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 2주차]
◆ 스포츠경향배, 절대강자 없는 대혼전 예상
- 5월 10일(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 제6회 스포츠경향배 승리의 주인공은?
- 절대강자 없는 약한 편성에, 뚜렷한 우승후보 없는 대혼전 예상
오는 5월 10일(일) 렛츠런파크 제8경주(산지통합 2등급, 연령오픈, 1200M, 레이팅81-100)로 열리는 제6회 스포츠경향배 명칭부여경주가 승리에 목마른 2등급 경주마들 경합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더군다나 변수가 많은 1200M 단거리 경주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결국 당일 컨디션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의견을 내고 있다. 연령이나 국적에 관계없이 2등급이면 모두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렛츠런파크 서울의 2등급 단거리 강자가 탄생하는 경주가 될 전망이다.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 1200M의 짧은 거리 경주이기 때문에 출발부터 결승점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레이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와일드미스터리(미국, 수, 3세, 레이팅 86, 박수종 마주, 7조 구자흥 조교사)
어린 마필이어서 성적에 기복이 있는 편이지만, 선행마로 단거리에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출전주기가 적절하고, 지난 4월 경주에서 55.5Kg의 부담중량으로 12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52Kg을 짊어지는 이번 경주에서도 가능성이 충분하다. 단, 그동안 늘 선행형 경주전개를 보여왔기 때문에 경주 초반을 어떻게 소화하느냐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5전 2승 2위 1회 3위 0회, 승률 40.0%, 복승률 60.0%)
▶스페이스건(한국(포), 수, 4세, 레이팅 87, 박재범 마주, 44조 김학수 조교사)
승률 55.6%, 연승률 77.8%의 안정적인 전력을 보이고 있는 강자다. 하지만 10개월 만에 출전한다는 점은 분명히 고려해야 할 요소다. 데뷔초기 1400M 이하 단거리 경주 출전은 4번, 우승은 3회를 기록해 단거리에서 능력을 검증한 바 있다. 부담중량도 52.5Kg으로 상대적으로 낮아, 공백에 따른 실전 감각이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통산전적: 9전 5승 2위 1회 3위 1회, 승률 55.6%, 복승률 66.7%, 연승률 77.8%)
▶선기어(한국, 암, 5세, 레이팅 88, 이동훈 마주, 18조 박대흥 조교사)
5세로 대상경주나 특별경주까지 소화한 경험은 무시 못 할 장점이나, 작년 5월에 기록한 우승이 마지막이다. 연승률은 57.1%에 그치지만, 경주 상금이 주어지는 5위 밖의 성적을 기록한 적은 단 두 번뿐일 만큼 안정적인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2등급의 레이팅을 부여받을 때까지 모든 경주가 1400M 이내의 단거리 경주여서, 1200M라는 조건이 이롭게 작용하는 것을 기대할 수도 있다.
(통산전적: 14전 4승 2위 2회 3위 2회, 승률 28.6%, 복승률 42.9%, 연승률 57.1%)
▶파랑주의보(미국, 수, 5세, 레이팅 97, 지대섭 마주, 45조 김순근 조교사)
마지막 출전이 7개월 전인 만큼 실전감각을 얼마나 끌어올렸는지가 관건이다. 2015년 경마시행계획 적용 전까지 혼합1군에 소속돼 있을 만큼 능력을 인정받은 마필이지만 레이팅 97로 2등급으로 분류됐다. 마지막 승리가 2년 전일 만큼 우승횟수는 적지만 20번 출전해 13번은 5위 이내의 성적으로 순위상금을 차지해왔다. 선행 및 선입형 경주전개를 보여 초반에 선두를 잡느냐 또한 중요한 변수다. 레이팅 97로 57.5Kg의 부담중량을 부여받은 점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통산전적: 20전 2승 2위 4회 3위 4회, 승률 10.0%, 복승률 30.0%, 연승률 50.0%)
▶천년지기(한국, 거, 5세, 레이팅 93, 김명식 마주, 54조 박천서 조교사)
4번의 우승을 모두 1400M 이내의 거리에서 기록하고 있다. 1200M의 거리에 출전한 직전 경주에서 54.5Kg을 짊어지고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초반 선두를 빼앗겨 4코너를 7위로 통과하고 추입에 나서 얻어낸 5위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초반 전개에 따라서는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은 충분하다. 530Kg에서 550Kg을 오가는 큰 체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직전 경주 보다 1Kg 늘어난 55.5Kg의 부담중량은 체구가 작은 말들에 비해서는 영향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16전 4승 2위 4회 3위 2회, 승률 25.0%, 복승률 50.0%, 연승률 62.5%)
◆ ‘렛츠런 마상쇼’, 관객 반응 뜨거워! 5월 내내 무료공연
- ‘렛츠런 마상쇼’, 렛츠런파크 서울 어린이 승마축제서 첫 선, 관객 반응 좋아
- ‘살수대첩’ 배경의 ‘마상무예’, 아슬아슬한 ‘마상기예’ 등 마(馬)의 40분 5월 내내 무료
-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25일 석가탄신일까지 주말과 공휴일 2시, 4시 2회 공연
‘렛츠런 마상쇼’에 대한 관객 반응이 뜨겁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열린 ‘어린이 승마축제’의 폐막식에 ‘을지문덕과 함께 하는 렛츠런 마상쇼’를 선보였다.
