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전설이된 김영관 조교사 또, 어떤 새로운 역사를 쓸까?

  • 운영자 | 2014-07-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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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7월 4주차]

◆10년 만에 전설이된 김영관 조교사 또, 어떤 새로운 역사를 쓸까?
-대상경주 우승 22회로 역대 조교사 부문 최다 기록 달성
-든든한 마필 자원 및 마방 관리로 무적 행진 계속 될 듯




한국경마 최고의 조교사로 활약 중인 김영관 조교사가 이번엔 대상경주 최다 우승을 기록해 이슈가 되고 있다.

7월 20일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옛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2014년 상반기 그랑프리로 열린 제10회 부산광역시장배의 우승자는 김영관 조교사의 ‘노바디캐치미’로 결정나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다만 우승을 차지한 ‘노바디캐치미’ 보다 더욱더 주목을 받았던 이가 바로 김영관 조교사다. 김영관 조교사는 제10회 부산광역시장배 타이틀을 획득 함으로써 데뷔 후 총 22번의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영관 조교사의 대상경주 22회 기록은 국내 조교사 부문 역대 최고 기록이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선 명문 마방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배대선 조교사가 총 21회의 대상경주 우승을 기록 중이다. 이외 신우철, 지용철 조교사가 대상경주 18회 우승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김문갑 전 조교사가 17회를 기록한바 있다. 렛츠런파크 부경에선 22회 우승의 김영관 조교사를 선두로 13회 우승의 유병복 조교사와 12회 우승의 오문식 조교사 등이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김영관 조교사의 22회 대상경주 우승 기록도 대단하지만 그가 우승을 차지한 대회의 면면을 살펴보면 활약상은 더욱더 돋보인다. 한 해 최고의 경주마를 선정하는 그랑프리 대상경주 에서만 무려 3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3관대회(KRA컵 마일, 코리안더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퀸즈투어 시리즈(뚝섬배, KNN배, 경상남도지사배), 대통령배, 코리안오크스 등 국내에서 시행된 최고의 대회에서 모두 우승의 경험이 있는 유일한 조교사다.

제10회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 에서 우승을 차지한 ‘노바디캐치미’는 김영관 조교사의 역량과 19조 마방의 힘을 대변해 준 대표적인 예다. ‘노바디캐치미’는 4세의 나이에 1군에 진입을 했고, 1군 승군전에서도 준우승에 그친 경주마다. 물론 잠재력에선 높은 평가를 얻었으나 단숨에 그가 국내 최고의 경주마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점은 이유를 찾기 힘든 결과물로 평가된다.

김영관 조교사가 부경경마에서 19조를 맡은 지는 이제 10년에 불과하다. 여느 선배 조교사들에 비해선 경력이 많지 않다. 그러나 그는 이미 조교사 부문에선 최고로 올라섰다. 현재로선 향후 그가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에 관심이 모아질 뿐이다.


◆ 馬도 타고 물놀이도 ..한국마사회 국내 첫 말(馬)테마 워터파크 개장
- 물놀이와 말테마파크를 한꺼번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경 23(수)일 국내최초 말테마 워터파크 개장
- 추가 비용 없이 말테마파크 이용가능.. 말(馬) 체험장이 바로 옆에 생태학습도



무더운 여름 바닷가나 깊은 숲속으로 피서를 떠나고 싶지만 멀리 가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허락되지 않는다면 경마공원으로 가보자. 이용료가 저렴하고 가까운 데다 세계 최고수준의 말테마파크에 워터파크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그득하기 때문이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옛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국내 처음으로 말(馬)을 테마로 한 물놀이 시설인 ‘렛츠런 워터파크’ 개장식을 23일(수)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운영기간은 23일(수)부터 두 달간이다. 2,000여명을 도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형수영장과 각종 청소년 풀장, 10m 높이의 대형 에어 바운스에서 떨어지는 물 썰매장, 다양한 공기 조형물로 만들어진 각종 놀이시설, 유아들이 보드를 직접 타 볼 수 있는 보트존 등을 구성돼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다. 요금은 15,000원이다. 신분증을 지참한 65세 이상, 임산부, 장애인은 50% 할인해준다.

