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칼럼
9월4주차 요주의 마방 - 6조
청계산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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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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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들어 지난 4개월간의 마방칸 싸움에서 이긴 마방은 6조, 4조등이 2칸의 추가확보와 그외 8개마방이 1칸의 마방을 추가하게 되었고 꼴찌를 기록한 10개마방은 그만큼 마방칸을 줄이게 되었다. 이에 열받은 49조,45조등 말은 많은데 칸수가 줄어든 마방들이 눈에 불을 키고 입상율 특히 1착승율을 높이는 최선의 승부를 마다하지 않고있어 남은 4개월동안 마방이 줄어든 젊은 조교사들을 예의주시해야되는 월말 경주이다. 지난주 35조에서는 관심마들이 줄지어 입상이 되지않자 일요일 마지막경주를 꼬마기수 둘이 폭탄배당으로 마무리하여 개미들의 입을 쩍 벌어지게 하는 코미디를 보여주는 현장의 조연출이었다. 중거리이상에서는 선행마 몰락 이라는 편성의 특성을 미리 읽고 베팅에 임한 검빛맨들만이 적중의 기쁨을 맛보지 않았을까 할 정도로 단거리와 1700을 제외하고는 뒷심있는 마필들이 활개를 치는 경주로가 현재의 과천주로이다. 4월부터 마방 탐색을 한지 4개월 2주차만에 조금은 알고있다고 생각하는 20여개 마방을 둘러보았다. 앞으로는 오로지 성적위주의 마방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이번주 관심마방은 밸리브리 마방의 주역인 자칭 “풍운아 조교사 6조 홍대유”마방이다.
청계산지기 본인은 과천 현재의 명문마방으로 뭐니뭐니해도 6조를 으뜸으로 친다. 물론 마필의 능력으로만 치면 18조나 53조를 꼽을수 있겠지만 마필수나 자원을 비례한 성적으로 보면 단연 6조를 먼저 손꼽을 경마팬들이 부지기수일만큼 매경주 항상 최선을 다하는 기수기용과 경주전개를 보노라면 과천의 모든 경마종사자들이 홍대유조교사만큼만 한다면 경주의 질로나 성적으로나 누구한테도 부끄럽지않을 국산 조교사이다. 물론 그도 한마방식구들이 우선인지라 그만의 작전을 구사하기도 하고 그만의 정치로 경주조건을 풀어내기도 하지만 역시 그 모든 것이 우승을 향한 집념이 보이는지라 다음사이트에 있는 그의 카페에서도 거의 모든 것을 까보이지는 않지만 그만큼 스스로를 자신있게 내보이는 조교사도 드문 것이 사실이다.
한마디로 조교사의 정석을 가고있는 마방으로 오로지 성적으로 말하고 상금벌이로 마방운영을 하는 정공법을 택해 성공을 거두고 있는 모습에서 이전 여타의 조교사들과는 차원이 다른 마방운영을 하고있다고 해야할 것이다. 예전 마사회 조기단에서 나와 기수협회를 만든 홍조교사가 마지막 기수시절을 보내는동안 다른 조교사들이 대부분 그에게 말을 주지않아 생활이 되지않자 결국 미국으로 마방운영을 경험한다는 차원에서 미국의 목장에서 관리원겸 조교기수로 취직하여 그들의 시스템을 몸으로 체득한 점이나 목장의 마필관리 및 사양관리와 유통시스템을 파악하여 지금의 외산마 지존인 밸리브리를 배출하기까지 그만의 독특한 마방운영 노하우를 전개하고 있는 모습에서 국산 경마 장인의 모습을 보는 것은 당연하다.
매경주 최선을 다했던 작년과 다른 올해의 6조 마필의 승부특징은 첫째 편성을 보고 승부한다.
둘째 중거리이상 추입경주에 강하다. 셋째 경주결과를 포함한 작전전개와 승패를 오로지 조교사가 장악한다는 점일 것이다.