말과 같이 큰 동물을 일상에서 접하기 어렵기 때문에 말의 등장부터 관객들은 반응하기 시작했다. 특히 어린이 관객들의 호응이 좋았다. 공연은 5월 한 달 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주말마다 무료로 제공된다.
총 40분으로 구성된 공연은 을지문덕 장군의 ‘살수대첩’을 배경으로 말들이 대치하고 섞여 움직이는 장면으로 ‘마상무예’를 선보이며 시작한다. 여러 말들이 공연장에서 뒤섞여 어지러운 전투장면을 표현하는 가운데 ‘마상무예’ 장면을 섞어 기마병을 바탕으로 만주벌판을 누볐던 고구려의 기상을 엿볼 수 있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마상무예에 박진감이 넘친다.
이어지는 ‘마상기예’는 아슬아슬한 장면으로 관객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든다. 말을 탄 채 달리며 떨어질 듯 매달려 땅에 있는 물건을 집어 올리는가 하면, 달리는 말 위에서 물구나무를 서기도 하고, 말의 왼쪽과 오른쪽으로 내렸다 탔다를 반복한다. 말 한 필에 두 사람이 동시에 올라타기도 하고, 세 사람이 두 필의 말에 올라 한 사람이 각 말에 기승한 사람의 어깨를 밟고 올라서 인간탑을 쌓은 채로 달린다. 위험천만해 보이는 동작들을 순식간에 선보이고는 관객들을 바라보며 박수를 유도하는 공연단에 나도 모르게 손은 박수를 치고 있다.
어린이날 첫 공연을 가진 ‘을지문덕과 함께 하는 렛츠런 마상쇼’는 5월 25일(월) 석가탄신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 총 8일간 진행된다. 공연시간은 오후 2시와 4시로 하루 2회 공연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렛츠런파크 서울에 갔더니 공연을 보게 되는 게 아니라,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렛츠런파크 서울을 찾도록 하기 위해 관람료를 무료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공연을 준비한 한국마사회 허태윤 마케팅본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렛츠런파크의 새로운 볼거리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렛츠런파크를 찾고, 공연을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공연을 마련한 취지를 밝혔다.
공연을 통해 예로부터 긴밀하게 교감해온 가축인 말과 인간의 교감을 아주 가까이서 박진감 넘치는 장면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마!’가 ‘마(馬)’였어?! 한국마사회, 불량주말을 신고 받다!
- ‘마! 주말엔 그러는 거 아니야!’라는 광고로 궁금증 자아낸 한국마사회 이색 광고
- 불량주말을 신고하는 SNS이벤트 진행되며, 공기업의 색다른 마케팅으로 화제
지하철과 버스를 통해 문구만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낸 “마! 주말엔 그러는 거 아니야!”라는 광고의 주인공이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로 드러나 화제다.
광고는 주체나 대상 없이 지하철과 버스를 통해 문구만을 공개해 버스나 지하철을 기다리는 시민들이 고개를 갸웃거리게 했다. 일부에서는 ‘마!’를 경상도 사투리로 보고 부산을 연고로 하는 야구팀 롯데 자이언츠의 광고로 추측하기도 했다. 결국 ‘마!’는 ‘말[馬]’이었다.
