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별들의 전쟁, 제33회 그랑프리(G1) 개최

  • 운영자 | 2014-12-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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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2월 2주차]

◆ 2014 별들의 전쟁, 제33회 그랑프리(G1) 개최
- 12월14일(일) 렛츠런파크서울 제9경주(혼1 2300m 별정Ⅴ)제33회 그랑프리(GI) 개최
- 서울의 ‘원더볼트’, 오픈경주 연패에서 서울을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

2014년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그랑프리(G1) 경주가 12월 14일(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9경주(혼1, 2300m, 별정Ⅴ)로 펼쳐진다. 그랑프리(G1) 경주는 1982년 특별경주로 시작하여 올해 33회를 맞게된다. 총상금 6억원(우승 3.3억원)으로 대통령배(7억원), 코리안컵(6억원)과 함께 국내 최고 수준의 GⅠ경주 중 하나이다. 특히 출전 경주마는 경마팬들의 투표로 결정되므로 실력과 인기를 동시에 겸해야 출전할 수 있어 말그대로 출전자체가 영예인 경주이다. 

2009년부터 서울-부경 오픈으로 개최되어 당해연도를 대표하는 경주마를 가리는 기준이되는 경주로 시행되고 있다. 오픈 경주의 전체적인 경향이 그러하듯 그랑프리 또한 `09년 이후 서울 2승, 부경 3승으로  부경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올해 개최된 13개의 오픈경주에서 서울은 유일하게 KRA컵마일(청룡비상-과천시설관리공단) 단 1개만 가져가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부경 경주마의 기세를 극복하고 서울이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부경 경주마의 기세는 여전히 매우 거세다. 그랑프리(GI) 대상경주 출전쿼터는 서울 9두, 부산경남 7두로 정해져 있지만 올해 출전등록은 서울 6, 부경 7로 부경이 오히려 1두 많다. 레이팅 5순위 내에 포함되어 있는 출전등록 경주마도 서울은 원더볼트가 유일하여 다소 애처로워 보이까지 하다. 기대와 우려 속에 펼쳐진 아시아챌린지컵에서 준우승으로 한국경마의 자존심을 지켜준 원더볼트가 이번엔 서울의 자존심을 짊어지고 달리게 된다.


**관전포인트




1. ‘벌마의꿈’은 현실이 될까?

2013년도 복승률 100% 성적으로 그랑프리에 도전, 최고인기마로 기대를 모았으나 13위에 그쳐 많은 경마팬에 실망을 안긴 ‘벌마의꿈’이 명예회복에 나선다.

2013 그랑프리 이후 컨디션 난조로 성적부진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결국 6개월이 넘는 장기휴양에 들어간 ‘벌마의꿈’은 복귀 후 4연승을 질주하며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특히 그랑프리 최종점검으로 나선 11.9.(일) 6경주(혼1, 2200m 별정 V-B)에서 선입에 나선 후 한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고 9마신차로 신승하였다. 2013년도의 악몽을 떨쳐내고 2014년도 그랑프리에서는 부경 외산마 랭킹 1위(레이팅 132)의 자존심을 지키며 벌마의꿈을 이룰 것으로 기대해본다. 










2. 김영관 조교사 그랑프리 3연패를 달성할수 있을까?

 2013년도 GⅠ 3개 경주 독식, 조교사 최초 연간 100승 달성 등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부경 김영관 조교사가 또다른 기록 도전에 나선다. 올해 치러진 12개의 서울부경 오픈경주 중 7개를 이미 석권한 상태에서 8번째 오픈경주 우승을 노린다. 또한 2012년, 2013년 그랑프리 우승에 이어 2014년도 그랑프리에도 노바디캐치미, 매직댄서 2마리를 출전시켜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특히 노바디캐치미는 2014년도 부산광역시장배(혼1, 2000m, 별정 V)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추입 후 4마신차 여유 우승하며 부경 외산강자로 등극했다. 이후 10월 경주(혼1, 1900m, 핸디캡)에서도 60kg의 높은 부담중량에도 불구하고 5마신차로 여유승하며 부경 외산마 랭킹 2위로 그랑프리 강력한 우승후보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반 출전하는 매직댄서 또한 최근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만만찮은 전력으로 우승을 노리는 만큼 김영관 조교사의 그랑프리 3연패는 손을 뻗으면 부여잡을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다.










