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회복 올인 ‘로드투프린스’ 3년 만에 1400m 단거리 출전
- 2014년 8월03일(일) 렛츠런파크 부경 제15경주(국1 1400M 핸디캡)
- 국산 정상급 명예 잇는 ‘로드투프린스’ 단거리 경주서 자존심 회복?
단거리 경주에서 국산 최강마의 위엄을 회복할 수 있을까?
오는 8월 3일(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옛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리는 제15경주(국1 1400M 핸디캡)에 출사표를 던진 ‘로드투프린스(5세 수말, 방동석 조교사)’에게 이번 경주의 의미는 너무나 크다. 지난해 서울에서 치러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III)에서는 3위를 기록하는 등 기본기가 탄탄한 정상급 국산마로 부경경마를 호령했지만, 올해 들어 두 번의 대상경주에서 꼴찌에 가까운 9위를 기록하며 자존심에 금이 갔기 때문.
하지만, 부진했던 2000m 장거리 경주에서 3년 만에 우승경험이 있는 1400m 경주거리를 줄인 데다 올해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김용근 기수가 공들여 훈련을 하고 있는 만큼 이번 경주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 받고 있다. 직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 출전했다가 선행에 나섰지만 경주 내내 ‘매직댄서’의 소모적인 몸싸움으로 결국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때문에 체력 소모가 적은 1400m를 맞아 경주 초반 선두권에서 경주를 이어가다 막판 파워를 앞세워 설욕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도전자로 나선 ‘스마일어게인(4세 거세, 김영관 조교사)’은 올해 4월 국산 1군으로 승군이후 일반경주 연속으로 복승률 100%기록하는 등 강자다운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하지만, 직전 2000m 경주에서 57kg의 고 부담중량을 이겨내지 못하고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래서 이번 역시 높은 부담중량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2000m까지 검증된 경기력으로 1400m는 유리한 여건으로 해석할 수 있다.
‘메가톤(4세 거세, 김영관 조교사)’은 1군 승군 뒤 유독 3위의 성적이 많이 기록되고 있는데 과거 선행마 이미지가 강했다면 최근에는 추입마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는 만큼 선입마 ‘스마일어게인’의 움직임에 따라 어느 위치에서든 기회을 엿 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장거리 경주에서 지구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때문에 경주전개를 선행에서 추입으로 변화를 줬고 장거리경주에서 평균이상의 적응력을 보여줬다. 선두권이 치열할수록 혜택을 받을 수 있는 1순위마로 평가된다.
선행마 쪽으로 내려오면 단거리 강자 ‘올수(6세 수말, 하무선 조교사)’가 최근 좋은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2연속 입상과 함께 특히 지구력이 많이 보강된 모습인데 ‘할리’와 큰 경합만 펼치지 않는다면 다시 승산 있는 레이스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할리(4세 수말, 민장기 조교사)’역시 단거리에 최적화된 선행마로 이변을 노리고 있다.
◆ 한국마사회 부산·경남 대표 경주마 질주 싱가포르에 첫 수출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8월 2일(토)부터 2주간 부경경마 12개 경주 싱가포르에 생중계
- 지난 6월 서울경마 경주 수출을 부경경마까지 확대 8월 들어 12개 경주 수출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경주마들의 시원한 질주가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생중계된다.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구 부산경남경마공원)은 8월 2일(토) 부경경마 최초로
경마실황이 싱가포르에 송출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한국마사회는 싱가포르 경마시행기관인 싱가포르터프클럽(STC)과 2015년 3월31일까지 230억원 규모의 경주실황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지금까지 서울경마만을 중계해오던 것을 확대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시행되는 8월 2일(토) 8개 경주와 8월 10일(일) 4개 등 총 12개 경주가 위성생중계 방식으로 싱가포르 크란지경마장과 17개 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를 통해 송출된다.
싱가포르터프클럽은 지난해 12월 부경경마의 ‘인디밴드’가 우승한 그랑프리를 시범 수입하여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이 계기가 돼 한국 경마의 본격 수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사회는 올해 하반기까지 주 1회 평균 10개 경주 규모로 총 219개 경주를 공급할 예정이며 올해 230억원, 내년 500억원의 마권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부경경마의 경주마들은 서울과의 경쟁에서 매번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한국경마 최강마들이 즐비한데다 치열한 우승경쟁으로 세계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김병진 본부장은 “한국경마를 대표하는 최강의 경주마들이 포진한 부경경마의 경주실황 수출은 세계 최고의 말테마파크와 경쟁중심의 탁월한 경기운영으로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며 “부경경마가 한국경마의 세계화와 경주 수출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내년부터 프랑스, 호주, 홍콩 등에 경주실황을 수출하여 오는 2020년까지 1조원의 마권매출액 달성효과를 올릴 계획을 갖고 있으며, 현재 세계 각국의 경마 시행국과 협상이 진행 중이다. 또 연간 180억 원 시장으로 추정되는 싱가포르 경마정보사업시장에 국내 경마정보지 등이 진출할 수 있도록 법률 및 통역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가대표 출신 교관과 함께 피서 승마 즐겨 볼까?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9월 30일까지 ‘렛츠런 썸머 승마캠프’를 진행
- 국가대표 출신 교관1명에 10명 내외 교육, 1인당 승용마 1두 기본

수도권에 밀집한 승마강습 인프라 때문에 부산인근 지역에서의 승마강습은 그저 로망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그저 동경의 대상으로만 여겨지던 국제수준의 승마 경기장에서 국가대표 출신 교관들로부터 승마강습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산시 강서구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옛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무더운 혹서기 기간을 맞아 ‘렛츠런 썸머 승마캠프’를 진행한다. 운영기간은 7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일반과정, 청소년과정, 전문인과정이 있는데 평일·주말반이 있다. 강평일과 주말 각 회차별 10명으로 제한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강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승마강습료는 12회 기승기준 60만원으로, 온라인 현금납부와 신용카드결재 모두 가능하다.
