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 가는 길"-검빛을 창간하며..

  • 용혜미 | 2003-08-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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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한 여름의 무더위도 가을의 선선함에 밀려 꼬리를 감추는 시기에 새로운 개념의 경마전문지를 경마팬 앞에 선보임에서 오는 설레임 반 두려움 반이란 감정은 3년전 경마사이트 검빛(www.gumvit.com)을 준비하여 오픈할때와 비슷하다.

경마인의 이야기 마당이란 모토를 내걸고 경마사이트를 오픈하여 여러 우여곡절 끝에 현재의 자리까지 올라 이제 온라인의 힘을 오프라인인 전문지 시장에 선보이고자 한다. 인터넷이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기에 여러 경마팬으로부터 질타 받으며 느꼈던 점들에 대한 개선책을 경마신문의 형태로 오프라인 경마팬들에게도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경마팬 대비 전문지의 수가 너무 많은 그래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전문지 시장에 새로운 전문지를 창간하는 그래서 시장 상황을 더욱 나쁘게 할 수 있는 “검빛”을 창간하는 변명을 하고자 한다.


97년 하반기 데뷔하기 전의 '검빛' 모습

첫째, 경마팬들에게 가치있는 정보를 전달하고자 함이다. 현재 40여개의 경마전문지가 독자의 손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중 대다수의 전문지는 단순 데이터 제공에 그치고 있다. 취재기자, 온라인의 강점을 이용하여 제대로 된 정보, 가치있는 정보로 지면을 가득 채울 욕심이다.

둘째, 풍성한 읽을 거리 제공이다. 경마장에 있으면 심심함을 느낄때가 많다. 물론 베팅에 전념하다보면 시간이 부족할 수 있지만 마권을 선택하고 난 후 경주전까지의 자투리 시간에 검빛은 경마팬들에게 유용한 정보, 재미있는 읽을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인터넷 검빛을 통하여 분출되는 경마팬의 여론을 적극 소개하고자 한다.

셋째, 경마에는 다양한 부문이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 한국경마는 너무 베팅에 함몰되어 있어 1인당 베팅액이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경주마의 질등 경마산업분야는 선진경마국의 초입에도 다다르지 못했는데 베팅액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베팅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는 사람들도 매년 증가 추세이다. 경마에는 베팅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이 있다는 점을 하나하나씩 경마팬들에게 알리고 싶다.

넷째, 최고수준의 경주분석틀을 제공하고 싶다. 경마 승리자가 되기 위해선 여러분야에 대한 논리적인 파악 및 추리가 우선 되어야 한다. 기록, 조교, 전개, 마주, 기수 연대율 등 다양한 분석틀을 통해 적중마권에 가까이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자 한다. 전문지 “검빛” 한권이면 경마팬이 원하는 정보를 모두 취할 수 있을때까지 지속적인 분석틀의 확대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전문지 “검빛”은 경마팬들의 의견을 끊임없이 받아들여 항상 역동적으로 움직일 것이다. 경주마 “검빛”은 순발력을 내세운 선행마였지만 전문지 “검빛”은 반짝하고 사라지지 않는 뚝심 좋고 뒷심 좋은 강단마로 커 나갈 것이다.

- 최환영 대표이사 (전문지 '검빛'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