3. 원더볼트, 서울 자존심을 수성할 수 있을까?

금년 봄부터는 단거리 경주 위주로 출전하며 최근 6전은 모두 2착 내 입상하는 상승세에 있다. 특히 8월 아시아챌린지컵에서 2위로 한국 경주마의 자존심을 지켜낸바 있으며 이번 그랑프리에서는 서울의 자존심을 짊어지고 달리게 된다. 다만 1900m이상 경주에서 우승경험 없어, 2300 장거리에서 버틸 수 있느냐가 입상의 관건이 된다. 서울 외산 경주마 랭킹 1위(레이팅 127)로 서울 최고마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4. 대통령배 우승마 경부대로, 국산마 그랑프리 우승을 이어갈 수 있을까?

금년 부산일보배(2월) 우승 이후 7개월 휴양 후 출전한 owners'cup에서 3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11월 대통령배에서 우승하며 그간 2위, 3위하며 우승의 문턱에서 번번히 좌절하며 만년 2인자의 설움을 털어냈다. 현 부경 국산마 랭킹 1위(레이팅 129)로, 출전하는 국산마 4두 중 가장 앞선 전력으로 평가된다. 인디밴드를 이어 국산마의 그랑프리 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 마사회 , 프랑스 포함 EU 9개국에 한국경마 수출
 - 14일(일) 그랑프리(GI), 프랑스 등 유럽 9개국에 동시 수출, '16년 까지 약 50억원 수익 기대 
 - 싱가포르에 이어 연이은 해외 진출, 한국 경마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




한국경마가 싱가포르에 이어 프랑스 및 유럽 주요 국가로 수출되면서 경마한류의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어 화제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오는 12월 14일(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되는 그랑프리(GI) 대상경주를 프랑스 및 유럽 8개국으로 위성 생중계 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의 프랑스 경주수출은 아시아권을 넘어 경마의 본고장인 유럽으로 직접 수출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수출계약을 체결한 주체는 프랑스지만 독일, 스페인, 스위스, 벨기에 등 유럽 8개국으로 동시 중계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수출의 경제적 가치는 더욱 크다. 세계 최대 단일시장인 EU(European Union)는 회원국 간 경제적 통합을 이루고 있고 경마의 교류가 자유로운 만큼 프랑스와의 수출계약은 EU 회원국 전체에 대한 진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상당한 규모로 추정된다. 

한국마사회 해외마케팅팀 조기원 팀장에 따르면, “프랑스 수출 계약은 싱가포르 수출방식과 동일하게 시범계약 체결 후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수출규모는 2015년 대상경주 30개, 2016년은 일반경주까지 확대해 150여개 경주를 수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에 이어 프랑스와 정식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2020년까지 현지 매출 약 5,800억 원, 한국마사회 수익 규모로는 2016년까지 약 50억, 2020년까지 약 170억 원의 직접수익을 달성할 예정이다. 

이러한 경제적 가치와 별도로 경마선진국인 싱가포르(PARTⅡ)와 프랑스 (PARTⅠ) 등과의 경주수출시행은 한국 경마 수준 향상과 공정성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국제적 위상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은 취임 이래 경주실황 수출사업을 마사회의 대표 혁신과제로 지정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싱가포르에 이어 프랑스와의 경주수출 계약 체결 등 세계시장 진출 성과에 대해 현명관 회장은 “경마도 수출산업이 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실천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업무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4년 연말 정기인사에서 해외마케팅팀을 신설, 한국 경마의 세계시장 진출을 향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최고권위의 경마대회라 할 수 있는 제33회 그랑프리(GI) 대상경주는 오는 14일(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로 치러진다. 


