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주차 요주의 마방

  • 청계산지기 | 2009-02-0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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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부터 여름 혹서기 휴장까지 6개월간의 대장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과천경마장을 계산해보면 24주간의 경마날이고 11경주만 잡아도 24주X2일X11경주 = 528경주입니다. 전경주에 베팅한다면 1경주에 3만원씩 도합 1500만원이 넘는 막대한 금액이 되네요. 그럼 6개월동안 환수가 나와 집에 가져가는 금액이 얼마정도 될까요? 제 경험으로 본다면 반타작 정도 계산하여 6개월동안 750을 잃는 겁니다. 경마장에 도착하는 첫경주부터 마지막경주까지 참여하면 않되는 이유입니다. 본 코너를 눈팅하시는 검빛맨 중 하루 3경주 이상 베팅하신다면 절제가 힘들다고 보여지니 경마를 끊으시기 바랍니다. 그 돈으로 그 시간에 가족과 친구들에게 투자하십시요. 내 가족과 친구들입니다. 암울한 이시기에 그들과 더불어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삶이 이루어지겠습니까? 마장에 나오지 마시고 그냥 집에서 또는 친구들과 함께 하시는 것이 모두가 행복해지는 일입니다.
지난주 [요주의 마방]은 8개조 마방을 들추었는데 그 중 5개조가 승부해서 입상을 하고 오랜만에 999를 잡으며 행복한 한주였습니다. 마신의 도움으로 베팅도 토요일 조금 불린 자금을 일요일 2경주에서 한구라하여 얼마간의 베팅자금을 만든 주간이었는데요… 여러분은 어떻하신지 궁금합니다. 매주 배당은 나옵니다. 베팅에 어떻게 연결시키냐는 딱 한 번 얼굴을 봐서 구면이라고 할 수 있는 예전 검빛전문가 [차돌]의 “공부는 기본, 예상은 운이고 베팅은 실력”이라는 명언이 뇌리를 감돕니다. 지난 주도 저배당과 고배당이 춤을 추었지만 경마관계자들은 항시 배당을 염두에 두고, 편성을 짜고 출주계획을 세우고 말을 만들고 조교를 시키고 경주에 내보내 승부를 합니다. 항시 배당을 염두에 두고 베팅경주에 강약을 두시기 바랍니다.
이런주는 복기도 신이 납니다. 역시 고배당은 마방에서 만든다는 것을 절감한 한주였습니다.

(지난주 복병마 간단복기)
2조 천추기상(한성열) : 승부끼없는 전개를 보이며 뒤에서 놀다 4코너 돌아서서야 걸음대보며 마무리.. 편성이 약해야 가능권
사자성(문세영) : 능력기수에 인기 3위권까지 팔렸지만 마필상태 좋지않아 늦출발에 선입걸음도 없어.. 차기에도 꺽어야
6조 믿음이(문세영) : 승부기수를 태우더니 축마로까지 팔리고 강승부 능력대로 2위로 간신히 입상… 차기에는 않봐도 될말
아르민(김동균) : 바로 외곽에서 두마리가 강하게 압박하자 늦출발끼 보이며 뒤에서 놀다 들어감.. 차기 요주의마
12조 게이트웨이(박태종) : 4코너에서 선두로 치고나가는 승부를 걸었지만 상대 전력에서 뒤지며 3착으로 마무리.. 능력대로
포리스트선(최범현) : 마주까지 대가리라고 자신했고 태풍은 불었지만 마필 현장상태가 개판오분전.. 사지가 따로놀아
13조 비승비술(김귀배) : 암말 한정경주 1번게이트에서도 비실비실 늦출발에 바닥권… 이제는 폐마해야
14조 자연광(황순도) : 이번주 999입상으로 체면치레… 완식이보다 낳은 기승술(?) 직전주에 이미 만들어 놓고 때리며 입상
20조 머니폭풍(최원준) : 토요일 1경주 인기마 3파전이었지만 무난한 선입걸음에 결승선 폭발적인 걸음보이며 여유있는 우승
머니특급(박태종) : 능력순 5위/인기2위까지 팔리더니 결승선 탄력적인 걸음으로 머리까지 올줄이야… 차기도 가능권
30조 스트롱허그(문세영) : 마주가 난리를 피웠다더니 나오는 족족 승부를 보네요… 좌우간 댕댕거려야 신경을 쓰니 원 ㅋㅋ
36조 더블클래식(최범현) : 인기 3위마였지만 우수한 결승선 탄력보이며 신형제트엔진다운 기승술로 여유있게 입상

지난주는 금주조교 우수마들이 우수수 코메디기승술을 보이며 대부분 자빠져버렸습니다. 그렇다고 마방 승부마의 조교패턴이 바퀸게 아니고 상금벌이 할만한 마필은 평소 차주주교시 이미 만들어놓는다는 점을 간파해야 할 줄압니다. 어떤 조교사가 이번주 나가요~하고 조교장에서 떠들고 다니며 배당떨어지는 조교를 하겠습니까? 복병마를 찾아내는 복기에 걸렸다면 평소에 유심히 지나가는 마필을 기억해내야 배당으로 연결시킬 수 있겠지요… 명태눈깔마냥 때깔좋은게 조교좋은게 아니라 이전보다 뒷심에 변화를 보여 엉덩이에서 허리라인에 근육이 붙은 마필이 결승선에서 확실한 탄력을 보이게 마련입니다.
어깨로 뛰는(힘으로 뛰는)마필은 고장이 나서도 치료가 되면 예전정도의 끈끈함정도는 유지가 되지만 허리가 상하게 되면 마필은 뒷다리를 뻗지 못해 경주마로서는 사형선고나 마찬가지가 된다는 고수들의 말씀입니다. 각설하고 [이번주 요주의 마방]을 들추어 봅니다. 이번주도 인기마가 되지 말기를 청계산신령에게 비나이다~. ^^

(★이번주 요주의마방)
★2조 손영표
[홍마노] 10(0/2) 토요일 7경주 국5군 1400 4세 수 이준동 최병권
승군후 별 성적을 거두지 못하자 전주부터 강도높게 훈련하며 데뷔 이래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감량기수인 준동이를 태워 승부의지는 더 높아 보인다. 기복마 편성인데 수습끼리의 싸움으로 보여 당연 배당은 높게 형성되겠다.

