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멤버’김영관 조교사, 최고 권위 그랑프리 3연패 도전

  • 운영자 | 2014-12-1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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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2월 2주차]

◆ ‘최강멤버’김영관 조교사, 최고 권위 그랑프리 3연패 도전 
- 명장 김영관 조교사 ‘노바디캐치미’ ‘매직댄서’ 최강멤버 그랑프리 3연패 자신
- 삼관경주, 퀸즈투어 시리즈, 대통령배, 코리안오크스 우승, 마지막 그랑프리 3연패 염원



이만하면 세계 최강 미국경마대회에 출전해도 될 만한 전력이다. 현대판 백락(伯樂)으로 불리는 명장 김영관 조교사가 한국경마 최초로 최고권위의 그랑프리 3연패 도전에 나선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다승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영관 조교사는 현재 부동의 한국경마 최강이다. 지난 7일 올해 통산 90승을 기록 중인 김영관 조교사는 11월까지 평균 8승 이상씩 꾸준히 기록하고 있어 12월 남은기간 2년 연속 100승 달성이 유력한 상태다. 올해 김영관 조교사의 수치상으로 분석해 보면, 총 10두의 경주마가 출전할 시 무려 3두의 경주마가 우승을 차지했고, 이중 4.5두의 경주마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소위 2두의 경주마가 출전을 하면 1두가 입상에 성공한 것.  

‘김영관 매직’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김영관 조교사의 능력은 부경을 넘어 한국 경마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김 조교사는 지난 2013년 한국 경마 최초로 조교사 시즌 100승의 고지를 점령하는가 하면, 올해는 코리안오크스(GⅡ) 우승까지 포함해 대상경주에서만 24회의 우승을 기록하며 대상경주 다승왕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선 명문 마방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배대선 조교사가 총 21회, 1000승을 달성한 신우철 조교사는 18회 대상경주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김 조교사는 삼관대회(KRA컵 마일, 코리안더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퀸즈투어 시리즈(뚝섬배, KNN배, 경상남도지사배), 대통령배,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 등 국내에서 시행된 최고 대회에서 모두 우승의 경험이 있고 마지막으로 한 해 최고 경주마를 선정하는 그랑프리 3연패 달성을 염원하고 있다. 

올해 그랑프리 3연패 달성 또한 전망이 밝다. 김영관 조교사는 제주특별자치지사배를 우승한 ‘매직댄서(4세, 수말)’와 부산광역시장배를 우승한 노바디캐치미(4세, 수말)를 출전시켜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김영관 조교사 마방을 대표하는 국산마와 외산마를 출전시켰기에 이들의 경쟁을 지켜보는 것도 색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바디캐치미’는 이번 부산광역시장배가 대상경주 처녀출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차지해 명장 김영관 조교사의 매직을 다시 한 번 실현시켰다. 김영관 조교사는 올 한해 뚝섬배(GⅢ), 코리안더비(GⅠ), KNN배(L),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Ⅲ)에 이어 이번 부산광역시장배까지 우승하면서 무려 5번의 대상경주를 휩쓸었다. ‘매직댄서’는 2번째 대상경주 우승을 노리고 있다. ‘매직댄서’는 지난 6월 오픈경주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를 차지하며 급부상한 새로운 국산마 챔피언이다. 이번 대회 역시 선입 정도에서 따라가다가 막판 뒷심으로 우승을 결정지을 태세다. 

통합경주로 시행된 2009년부터의 우승마를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동반의강자’와 ‘터프윈’을, 부경에서는 ‘미스터파크’와 ‘감동의바다’,‘인디밴드’를 배출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인디밴드’와 ‘지금이순간’이 외산마와 동일한 조건 속에서 경주를 펼쳤음에도 동반 입상에 성공해 국산마의 자존심을 세운 바 있다. 

한 해의 최고 경주마를 가리는 대회인만큼 그랑프리는 수많은 기록들을 배출해냈다. 김영관 조교사는 ‘미스터파크(2010)’와 ‘감동의바다(2012)’·‘인디밴드(2013)’까지 그랑프리 트로피만 3개를 독식하며 경마계의 히딩크로 급부상하기도 했고, ‘인디밴드’는 대통령배와 그랑프리를 연이어 제패한 유일한 경주마로 역사의 한 장을 써냈다. 