세계 최고의 말테마파크를 추가 비용 없이 즐길 수 있는 것도 경마공원의 장점이다. 렛츠런파크는 지난 2011년 전국 최대규모의 말 테마파크를 개장해 가족공원으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말 테마파크는 총 866억원을 투입해 37만8,000㎡ 부지에 조성됐다. 말이라는 공통 테마로 어린이 자전거 대여소, 편익물품 대여소, 경마체험관, 경마견학접수처, 사계절 썰매동산, 포니&키즈 체험분수대, 전망대, 공연장, 각국의 세계마문화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어 부산ㆍ경남은 물론 남부권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최근 부산·경남지역에도 대규모 워터파크가 들어서고 있다. 하지만 5만원이 넘는 비싼 요금 때문에 이용이 망설여지지만, 경마공원에서는 1만5천원으로 물놀이와 테마파크를 이용할 수 있어 알뜰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다. 말테마 워터파크는 말(馬) 체험장이 바로 옆에 마련돼 생태학습도 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워터파크에는 수영을 못해도 괜찮고 안전요원이 상시 운영되고 있어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적어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의 피서지로 적합하다.

렛츠런파크 부경 김병진 본부장은 “올해 처음 개장한 말테마 워터파크는 도심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멀리 시외로 나가지 않고도 저렴한 비용으로 도심 속에서 쉽게 여름더위를 피할 수 있다.”며 “경마장은 시민들의 놀이터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김연아 같은 세계적인 경주마들이 경주로를 달리고 말 테마파크에서는 가족이 물놀이고 하고 캠핑도 즐기는 그런 레저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 공지사항이나 문의전화(051-831-9307)로 연락하면 된다.


◆지난해 경마장 산재율 50% 감소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MOU 체결 후 ‘안전최우선’ 각고노력으로 수상 결실 맺어
- 현장중심의 산재감소 전략 적중, 전년대비 괄목할만한 산재율 감소 선보여




경마장 산재예방을 위해 한국마사회가 해법 찾기에 나서면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부산경남본부가 지난해 산재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재해율이 50% 감소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사업안전전보건공단 주관하는 산업재해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환경공단, 충청북도 교육청, 한국야쿠르트 경남지점, 율산개발주식회사 등 총 6개 기관이 최종 심사에 올랐고,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는 2013년 체결한 “안전하고 건강한 한국마사회 부경지역본부 만들기”라는 업무협약 이행 우수사례로 최우수상을 획득했다.

사실 경마산업은 폭발적인 힘을 가진 경주마들과 동고동락하는 직업의 특성상 항상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재해다발업종이다. 특히 마필관계자들은 사람보다 몇 배가 큰 경주마들을 매일 상대하기 때문에 항상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고, 조그만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환경 속에서 업무가 이뤄진다. 물론 업무 속에서 재해관련 교육과 안전관리예방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지만 산재예방을 완벽하기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는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산업재해 예방 추진 및 안정적인 경마시행 지원을 위해 지난 2013년 4월 4일(목)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심재동)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특히 협약식 자리에 두 기관 외에도 부경조교사협회와 부경 마필관리사 노동조합이 업무협약에 동참함으로써 경마산업 재해감소를 위해 함께 손을 잡았다.

업무협약 이후 한국마사회 부경본부는 먼저 경마산업 특성에 맞는 위험성평가를 단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재해율 감소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기존 마사회 직원으로만 꾸려진 재해대책협의회 참여대상을 마필관계자까지 확대함으로써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재해 감소를 위해 힘썼다. 이밖에 마필관리사 팀장을 안전관리 지킴이로 임명해 수시로 마방 내 산업재해를 방지하도록 했고, 안전관리 매뉴얼 동영상 제작, 안전교육 내실화 및 홍보 강화, 산재예방 결의대회 및 현장견학, 공원 내 시설개선 등 총 11개의 추진과제를 성공적으로 이행했다.

