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번마 ‘당대불패’ 경주로에 다시 서다

  • 운영자 | 2014-12-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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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2월 4주차]

◆ 대한민국 1번마 ‘당대불패’ 경주로에 다시 서다
- 한국마사회 대한민국 최고 경주마 ‘당대불패’ 은퇴 1주년 맞아 28일 동상 제막식 
- 국내 최고 권위의 대통령배 대회 3연패. 90년 한국 경마 역사상 최고 국산 경주마



당대불패. 대통령배 3연패 등 32차례 경주에 나가 19번을 우승한 대한민국 대표 경주마다. 거둬들인 상금만 29억8600만원. 한국 경마 역사상 압도적 1위다. 경마사에 한 획을 그은 스타 경주마 ‘당대불패’가 고향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으로 귀환한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은 오는 28일(일) 부경경마 3경주 종료 후(오후 2시 30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람대 주변 광장에 ‘대한민국 1번마 당대불패’의 동상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전성기의 경기력을 보유한 ‘당대불패’였지만, 아들 같은 경주마의 부상을 염려한 정영식 마주의 배려로 전격 은퇴를 결정한 지 1주년이 되는 날이다. 

한국마사회는 국산마로서 한국 경마역사를 새롭게 쓴 명마 ‘당대불패’를 기념하고 스포츠로써 경마의 국제화를 추진하기 위한 롤 모델로 삼기위해 동상건립을 추진했다. 동상은 높이 2.6m 세로 3.5m로 당대불패의 실제 크기로 제작되었으며 대통령배 우승 당시의 질주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동상 제막식에는 당대불패와 영광의 우승행진을 이어온 정영식 마주와 유병복 조교사, 김병진 렛츠런파크 본부장, 부경마주협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대불패는 지난 2009년 9월 데뷔해 지난 11월 10일 마지막 경주를 치르기까지 총 32전 19승을 기록, 승률 59.4%라는 기록을 남겼다. 현역으로 뛰며 기록한 19승 중 절반이 넘는 10승이 대상경주에서 작성된 기록이다. 이는 한국경마 역사상 당일 경주마가 기록한 대상경주 최다승이며 당분간 깨지지 않을 대기록이라는 사실에 의문부호를 다는 이들은 많지 않다. 당대불패가 기록한 대상경주 10승 중 단연 으뜸은 ‘대통령배(GI) 3연패’라는 업적이다. 단일 경주마가 3년이나 같은 대회에서 우승한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당대불패의 총 상금은 약 29억8500여만 원으로 국내에서 활동한 경주마 중 최다 수득상금을 기록했다.

‘당대불패’와 마주인 정영식 씨와의 만남역시 극적이다. 평소 정영식 마주는 제주도에서 푸른목장과 교분이 있었다. 운영자금이 필요한데 말을 좀 사주지 않겠느냐는 부탁이었다. 청을 거절하기 어려워 정씨는 지인과 함께 4개월된 망아지 두 마리를 5000만원에 사기로 했다. 두 마리 중 수말은 정씨가, 암말은 지인이 갖기로 했다. 두 마리 가운데 정씨가 가져간 수말이 바로 당대불패였다. 사실 당대불패의 부마인 비와신세이키는 일본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던 말이지만 씨수말로는 검증되지 않은 상태였다. 운명적 만남은 그렇게 막을 올렸다. 

당대불패는 ‘경주마 기부왕’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2011년과 2012년, 2013년 매년 1억 원씩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했다. 기부금은 장애인 핸드사이클 국가대표 선수 양정관(49) 씨와 장애인 철인3종 국가대표인 이준하(37) 씨에게 각각 최고급 싸이클과 스포츠 의족으로 돌아갔다. 두 장애인 체육인은 당대불패의 도움을 계기로 경기력이 크게 향상,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는 성과를 거두는 등 당대불패는 장애인 스포츠선수들에게 꿈과 희망, 도전정신을 선물했다. 지난해 은퇴식 당일에 맞춰 총 1억 원의 기부금을 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전달되는 기부금은 장애인 수영선수인 서정국(39) 씨에게 의족과 장비 후원, 창원의 휠체어 컬링팀 동계훈련비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사업 등 그동안 후원해온 개인과 단체들에 대한 추가 지원 등에 쓰여 졌다. 