총 6억 원의 상금과 2014 최고의 경주마 타이틀을 안을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이번주 그랑프리에 모든 경마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 대통령배 우승 정광화 마주 장외발매소 인근 인재육성 나선다.
 - 대통령배(GⅠ) 우승마 ‘경부대로’의 정광화 마주, 미래세대 후원 위해 5000만원 쾌척
 - 렛츠런재단 매칭펀드로 5000만원 더해 1억원 조성하여 100명에 장학금으로 지급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병진)의 정광화 마주가 렛츠런재단(이사장 현명관)에 5천만원을 기탁하고, 다시 렛츠런재단이 5천만원을 보태 1억원을 한국마사회 렛츠런CCC.(구 장외발매소) 소재 저소득층 학생들 10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월 9일 정광화 마주가 소유한 경주마 ‘경부대로’가 총상금 7억원의 대통령배(GⅠ) 대상경주를 제패해 3억 8500만원의 상금을 차지한 것으로부터 이 전달식은 시작됐다. 최고상금의 경주를 차지한 정광화 마주가 “경주마가 잘 뛰어줘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 모두가 내 몫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렛츠런재단에 5000만원을 기탁하기로 한 것. 

이어 정광화 마주는 “말을 관리하고 훈련시키는 등에도 상당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전액을 기부할 수는 없지만, 일부나마 사회에 환원하고 싶었다. 한국마사회와 렛츠런재단이 기꺼이 함께해줘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렛츠런재단은 정광화 마주의 제안을 받아들여 매칭펀드로 5000만원을 보태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조성했다.

정광화 마주는 ‘경부대로’ 외에도 7두의 경주마를 소유하고 있고 성적을 내고 있는 말은 ‘경부대로’ 정도여서 유지비용이 상당하다. 1두의 단순 유지비용만도 연간 2500만원 정도로 보고 있어, 8두를 보유한 마주가 선뜻 5000만원을 내놓을 결심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한국마사회이기에 정광화 마주의 의사를 적극 받아들여 기탁금에 매칭펀드를 더하고 수혜처도 마주가 원하는 곳으로 정했다.

정광화 마주는 기부금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데 쓰이길 원한다고 의사를 전달했고, 렛츠런재단은 한국마사회와 협력하여 수도권지역 렛츠런CCC. 인근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을 추천받았다. 렛츠런CCC.에서는 각 지자체에 협조를 구해 도봉에서 25명, 분당에서 25명, 용산에서 50명의 학생을 추천해 수혜자를 정했다.

한국마사회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렛츠런파크 서울 8경주에 ‘미래세대 희망후원 경주’라는 명칭을 부여하고 해당경주 시행 직후, 그랑프리(GⅠ) 대상경주에 앞전 가장 많은 경마팬이 시상대를 주목할 때에 전달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정광화 마주가 렛츠런재단에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면, 렛츠런재단이 정광화 마주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정광화 마주와 렛츠런재단이 학생대표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렛츠런재단 현명관 이사장은 “한 마리의 경주마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대통령배(GⅠ) 대상경주와 같이 큰 경주는 수년간 하나의 목표를 세워 훈련을 시행해야 한다.”면서, “그런 노력의 결실을 이웃과 나누기 위해 선뜻 우리 재단에 기탁해주신 마주께 감사드린다.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가 좀 더 확산될 수 있도록, 렛츠런재단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 전설의 日용병 미야시타 히토미 ‘내조의 여왕’으로 컴백
- 전설의 여성기수 히토미 기수 남편 오야마 노부유키(46세) 렛츠런파크 부경 데뷔
- 희토미 기수 은퇴 후 두 아이의 엄마, 남편 내조위해 일본-한국 오가며 재조 할터~ 



빼어난 외모와 남자 기수를 능가하는 기승술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던 미야시타 히토미(37) 기수가 내조의 여왕으로 돌아온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병진)은 나고야 경마장출신의 일본 기수인 오야마 노부유키(46세)가 4개월간 기수면허를 부여받고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동한다고 밝혔다. 오야마 기수는 과거 국내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히토미 기수의 남편으로 알려져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92년 4월 나고야 경마장에서 데뷔한 오야마 기수는 데뷔 1달 만인 5월 첫 승을 거둔 후 2012년 7월 500승을 거두며 꾸준히 기승술을 펼쳐왔다. 통산 전적은 10237전 577승 2위 827회로 5.6%의 승률을 기록했다. (2014년 12월 2일 기준) 2012년 1월 7일에 열렸던 제15회 나고야 기념 경주에서는 ‘스윙댄스’로 우승을 차지하며 활약을 펼친 바 있다. 