온라인으로 공개된 동영상 광고도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광고에서는 지루함을 견디지 못해 시무룩한 아이와 엄마, 코를 골고 잠든 아빠가 나른한 휴일을 보내고 있다. 이 때 말 가면을 쓴 캐릭터 ‘놀아주마’가 벽을 뚫고 당근을 흔들며 호통을 친다. “마! 자고 또 자고, 자고 또 자고, 주말엔 그러는 거 아니야!”라고 하며 주말 가족나들이 장소로 렛츠런파크를 소개한다. ‘오세요’라는 일반적인 메시지 대신 ‘그러는 거 아니야!’라는 강한 표현으로 흥미를 유발하고 바로 렛츠런파크를 소개하는 광고의 흐름이 특이하다.
이와 연계된 SNS이벤트 ‘불량주말을 신고하마’도 병행하고 있다. 한국마사회의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에 지루한 주말사진과 함께 사연을 남기면, 신고된 불량주말 중 최악의 주말을 선정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5명에게 제주도 여행상품권을, 200명에게 렛츠런파크 서울 무료입장권을 제공한다.
지난 4월 25일(토)부터 진행된 SNS이벤트는 반응이 좋아 다수의 ‘불량주말’ 신고가 접수됐다. 한국마사회의 페이스북 계정 이벤트 게시물에는 휴일에 게임에만 몰두하는 아빠, TV를 보는 아빠 위에 누워 같이 TV를 보는 아들, 일껏 만나 모바일 게임에 열중하는 남자친구, 소파에 좌우로 누운 부모를 두고 홀로 남은 아이 등 다양한 사진과 사연이 등록됐다. 오는 5월 10일(일)까지 진행되는 제주도 여행의 행운을 잡게 된 당첨자는 13일(수)에 발표된다.
렛츠런파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마사회 이혁 과장은 “경마에 무관심한 국민들에게 경마가 아닌 공원과 놀거리 콘텐츠를 제공했다.”라며, “공기업으로서는 파격적은 방식의 커뮤니케이션으로 렛츠런파크의 복합레저 이미지를 강화하려고 한다.”며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참고>
◆ ‘신체능력과 사회성 기르는 재활승마’, 말산업의 블루오션이 되다
- 국내 ‘재활승마’ 도입 10년, ‘재활승마지도사’ 자격증 생기기도
- 한국마사회, ‘재활승마 발전과 보급 계속 지원할 것’
승마는 흔히 ‘귀족 스포츠’, 비용이 많이 드는 고급레저로 알려져 있지만, 웰빙(Well-being)이라는 트렌드 속에서 활발한 신체활동을 통한 자세교정, 다이어트 등 다양한 신체적 효과와 살아있는 동물과의 교감으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남녀노소 누구라도 즐길 수 있는 여가로서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다.
특히 말의 규칙적 또는 불규칙적인 움직임은 기승자에게 적절한 근긴장을 주며 균형감각을 최대화 시키고, 말의 움직임에 따라 기승자 또한 지속적 움직임을 전달 받기 때문에 말을 타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운동이 되는데, 이러한 작용을 바탕으로 말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신적으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건강의 회복을 돕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분야를 ‘재활승마’라고 한다.
재활승마는 1960년대 초에 영국에서 시작하여 현재 유럽에서는 연간 500만 명 정도가 승마를 통해 재활에 도움을 받고 있으며, 국내에도 재활승마가 도입된 지 10년이 지나 한국마사회 등 공공기관과 민간단체를 필두로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그리고 2012년에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승마교육을 할 수 있는 국가공인 ‘재활승마지도사’ 자격시험이 시행되는 등 재활승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국내 말 관련 최고수준의 인프라와 인적자원을 갖춘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은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해 강습에 참여하는 장애아동과 학부모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재활승마 스포츠 강습에 참여한 조유진 강습생(지적장애 3급)의 어머니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신체‧정신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듣고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꾸준히 타고 하다 보니 유진이의 균형감각도 좋아지는 게 눈에 보이고, 말과 교감하고 대화하면서 일상생활에서의 사교성까지 늘었다는 걸 알 수 있어서 뿌듯하다.”라며 재활승마강습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또한 재활승마는 말산업 관련 교육기관들 사이에서도 향후 말산업의 블루오션으로서 새로이 각광받고 있다. 말 관련 다수의 교육기관에서는 재활승마를 교육하는 학부 과정까지 마련해서 운영 중이며, 이들은 5월 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 모여 재활승마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재활승마 분야 해외전문가의 발표, 교육기관 및 민간기관 운영현황 발표 등 재활승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되었으며, 재활승마 분야 일자리 창출과 교육 콘텐츠 개발 등 교육기관 간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모색도 이루어졌다.