국가대표 출신 교관1명에 조교 10명 내외가 레슨을 한다. 1인당 승용마 1두가 주어진다.
하루에 1시간 30분 강습하는데 기승은 1시간 정도이고 나머지는 준비와 마무리 시간이다.
강습은 첫날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승하마법을 배운 뒤 2일차부터 본격적으로 승용마에 기승해 기승훈련을 배우고 3일차까지는 평보를 집중적으로 배운다. 4일차부터는 좌속보를 익히게 되며 6일차 이상부터는 경속보를 배우게 된다.
승마강습 수료자에게는 KRA 한국마사회가 발급하는 ‘초급승마 수료증’을 정식으로 교부받게 되며, 초급 승마교실 수강생들 중 추가강습을 원하는 수강생이 어느 정도 모이게 되면 중급 이상의 상급교육과정도 개설을 검토 중이이다.
한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2002년도 부산아시안게임 당시 승마경기 개최를 지원했을 만큼 훌륭한 시설에 국가대표급 승마교관들이 직접 강습에 나설 만큼 승마와 관련한 인적·물적 인프라가 잘 구비돼 있다. 승마강습을 담당하고 있는 여인선 교관은 “60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강습료가 부담일수는 있겠지만 세계 수준의 교육 인력과 시설에서 기초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라고 말했다.
승마강습 관련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KRA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 유료승마강습 게시판을 참조하거나 부산경남경마공원 경주자원관리팀(☏. 051-901-7427)로 문의하면 된다.
<단신자료>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8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구 부산경남경마공원)이 8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8월 중 경마일 수는 2일(토)부터 31일(일)까지 총 5주간 10일 시행하고 기간 중 경주 수는 총 94개 경주가 준비된다. 8월 1째 주에는 서울경마 휴장에 따라 부경경마가 2일(토) 과 3일(일)에 각각 10개 경주와 15개 경주가 시행되고, 2째 주인 8일(금)에는 제주경마 휴장에 따라 부경경마가 14개 경주 시행된다. 10일 일요경마는 부경경마가 총 4개경주가 시행된다. 이후 금요경마는 15일, 22일, 29일에 각각 11개 경주이고, 일요경마는 17일, 24일, 31일 각각 하루 6개 경주이다. 8월 대상경주는 부경 오픈경주로 치러지는 제 15회 코리안오크스(GⅡ)가 오는 24일(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출발시각은 2일(토)과 4일(일)은 각각 오후 2시 40분과 오후 1시이고, 8일(금)과 10일(일)에는 각각 오후 1시와 오후 3시 30분이다. 8월 3주차부터 5주차의 출발시각은 금요경마의 경우 오후 1시 30분이고, 일요경마는 오후 1시 50분이다. 기타 자세한 경마시행계획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를 참조하면 된다.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금주 금요경마 대신 토요경마 시행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구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이번 주 렛츠런파크 서울이 휴장을 함에 따라 기존 금요경마를 미시행하고 8월 2일(토)과 3일(일)에 경마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8월 1일에는 제주경마를 전 경주 중계경주로 시행할 예정이다. 세부일정을 살펴보면 8월 첫째 주에 시행되는 46개 경주 중 1일 금요경마는 제주에서 15개 경주가 시행되고 2일 토요경마는 부경 10개 경주, 제주 6개 경주가 시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마지막 3일 일요경마는 부경에서 15개 경주가 모두 시행될 예정이다. 제주경마는 금요일 오후 1시 30분, 토요일 오후 1시에 첫 출발할 예정이고, 부경 토요경마는 오후 2시 40분에 첫 출발할 예정이다. 부경 일요경마의 첫 출발시각은 기존과 같이 오후 1시이다. 마지막 경주의 출발시각은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모두 오후 7시 50분이다. 경주시행과 관련해서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를 참조하면 된다.
[자료제공: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