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분석] 마지막 1승을 향한 질주, 정예 외산마 총출동

  • 운영자 | 2014-12-1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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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2월 3주차]
◆ [경주분석] 마지막 1승을 향한 질주, 정예 외산마 총출동
 - 2014년12월20일(일) 레츠런파크서울 제11경주(혼2 1800M 핸디캡)
 - 연말, 1승이 아쉬운 경주마들 대거 몰리면서 치열한 접전 전개될 듯 

연말이 다가올수록 1승을 향한 질주가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고 있다. 20일(토)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제11경주(혼2, 1800M, 핸디캡)는 2014년 경마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각 마방은 가능성 있는 경주마들을 대거 경주에 내보내 승리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잠재력을 겸비한 3세마의 대거 출전하고 출전마간 능력차가 크지 않아 소속조의 작전 및 당일 컨디션이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무려 25두가 등록을 마쳤으나 출전신청 후 승군 점수에 따라 상위 14두가 결정될 만큼, 모두가 올해 마지막 1승을 거두기 위해 전력 질주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혼전 속에서도 ‘운검’, ‘티나브라더’ 라온볼드, 바다질주 등의 우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운검 (일본, 거, 3세, 레이팅 98, 조병해 마주, 박윤규 조교사, 추입형)
-530KG이 넘는 거구의 체형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가 대단하다. 중, 장거리형 마필로 기대치가 높고, 이미 현군에서는 우승의 경험이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피드도 겸비해 빠른 경주 흐름에서도 경쟁력 발휘가 가능한 우승 후보이다.
 통산전적 15전 3승, 2위 2회 승률 : 20.0 %  복승률 : 33.3 % 

티나브라더 (미국, 수, 3세, 레이팅 93, 우순근 마주, 하재흥 조교사, 추입형)
-절대 강자의 면모는 아니지만 꾸준한 성적으로 경쟁력 보이고 있는 우승 후보로서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어 이번 경주 상승세가 기대된다. 다만 최근 8번의 경주에서 우승을 기록한 경험이 없는만큼 늦추입의 가능성도 있어 전체적인 경주 흐름이 중요하게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15전 1승 2위 5회 승률 : 6.7 %  복승률 : 40.0 % 

라온볼드 (미국, 암, 4세, 레이팅 94, 마주 라온건설, 이신영 조교사, 선입·자유형)
-2군 경주 경험이 풍부한 마필로 능력에 비해 최근 성적이 저조한게 아쉽다. 과거 다리가 좋지 않았던 전력으로 당일 컨디션 확인이 매우 중요하다. 능력만으로는 이변을 노려볼 복병마로 손색없다.  
통산전적 19전 3승 2위 1회 승률 : 15.8 %  복승률 : 21.1% 

바다질주 (미국, 수, 3세, 레이팅 95, 류재욱 마주, 양희진 조교사, 선행·선입형)
-초반 순발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스피드형 마필로 수월한 경주 전개가 관건이다. 최근 1900M에서 2번의 경주 경험이 있어 다소 줄어든 거리는 한층 수월한 능력 발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14전 2승 2위 3회 승률 : 14.3 %  복승률 : 35.7% 

크로스바 (미국, 수, 3세, 레이팅 89, 허남이 마주, 박종곤 조교사, 자유·추입형)
-모래에 민감한 마필로 과거 편한 앞선 전개가 관건이었으나 최근 모래 적응을 마쳐 추입력까지 기대되고 있다. 2군 승군 후 꾸준한 적응력을 보여줘 기대치를 높이고 있으며 스피드와 뚝심을 고루 겸비해 도전마로 활약을 기대해본다. 
통산전적 12전 2승 2위 0회 승률 : 16.7 %  복승률 : 16.7% 

 한국마사회, ‘약속은 반드시 지킵니다!’, 용산지역에 4억원 집행계획 밝혀
 - 한국마사회, ‘주민과의 약속 지키겠다!’...지역발전기금 및 장학금 4억원 집행 계획 밝혀
 - 200명에 100만원씩 2억원 장학금 지급 및 지역사회 공익사업을 위한 지역발전기금 2억원 집행




렛츠런CCC. 용산(문화공감센터, 구 용산장외발매소)이 오는 12월 17일(수)부터 19일(금)까지 3일간 사연 있는 장학금 공모를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2억원의 지역발전기금 집행계획을 밝힌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렛츠런CCC. 용산 이전 과정에서 주민들과 약속한 사항을 이행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국마사회는 렛츠런CCC. 용산을 ‘지역 상생 일번지’로 삼아 5년간 2억원씩 총 10억원의 지역발전기금을, 10년간 2억원씩 총 20억원의 장학금을 지역사회에 집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일단, 렛츠런CCC. 용산에서는 용산지역 거주 중․고․대학생 200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씩을 총 2억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17일(수) 장학생 선발을 위한 공모에 들어갔다. 감동적이고 남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다면, 자신이 아니더라도 가족이나 지인을 장학생으로 추천해 따뜻함을 나누고 싶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공고일인 14일(일)을 기준으로 부모 또는 본인이 기초생활수급자이거나 차상위계층이며, 장학금 중복수혜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한국마사회는 또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렛츠런CCC. 용산 인근 4개동(원효로2동, 용문동, 한강로동, 이촌2동) 지역에 지역발전기금 2억원을 금년 내에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내용은 인근 지역 공공시설 보수, 불우한 가정에 쌀을 지원하는 등의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21일(일) 사업내용 심사를 거쳐 내주 중에 집행될 예정이다.