렛츠런파크 김병진 본부장은 “당대불패 동상은 한국경마사에 큰 자랑거리며 훌륭한 문화콘텐츠가 될 것”며 “세계 진출을 꿈꾸고 있는 한국경마 관계자들의 꿈과 희망을 주는 등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당대불패’의 마주인 정영식씨는 “당대불패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항상 건강하고 늠름한 모습으로 경마팬과 마필관계자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이제 사랑하는 아들을 자주 볼 수 있어 기쁘다고 감격해 했다.  

◆ 경마입문 2개월 초보, 1억2천 로또경마 당첨 화제
 - 그랑프리(GI)경주에서 4등까지 적중한 1명이 최고 근접적중한 것으로 나와
 - 렛츠런파크 부경에 초보고객이 주인공... “상금 중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쓸 것”



1억2000만원의 상금이 걸린 ‘그랑프리 우승마 맞히기’ 이벤트에 경마에 입문한지 2개월 된 초보가 당첨돼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오용남씨(40세)다. 육가공회사를 다니는 그는 경주로를 달리는 경주마를 좋아해 한 달에 서너 번 친구와 함께 렛츠런파크 부경을 찾아 경마를 즐기고 있는 초보 경마팬이다. 지난 14일 렛츠런파크 서울, 9경주(2300m)로 열린 그랑프리에서 1위부터 4위까지의 경주마를 적중해 최고 근사치 적중자 자격을 얻어 1억 2천만원의 상금을 받는 행운을 거머쥐게 되었다. 때마침 크리스마스를 앞둔 시점에 생각지도 않던 큰 선물을 받게 된 것.

오용남씨는 당첨사실을 전달받은 후 “나에게 정말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면서 말한 뒤 마사회로부터 지급받게 되는 상금 중 일부를 2015년 초에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마주들의 경주마명 기부릴레이와 함께 고객명의의 기부바람까지 전 경마계가 기부릴레이를 벌이는 셈. 오용남씨에 대한 상금전달행사는 오는 28일(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연도대표상 시상과 함께 치러질 예정이다. 

올 한해 최고의 경주마를 선발하는 그랑프리 경주를 대상으로 1억2000만원의 상금이 걸린 ‘그랑프리 우승마 Top7 맞히기’ 이벤트는 6월부터 시행해왔던 ‘2014 대상경주 Top7 맞히기’의 완결판이다. 매달 실시하는 대상경주의 1위부터 7위까지 경주마를 순서대로 모두 맞힌 경마팬에게 2000만원을 지급하는 이 이벤트는 6개월간 단 한명의 적중자도 나오지 않았다. 결국 매달 이월된 상금이 쌓여 1억2000만원에 이르게 됐다. 

그는 스스로가 “경마경력은 총 2개월 남짓 되는 초보수준이에요”라고 말하지만 부경 소속 경주마들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이번 그랑프리 경주에서 최고의 이변으로 꼽히는 ‘경부대로’의 우승을 예견한 일에 대해서 “능력분석에 대해서는 솔직히 잘 몰랐고, 1위로 선정한 이유는 자신이 즐겨 찾는 곳이 렛츠런파크 부경인 까닭이다”고 말했다. 

실제 경마에서도 오용남씨는 소신베팅을 주로 즐기는 편이라고 한다. 자신 스스로가 “초보경마팬이기 때문에 적은 돈으로 경마를 즐기고 있으며, 그래야만 경주마 자체를 진심으로 응원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하고 있어 성숙도 면에서는 수십 년 경력의 경마팬들도 고개를 숙여야 할 수준. 

복수의 당첨자가 있었더라면 상금을 나눠가져야 했겠지만 오용남씨 단 한명만이 당첨금의 주인공으로 될 수 있던 것은 이번 경주의 결과가 얼마나 예사 외의 결과였는지를 단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것이다. 우승을 차지한 ‘경부대로’의 단승식 배당률은 무려 13.7배였고, 연승식의 경우도 3.2배로 평균치를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4위까지 순서대로 적중한 참가자가 약 7천명 가운데 한명이라는 사실도 놀랍지만 3위까지 적중한 사람이 불과 16명에 머물렀다는 부분도 의외의 결과이다. 더욱 놀랄만한 사실은 1위와 2위를 정확히 적중한 사람도 7천명 중 44명이었다는 사실이다. 