한편 한국마사회 이상영 부회장 겸 말산업육성본부장은 “재활승마는 장애인들이 평소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활용하도록 하여 신체적 능력을 길러주고, 타인과의 사교능력 및 사회성을 길러주는 등 정서적인 효과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재활승마 관련 전문인력의 양성, 인프라 확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재활승마의 계속적인 발전과 보급을 위해 힘쓰겠다.”라며 재활승마 육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국내최초 황금비료 말(馬)테마 봄꽃축제 개최
- 말(馬)을 테마 꽃 축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5월8일(금)부터 24일(일) 개최
- '루이비똥' 보다 값진 '마분' 활용 100만 송이 봄꽃, 이색 말테마 체험행사 진행
국내 최초로 말(馬)을 테마로 한 이색 꽃 축제가 펼쳐진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옛 부산경남경마공원, 본부장 김병진)은 국내 처음으로 말(馬)을 테마로 한 꽃 축제인 ‘5월 꽃비가 내린다’가 오는 5월8일(금)부터 24일(일) 3주간 매주 금·토·일 렛츠런파크 전역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꽃 축제를 위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해외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고품질 비료로 인정받고 있는 유기농 마분(말똥)퇴비로 직접 재배한 메리골드, 코리우스, 안젤로니아, 베고니아, 장미 등 100만 송이 봄꽃 어우러져 화사한 꽃동산으로 변신한다.
다른 꽃축제와 차별화되는 점은 역시 특별한 마문화 체험의 기회가 있기 때문. 인기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과 세계 각국의 다양한 말들과 함께 펼치는 이색적인 말(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조형물과 봄꽃들이 화사한 자태를 뽐내는 10여 개의 포토존을 오가며 펼쳐지는 퍼레이드는 신장 50cm로 국내에서 가장 작은말인 ‘버튼스앤보우’(일명 바우)와 유럽에서 집시 영행자의 마차로 활용된 ‘집시 포니’ 등 세계 이색 말들이 동원된다. 봄꽃 만발한 렛츠런파크에서 주말 꽃놀이를 즐기는 것은 물론, ‘백설공주와 난장이’, ‘슈퍼맨’, ‘캐러비안해적’ 등의 인기 캐릭터들과 함께 말을 만져보고 기념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단순히 꽃을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광장에 마련된 만들기 체험부스에선 관람객이 직접 마분퇴비로 나만의 화분 만들기를 할 수 있고 투명우산에 나만의 꽃우산을 만들 수 있는 ‘내가 만드는 꽃 우산’, 허브에서 추출한 아로마 오일로 마사지를 경험할 수 있는 ‘허브 체험공간’, 소망 꽃 글씨 체험전‘, 봄꽃을 활용한 꽃차 시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주로 내 호스토리랜드 내에는 곤충체험관과 미니 동물원이 들어선다. 곤충체험관을 찾으면 창과 같아 보이는 큰 턱으로 온몸을 무장한 갑충류의 제왕 ‘장수풍뎅이’, 안테나가 뿔이 된 사슴벌레를 비롯해 물방개, 장구애비 등 살아있는 곤충 10여종 50여 마리를 직접 만져보고 관찰할 수 있다. 25개의 국내외 희귀 곤충 표본을 패널로 제작해 함께 전시한다. 특히 장수풍데이 애벌레를 직접 채집하고, 집에서 키우고 관찰하는 방법을 배운다. 채집한 곤충은 채집통에 넣어 가져갈 수 있다. 이외에도 사막여우, 스컹크, 보아뱀 등 크고 작은 동물 26종 50여마리, 사랑새 등 조류도 함께 전시하여 먹이주기 체험도 함께 진행한다. 입장료는 초등학생 1인당 1000원이다.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줄 다채로운 공연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다. 가족 나들이객을 위해 관람대 앞 특설무대에서는 토·일요일 양일간 오후 4시에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한다. 5월 10일 '신인 걸그룹 바바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NC다이노스 치어리더팀의 화끈한 응원전과 색소폰 연주, K-POP 댄스 공연 등이 펼쳐져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렛츠런파크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가 바로 마문화 인만큼, 봄의 절정, 5월을 맞아 말과 꽃을 테마로 봄축제를 개최했다.”며 “이후에도 마문화 관련 이벤트와 전시를 곁들여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부산경남대표 가족공원·말테마파크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고 밝혔다.