한국마사회 부경본부의 이와 같은 현장중심 재해방지 전략은 그대로 적중했다. 2013년 부산지역 경마업 재해자 수는 2012년 45명에서 2013년 23명으로 전년대비 무려 50% 가까이 감소했고, 총 33개 마방 중 무재해를 달성한 마방 수 역시 전년보다 9개가 늘어 14개를 기록했다. 또한 한국마사회 부경본부-마필관계자 간 확실한 역할분담 및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해 경마산업 전반에 걸쳐 산재예방에 대한 인식이 크게 변화하는 등 Win-Win 시스템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지난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이 이렇게 결실을 맺어 뿌듯하다”면서고, 이어 “한국마사회가 산업재해예방 모범기관이 되어 다른 기관에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단신자료>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다음 주 경마 휴장, 서울, 제주 중계경주 시행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구 부산경남경마공원)이 혹서기 경주마 및 마필관계자 보호를 위해 7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경마를 시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월 4째주는 서울과 제주 중계경주로 총 51개 경주를 시행할 예정이다. 먼저 25일 금요경마는 15개의 제주 중계경주, 26일 토요경마는 16개의 서울, 제주 교차중계경주를 시행할 예정이다. 마지막 27일(일)에는 15개의 서울 중계경주를 시행할 예정이다. 첫 경주 출발시각은 금요일 오후 1시 30분, 토요일과 일요일은 각각 오후 1시이고, 마지막 경주시각은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모두 오후 7시 50분이다.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받고 있는 견학프로그램 역시 7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3일 간 운영하지 않는다. 견학프로그램은 노을경마기간인 8월 31일까지 경마시행 금, 토, 일 오후 12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 오후 5시에 각각 운영하지만 다음 주에는 부경경마 휴장에 따라 운영하지 않을 계획이다. 경마 미 시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를 참조하면 되고, 견학프로그램 운영 관련 문의사항은 견학접수처(☏051-901-7979)로 문의하면 된다.


◆ ‘여러분의여왕’, 지난 18일 GCTC 트로피 특별경주에서 우승




지난 18일(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 4경주로 치러진 GCTC 트로피 특별경주(혼2, 1800m, 별정)에서 ‘여러분의여왕’(일, 암, 3세, 1조 백광열 조교사)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김용근 기수(32세, 15조 안우성 조교사)를 태운 ‘여러분의여왕’은 초반 6위로 선두권 후미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 경주를 전개했고, 4코너 돌때까지 큰 순위변화 없이 진행되었다.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선두싸움이 펼쳐지는 가운데 ‘여러분의여왕’은 결승선 300m를 앞두고 선두자리를 꿰찼고, 2위와 점차 거리를 넓힌 끝에 4마신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러분의여왕’은 현재까지 총 10개 경주에 출전해 2승을 거둬 승률 20%를 기록 중이다. GCTC 트로피 특별경주는 호주의 골드코스트 터프클럽(Gold Coast Turf Club)과의 트로피 교환경주로 올해 5회째 시행했다.



◆ 김용근 기수 주말 4승 거둬, 기수 다승왕 경쟁 추격 불씨 살리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구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활약 중인 김용근 기수(32세, 15조 안우성 조교사)가 지난 주말 4승을 거둬 다승왕 경쟁에서 추격의 불씨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용근 기수는 18일(금) 제 2경주에서 ‘라팔’(한, 수, 2세, 16조 김재섭 조교사)에 기승해 우승을 거뒀지만 이후 경주에서 더 이상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금요경마를 마무리했다. 20일(일) 김용근 기수는 제 2경주에서 ‘샤프레이디’에 기승, 초반 4위로 중위권에서 출발했고, 4코너 돌때까지 그 순위를 이어나갔다.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김용근 기수는 본격적으로 선두경쟁에 뛰어들었고 결승선을 약 300m 앞 둔 지점에서 경주 내내 1위를 지켜온 ‘스위트스팟’을 제치고 역전했다. 결국 ‘샤프레이디’는 2위를 6마신 차이로 따돌리고 일요경마 첫 승을 올렸다. 제 4경주로 치러진 GCTC 트로피경주에서 우승을 추가한 김용근 기수는 마지막 제 6경주에서도 경주 내내 1위를 놓치지 않고 우승을 거둬 주말 4승을 완성했다. 김용근 기수는 2014년 현재 47승을 기록해 유현명 기수에 이어 부경기수 다승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자료제공: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