과거 나고야 경마장 출신의 아베 기수와 히토미 기수가 좋은 활약상을 펼쳤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여타의 용병 기수보다 빠른 적응력을 기대해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과거 아베 기수는 약 4개월 동안 20승 2위 15회를 기록해, 해당기간 부경 내 다승 4위의 성적을 기록한바 있다. 
  
남자 기수를 능가하는 기승술로 활약을 펼치다 2011년 개인사정으로 면허증을 반납하고 일본으로 돌아간 히토미는 기수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히토미 기수는 “아기를 돌보느라 여념이 없지만 너무나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다”며 “좋은 기억이 있는 부경에서 남편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남편 내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근황을 밝혔다. 

히토미는 2009년 부경경마공원에서 개최된 제1회 여성국제기수 초청경주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것을 인연으로, 국내 활동을 시작한 히토미는 통산 656전 54승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여성기수의 위상을 한 단계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일본내 여성기수 역대 최다승 기록을 보유 중에 있으며, 은퇴와 때를 같이해 NAR(일본지방경마협회)로부터 특별상을 수여받았다.


◆ 한국마사회 ‘TOP7’ 이벤트, 1억 2천만원을 잡아라!
 - 6월말 시작된 이벤트, 이월에 이월을 거듭해 상금 ‘1억 2천만원’으로 늘어
 - 그랑프리(GⅠ)에는 적중방식 난이도 문제 해결...이번에는 반드시 당첨자 나온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지난 6월부터 시행해온 「대상경주 우승마 맞추기 프로모션」이 매번 2천만원씩 상금을 이월해, 오는 14일(일) 1억2천만원의 상금으로 이벤트를 시행하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III)’ 대상경주부터 을 시행해온 프로모션의 공식 타이틀은 ‘2014 대상경주 Top7 맞히기’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2014년 하반기 주요 대상경주를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로, 해당 경주에서 1위부터 7위까지 상위 7두의 경주마를 순서대로 모두 맞히는 이벤트이다. 1위부터 7위까지 모두 적중하는 고객이 나오면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제주지사배 경주처럼 적중자가 없을 경우 상금은 차회에 누적되고 복수의 적중자가 나올 경우 상금은 인원대로 안분된다.

이렇게 지난 11월까지 진행된 이벤트에서 1위부터 7위까지의 말을 순서대로 맞힌 참가자는 단 한 사람도 없다. 6월부터 차회로 누적되기를 5번 거듭하여 돌아오는 그랑프리(GⅠ) 대상경주에서 이벤트의 상금은 1억 2천만원이 됐다.

하지만 그랑프리(GⅠ) 대상경주에서는 당첨자가 반드시 나오는 구조로 적중방식이 개편됐다. 다음번을 기약할 수 있었던 기존 회차와는 달리 마지막 회차에는 당첨금액 이월 없이 전액 차순위자에게 집중된다. 예컨대 1위부터 7위까지 적중자가 없을 때에 이전처럼 상금이 이월되는 것이 아니라 1위부터 6위까지 적중한 참가자가 당첨자가 된다. 이 역시 적중자가 없을 때는 다시 5위까지 적중자에게 누적 당첨금 전액을 지급한다는 방식이다. 때문에 경마관련 온라인커뮤니티나 전문지 등에서는 “이번에야 말로 ‘꽝’없는 대박이벤트”라며 잔뜩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또한, 이벤트 응모자를 대상으로 200명을 무작위 추첨하여 5만원 상당의 렛츠런파크 서울 내 음식점 이용권을 지급하기로 해 어느 때 보다 참가자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이벤트를 주도한 한국마사회 CS마케팅처의 이덕인 처장은 “경마가 낯선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이슈성 이벤트를 진행해 경마의 간접적인 체험기회 제공 및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시행 취지를 설명했다. 대상경주 마지막 이벤트인 ‘TOP 7’에 참여하려면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나 한국마사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그랑프리(GⅠ) 경주는 프랑스 등 유럽 9개국으로 수출되는 첫 번째 경주로 어느 때 보다 관심이 높아 국내외적으로 회제거리가 집중되고 있다.


