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경마]
◆ 사감위 ‘경마 전자카드제’ 전면도입 추진…축산업계 우려 목소리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가 조만간 전체회의를 열어 경마 전자카드제 전면도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축산업계가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감위는 2018년까지 전국의 모든 경마 영업장에서 현금대신 전자카드를 사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사행산업 전자카드제 시행기본방침 및 2015 확대시행 권고(안)’을 23일 전체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당초 사감위는 지난달 23일 전자카드제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개인정보 유출, 경마 고객 이탈 등 다양한 문제점이 거론되자 의결단계에 이르지 못한 채 재논의를 결정한 바 있다.
◆ <초대석> 강석대 서울마주협회장
윈스턴 처칠과 엘리자베스 여왕, 조지 워싱턴과 에이브러햄 링컨은 역사를 움직인 위인이라는 점 외에도 경주마를 소유한 마주(馬主)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경마 선진국과 비교할 수 없지만 100년의 역사를 지닌 한국 경마에도 경마 선진화를 선도하는 마주들이 있다. 서울마주협회는 지난 1993년 창립한 후 경마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통해 경마 매출 세계 7위라는 괄목할 성과를 거두는 데 이바지했다.
◆ 과천 경마공원, '봄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북적'
완연한 봄기운을 뽐낸 지난 주말, 과천 경마공원은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봄을 기다렸다는 듯이 공원으로 몰려든 모양새였다.
개장 10시가 조금 지난 시간, 지하철역은 경마장 방향으로 이동하기 위해 줄을 선 인구들로 가득했다. 오후 2시가 지나자 주말을 맞아 늦잠을 자고 나온 가족 방문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때문에 경마공원 입구에서는 난데없는 주차장 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만차가 된 주차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도로를 점령한 까닭이다.
경마공원 내부는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았다.
◆ 경마와 다른 승마 기승술
속도보다 리듬·자세… 허리 꼿꼿이 펴야
귀·허리·발뒤꿈치 일직선에 맞추고 다리는 말의 추진·방향키로 활용
장애물 넘을땐 몸 앞으로 하지만 속도 위해 허리 굽힌 경마와는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