<<참고자료 - '루이비똥' 보다 값진 '말똥'>>
한국마사회는 2013년부터 경주마들의 마분을 활용한 친환경 비료로 재가공하는 사회적 기업형 법인 '에코그린 팜'을 설립했다. 에코 그린 팜은 친환경 유기농 퇴비와 도시농업용 마분상토, 버섯 배지 등을 생산·판매한다. 경주마의 배설물(마분)이 주원료다. 소와 돼지의 축산분뇨가 심각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알려져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지만, 마사회는 말똥으로 친환경 퇴비를 만들고 일자리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일본 JRA(중앙경마회)가 수익사업으로 마분공장을 세워 비료로 공급 중인 사례가 있지만 사회적기업과는 거리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획기적 시도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마분(말똥)퇴비의 경우 해외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고품질 퇴비로 알려져 있다. 마분 퇴비는 고급 건초부터, 인삼, 미네랄 등 몸에 좋은 14가지 재료가 들어간 특별 사료로 철저하게 관리받던 경주마의 마분(말똥)으로 만들었고, 항생제가 전혀 들어 있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또한 풍부한 질소와 미네랄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냄새도 나지 않아 도시에서 농사를 짓는 도시 농부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경주출전 3시간 전에 출주하는 모든 경주마의 혈액을 채취해 사전검사를 하고, 경주 후에도 오줌과 혈액을 채취해 다시 검사를 실시할 정도로 경주마의 약물검사체계가 엄격해 마분에서는 항생제나 중금속 등이 검출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1,000마리의 경주마가 일 년 동안 배출하는 총 1만5천톤의 마분을 모아 1~2 개월의 발효과정을 거쳐 유기농의 고급 비료로 탈바꿈하게 된다. 다른 가축의 분뇨와 다르게 발효 과정을 거쳐 재생산된 마분비료는 사람이 손으로 만져도 전혀 문제가 없을 만큼 냄새가 없고 깨끗해 도시형 농업에 적합하다.
<단신 자료>
▶ 삼관경주 제2라운드, 코리안더비에 최강 3세마 13마리 등록
2015 삼관경주의 두 번째 관문이자 경마의 꽃으로 불리는 코리안더비(1800m, 3세 국산마)에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3세 준족들이 총출동해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코리안더비가 오는 5월 17일(일) 오후 4시40분 경기도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6일(수) 예비등록에서 렛츠런파크 서울 소속 경주마 5마리, 부경 소속 8마리가 출전을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올해 삼관경주는 지난 4월 1차 관문이었던 KRA컵 마일에서 부경 소속 ‘라팔’이 기선을 제압한 상태. 과연 2세 시절부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돌아온현표’가 설욕전을 펼칠지, 아니면 서울의 구세주로 등장한 ‘대군황’이 그동안 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렛츠런파크 서울의 구세주로 우뚝 설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여기에 KRA컵 마일에서 3, 4위를 차지한 ‘영천에이스’와 ‘영광의태풍’이 그대로 합류했고, 뉴 페이스로는 ‘영웅볼트’와 ‘트리플나인’이 가세했다. 특히, ‘트리플나인’은 최근 4연승의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며 코리안더비 3연패에 도전하는 부경 19조 김영관 조교사가 출전시킨다는 점도 주목된다.