◆ ‘맥가이버’부터 마가스님까지, 사회 저명인사 렛츠런CCC.서 강연
 - 유명 성우부터 스님까지...한국마사회, 전국 렛츠런CCC.에 유명인사 초청 릴레이 강연
 - 한국마사회, ‘렛츠런CCC. 지역상생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하겠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 렛츠런CCC.(문화공감센터, 구 장외발매소)가 새로운 ‘공감’서비스를 마련, 지역 상생모델의 업그레이드를 시도한다. 오는 12월 15일(월)부터 전국 렛츠런CCC. 여섯 곳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사회 저명인사를 초청해 강연은 여는 것.

12월 15일(월)부터 18일(목)까지 렛츠런CCC. 시흥, 분당, 부산동구, 수원, 강북, 광주에서 열리는 이 특강은 선착순 200명에 한해 무료로 제공된다.

이번에 한국마사회가 준비한 릴레이 강연은 연사들의 면면이 다채로워 흥미롭다. 15일(월)에는 오전 11시에 ‘맥가이버’와 ‘가제트’의 목소리로 유명한 성우 배한성이 렛츠런CCC. 시흥에서 ‘뻔하게 아닌 Fun하게 살자’는 주제로, 오후 1시에 ‘대치동 샤론코치’로 불리는 교육전문가 이미애가 렛츠런CCC. 분당에서 ‘샤론코치와 함께하는 내 아이 엄친아 만들기’라는 주제로 강연해 주부와 학부모들의 관심을 끈다.

16일(화)에는 신달자 시인이 오전 11시 렛츠런CCC. 부산동구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행복’에 대해서 강연하고, 17일(수)에는 오전 11시 사찰음식 전문가 선재스님이 렛츠런CCC. 수원에서 먹거리에 대한 불미스런 일들로 시끄러운 요즈음 ‘당신은 무엇을 먹고 사십니까?’라는 주제로, 오후 2시에는 MBC 이재용 아나운서가 ‘나를 돋보이게 하는 베스트 표현법’이라는 주제로 강연해 소통의 기본원칙과 관계의 형성·유지에 대해 각종 에피소드와 함께 강연한다.

18일(목) 11시에는 ‘자비명상’의 대표 마가스님이 렛츠런CCC. 광주에서 ‘나는 내 인생의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자신감을 갖고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거둬, 행복한 삶을 꾸리는 법에 대해 강연해 릴레이 강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6명의 명사가 즐거움, 교육, 행복, 먹거리, 관계, 인생 등 각양각색의 주제로 펼치는 이번 강연에 대해 한국마사회의 기대 또한 높다. 지역상생협력팀 김동순 팀장은 “한국마사회는 전국 30개의 렛츠런CCC.에서 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회가 기울이는 노력에 비해 지역사회의 인지도는 낮은 편인 것이 현실”이라면서, “저명인사를 초청해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문화센터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렛츠런CCC.는 문화센터로서 인기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작년 한 해 동안 노래교실과 댄스교실, 꽃꽂이 강좌를 비롯한 각종 체육활동 등 총 317가지 프로그램이 전국 30개 문화공감센터에서 무료로 제공되었고 71만 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2014년에도 상반기에만 35만 여명의 지역주민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국마사회 측은 “문화서비스를 통해 지역주민들과의 공감에서 한 발 더 나아가려는 시도가 이번 릴레이 특강”이라고 설명이다.

박기성 한국마사회 지역상생본부장은 “렛츠런 문화공감센터가 지역 상생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 한국마사회의 목표”라며 “렛츠런CCC. 용산에서 도심 속 승마체험 행사가 방학기간 하루 평균 2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끈 것처럼, 이번 릴레이 강연 프로그램도 지역주민들에게 또 다른 공감과 만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마사회 지역상생본부는 전국 문화공감센터 인근 지역의 환경을 분석해 지역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 마주가 원했고, 렛츠런재단이 응했다...100명에 1억원 장학금 전달정광화 마주 5천만원 쾌척, 렛츠런재단 매칭펀드로 5천만원 참여
 - 대통령배(GⅠ) 우승마 ‘경부대로’의 정광화 마주, 미래세대 후원 위해 5000만원 쾌척
 - 렛츠런재단 매칭펀드로 5000만원 더해 1억원 조성하여 100명에 장학금으로 지급