최종회차였던 그랑프리에 그간 평균의 세배가 넘는 응모자들이 몰린 이유에 대해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상금배분방식에 있었다”라고 말했다. 다음 회를 기약할 수 있었던 기존 회차와는 달리 마지막 회차에는 당첨금액 이월 없이 전액 차순위자에게 집중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인데, 예를 들어 7위까지 정확히 적중한 사람이 없을 때는 6위까지 적중한 사람이 상금을 가져가는 방식이었다. 이 또한 적중자가 없을 때는 다시 5위, 4위 순으로 근접 적중자에게 그 권한이 넘어가는 방식이다. 결국 이월제도가 없어진 그랑프리에 사람들이 몰리게 된 결정적 이유였던 것이다. 

이번 프로모션을 주도한 한국마사회 이덕인 마케팅 처장은 “이번 프로모션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이슈성 이벤트를 진행해 경마의 간접적인 체험기회 제공 및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시행 취지를 밝히며, “2015년에도 경마팬은 물론 일반 국민들도 아우를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모션을 많이 기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대한민국 교육기부 산실로 우뚝!”
-말과 생태공원 이용한 초중고 체험 프로그램에 부경권 초중 180교, 2700명 다녀가
-내년 승마과 글램핑 및 수상레져 결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본격 추진
-2012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 3년연속 부산교육 메세나탑수상 등 잇단 대외 성과



지난 12월 23일(화) 부산상공회의소에서는 2014년 한해동안 1억원이 넘는 교육기부를 해온 부산소재 우수 기관에 대한 교육메세나탑 시상식이 있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부산경남(본부장 김병진)도 3년 연속 수상기관으로 참가하고 있었다.

렛츠런파크부산경남(본부장 김병진)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교육기부 공기업 사업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초중고학생과 관련한 체험학습 프로그램만 6개에 지역내 대학생 취업 멘토링 활동까지 그야말로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교까지 망라한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제는 경마공원이 교육공원이라고 할 정도다. 

2012년 공기업의 교육기부 참여가 생소할 때 렛츠런파크부경은 부산시설공단과 함께 부산교육청에 공기업  1일 진로체험 프로그램 ‘펀펀스쿨’을 제안하면서 공기업 최초로 연합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마련, 당시 320명 모집에 1000명이 넘게 지원할 정도로 부산지역 중학교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하였다. 펀펀스쿨은 중학생들이 여러 공공기관을 직접 탐방해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함으로서 다양한 직업군을 경험하고 미래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 도움을 주는데 목적이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말을 타보는 승마체험시간을 마련해 말에 대한 흥미뿐만 아니라 승마관련 종사자들을 만나서 함께 이야기를 해봄으로써 진로선택 폭을 넓히고자 했다. 첫해 성공에 힘입어 2013년엔  부산관광공사 등 4개 공기관이 추가로 참가한데 이어 금년에는 총 10개 공공기관의 참여로 “꿈나무캠프”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진행중인 이 체험프로그램은 지난 3년간 부산소재 46개 중학교 1,4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공기업 대표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정착되고 있다.

펀펀스쿨이 중학생을 위한 것이라면 렛츠런파크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수리수리마수리캠프”는 경마공원의 시설 인프라와 수학, 과학 등 실제 초등학교에서 가르치는 교과목을 연계해 기획한 체험학습이다. 마수리캠프에 사용되는 교재는 초등교과서 집필 저자가 직접 참여하여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예를 들면 공원 내 경주로 모양을 활용한 원주율 및 도형넓이 계산, 경마를 이용한 확률공부 및 경우의 수 학습, 말의 생태학습 등 직접 체험을 통해 그 원리를 이해하는 과정으로 2012년부터 2014년 현재까지 경남도내 134개 초등학교에서 1,350명이 참여할 정도로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2012년 교육부의 우수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도 등록되어 있다.