렛츠런CCC. 용산은 또, 지여주민과 약속한 두 가지 사업과는 별도로 연말 따뜻한 사랑의 나눔행사로 용산구 관내 8개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 3,450만원의 기부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독거노인에게 사랑의 쌀·연탄 나누기를 통해 연말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렛츠런CCC.용산 시범운영 평가 결과와는 별도로 주민들의 우려가 여전히 큰 점을 인식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가능한 통로를 모두 활용해 시범 운영시 나타난 객관적인 관찰조사 결과를 설명하는 한편, 장외발매소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매김한 렛츠런CCC.강남과 렛츠런CCC.의정부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남과 의정부에서처럼 용산에서도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한국마사회 박기성 상생사업본부장은 “시범운영 평가에서 객관적인 관찰조사에서 아무런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고, 오히려 생활․교육․교통환경에서 경마일에 더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난 점 등을 주민여러분께서 제대로 알 수 있도록 다양한 통로를 활용하고 있다.”며, “주민들과 상생하는 한국마사회의 모델을 바로 이곳에서 실현하려고 한다. 평가결과 공유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그 첫 번째 단계다.”라고 말해 지역상생의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대해 현명관 회장은 “렛츠런CCC. 용산 이전 과정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면서, “5년간 총 10억원의 지역발전기금, 10년간 총 20억원의 장학금을 집행하겠다는 약속부터 지키겠다. 신뢰는 쌓이는 것이다. 강남과 의정부에서 이미 보여드리고 있듯 지역과 상생하는 한국마사회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고 말해 한국마사회의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정부3.0, 창조경제 끌어낸다! 한국마사회 공공데이터 활용한 모바일 앱 출시
 - 공공기관의 정보공유가 창조경제를 이끈다! 한국마사회 공공정보 활용한 모바일 경마앱 출시
 - 개방∙공유의 정부3.0 창조경제를 이루다! 민간역량을 만난 공공정보 엔터테인먼트 영역 개척

공공정보가 가장 뜨거운 시장인 모바일로 진출했다. 오는 18일(목)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의 경마정보를 활용한 본격적인 ‘경마앱’이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된다. 민간부문과 협력해 날로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분야에 공공기관의 정보가 활용된 점에서 흥미롭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4년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보면 모바일 콘텐츠의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다. 전체 게임시장에서 모바일게임은 성장의 폭이 크고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비약적으로 커지고 있다. 2013년 온라인 게임시장 규모는 2012년 대비 19.6% 감소한 5조 4,523억 원으로 한국 전체 게임시장 중에서 56.1%를 점유했다. 또한 모바일 게임시장 규모는 2012년 대비 190.6% 증가한 2조 3,277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한국 전체 게임시장의 23.9%에 해당한다.

이렇게 모바일 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한국마사회의 ‘경마’라는 콘텐츠를 만나 ‘넷마블 경마’가 탄생했다. 개방과 공유를 핵심가치로 하는 정부3.0과 민간영역의 역량이 창조경제라는 시너지를 낸 것이다.

넷마블게임즈(대표이사 권영식)에서 개발한 ‘넷마블 경마’는 경마분석에 초점을 두고 설계돼 ‘분석의 스포츠’라는 경마의 특성을 관통하고 있다. 상세출전표, 주행능력분석, 기수상관전적, 배당률은 물론 훈련현황이나 진료내역까지 갖가지 정보를 몇 번의 터치로 살펴볼 수 있고, 지난 주 경주영상도 재생돼 정보접근성을 상당히 고려한 점이 엿보인다. 현재 한국마사회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는 정보들과 다르지 않지만 정보를 사용자 중심으로 배열하고 가공해 엄지족들의 시선을 손바닥만한 화면에 가둔다.

무엇보다 이 앱이 주목받는 점은 한국마사회의 실제 데이터가 활용됐다는 점이다. 렛츠런파크(구 경마공원)를 찾아야만 볼 수 있는 기수와 경주마들이 손 안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그간의 전적과 훈련량, 치료사항 등이 고스란히 ‘빅데이터’로 집약돼, 실제 경주마와 기수의 이름으로 앱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한다. 손 안의 레이스는 그것 자체로 또 하나의 경마대회가 된다. 내 마음대로 고른 스타말들이 한 데 어우러져 질주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경마팬이라면 흥분하지 않을 수 없는 큰 재미다.