12월 14일(일) 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에서 특별한 기부금 전달식이 거행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구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정광화 마주가 렛츠런재단(이사장 현명관)에 5천만원을 기탁하고, 다시 렛츠런재단이 5천만원을 보태 1억원을 한국마사회 렛츠런CCC.(구 장외발매소) 소재 저소득층 학생들 100명에게 각 1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지난 11월 9일 정광화 마주가 소유한 경주마 ‘경부대로’가 총상금 7억원의 대통령배(GⅠ) 대상경주를 제패해 3억 8500만원의 상금을 차지한 것으로부터 이 전달식은 시작됐다. 최고상금의 경주를 차지한 정광화 마주가 “경주마가 잘 뛰어줘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 모두가 내 몫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렛츠런재단에 5000만원을 기탁하기로 한 것. 

이어 정광화 마주는 “말을 관리하고 훈련시키는 등에도 상당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전액을 기부할 수는 없지만, 일부나마 사회에 환원하고 싶었다. 한국마사회와 렛츠런재단이 기꺼이 함께해줘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렛츠런재단은 정광화 마주의 제안을 받아들여 매칭펀드로 5000만원을 보태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조성했다.

정광화 마주는 ‘경부대로’ 외에도 7두의 경주마를 소유하고 있고 성적을 내고 있는 말은 ‘경부대로’뿐이어서 유지비용만 해도 상당한 수준이다. 1두의 단순 유지비용만도 연간 2500만원 정도여서, 8두를 보유한 마주가 선뜻 5000만원을 내놓을 결심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한국마사회이기에 정광화 마주의 의사를 적극 받아들여 기탁금에 매칭펀드를 더하고 수혜처도 마주가 원하는 곳으로 정했다.

정광화 마주는 기부금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데 쓰이길 원한다고 의사를 전달했고, 렛츠런재단은 한국마사회와 협력하여 수도권지역에 있는 렛츠런CCC. 인근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을 추천받았다. 렛츠런CCC.에서는 각 지자체에 협조를 구해 100명의 학생을 추천해 수혜자를 정했다.

한국마사회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렛츠런파크 서울 8경주에 ‘미래세대 희망후원 경주’라는 명칭을 부여하고 해당경주 시행 직후, 그랑프리(GⅠ) 대상경주 직전에 가장 많은 경마팬이 시상대를 주목할 때에 전달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정광화 마주가 렛츠런재단에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면, 렛츠런재단이 정광화 마주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정광화 마주와 렛츠런재단이 학생대표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렛츠런재단 현명관 이사장은 “한 마리의 경주마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대통령배(GⅠ) 대상경주와 같이 큰 경주는 수년간 하나의 목표를 세워 훈련을 시행해야 한다.”면서, “그런 노력의 결실을 이웃과 나누기 위해 선뜻 우리 재단에 기탁해주신 마주께 감사드린다.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가 좀 더 확산될 수 있도록, 렛츠런재단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 ‘동물명의기부프로젝트’, 14마리의 경주마 기부 릴레이 시작!
 - 길용우 마주의 ‘강호대세’ 동물명의 기부 제4호 등록 등 올해 마주 14명 기부활동 참여
 - 우승상금 사회에 환원하는 마주들만의 나눔 활동 전통으로 정착    



탤런트로 활동 중인 길용우 마주가 자신이 소유한 경주마 ‘강호대세’의 이름으로 ‘사랑의 열매’에 1천만원을 기부해 ‘동물명의 기부’ 제 4호로 등록됐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올해로 6년째를 맡고 있는 서울마주협회(회장 지대섭)의「동물명의 기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연말을 맞아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되며 경주마들의 기부 릴레이도 이어지고 있다.

길용우 마주는 지난 12월 6일(토) 오후 2시, ‘강호대세’가 소속된 렛츠런파크 서울 36조 마방에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천만원을 전달하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강호대세’는 전달식 직전 열린 렛츠런파크 서울 제4경주(오후 1시)에 출전해 동물명의 기부 4호 등록을 자축하듯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둬 기쁨을 더했다.

