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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주차 요주의 마방 - 4조 박윤규 조교사
청계산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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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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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깜짝 승부사 – 4조 박윤규 조교사
최근 데뷰한 이래 환골탈태한 과천마방 중 최고의 한해를 보내는 마방은 4조가 단연 우뚝 솟아있다. 평균승률 6%대에서 올 승률은 13.2%로 갑절이상, 복승률은 16%대에서 20%대로, 지난 4개월은 30%대를 넘나들어 절친한 친구인 홍대유(6조)와 더불어 작은 마방칸으로 참으로 알찬 시기를 보내고 있다. 물론 예전 37조 마필이 조금은 성적을 내는데 일조하였으나 이 역시 박조교사의 복이라고 해야지 이성일 조교사의 복은 아니지 않은가? 또한 6조에 이어 대상경주를 기록한 신예마방으로 기록되는 해이기도 해서 복주머니도 따블로 오는것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마방이기도 하다. 3군 마필이 점핑 출주하여 2군 쟁쟁한 마필들과 겨루어 문화일보대상경주를 먹은 <원주장사>를 보노라면 특별한 영양식을 먹이지 않는 이상 이렇게 마방 전체적으로 성적이 올라오는 것은 조교사 이하 마방식구들이 모두 일치해서 유기적으로 조직이 돌아간 결과라고 해야 할 것이다.
예전 19조 주전기수였을때도 조용한 성격으로 특별한 잡음없이 한조에서 장기간 기수생활을 해오더니 조교사가 된 이후에도 다른 조보다 유독 생산자 마주들이 많아 타 마방에 비해서도 조용한 마방으로 소문나 있기도 하다. 기수출신인데도 마필의 능력과 전개습성대로 타는 정공법을 선택 매경주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곧 뛰어난 성적으로 표출되었다고 볼수있다.
물론 어린 망아지들을 입사시킬때부터 고르고 고른 마필들이라는 것이 최근의 입상 메들리로 결과지어져 생산자들이 좋은 혈통은 숨겨놓고(?) 본인 마주로 등록, 승부하는 것이 한국경마의 또다른 승부패턴으로 잡아가고 있다는 것도 하나의 사업수단인 것은 어쩔수 없는 한국경마의 환경과 수준을 보는 것같아 씁슬하기도 하다. 좌우간 경마는 성적으로 말해주는 것이라서 이런 형태도 박조교사의 능력이라고 보아야겠고 최근 성적이 나오는 신임 조교사들이 예전 하재흥, 신우철체제에서 벗어나 나름대로 새로운 목장주들과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마필들을 입사시키는 체제를 갖추어 나가는 것이 경마장의 새로운 활력으로 나타나는 것은 흥미로운 관찰거리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는 곧 경주력의 향상과 더불어 예전의 맞배당 또는 가꾸시 같은 저질 야리쪼경주가 없어진 적자생존의 경마제도로 조금씩 조금씩 개선되어가고 있는 모습은 한국경마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실례라고 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경마는 예전보다 훨씬 적중하기 어려운 시스템으로 가고있는 것은 사실이다. 투명한 시스템으로 갈수록 오로지 성적으로 말해야 한다는 박조교사와 같은 신임 조교사들이 하나둘 늘어가고 있고 이는 경주마의 능력을 키우면 입상으로 결과가 말해주는 제도가 정착되어, 잘못된 승부를 하는 기수들은 점차 도태될 수밖에 없는 다중감시 체제가 정착되리라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박윤규 조교사 최근 성적
년도 총출주 1착 2착 승률 복승률
2008 152 20 11 13.2% 20.4%
2007 233 15 28 6.4% 18.5%
2006 178 11 20 6.2% 17.4%
2005 167 10 15 6.0% 15.0%
2004 49 4 2 8.2% 12.2%
<이번주 관심마>
▶<상견> 토요일 1경주 국6군 1300 최정섭
신건호(회사대표)
미승리마 경주에 나온 마필로서 직전 연속으로 3착으로 착순권에 머물러 승부의지는 강하게 나올것으로 예상된다. 직전경주 입상마와 착차도 반마신까지 줄어들고 있어 이번경주는 조금 일찍 붙어 3코너부터 추입 걸음을 보여주는 전개가 예상되는데 안밖으로 기승하는 특급 기수에게 밀리지않는 걸음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무조건 일찍 서두르는 전개만이 입상의 지름길이라고 볼수있다.
▶<명가의후예> 김경민(길갈목장 대표) 토요 5경주
칸의전설, 웅비영웅의 머리싸움이라 어려움
▶<빌리프> 일요일 3경주 국6군 1000 최정섭
마주:김명식(명원목장 대표)
이번주 4조에 최정섭이 기승한 마필 중 입상가능성이 가장 근접한 마필이다. 최단거리 외곽게이트로 밀려있으나 원래 선입마필인지라 안쪽에 중속이 좋은 마필이 없는 이번 경주에서는 안쪽의 선행마필 바로 뒤에 3번째 정도로 붙을수 전개이점에다 외곽게이트에서 흙튀김없이 의지있게 밀어만 주면 편하게 올라올수 편성을 만나 승부의지는 어느정도 있을것으로 판단된다. 토요일 상견의 입상유무를 체크하고 예시장의 마필컨디션만 이상없으면 베팅의 중심에 놓아도 될 배당마.
