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주 요주의마방

  • 청계산지기 | 2009-01-16 10:54
  • 조회수1521추천0
1월 첫 경마날 무지 터진 주간이었는데 한구라들 하셨는지요?
저는 토요일은 잘 버텨 오랜만에 돈 좀 만지나했는데 일요일 마사회 금고에 다시 토해낸 한 주였습니다.
지난주 요주의 마방은 7개조를 소개해 드렸는데 그 중 4개조가 적중은 되었습니다. 한데 배당이 만족스럽진 못한 것 같아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복병마라고 소개한 마필들은 죄다 꺼꾸러지고 어느 정도 인기를 끈 마필들만 줄줄이 사탕이었으니 어떻게 이길수가 있나요? 첫주부터 재결이 시끄럽게 어지러놓은 경마주간이었는데 지속적인 의견개진으로 조금만 수상하면 신고를 지속하는 길이 내살림을 쪼그라지게 하지않는 방편이 되리라 봅니다.
54개 마방을 크게 분류하면 마사회본부와 가까운 주암마사와 동쪽 군부대편에 위치한 삼포마사로 나눌수있는데 고참마방들은 대부분 주암마사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물론 신인 조교사가 마방을 주암쪽에서 대부받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힘을 쓰지는 못하지만 말입니다.
제가 추린다고 하면 대부분 주암쪽이 많이 나오게 되는데 이번 주는 유독 주암마방 일색입니다.
조교사들이 삼포를 떠나고 싶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아무래도 개별 마방의 크기와 환경에서 주암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삼포에 계신 마주들이 알면 다 들고 일어날 일입니다만…
이번주 요주의 마방은 2조, 4조, 18조, 20조, 22조, 26조, 35조입니다.

[2조 손영표] 작년 생애 최대 실적을 올린 마방입니다. 1착 23승 2착 16회, 아직 올해는 입상이 없습니다.
물론 예전 37조 마필로 성적을 올린 마필도 많지만 관리원들의 단합이 거의 일류마방이랍니다.
신참 조교사가 참 복도 많지요.. 22개 마방인데 아무래도 좀 더 늘어나리라 봅니다.
[이스타] 13(3/0) 일요일 6경주 국4군 1700 4세 한성열 김지훈
2조의 승부기수인 프리기수 성열이가 올라간다. 인기 3위권이지만 복승 축으로 충분하고 이미 1700에서 머리를 댄 전력으로 자신있는 승부를 하겠고 조교시 본인이 제대로 만들었습니다.

[4조 박윤규] 제가 좋아하는 조교사 중 하나입니다. 환수율에서 기수기용에 있어서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방,성적에 있어서 잠룡 1위 마방입니다. 헌데 지난주 입상이 없습니다. 강승부 마방입니다.
[하이프렌즈]17(3/4) 토요일 10경주 국2군 1900 5세 문세영 장석린
국2군 경주이긴 해도 상금비례대로 부중을 매기는 별정경주라 거의 인기권에서 승부가 갈릴 경주
에 출전하는데 인기는 3위권정도 되겠다. 2군경주 장거리는 능력기수 플러스 능력마 순위로 보면
되는데 이것을 이리저리 맞추면 머리만 지진난다. 마필 거리경험과 기수 능력대로 쉽게 갈일이다.
[빌리프] 13(0/1) 일요일 4경주 국6군 1300 4세 조경호 김명식
탄력은 크게 늘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뒷직선까지 길게길게 지구력 훈련으로 경주를 준비하는 모
습이라 이번에는 결승선에서 치고 올라오는 그림이 된다. 여기에 승부기수가 올라왔다, 승부다.

[18조 박대흥] 2008년 최우수조교사이지만 작년 회식자리에서 너무나 부족한(?) 한해를 보냈다고 공표했습니다. 지난주엔 2등은 관심 없고 오로지 1착만 두번 댔습니다. 이번 주도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카빙고] 6(0/2) 토요일 4경주 혼4군 1300 호주산 3세 거세마 조경호 최춘섭
전형적인 인기마 3파전인 경주이다. 인디언시크릿만 넘어서면 안정적인 복승식 축이라 하겠다.
꾸준한 조교로 탄력과 주폭이 이전보다 더 좋아져 연투에 무리가 없는 경주력을 보여줄 것이다.
[가문후예] 27(4/2) 일요일 9경주 국2군 1900 암 5세 최범현 이두표
2군 핸디캡경주에 출전하여 조금은 버거운 편성이라고 할수 있겠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선행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만든듯하여 4코너까지 심한 압박이 없을 경우 배당을 만들겠다.