「동물명의 기부 프로젝트」는 서울마주협회와 사랑의열매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로서 지난 2009년 불굴의 경주마 ‘백광(마주 이수홍)’이 경주마 최초로 동물명의 기부 제1호로 등록된데 이어 2011년 국산마 최강자이자 대통령배 3연패에 빛나는 ‘당대불패(마주 정영식)’가 동물명의 기부 제2호에 등록,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후원하며 경주마 기부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또한, 지난 해 2013년 연도대표마 ‘지금이순간(마주 최성룡)’이 시각장애 음악 영재들을 후원하며 동물명의 기부 제3호로 등록된데 이어, 렛츠런파크서울의 8마리의 경주마가 ‘경주마 기부 릴레이’에 동참, 경주마 최초로 사랑의 열매를 목에 걸어 화제가 된 바 있다.

길용우 마주는 “2014년은 말의 해인데, 갑오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내 말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게 돼 영광이다. 재능이 있지만 어려운 형편 때문에 학업을 이어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기부금이 쓰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소유한 경주마의 이름으로 기부하며 우승 상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마주들만의 독특한 전통이다. ‘마주’에게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가치여서「동물명의 기부 프로젝트」에 기꺼이 동참한다. 길용우 마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며 더 큰 기운을 얻고 보람을 느낀다”며, 나눔 활동에 동참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길용우 마주는 연기생활 30여년의 베테랑 연기자로 최근 SBS 드라마 ‘사랑만할래’에서 최동준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사극 출연을 통해 승마를 배우며 말과 인연을 맺었고, 지난 2005년 마주가 되어 현재, 가족 같은 애마 ‘질풍대세’, ‘강호대세’ 등 3마리의 경주마를 소유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길용우 마주는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치며 ‘나눔 전도사’라는 별명을 얻고 있기도 하다.

재활승마 자원봉사, 아프리카 탄자니아 자원봉사, 독거노인돕기 연탄배달봉사, 소아암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재능기부 참여 등 매년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는 길용우 마주는 작년부터는 ‘동물명의 기부 프로젝트’에 참여해, ‘네버렛미다운’의 이름으로 1천만원을 기부했고, 올해 역시 그의 애마 ‘강호대세’의 이름으로 기부하며 마주만이 동참할 수 있는 특별한 나눔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2세마인 ‘강호대세(외3, 갈색 암말)’는 올해 데뷔해 4전 2승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상대적으로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큰 체구의 말들과 겨뤄 절대 뒤지지 않는 승부근성을 보여주고 있다. 연기자로서, 교수로서, 마주로서 1인 3역을 소화해내며 근성 있는 모습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길용우 마주를 꼭 닮았다는 주변의 평을 듣고 있다. 

한편, 이번 길용우 마주의 동물명의 기부 제4호 등록과 더불어 렛츠런파크 서울의 경주마 14두가 ‘2014 경주마 기부 릴레이’에 동참해 12월 11일(목) 서울마주협회 ‘송년회 및 나눔의 장’ 행사에서 1억 2천 3백만원의 기부금 전달식을 갖는다. 올해 ‘경주마 기부 릴레이’에는 14명의 마주가 함께 참여해 경주마의 이름으로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

올해 경주마 기부 릴레이 참여 마주는 올 한해를 빛낸 명마들로서, 헤럴드경제배 우승마 ‘임페투스(마주 오상철)’, 스포츠서울배 우승마 ‘금빛환희(마주 박복용)’, 문화일보배와 일간스포츠배를 석권한 ‘영산Ⅱ(마주 이미양)’, KRA컵마일 우승마 ‘청룡비상(과천시설관리공단)’, JRA트로피 ‘빛의정상(마주 이일구)’, MJC트로피 ‘클레이샷(마주 김용래)’, TJK트로피 ‘서울정상(마주 김진엽)’, SNTC 트로피 ‘헤니액티브(마주 박남성)’ 등이며, 일반참여에는 ‘강호대세(마주 길용우)’를 비롯해 ‘동반자의기적(마주 구자선)’, ‘베스트윈(강석대 마주)’, ‘익스클루시블리메(마주 카길애그리퓨리나)’ ‘연두(마주 최현우)’ 등이 참여했고, ‘켄터키삭스’, ‘로켓삭스’ 등 삭스 시리즈 마명으로 잘 알려진 김창식 마주가 독거노인들을 위해 5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양말’을 기증해 마주들의 따뜻한 이웃사랑에 동참했다. 
  