이런 점은 마주의 입장에서는 믿고 말을 맏길만한 조교사중 몇 안되는 마방이기도 하다.
<이번주 관심마>
프리버드 토요일 5경주 국5군 암 1300 최원준(51) 박덕희
관리사와 홍대유 조교사가 번갈아만지며 정성드려 조교해 강도 확실히 올렸고 탄력도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약간의 사행끼를 보이지만 감량기수인 최원준기수를 태워 승부의지는 높아보인다. 기복마편성이라 앞선이 강하게 미는 마필이 없어 조금 빨리 붙어주는 전개를 보이겠고 외곽 선입전개면 결승선 지구력 싸움이라 충분히 해볼만한 전력이라고 판단된다.
프리킹 토요일 7경주 국4군 거 1400 최범현(57) 박덕희
국4군 중상편성인데 이번에는 범현이와 세영이가 마필을 갈아타고 나왔다. 물로 액면상 외곽게이트마필이 강해보이기도 하지만 프리킹 역시 적정주기 찾으며 컨디션 회복했고 습보시 탄력도 대폭 늘어 요주의마필로 분류할 수있겠다. 거세수술 이후 조교강도를 처음으로 올려보는데 약간의 호전세는 보이고있어 복병마필로 손색이없다.
서울축제 토요일 9경주 국3군 1800 박수홍(56) 김승시
조교시 길게 강약조절에 정성드리며 자기 컨디션은 유지하고 있다. 조교강도가 약한게 흠이지만 속보시 활기나 투지감은 최근들어 가장좋은 모습이기 때문에 마무리 조교가 중요하겠지만 동일군에서 1착경험이 있는 박수홍기수가 다시 기승하고있고 외곽게이트의 인기마들이 그리 빠른 전개가 이루어지지 않는 편성이라 1번게이트의 이점을 살린다면 결승선에서 제일 빠른 전개를 보일수있는 편성을 만나 입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지난주 관심마 복기 - 35조>
▶ 두윈 토요일 9경주 국2군 수 1900 박태종 이중연
비가오는 토요일 후반부 경주조건에서 국민기수답지않게 태종이가 중간전개를 너무 느슨하게 전개한점이 결국 막판 추입시 약간 막히는 전개까지 꼬여 결국 착차없는 6착으로 마무리되는 결과를 보였다. 능력기수가 기승하는 조건에 일반주로라면 항시 입상 가능한 추입걸음은 보유하고있어 인기여부를 떠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마필이다.
▶보니비 일요일 9경주 국2군 암 1400 신형철 이용대
1400 거리의 대상경주에서 선행싸움을 이기며 입상하기에는 조금은 여력이 부족한 전력이었다.
다섯마리의 선행싸움을 이기며 결승선 300m 전까지는 1등이었지만 바로뒤에서 선입으로 전개한 1금순이, 맨뒤에서 추입으로 승부한 2주니어샤즈, 13위그에게 밀리며 착순권에 만족한 전개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2군 중상급편성인 이번 대상경주에서도 선행력은 유감없이 보여주었기에 2군 일반편성에서는 언제라도 선행으로 한바퀴 뺑 돌수있는 전력이라 게이트 조건이 맞는 선행편성에서는 입상전력으로 분류할수있겠다.
▶ 아웃앤드어바웃 일요일 4경주 혼4군 1000 유승안 강용식
외곽에서 베스트샷이 먼저 선행을 끊고 나서자 뒤늦게 발동 걸리며 쫒아보았으나 아직 힘찬 걸음이 나오지 않으며 후미에서 추입, 채찍대보지만 주행악벽기도 보여 2번 정도는 지켜본후 베팅에 임해야겠다. 550에 육박하는 당당한 체형으로 힘이 붙는 시기만 되면 어느정도는 뛰어줄 혈통이지만 조금은 발동이 늦게 걸리는 습성인듯하여 강한 조교의 변화와 더불어 입상을 지켜본 후 말밥을 주어야 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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