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무 기수, 서울경마에 이어 이제 부경경마에 도전장

  • 운영자 | 2014-10-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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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0월 3주차]


◆ 노조무 기수, 서울경마에 이어 이제 부경경마에 도전장


- 지난 926일 제 3경주에서 부경 데뷔전 치러 경마팬들에게 첫 선 보여

- 부경경마만의 특별함에 끌려 부산행 결심...앞으로 대상경주 휩쓸도록 노력할 것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서울에서 활약했던 노조무 기수(노조무 토미자와, 33)가 야심차게 부경경마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078월에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데뷔해 한국과 첫 인연을 맺은 노조무 기수는 이후 약 2년 간 총 730개 경주에 출전해 48승을 거뒀다. 20098월을 마지막으로 잠시 한국을 떠나 호주에서 활동한 노조무 기수는 5년만인 지난 926() 다시 돌아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구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첫 선을 보였다. 노조무 기수는 제 3경주에서 데뷔전을 치러 부경경마 첫 걸음을 뗐고, 이후 928()까지 총 8개 경주에 출전해 서서히 실전감각을 높였다.

 

노조무 기수는 서울에서 뛰었을 당시 꽃미남 기수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멋진 외모를 자랑한다. 호리호리한 체격을 가진 그의 키는 167cm로 일반적인 기수들의 평균 신장에 비해 월등히 크다고 할 수 있다. 매일 체중감량과 전쟁을 치러야하는 기수에게 큰 키는 단점으로 비춰질 수 있지만 노조무 기수의 생각은 달랐다. 매일 웨이트트레이닝 및 식사조절 등 철저한 자기관리가 이미 몸에 밴 그는 체중으로 인한 스트레스 보다는 오히려 키가 커서 말을 몰 때 편하다시야확보, 손발조작의 용이 등 기수로서 유리한 점도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키가 커서 일본에서 기수생활을 하지 못해 호주로 갔지만 그것이 나에게는 결정적인 기회였다고 말한 노조무 기수에게서 큰 키는 오히려 행운이라 할 만 했다.

 

외국인 기수로는 이쿠 기수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에 입성했던 노조무 기수가 이번에는 서울이 아닌 부산행을 택한 이유가 있을까? 그는 부경경마가 가지고 있는 특별함을 꼽았다. “서울에서 기수생활을 할 때부터 부경경마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던 노조무 기수는 유난히 부경 경주마들이 서울-부경 오픈경주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준 것이 나에게 인상적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실제로 부경 경주마들을 타고 경주를 뛰어보니 능력이 뛰어난 말들이 많아서 앞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경경마 첫 출전소감을 밝혔다.

 

현재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는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데뷔한 후지이 기수와 다나카 기수 등 총 2명의 일본인 기수가 활약 중이다. 과거 노조무 기수는 후지이 기수와 다나카 기수와 함께 호주에서 기수생활을 했고, 세 명이 동시에 같은 경주에 출전해 경쟁을 겨룬 횟수도 여러 번 될 정도로 인연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후지이 기수의 한국 진출도 노조무 기수의 적극적인 추천 덕분이라는 점에서 두 기수의 두터운 친분을 엿볼 수 있었다. 노조무 기수는 이번 부산행을 택하는 데 있어서 후지이 기수의 영향도 매우 컸다면서 앞으로 후지이 기수와 다나카 기수와 함께 일본기수 3인방이 부경경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가능하다면 오랜 기간 동안 부산에서 활동해 대상경주를 휩쓰는 사나이가 되겠다는 노조무 기수의 말투에서 새로운 곳에 대한 두려움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서울보다는 부산이 더 편하다는 그에게서 앞으로 활약을 기대해 본다.

 


<단신자료>


김재섭 조교사지난 10일 우승으로 통산 400승 달성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구 부산경남) 소속의 김재섭 조교사(51, 16)가 지난 10() 10경주에서 소속마필인 홀드더머스터드’(, , 4)의 우승으로 통산 400승을 달성했다. 조성곤 기수(32, 30조 울즐리 조교사)를 태운 홀드더머스터드는 초반부터 1위로 치고나와 강세를 보였고, 4코너 돌때까지 2위권과 약 3마신 차이를 유지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유현명 기수가 기승한 부경시대가 앞으로 치고나오는 가운데 홀드더머스터드역시 걸음을 늦추지 않고 순위경쟁에 불을 붙였고, 결승선 약 300m 앞까지도 2파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그러나 이후 부경시대가 주춤하기 시작한 틈을 타 홀드더머스터드는 점차 거리차를 점차 넓혔고 결국 약 2마신 차이로 승리하면서 김재섭 조교사의 400승을 완성시켰다. 경주 후 김재섭 조교사는 쉽지 않은 400승이었는데 달성해서 기쁘고, 이를 발판 삼아 이제까지 해왔던 대로 열심히 해서 1,000승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2004년 데뷔한 김재섭 조교사는 현재까지 통산전적 3,302400승으로 승률 12.1%를 기록 중이고, 2014년에는 43승을 거둬 조교사 부문 다승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킹오브베스트’, 7마신 대차 승으로 4연승 기록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구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뛰고 있는 킹오브베스트’(, , 3, 23조 한상복 조교사)가 지난 10() 8경주에서 2위를 무려 7마신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거둬 4연승을 기록했다. 조성곤 기수(32, 30조 울즐리 조교사)를 태운 킹오브베스트신천강자와 함께 앞으로 나오면서 선두권에 안착했고, 4코너 돌때까지 큰 순위변동 없이 이어갔다.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킹오브베스트신천강자2파전 접전을 벌이기 시작했고, 결승선을 약 300m 앞둔 지점부터는 킹오브베스트의 단독선두로 1위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이후 킹오브베스트는 나홀로 독주를 펼친 끝에 2위권을 7마신 대차 승으로 4연승을 완성했다. 20139월에 데뷔한 킹오브베스트는 지난 74() 3경주에서 우승을 거둔 이후 4연승을 거둬 현재 승률 66.7%를 기록 중이다.

 


유현명 기수, 지난 주말 5승으로 독보적 움직임 선보여




2014년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는 유현명 기수(35, 2조 강형곤 조교사)가 지난 주 5승을 추가해 독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0() 3경주에서 유현명 기수는 새로운기상’(, , 3, 4조 임금만 조교사)에 기승해 초반 6위의 부진을 딛고 마지막 역전승을 거둬 우승을 거뒀다. 그리고 제 11경주에서는 로드투프린스’(, , 5, 26조 방동석 조교사)에 기승해 초반 2위로 선전했고, 4코너 돌때까지도 선두권에 머물면서 1위로 나올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유현명 기수는 특유의 말몰이를 선보이며 단숨에 선두를 꿰찼고, 이후 단독으로 주로를 누비면서 2위를 5마신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거뒀다. 12() 일요경마에서 유현명 기수는 제 2경주와 제 4경주에서 각각 바람의전설’(, , 2, 1조 백광열 조교사)라이징파크’(, , 4, 33조 권승주 조교사)에 기승해 우승을 추가했고, 5경주로 치러진 제 9회 경남신문배 대상경주에서도 라팔’(, , 2, 16조 김재섭 조교사)에 기승해 짜릿한 역전승을 선보이며 주말 5승을 완성했다. 현재 83승을 기록 중인 유현명 기수는 2위를 무려 18승 차이를 보이며 기수부문 다승왕 1위로 2014년을 화려하게 보내고 있다.

 

[자료제공 : 한국 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