렛츠런파크 서울 소속 마주들의 단체인 서울마주협회에서는 사랑의열매와 함께 하는「동물명의 기부 프로젝트」1호, 2호, 3호, 4호를 탄생시킨 데 이어, 말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경주마 기부 릴레이’를 6년째 지속함으로써, 우승상금의 일부를 불우이웃들에게 기부하는 마주들만의 나눔 활동을 전통으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2009년부터 올해까지 경주마의 이름으로 기부한 마주는 70여명에 이르며, 마주들의 ‘동물명의 기부’는 말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은 물론 경마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사랑의열매 김선주 일반모금팀장은 “마주님들이 기부해주신 성금이 꼭 필요한 불우이웃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말 사랑을 핵심가치로 여기는 마주님들에게 경주마는 가족이나 다름이 없을 텐데, 반려동물의 이름으로 기부하는「동물명의 기부 프로젝트」는 경마계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인구 1천만 시대에 걸맞게 동물을 사랑하는 일반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가 있는 캠페인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사랑의열매에서는「동물명의 기부 프로젝트」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반려동물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새로운 나눔문화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한국마사회 ‘TOP7’ 이벤트, 1억 2천만원을 잡아라!
 - 6월말 시작된 이벤트, 이월에 이월을 거듭해 상금 ‘1억 2천만원’으로 늘어
 - 그랑프리(GⅠ)에는 적중방식 난이도 문제 해결...이번에는 반드시 당첨자 나온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지난 6월부터 시행해온 「대상경주 우승마 맞추기 프로모션」이 매번 2천만원씩 상금을 이월해, 오는 14일(일) 1억2천만원의 상금으로 이벤트를 시행하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III)’ 대상경주부터 시행해온 프로모션의 공식 타이틀은 ‘2014 대상경주 Top7 맞히기’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2014년 하반기 주요 대상경주를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로, 해당 경주에서 1위부터 7위까지 상위 7두의 경주마를 순서대로 모두 맞히는 이벤트이다. 1위부터 7위까지 모두 적중하는 고객이 나오면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제주지사배 경주처럼 적중자가 없을 경우 상금은 차회에 누적되고 복수의 적중자가 나올 경우 상금은 인원대로 안분된다.

이렇게 지난 11월까지 진행된 이벤트에서 1위부터 7위까지의 말을 순서대로 맞힌 참가자는 단 한 사람도 없다. 6월부터 차회로 누적되기를 5번 거듭하여 돌아오는 그랑프리(GⅠ) 대상경주에서 이벤트의 상금은 1억 2천만원이 됐다.

하지만 그랑프리(GⅠ) 대상경주에서는 당첨자가 반드시 나오는 구조로 적중방식이 개편됐다. 다음번을 기약할 수 있었던 기존 회차와는 달리 마지막 회차에는 당첨금액 이월 없이 전액 차순위자에게 집중된다. 예컨대 1위부터 7위까지 적중자가 없을 때에 이전처럼 상금이 이월되는 것이 아니라 1위부터 6위까지 적중한 참가자가 당첨자가 된다. 이 역시 적중자가 없을 때는 다시 5위까지 적중자에게 누적 당첨금 전액을 지급한다는 방식이다. 때문에 경마관련 온라인커뮤니티나 전문지 등에서는 “이번에야 말로 ‘꽝’없는 대박이벤트”라며 잔뜩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또한, 이벤트 응모자를 대상으로 200명을 무작위 추첨하여 5만원 상당의 렛츠런파크 서울 내 음식점 이용권을 지급하기로 해 어느 때 보다 참가자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이벤트를 주도한 한국마사회 CS마케팅처의 이덕인 처장은 “경마가 낯선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이슈성 이벤트를 진행해 경마의 간접적인 체험기회 제공 및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시행 취지를 설명했다. 대상경주 마지막 이벤트인 ‘TOP 7’에 참여하려면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나 한국마사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그랑프리(GⅠ) 경주는 프랑스 등 유럽 9개국으로 수출되는 첫 번째 경주로 어느 때 보다 관심이 높아 국내외적으로 회제거리가 집중되고 있다.