앱에 등장해 긴장된 분위기로 실황을 중계하는 목소리는 렛츠런파크에서 들을 수 있는 바로 그 아나운서들의 목소리. 특히 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에서 활동 중인 민정(27세) 아나운서의 모습이 등장해 눈길은 끈다. 민정 아니운서는 지난 4월 6일(일) 렛츠런파크 서울에 데뷔한 날부터 ‘여신급 외모’라며 뜨거운 관심을 모아 지금까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민정 아나운서는 “모바일이라는 매체의 특성상 젊은층이 경마라는 스포츠에 매력을 느끼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생각지도 못 한 실제의 데이터를 총동원해 게임에 집어넣는 것을 봤다. 앱으로서의 가치를 넘어 경마 자체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마사회 홍보실은 경주관련 데이터(마명, 초상권) 제공을 위해 유관단체(마주협회, 기수협회 등)들을 설득하기도 했다. 박진국 홍보실장은 “우리는 모바일이라는 매체의 영향력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기회를 찾고 있었다.”면서, “민간부문의 전문가들이 우리의 고민을 해결해 줬다. 민간의 역량이 공공기관의 정보를 이용해 창조경제를 만들어낸 것”이라며 새로운 앱에 ‘정부3.0의 결과물’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단신 자료>

 대통령배(GⅠ)의 ‘경부대로’, 그랑프리(GⅠ)까지 차지!!



‘경부대로’(한국, 수, 5세)가 지난 11월 대통령배(GⅠ)에 이어 그랑프리(GⅠ) 우승컵까지 GⅠ경주를 연달아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12월 14일(일) 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 9경주(출발시각 16:40)로 열린 제33회 그랑프리(GI) 대상경주, 초반 선두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은 관심을 집중시킨 ‘벌마의꿈’이었다. 2위 그룹을 뒤로 떨어뜨리고 거리를 벌릴 기세로 앞서나가던 벌마의 꿈은, 아시아챌린지컵에서 2위를 차지한 ‘원더볼트’(미국, 수, 4세), ‘매직댄서’(한국, 수, 4세) 등에 도전을 받으며 거리를 내줬다. ‘경부대로’는 4코너부터 속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최시대 기수(부경 3조, 34세)는 바깥쪽 주로로 말을 몰아 진로를 확보했다. 결승점 전 200M지점에서도 선두가 누구인지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된 레이스에서 경부대로는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다. 4코너를 6위로 돌아나온 ‘경부대로’가 200M의 레이스에서 만들어낸 거리차는 3마신이었다. 경주기록은 2분 29초 0. ‘원더볼트’가 2위로 골인해 서울은 겨우 체면을 차릴 수 있었다. ‘경부대로’는 ‘인디밴드’에 이어 국산마로의 그랑프리 우승을 이어갔고, 오문식 조교사는 올해 우승한 3개의 대상경주를 모두 ‘경부대로’를 통해 기록했다. 한편, 감동의 우승장면은 한국마사회 말박물관(관장 박진국)에 마련된 ‘그랑프리의 역사’ 코너에 영구 전시된다.

 이아나 기수, 통산 40승 달성!...감량기수 탈출



이아나 기수가(27조, 25세) 지난 12월 7일(일) 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를 따내며 데뷔 4년 만에 40승을 달성, 감량혜택 기수를 탈출했다. ‘미라클축제’에 기승한 이아나 기수는 경주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선두에 나서 그대로 결승점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4코너에서 도전하는 말들에게 거리를 내줄 것 같은 장면도 있었으나 직선주로에서 탄력이 붙자 거리를 다시 벌려 1마신 이상 차이를 내고 결승선을 통과하며 본인의 40번째 승수를 채웠다. 기수는 데뷔 후 5년 동안은 노련한 선배들과의 경쟁이 가능하도록 경주마가 부담할 중량을 4Kg 감하는 혜택을 준다. 10승마다 1Kg씩 혜택이 줄어 40승 달성은 사실상 정식기수로 인정받는 관문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국마사회, ‘2014년 말산업 관련 연구성과 발표회’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오는 12월 19일(금) 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에서 ‘2014년 말산업 관련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이번 연구성과 발표회는 “말산업 사업체 및 승마  시설 경영 관련 과제”를 중심으로 △지역공동체와 연계한 말산업 성공 비즈니스 모델 연구 등 정책·산업 부문 총 3개의 연구결과와 △말 능력 개발 유전체 선발모형 및 씨말 최적교배 프로그램(K-NicksⅢ) 개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청취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연구성과 발표회 행사를 기획한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최귀철 소장은 “2014년 한 해 동안 수행된 말산업 R&D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연구성과를 대내외와 공유하고 말산업 현장 적용 등 연구 결과의 실용성 제고에 기여함은 물론, 일반인과 말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말산업 관련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4년 말산업 관련 연구성과 발표회’는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 1층 렛츠런 문화공감홀(대강당)에서 개최되며,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연구성과 발표회 개최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02-509-2731, 2737)로 문의하면 된다.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로에 루돌프가 나타났다!