그 외에도 특성화고 대상 말산업 인재프로그램, 장애아동 재활승마, 찾아가는 승마교실, 인터넷중독 치유승마교실 등 경마공원만의 말과 인력자원을 결합한 독특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중에 있다. 

또한 렛츠런파크 부경은 지역 대학와 함께  지역 대학생을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취업 경쟁률이 최상위일 정도로 대학생들이 선망하는 공기업이다. 매년 우수 인력들이 신입사원으로 채용된다. 이러한 신입 사원들을 활용한 멘토-멘티프로그램을  2012년부터 동명대학교, 부산시설공단 등 6개기관과 공동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2014년의 경우 지역내 55개 기업과 대학생 200명을 멘토-멘티로 묶어 각 기관의 취업정보와 합격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각 기관의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하여 실제 모의 취업 면접도 체험해보는 잡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지역대학생의 취업 활성화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2005년 렛츠런파크부산경남이 개장한 이후 약 5,000억원이 넘는 지방교육세의 지역내 납부로 지방교육재정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으며 매년 2억원정도의 기금을 마련하여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과 급식비 등을 기부해 오고 있다.

이같은 렛츠런파크부산경남의 의욕적인 교육기부활동에 대한 교육계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부산과 경남교육청 및 각 지원청의 각종 교육기부 MOU체결은 물론 교사의 교육기부 연수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금년에도 부산서구교육청의 진로체험프로그램 개설요청, 김해교육지원청 산하 초중고 교사 110명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직접 찾아와 교육기부 강의를 듣고 갔을 정도다.

렛츠런파크부산경남의 교육기부에 대한 열정은 내년에 더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승마와 글램핑을 결합한 馬글램핑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여서 당일 프로그램에서 숙박을 통한 단기체류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김병진 본부장은 “경마공원은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자원이 무한한 학습공간”이라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인력과 시설을 결합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창의적인 지역 인재 육성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사회와 교육은 어색한 관계일수도 있다. 그러나 렛츠런파크부산경남과 부산경남의 교육현장은 이미 한배를 탄 동지적 관계가 된지 오래다. 교육기부를 통해 정부의 교육기부 우수기관의 인증을 받고 지역내 3년 연속 최고 교육기부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학생과 교사와 교육계가 허물없이 드나드는 렛츠런파크부산경남은 교육기부운동이 만들어낸 대한민국의 또다른 성공사례가 될것으로 보인다.

<<단신자료>>
◆ 이희천 기수 통산 100승 고지 점령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이희천 기수는 19일(금) 제2경주에서 ‘불패천하’에 기승해 초반부터 강력한 선행전개를 펼치며 여유승을 거뒀다. 지난 5일(금) ‘최대강자’로 99승을 기록했던 이희천 기수는 이로써 2주 만에 아홉수를 깨뜨리며 100승의 고지를 점령했다. 이희천 기수의 이와 같은 상승세는 올해 1월부터 함께한 울즐리 조교사와의 호흡도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희천 기수는 “울즐리 조교사와 활동하며 우수한 경주마에 기승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늘었고, 조교사님 역시 누구보다 많이 챙겨주려 하기에 더욱 집중하며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경주 전·후로 작전을 상의하고 분석하면서 부족했던 점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누다보니 스스로의 단점도 많이 보강돼 자세 교정도 함께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희천 기수는 올 시즌(12월 21일까지의 결과 기준) 27승을 기록하며 본인 시즌 최다승을 경신했다. 10월에는 ‘네버신비포’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 출전해 데뷔 후 최초로 대상경주 우승을 맛봤다. 올 시즌 이희천 기수의 성적은 27승 2위 17회로, 14.8%의 승률과 24.2%의 입상률을 기록 중이다. 