<단신 자료>

◆ 렛츠런파크 서울, 오는 13일 매직밀리언 스폰서 경주 시행
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 본부장 김학신)은 오는 13일(토) 제 10경주(출발시각 오후 5:00)에 매직밀리언 스폰서 경주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매직밀리언社는 호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경매회사로, 연간 6,000여 마리의 말을 경매를 통해 세계 유수의 경마 시행국에 공급하는 회사이다. 최근에는 홍콩과 일본, 한국 등 아시아권에서의 경주마 수출이 성장함에 따라 10년 이내에 2배 이상의 수출성장세를 예상하고 있다. 1,800m 3군경주로 치러지는 이번 기념경주는 스폰서 경주의 의미를 부각하고자 혼합경주로 치러진다. 후원경주를 위해 호주의 퀸즐랜드 주정부 대사 관계자 10여명이 렛츠런파크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다. 후원경주에서 우승한 말의 마주와 조교사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호주 경매기간 중 무료 항공권과 숙박권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 ‘정상누리’, 대역전극 연출하며 MBN배 우승!



12월 7일(일) 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 제11경주(혼2, 1400m, 핸디캡)로 열린 제3회 MBN배 명칭부여 경주에서 ‘정상누리(미국, 거세마, 4세)’가 최범현 기수(35세, 36조)와 호흡을 맞춰 탁월한 추입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따냈다(경주기록: 1분 29초 3). 1400M의 단거리 경주였기 때문에 출발이 늦었던 ‘정상누리’는 우승이 어려울 것 같았다. 역전의 드라마는 모든 말들이 추입에 나서는 직선주로에서 펼쳐졌다. 서있는 말들 옆을 걸어서 지나가듯 걸음마다 거리를 좁히기 시작한 ‘정상누리’는 결승점 100M 지점에서 선두를 차지한 후 거리를 벌렸다. 1마신 이상 차이를 벌리고 결승점을 제일 먼저 통과하며 2014년 마지막 명칭부여 경주의 우승을 차지했다. ‘정상누리’는 10월에 출전해 9위, 11월에는 2위를 기록한 뒤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최범현 기수는 시즌 56승을 기록하며 시즌 다승 5위의 자리를 지켰다. 제3회 MBN배에는 궂은 날씨에도 2만8천여 관중이 열띤 응원을 보냈다.

◆ 한국마사회, 종합청렴도 ‘우수’ 등급 획득
한국마사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실시한 '2014년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서 종합청렴도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2013년 ‘보통’에서 올해 ‘우수’ 등급으로 도약해 눈길을 끈다. 한국마사회는 외부청렴도 10점 만점에 8.59점, 내부청렴도는 8.55점으로 전체 공기업 평균 대비 각각 0.64, 0.73점 높은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전체 공공기관의 평균 점수가 작년 7.87에서 7.78로 낮아진 상황에서 점수가 상승했다. 이번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 민원인과 소속 직원 뿐 아니라 해당 기관 학회, 출입기자, 산하기관, 직능단체 관계자 등 정책고객을 대상으로 전화 및 온라인(이메일, 스마트폰)으로 조사한 결과다. 평가 결과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640개 공공기관을 유형별로 조사했으며 1~5등급까지 성적을 분류했다. 한국마사회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자체 감사활동을 강화하고, 전 직원 청렴교육과 자정결의 다짐을 통해 청렴문화를 확산해 왔다. 한국마사회 육근혜 청렴경영팀장은 "내년에도 청렴관련 정책을 확대 시행하고 투명한 직원상을 구현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한국마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