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 경주로에 사슴이 아닌 백마가 루돌프가 됐다. 크리스마스 맞이 이벤트로 매경주 예시장에서 출발대까지 경주마들을 이끄는 유도마들이 루돌프 복장으로 경주로에 들어선 것. 루돌프는 썰매를 끌지 않는 대신 등에 산타를 태웠다. 관람객들은 ‘백마에 빨간 장식이 정말 잘 어울린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말 12월 13일(토) 첫 선을 보인 이번 이벤트는 2014년 마지막 경주가 펼쳐지는 12월 28일(일)까지 계속된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이에 앞서, 경주로를 정리하는 트랙터를 얼룩말∙표범 등의 무늬로, 경주로에 먼지가 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살수차는 돌고래와 거북이 무늬로 칠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한국마사회 박형민 경주인프라팀장은 “경주시행에 필요한 시설들을 다루다 보니 고객과 직접 접촉할 기회는 없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경주로는 늘 고객들의 시선이 머무는 곳이라서 그 시선에 추억거리 하나 남기기 위해 고민한다. 앞으로도 ‘눈이 즐거운 기획’을 계속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교육생 4인, 미국 재활승마지도사 자격증 취득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 말산업인력개발원 재활승마지도사 과정 교육생 4명이 지난 12월 14일(일) 미국에서 미국재활승마협회(PATH: Professional Association of Therapeutic Horsemanship International) 주최 재활승마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4명의 교육생들은 농림축산식품부가 특별적립금을 사용해 지원한 해외연수의 수혜자들이다. 뉴욕에 소재한 승마학교 Heritage Christian Stables에서 11월 18일(화)부터 12월 18일(목)까지 진행된 연수를 통해 재활승마 시설을 견학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소화해 선진 재활승마 기술을 습득했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과 MOU를 체결한 곳이어서 인연이 닿았다. 연수중 PATH에서 주관하는 인증교관시험에서, 4명의 교육생들은 12월 12일(금) 기승시험과 14일(일) 강습시연 시험에 합격해 미국 재활승마지도사 자격을 취득했다. 연수에 참가한 교육생 김문정 양은 “한국에서는 재활승마가 이제 막 자리를 잡아가는 단계라서, 이미 재활승마가 뿌리를 내려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특히, 말에 대한 배려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차이는 재활승마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 이상영 부회장은 “말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관련 인프라 및 제도 이외에도 실력 있는 전문인력의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더욱 많은 교육생들에게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지고 선진 기술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지속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차세대 고화질 해상도 ‘4K' 에 ‘스티칭’을 더한 영상, 경마방송에서 국내 최초 시도
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 본부장 김학신)에서 지난 12월 14일(일) 차세대 고화질 해상도 ‘4K’에 ‘스티칭’ 기술을 더한 영상이 경마방송에 적용돼 시험 방송됐다. 이날은 그랑프리(GⅠ)가 펼쳐져 경마팬들이 최고의 화질로 오랳 마지막 대상경주를 즐길 수 있었다. 그간 렛츠런파크 서울은 무선카메라, 와이어캠, 헬리캠 등을 동원해 박진감 넘치는 경마실황방송 제공을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해왔다. 최첨단 영상기술이 경마실황중계에서 시도된 것은 렛츠런파크 서울 방송팀과 소니코리아(주)와의 기술협의에 따른 것으로, 다. 특히 4K 영상 기술 중 ‘스티칭’은 지상파에서도 시도한 적이 없다. ‘스티칭’은 디지털 카메라의 파노라마 사진 기능에도 쓰이는 기법으로 와이드하고 다이나믹한 영상을 만들어낸다. 여기에 ‘4K'로 기존 HD 영상에 비해 4배 이상의 해상도가 가미돼 경마로 치면 ’그랑프리(GⅠ)'급의 영상을 선사한다. 렛츠런파크 서울 김학신 본부장은 “경마 이미지 개선과 스포츠성 강화를 위해 과감한 시도”라며, “고객중심경영이 전사적으로 강조되는 가운데, 보는 즐거움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설명에 고민하지 않고 시행했다.”고 말해 국내 최초 시도의 배경을 밝혔다. 소니코리아㈜ 측은 “경마 실황 시험 방송이 성공적이어서, 트랙스포츠 중계영상에 본격적으로 도입할 수 있을 만큼 한 단계 발전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