▶ 배트맨, 렛츠런파크 서울에 나타나다!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김학신)이 어린이날 직전 경주일인 5월 2일(토)과 3일(일) 경주로에 배트맨과 슈퍼맨을 출몰시켰다. 매 경주 경주마들을 출발지점까지 안내하는 유도마 기수들이 유명 캐릭터의 복장을 하고 경주로에 출장하고 퇴장할 때 관객들에게 손 인사를 했다. 이벤트를 기획한 한국마사회 경주인프라팀은 경주로의 모래를 고르는 트랙터를 동물 문양으로 꾸미고, 먼지날림을 방지하기 위해 경주로에 물을 뿌리는 살수차는 돌고래와 거북이를 거대하게 새기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힘써왔다. 한국마사회 박형민 경주로관리팀장은 “경주로를 관리하는 일은 늘 반복적인 업무이지만, 고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라며,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기쁘다. 앞으로도 업무범위에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시행하려한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 렛츠런CCC 의정부, 노인복지 부문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렛츠런CCC 의정부(렛츠런문화공감센터 의정부, 지사장 장유진)가 지난 5월 4일(월)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노인복지 기여 단체 부문 어버이날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명의의 표창장은 안병용 의정부시장에 의해 수여됐다. 한국마사회가 전국의 렛츠런CCC에서 수행하는 지역상생사업의 일환으로, 렛츠런CCC 의정부는 주민 친화시설 ‘마음쉼터’를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했는데, 신곡노인종합복지관(관장 배승룡)이 운영을 맡아 노인들에게 안정된 일자리와 사회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쉼터에 마련된 카페에 고용된 ‘실버 바리스타’들은 노년층 일자리 창출에 직접적인 기여를 한 바 있다. 렛츠런CCC 의정부 장유진 지사장은 “지역사회에서 한국마사회가 전개하는 사회공헌사업에 공감해주고 계시다.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히는 한편, “최근 의정부에서 개최한 채용박람회에도 장소를 제공했다. 지역 내 필요한 일이라면 항상 발 벗고 나설 준비가 돼 있다. 직원들과 함께 지역상생사업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렛츠런CCC를 경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렛츠런팜 장수, ‘I ♡ 아이 어린이날’ 행사 성황리 개최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장수(목장장 신광휴)가 장수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센터장 이정심)와 함께 지난 2일(토) 렛츠런팜 장수 강당에서 ‘I ♡ 아이 어린이날’ 행사를 열었다.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장수군 관내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이 레크레이션, 그림그리기 대회, 전래놀이 챌린저, 보물찾기 등의 이벤트를 즐겼다. 렛츠런팜 장수 신광휴 목장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배움의 기회를 얻어 우리사회의 올바른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써 달라”며,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위한 학원비로 2850만원을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 전달해 참여한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목장장은 이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앞으로도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렛츠런팜 장수는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관내 다문화가족 아동에게 태권도, 피아노, 외국어 학습 등에 필요한 학원비를 지원하고 있다.
▶ 렛츠런CCC 분당, 지역 복지시설 지원해 제 16회 효드림 축제 열어
렛츠런CCC 분당(렛츠런문화공감센터 분당, 최원일 동부권역본부장)이 지난 5월 2일(토), 지역 인근 복지단체인 ‘정성노인의 집’과 함께 제6회 효드림 축제를 정성노인의 집 잔디밭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축제는 2013년부터 렛츠런CCC 분당이 지원하고 있다. 장기요양시설인 정성노인의 집에서 생활하는 무연고 및 기초생활수급자를 포함해 전문요양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이 가족구성원으로부터 분리되어 느끼게 되는 부정적 감정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어르신들의 보호자가 함께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와 사랑을 전하고 “가족”이라는 따뜻한 이름 안에서 정서적 안정을 찾도록 돕는 행사다. 무의탁 및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과 지역사회주민의 1:1매칭을 통한 가족맺기로 사회적 효(孝)를 실천하는 이번 행사는 렛츠런CCC 분당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 회원들이 재능기부(아코디언, 트렘펫 연주 등)를 통해 한 층 풍성하게 진행됐다. 한국마사회 최원일 동부권역본부장은 “어르신들은 한국사회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주인공이다. 사회적 기업으로서 이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사회공헌사업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한국마사회,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워크숍’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5월 5일(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015년도 상반기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마사회는 2013년부터 말산업 관련 교육기관들 간 협력적 네트워크의 강화를 위해 워크숍을 개최해오고 있다. 작년 상반기에는 말산업과 안전관리에 대해, 하반기에는 말산업 전 분야를 포괄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을 논의하고, 말산업 선진국 해외연수자의 성과를 공유한 바 있다. 이번에는 어린이날 열린 유소년승마대회와 연계해 ‘재활승마’를 주제로 선정해 교육기관과 재활승마를 운영하는 민간단체들도 참여했다. 워크숍은 말산업인력개발원의 재활승마 스포츠 강습반 출신 장애아동들이 참여하는 재활승마 시연, HETI(세계재활승마연맹) 위원 등 대만과 홍콩의 재활승마 전문가들의 발표로 워크숍에 내실을 더했다고 평가했다. 재활승마 분야 일자리 창출과 교육 콘텐츠 개발 등 교육기관 간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세션도 따로 준비되었다. 한국마사회 재활승마담당 김수현 교관은 “지난 2월부터 운영된 재활승마 스포츠 강습을 통해 3명의 장애아동들에게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많은 발전이 있었다. 특히 장애아동들이 지난 5일 어린이 승마대회 행사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공람마술을 많은 관중 앞에서 선보일 때는 뿌듯함을 느꼈다.”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부탁했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