◆ 2013년 삼관경주 챔프 ‘메이저킹’ 씨수말 은퇴 



2013년 삼관경주 마지막 관문에서 우승으로 대역전극을 이끌어낸 부경경마의 ‘메이저킹(4세, 수말, 민장기 조교사)’이 씨수말로 ‘제2의 마생(馬生)’을 시작한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병진)은 ‘메이저킹’이 오는 28일(일) 부경4경주 종료 후(오후 15시 25분)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메이저킹‘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되고, 영광의 우승을 합작한 민장기 조교사와 김진영 마주에게 포상금과 공로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피코센트럴’의 자마인 ‘메이저킹’은 2012년 11월 다소 늦은 데뷔에도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경마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013년 5월과 7월에는 코리안더비(GⅠ) 3위, 경남도민일보배(L) 2위를 기록하며 3세 우수마 반열에 올랐다. 특히, 3관경주의 마지막 관문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우승을 차지한 ‘메이저킹’은 총점 38을 획득하여 최우수 3세마(KRA컵 마일경주ㆍ코리안더비ㆍ장관배 등 삼관 경주 종합 1위)에 올라 2억7천5백만원의 우승상금과 5억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1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병진)이 2015년 1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1월 총 경마일수는 87개 경주로 1월 2일부터 2월 1일까지 휴장 없이 5주동안 10일간 경주가 열린다. 금요경마는 오는 1월 2일(금)만 14개 경주가 시행되고 이외에는 11경주가 열리고 일요경마는 4일(일)만 5개 경주가 열리고 나머지는 6개경주가 개최될 예정이다. 편성 경주마 수는 최소 7마리에서 최대 14마리(1000m 12마리), 대상 및 특별경주는 시행되지 않으며 출발시각은 금요일 낮 11시 40분부터, 일요일은 낮 12시45분 첫 경주가 출발한다.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2014 연도대표상 28일 시상식 개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병진)은 오는 28(일) 부경경마 5경주 종료 후(오후 4시) 관람대 앞 시상대에서 2014년 연도대표를 시상한다. 연도대표상은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마필을 선정하는 연도대표마 부문과 최우수 국산마, 최우수 조교사, 최우수 기수와 페어플레이 기수, 마지막으로 최우수 관리조와 최다승 마주 부문 등으로 나뉜다. 각 부문별 수상자를 보면, 경주마 부문에는 2014년 대통령배(GI)와 그랑프리(GI)를 연이어 제패한 ‘경부대로(5세, 오문식 조교사)가 ‘연도대표마’와 ‘최우수 국내산마’ 부문을 모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연도대표상 최우수 조교사에는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영관 조교사가 선정되었으며, 기수 부문에는 처음으로 시즌 100승 달성을 노리고 있는 유현명 기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최우수 관리조에 백광열 조교사가 이끄는 1조(대표관리사 손병직)가 선정되었으며 페어플레이 기수에는 정동철 기수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한편, 올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연도대표상에는 특수부문 시상이 더해졌다. 최단기간 승군마 부문에 김영관 조교사, 최다우승 마주상에 이경희 마주, 최다출전 조교사상에 백광열 조교사, 최다훈련 기수상 송경윤 등이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 부경경마 최강 경주마군단 국제경마대회 우승 결의  



한국경마 최강의 경주마 군단을 거느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국내에서 개최하는 국제경마대회 우승을 결의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병진)은 국내에서  국제경마대회 부경 경주마의 우승을 지원하기로 뜻을 같이하는 부경마주들과 파트너쉽 업무협약(MOU)을 지난 21일 관람대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체결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과 부경경마 소속의 구영본, 김평갑, 유연욱 임총재, 조태만, 태립종합건설 등이 참여하는 프런티어 부경마주 그룹은 국제 경마대회에서 부경 경주마의 우승을 목표로 1세 경주마를 미국 등 해외 경마 선진국에서 육성·훈련시키는 것에 대하여 상호 긴밀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올해 한국경마사상 최초로 싱가포르, 일본, 한국 등 3개국 경주마들이 실력을 겨루는 ‘제1회 아시아 챌린지컵’이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되는 등 한국경마의 국제화가 시작된 한해다. 세계적인 매출규모를 자랑하는 한국경마지만, 2004년에서야 파트3 국가로 국제적 공인을 받았을 정도로 경마의 질적 수준에서는 아직도 크게 뒤처져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국마사회에서는 중장기계획 상 연차적으로 미국, 호주,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등의 경주마를 추가로 초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