<단신자료>

◆ “5개월만의 우승”...후지이 기수 성공적인 복귀 



부경 용병 후지이가 돌아왔다. 12월 5일과 7일, 양일에 걸쳐 치러진 부경 경마에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5개월 만에 주로에 모습을 드러낸 후지이 기수가 바로 그 주인공. 총 14개의 경주에 출전한 후지이 기수는 1승 2위 2회를 기록하며 연착륙에 성공해냈다. 전성기만큼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장기간의 공백 기간을 감안한다면 빠른 시일 안에 이전의 전력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후지이 기수는 올해 7월 6일 제4경주에서 출발과 동시에 낙마하며 중상을 입은 바 있다. 약 5개월여 간의 공백기간을 가지며 경주로를 떠나있었던 후지이 기수는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정평이 날 정도로 복귀를 위해 악착같이 몸을 만들어왔다. 서울의 이쿠 기수와 함께 용병계의 양대산맥을 이뤘던 후지이 기수의 빠른 적응을 기대해본다. 


◆ 부경 리딩자키 유현명 기수 시즌 100승 정조준



부경의 리딩자키 유현명 기수가 지난 주 경마에서 4승을 추가하며 시즌 96승을 기록했다. 지난주 유현명 기수의 성적은 14전 4승 2위 5회로 승률 28.6%, 입상률 64.3%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해 시즌 100승의 기대치를 한층 높였다. 부경에서 시즌 100승을 달성한 관계자는 조교사 부문에서 김영관 조교사가 유일하다. 기수 부문에서는 2012년 김용근 기수가 91승, 2013년 조성곤 기수가 91승을 기록해 그 문턱을 넘지 못하고 좌절했으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2014년의 유현명 기수라면 대기록 달성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쾌조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또 한 명의 주인공 이희천 기수 역시 지난 주 1승을 추가해, 통산 100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2014년을 마무리하는 청마의 해에 부경에서 쏟아질 기록 풍년에 귀추가 주목된다. 


◆ ‘석세스스토리’ 17마신 차 낙승 거둬 1군 진입 자축 
국산마 강자 배출의 전통을 자랑하는 렛츠런파크 부경이 2014년에도 능력 있는 경주마를 대거 배출해 주목을 받고 있다. 2014년 12월 19일을 기점으로 렛츠런파크 부경 국산마 1군에 진입한 3세마는 총 13두다. 이는 같은 시점의 여느 해와 비교해도 역대 최고에 속한다. 특히 올해는 질과 양적으로 우수한 경주마가 대거 출현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주에 호성적을 기록한 ‘석세스스토리’도 올해 주목을 받았던 국산 3세마 중 한 두다. ‘석세스스토리’는 최강 큰 경주 경험을 쌓았고, 우수한 경주력으로 재평가를 받고 있다.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경주대회에선 4위를 차지했고, 대통령배 경마대회에 출전해서도 씩씩한 경주력을 발휘했다. 12월 7일 5경주에선 준우승을 차지한 ‘미스퀵’을 무려 17마신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그가 왜 2군 수준이 아닌 1군마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기도 했다. 올해 우수한 국산 3세마가 배출된 데에는 생산 부문의 노력에 따른 결실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경마 관계자 및 한국마사회는 우수한 경주마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올해 3세마의 활약이 두드러진 이유도 많은 이들의 노력과 투자가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 "루돌프 썰매 아닌 백마 탄 산타클로스 렛츠런파크에 등장 화제 



루돌프 썰매가 아닌 백마탄 산타클로스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나타났다.  연말연시를 맞아 경마공원을 찾은 고객사은행사로 출발지점까지 이동할 때 선두와 후미에서 경주마들을  안전하게 정렬하여 인솔하는 유도마 기수가 들이 산타클로스 복장 차림으로 캐롤과 함께 승객들을 맞아 즐거움을 주고 있어 화제다. 백마탄 기수는 올 연말까지 실제 경마 열리는 금요일과 일요일에 경주로에서 만날 수 있다. 시속 60㎞ 이상으로 경주로를 달리는 경주마는 예시장에서 경주로로 출장해 출발대가 있는 출발선까지 안전하게 가야만 경주에 뛸 수 있다. 태생적으로 겁이 많고 작은 소리에도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경주마들을 안전하게 출발선까지 데리고 가는 일이 유도마가 맡은 일이다. 이처럼 유도마는 경주 전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 간혹 악벽이 심한 말의 경우는 직접 악벽마의 고삐를 잡고 발주 지점까지 안전하고 침착하게 유도하기도 한다. 경주 중 기수가 낙마하는 상황이 발생될 경우에는 이들이 기수가 놓친 말을 인솔해 마방으로 안내하기도 한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