 승마강습은 말과의 친숙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단기강습이 대부분이어서 실질적인 승마의 효과를 거두기가 어려웠으나 이번 마사회가 시행한 강습은 4개월에 걸친 체계적인 승마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승마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강습을 받은 어린이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참여 어린이 대부분이 ‘자녀의 자신감과 성취감의 증진’, ‘정서적 안정’, ‘운동능력 개발’ 등에 크게 효과가 있다고 응답하는 등 이번 시범 강습이 참여 어린이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국마사회 장일기 승마진흥원장은 “유아에서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셔틀랜드 포니를 이용한 상시 승마 강습 기회를 제공하면, 아이들의 성장 및 발달에도 크게 도움이 됨은 물론 이 아이들이 자라서는 크기가 큰 말로 바꿔 타게 되며, 이는 미래의 승마인구 확대 및 승마의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효과도 가져 올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금번 시범승마강습이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마사회는 현재 5두 운영하고 있는 강습용 셔틀랜드 포니를 하반기부터 10두를 추가, 유아·아동 강습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하고, 렛츠런 아동·유아 승마단 창단, 민간 승마단 창단 컨설팅 사업, 어린이 포니 승마대회 개최 등 유아·아동 포니 승마를 계속적으로 확대·보급할 예정이다.

유아동 승마단의 하반기 운영계획은 셔틀랜드 포니의 추가두수 확보가 완료되는 오는 8월경부터 시행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단신자료>

◆ 2년차 무서운 신예 이찬호 기수, 지난주 4승 챙기며 승승장구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김학신)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이찬호 기수(22세, 9조 지용훈 소속)가 지난주 무려 4승을 쓸어 담으며 주간 다승순위 정상에 올랐다. 이찬호 기수는 지난주 5일, 토요경마에서는 3회 경주에 출전해 모두 우승(3경주 ‘포토시’, 4경주 ‘위키드메신저’, 9경주 ‘마볼트’)으로 장식하면서 물오른 기승술을 뽐냈다. 이튿날 일요경마에서는 첫 경주였던 4경주에서 18조 소속 ‘스트리트명문’에 기승, 주말 4승을 완성했다. 이후 2차례 더 경주에 출전했으나 우승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하고 주말을 마감했다. 이로써 이찬호 기수는 지난주 총 6전 4승을 기록해 승률 66.7%를 기록했으며, 2014년도 총 33승을 기록하게 되어 다승 5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 문세영 기수, 지난주 2승 추가해 1000승에 -14승 남겨둬



경마대통령 박태종 기수(48세, 프리기수)의 뒤를 이어 역대 두 번째 1000승 달성에 도전 중인 문세영 기수(33세, 프리기수)가 지난주 2승을 추가하며 1000승까지 14승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문 기수는 지난주 토요경마 7경주에서 23조 소속 ‘터보제트’에 기승해 초반 선두를 잘 지켜내면서 우승을 기록했다. 이어진 경주에서는 승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토요경마를 마감했다. 일요경마에서는 51조 소속의 ‘블루드리머’에 기승, 출발 후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를 연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앞선 7경주와 8경주의 연속 2위의 안타까움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한 경주였다. 이로써 지난주 문세영 기수는 총 2승을 추가해 통산 986승째를 기록, 1000승까지는 단 14승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 렛츠런파크 서울, 7월 11일부터 노을경마 시행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구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최근 발표한 7월 경마시행계획에 따르면 7월 2째 주부터 하계 노을경마를 시행된다. 즉, 출발시각이 변경되는 것이다. 또, 혹서기 교차휴장계획에 따라 7월 4주차 경마는 휴장한다. 따라서 7월 경마 일수는 4일부터 20일까지 총 3주간 6일 시행되고, 기간 중 경주 수는 총 80개 경주가 준비된다. 금요경마는 4일·11일·18일에 각 11개, 일요경마는 6일·13일·20일 각 하루 6개 경주다. 7월 대상경주로는 오픈경주로 치러지는 ‘제10회 부산광역시장배(GⅢ)’가 20일 치러진다. 부경 자체경주로는 6일 ‘제9회 경남도민일보배(L)’와 20일 ‘제5회 GCTC 트로피 특별경주’가 마련된다. 경주 당 편성 두수는 일반경주가 7두부터 12두이고 대상경주는 5두부터 14두까지 편성이 가능하다. 단, 오픈경주의 경우 최대 편성두수는 16두가 된다. 출발시각은 4일과 6일의 경우 각각 오후 1시와 오후 12시 45분이고, 마지막 출발시각은 각각 오후 7시와 오후 5시다. 하계 노을경마가 시행되는 7월 2째 주부터 금요경마 첫 출발시각은 오후 1시 30분이고, 마지막 경주 출발시각은 오후 7시 50분이다. 일요경마의 첫 출발시각과 마지막 출발시각은 각각 오후 1시 50분과 오후 6시다. 단, 20일 일요경마의 마지막 출발시각은 오후 6시 5분이다. 기타 자세한 경마시행계획은 홈페이지(www.kra.co.kr)를 참조하면 된다.



◆ 렛츠런파크 서울, 7월 경마전문가강좌 시행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김학신)이 경마팬들의 경마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7월 경마전문가강좌를 시행한다. 강좌는 지난 7월 6일부터 7월 20일까지 3주간 시행되며 이번 주부터 시행되는 노을경마로 인해 종전 13시 40분에 시작하던 시간은 15시 40분으로 옮겼다. 6일에는 김태우 KRA 인재교육원 임싱심리전문가가 ‘스트레스와 중독’에 대해 강의한 바 있고, 13일에는 리빙TV 정대성 해설위원이 ‘대한민국에서 경마하며 산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20일에는 최영호 경마방송해설위원이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에 대한 분석을 돕는다.



◆ 경주로 위를 걷는다! 경주로의 모세의기적 이벤트 시행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김학신)은 오는 9월까지 매주 일요일에 한해 “경주로 모세의 기적”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주 시범운영을 실시한 경주로 모세의 기적 이벤트는 평소엔 철저히 차단되어진 경주로 위를 걷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그간 렛츠런파크 서울은 가족공원 내 이용고객과 관람대 이용고객 간 이동을 위해서는 지하보도를 이용해야만 했기 때문에 이동편의가 약하다는 단점이 주로 지적받아 왔다. 고심 끝에 관련부서에서는 경주로 위를 직접 횡단해 걷도록 하자는 복안을 마련했고, 관련부서와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벤트를 시행하게 된 것이다. 경주로 모세의기적 참여를 위해선 별도의 신청절차가 없으며, 매주 일요일 8경주 이후 약 20분 동안 자유롭게 참여하면 된다.


[자료제공: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