[20조 배대선]올해는 기필코 정상을 차지하기위해 연말부터 마방식구와 마필들을 강하게 돌리고 있습니다.
지난주 성적은 1착 1회에 2착 3회네요.. 복승율 50%입니다. 승부회피가 전혀 없는 마방입니다.
[샤인] 7(0/1) 토요일 1경주 국6군1200암4세 박태종 이기선
이기선 마주의 국산 4세마로 아직 6군을 벗어나지 못하고있는 기복마이다. 지긋지긋한 6군을 벗어날려는 의지로 강도를 올리며 조교를 하여 이전보다 탄력과 활기가 살아났다. 후착이 문제일 듯 보여지는 복승축인 마필이다.
[장군바다] 15(2/4) 토요일 9경주 국3군1800 거세 4세마 신형철 송현정
이제는 대마주가 된 송현정마주의 마필인데 20조와는 사대가 맞지 않는지 이제 3군에 올라와
강편성을 만났다. 만만한 마필이 없어 무조건 터지는 편성이라고 하겠는데 직전 승군전에
가능성을 보인 3착을 대고 다시 형철이가 고삐를 잡아 승부의지를 강하게 비치고 있다.

[22조 안병기] 이 자리에 처음 소개합니다만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복병마 입상이 가장 많을 마방입니다.
기수시절 조교의 황제이었듯이 신참 조교사가 만지는 족족 입상을 들이댑니다. 이미 마방은 빈자리가 없어 신마수급상 승율에 욕심을 내리라 보입니다.
[황룡] 2(0/0) 토요일 3경주 국6군1200암3세 오경환 은희만
1두 보유, 2008년 마주상금없는 은희만 마주의 마필인데 작년 능력미달로 재검받고 석봉이가
두번 기승하여 바닥을 쓸어논 마필이다. 실전에서 선입걸음을 보이고 결승선에서 밀지를 못하
는 것을 보자 기승자를 경환이로 교체하여 출전, 승부의지가 충만하다. 태종이만 따라가면 되겠다.
[동방박사] 3(0/2) 일요일 5경주 국6군1000수3세 문세영 최수군
역시1두 보유한 최수군마주의 마필인데 입상이 있는 전력이라 널널한 편성에 나와 팔리겠다.
조교사가 직접 만지고 탄력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라 에지간하면 머리로 들어올수있는 능력이다.

[26조 안해양] 편성불문, 상태불문하고 승부할때는 무조건 승부하고 보는 무식한(?) 조교사이다. 마방도 거의 모든 관리를 조교보와 관리원들에게 맏기고 사장의 역할에 충실함이 26조만의 장점이기도 하다.
[석청] 3(3/0) 토요일 12경주 국4군1400수3세 한성열 장석영
성열이가 직접 만지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모습에 탄력도 직전보다 더 좋은 모습이다. 능력상
한바퀴 선행을 배~앵하고 도는 그림인데 베팅은 역으로 강축이라 배당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천호신사] 9(0/1) 일요일 3경주 국6군1300 거세4세 오경환 안영환
마필 이름을 보니 천호동 신사 안마주의 애마인듯 하다. 4세인데 아직6군, 애정을 쏟은만큼 성적은
아직 나와주질 않고 있다. 편성상 인기마로 팔릴듯하고 조교시 걸음도 좋아 축으로 인정 해야 되겠다.

[35조 하재흥] 문세영이라는 특급기수를 배출한 마방답게 걸출한 능력마를 꾸준히 배출하는 고참마방이다.
34조에 비해 마방관리도 철저하여 거의 쏘스가 없는 마방이라 되는 말만 철저히 골라 때린다.
[에어라피도] 1(0/0) 일요일 2경주 호주4군1200수3세 문세영 강동구
단기간에 대마주로 올라선 강동구마주의 외산 신마이다. 액면으로는 미국산 마필이 득세할 것
같은 편성이지만 기수가 무섭다. 죽을려고 세영이를 기승하지는 않으리라고 보여 축으로 공략해
야 되겠고 조교시 발걸음은 직전보다 힘을 실어주기 위해 세영이와 조교보가 번갈아 만졌다.
[영재] 15(1/4) 일요일 6경주 국4군1700 거세4세 문세영 이유환
별정경주라 숫말 3마리가 가장 높은 부중인 58을 짊어지고 뛰게 되는 편성이다. 4군에서 입상
경험이 있는 영재는 당연 기수만으로도 인기마 이겠고 능력대로 입상 1순위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