▶<애드머럴워스톰> 일요일 8경주 혼3군 1700 문세영
권혁인(세무사)
이성일(37)조 마필로서 세영이 안장이다. 언제 마방이 깨질지 모르는데 승부를 미룰 이유가 없는 마필이다. 이번경주는 선입걸음을 보여주는 전개가 예상되는데 상대마들이 크게 겁낼 마필이 없는 경주라고 할수있겠다. 발주조교까지 하며 승부의지를 보이고있고 입상 가능마들이 분산되는 배당경주이고 선행으로 나갈 바다의별만 4코너에서 넘어가면 충분한 입상전력이기 때문에 선행마 때리고 다른 선입마 한두정도 받치면 되는 홀짝게임인 추석맞이 기념경주라 할수있으니 자금이 바닥나질 않길…
▶<원주장사> 일요일 9경주 국2군 1800 최범현
장경환(회사대표)
직전경주 문화일보배에서 최범현 안장에 쟁쟁한 2군마필들을 꺽고 대상을 안겨준 마필이다.
이번경주까지 범현이가 우승하면 한달에 세번 대상경주를 가져가는 진기록을 세우게된다. 조교까지 설렁설렁하고 나와 대부분 예상가들은 이번에도 쳐다보지 않는 인기순위 6위이하 마필이다. 하지만 대상경주는 먹은 넘이 먹게 되는 것이 한국경마이다. 대상경주는 인기순위가 아닌 기수능력을 보고 베팅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신념이기도 하다. 정확히 출주주기 4주를 지키고나와 경주감각은 충분하리라고 보이며 능력이 올라왔을 때 때리는 4조이고 작년에는 정균이 올해는 범현이가 주인공이다.
<지난주 관심마 복기 - 29조>
▶자유다리:8월 30일 8경주 국4 1800 이쿠야스
직전 쉽게 선행나서며 오랜만에 같은조끼리 똘똘말이로 입상한 마필인데 이번 경주시 컨디션 좋아 선행시 입상전력이라고 판단하였으나 인코스에서 인기마 베스트퓨전이 강승부하며 먼저 선행나서 2코너를 먼저 돌자 마필제어하며 최선 승부를 하지않은듯한 모습을 보이고 바닥을 쓸어놓음. 꼴지를 할려면 선행승부를 하였으면 후회나 없을뗀데 승부회피성 말몰이어서 차기나 차차기 마필상태가 유지되면 바로 승부가능함.
▶원더원더: 8월 30일 12경주 국3 1800 박태종
직전경주 우수한 선입걸음을 보여주며 우승으로 승군 3군 승군전을 치렀는데 역시 특급기수인 태종인지라 곱게 따라가다 뒷직선에서 최적전개후 3코너에서부터 먼저 시동걸어 매직빅터, 능력충만등 최선승부한 마필들을 힘으로 이기며 1착으로 배당내며 입상. 아직 3군이라 차후에도 강선행마가 없는 전개편성이면 편한승부가 될 입상전력으로 판단된다.
▶수펙스 : 8월 31일 1경주 국6 1000 이상혁
조교로는 이미 만들어진 마필인데 편성을 보며 매월 출전을 시키면서 전력을 다지고 있는 부진마이다.
이번경주는 미승리마 경주이었고 인기마가 좌우에서 먼저 전개해나가자 약간의 주행불량을 보여주며 막판 탄력을 살려내지 못했지만 3착으로 착순을 대며 향후 어떤편성에서든지 입상가능전력으로 부상하여 배당메리트는 없어졌다. 하지만 이상혁기수가 아직 신인인지라 힘에 부치는 어린마필을 선입, 채찍발로 입상시키기는 기대난망하여 향후 입상하기 위해서는 강한 스피드 훈련을 하고나와야 가능권이겠다.
▶대자연:8월 31일 3경주 국6 1000 최범현
스톰캣, 미스퍼 프로스펙트, A,P인디의 피를 모두 이어받은 혈통적으로 우수한 마필로서 김길중마주가 야침차게 도입한 마필이다. 체형도 잘빠져있고 출발능력도 있어보였지만 아직은 힘에서 추입마들에 밀리며 5착으로 착순권에 대고 경주를 마쳤다. 한두 경주 경주경험을 쌓아가면 어느정도 밥벌이는 충분히 해줄 체형이라 향후 상위군에 무난히 승군할 걸음이고 경주거리가 길수록 유리한 혈통인지라 지속적인 인기마 노릇을 할 마필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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