★12조 서범석
[솔워리어] 5(0/1) 일요일 3경주 국6군 1000 3세 수 박태종 김상수
소속조 수퍼갤러퍼, 52조 파이어캐논과 병합시 꾹 잡고 여유보이며 직전 입상시 보다 더 좋아져 시원하게 잘 뻗어가며 여유있는 걸음을 보이고 안으로 기대던 모습도 사라져 강하게 몰아줄 국민기수라면 한번 더 승부라고 보여 믿고 때려야 할듯.
[엔트로] 13(4/1) 일요일 9경주 혼2군 1900 4세 거세 조경호 김상수
직전에 거의 베스트 컨디션에 올랐던 녀석인데요. 나오자마자 강하게 한바퀴 습보타고 들어가는데 특유의 주폭감에 갱기까지 완전히 살아나 승부의지가 높아보인다. 연일 강도높게 훈련하며 주폭과 탄력이 직전보다 더 좋아져 강공은 필연이다.

★16조 최봉주
[러브포에버] 5(0/2) 토요일 6경주 국6군 1200 3세 수 박태종 정춘복
직전엔 너무나 어처구니없이 자빠진 녀석인데, 조교사 직조속에 거꾸로 나와 한바퀴 놔주는데 걸음발이 아주 좋아졌다. 준철이의 장난질이라고 생각되었는지 열받은 조교사가 친구를 기승시켰다. 두번의 장난은 없으리라고 보인다.
[리치패밀리]19(5/0) 토요일 10경주 국2군 1800 5세 거세 문정균 송석범
요놈도 조교사 직조. 2군무대가 관건이나 속구보시 밸런스나 투지감, 강구보시 뽑아가는 스피드와 탄력감 하나만큼은 최강이라 선행승부를 강하게 디밀어 보겠다. 선행이 아니면 승부가 없는 만큼 얼마나 경합없이 4코너를 선회하느냐에 판가름나겠다.

★23조 유재길
[퀵버드] 24(0/4) 토요일 12경주 국4군 1400 5세 암 함완식 박치문
암말 한정경주가 늘어나면서 올해는 복병마급 암말들이 살판났는데 이넘(?)도 걸음은 다 나온 넘이나, 완식이 조율속에 근래들어 가장 좋은 밸런스와 보법을 보이며 살아났다. 기대는 모습도 사라졌고...어부지리는 충분해 보이는 편성이다.
[아라비아의별] 2(0/0) 일요일 1경주 국6군 1200 3세 암 서도수 지원철
역시 암말 한정경주에 복병마들이 몰렸다. 도수의 정성속에 3조 1군마인 [금순이]와 병합. 웬일로 내측으로 기대지 않고 똑바로 잘 나가는 모습이다. 스피드야 원래 좋은 넘인데 이전보다 걸음이 달라졌으니 기습선행승부면 재밌겠다

★29조 배휴준
[수펙스] 14(1/1) 토요일 7경주 국5군 1400 4세 거세 이상혁 김태진
소속조 상위군인 [청춘비상]과 병합속에 상혁이가 조율한 이 넘이 여유있다. 선행마를 앞에두고 외곽에서 여유를 보였으니 이 넘이 한번 더 강하게 때릴 것이고 게이트까지 1번이니 편한 선행이 예상된다. 쌍으로 놓고 죽어야 하겠다.
[대사형] 13(4/1) 토요일 9경주 국3군 1800 4세 수 박태종 황수웅
지난번 조교시엔 놀았는데 이번엔 힘을 실는 조교를 시행하였다. 배조교사가 무식하게 몰아쳤는데 왜 과거의 베스트 탄력감이 안 나올까? 하지만 목요일 발주연습까지 병행하며 의욕보였고 걸음도 좋아 이번에는 관심권에 두어야 하겠다.

★42조 김명국
[배틀커맨더] 5(0/0) 일요일 3경주 국6군 1000 3세 수 박병윤 김진철
근래 무난한 모습을 보였는데, 박병윤 기수 강약조절에 정성들이며 데뷔이래 가장 좋은 컨디션 보여 웬일로 아주 가볍고 경쾌한 보법에 강구보시 탄력감도 가장 좋았으니 이제 슬슬 폐마 승부도 할때가 되었다.

★54조 박천서
[드림러너] 19(2/6) 토요일 10경주 국2군 1800 5세 암 김영진 천병득
소속조 국1군 [반도의별]과 강하게 병합조교를 시행했고, 순간 탄력감에선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연일 강하게 훈련하고 여전히 상태나 걸음 좋아 아낄 이유없어 승부의 칼을 빼들었다. 더구나 영진이가 아낄이유는 더군다나 없겠다.
[꼼꼼대왕] 5(1/0) 일요일 2경주 국5군 1300 4세 거세 김영진 홍금희
소속조 반도의아침과 병합하는데 비슷한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편성강도나 적정주기에서 이 마필에 승부의지를 보이며 강약조절에 정성들여 예전 입상시의 상태나 걸음보다 더 좋아져있어 인기여부를 떠나 베팅에 안고가야 될 마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