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1일 펼쳐졌던 한일교류전(인터액션컵)은 일본 오이경마장의 '사토노데토나'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마 '사토노데토나'는 일본 후나바시 경마장의 원정마필로 '카와시마 쇼이치'마방의 마필이다.
강력한 우승후보답게 종반 폭발적인 추입력을 발휘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제1차 한일교류전 우승마 '토센아처(일본)'
제2차 한일교류전 우승마 '와츠빌리지(한국)'
제3차 한일교류전 우승마 '사토노데토나(일본)'
일본 오이경마장이 승수에서 앞서기 시작했다.
이번 한일교류전의 한국 대표마필들 14조의 '우승이야기', 22조의 '히어히컴스', 45조의 '파랑주의보'는 각각
13위, 9위, 11위를 기록했다. 객관적으로 한수아래의 전력 평가를 받았던 한국 마필들은 '우승이야기'가 발주기
진입시 약간의 불량끼를 보이고도 빠른 출발로 이쿠 기수가 선두권을 장악하며 경주를 주도했고, 뒤이어 김옥성
기수가 기승한 '파랑주의보'가 외곽에서 선두권 가세를 했다. 문세영 기수의 '히어히컴스'는 발주시 주춤거리며
후미권에서 경주를 풀어나갔다.
초반 선두권 장악에도 경주내내 한국 마필들은 견제를 받았고 일본마필들의 한수위인 코너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해 직선에 들어서자 기다렸다는듯이 폭발하는 일본마필들을 떨쳐내지 못했다.

경주 결과는 하위권을 기록했지만 최종 순위가 중요한 경주가 아니었다. 한수 아래 전력의 마필들로 착순권 진
입에 목적을 둔 경주가 아닌, 우승을 노리고 강하게 도전해 선두권까지 장악해낸 뒤의 하위권 성적이기에 노력하
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으로도 큰 박수를 쳐줘야하는 이유가 있다.
지난해 최초로 한일교류전이 시행되었고, 그 취지가 올해까지 이어지며 이후로도 계속 나아갈 수 있다는 것에
이번 한일교류전 역시 좋은 점수를 주어야 한다. 점차 PARTII 국가를 향한 노력이 계속 되길 바란다.
내년 서울에서 펼쳐질 제4차 한일교류전에서 한국 마필들의 개운한 설욕전을 기대해본다.

<취재기자 : 고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