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주차 요주의마방

  • 청계산지기 | 2009-02-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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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이 지나자 이제는 과천마방에 부는 바람이 북풍한설에서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훈풍으로 바뀐 청계산입니다. 이번주 쌀쌀한 날씨가 되리라는 예보가 나왔습니다만 시간이 지나면 계절이 바뀌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듯 예전만큼 상태가 좋아졌다는 과천경마장 능력순위 1위마 밸리브리였지만 젊고 팔팔한 비카러브에게 밀리고, 서울특급에게는 등짝에서 목차로 힘겹게 이기며 체면치레하고 경주를 마감하였습니다. 고운 바람이 시원하다고 느껴지기 시작하니 수놈과 거세마의 계절이 되리라고 보여지고 발정기미를 보이는 암말들도 능력편차가 심해지니만큼 배당의 계절이 다가왔슴을 피부로 느낀 한주간 이였는데요. 축마로 팔린 말이 1착으로 입상한게 토요일 12경주중 5개경주, 일요일 11경주중 2개 경주로 결과가 나와 터졌다는 지지난주보다 훨씬 어려운 주간이었습니다. 54개 마방중에서 잘나가는 마방은 36조와 20조로 대비되면서 특출나게 성적이 나오고있고 18조,8조,44조등이 눈에 띠고 승부기수를 바꾼 7조마방이 승수에서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53조의 몰락과 더불어 하재흥, 신우철사단의 퇴조도 눈에 들어오는 성적이고 작년부터 몰아친 신인조교사들 중에서는 점차 명문마방으로 도약하는 6조, 12조가 열심히 하는 모습입니다. 4월까지의 성적을 가지고 마방 칸수가 바뀌게 되니 경주성적과 신마발굴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되는 조교사들의 능력을 가늠해볼수 있는 2월 한달이 되리라고 보입니다.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지난주 추천했던 복병마를 간단하게 복기합니다.

(지난주 복병마 간단복기)
2조 홍마노(이준동) : 토7경주 선입으로 승부해보았으나 결승선 돌자 뚜렷한 걸음 못보이고 6착으로 통과. 편성에 따라 가능권
12조 솔워리어(박태종) : 일3경주 인기 1위까지 팔렸지만 기습선행한 마필들에게 힘한번 써보지 못하고 착차없는 4위. 가능권
엔트로(조경호) : 일9경주 불패기상의 낙마, 편한 전개로 1착.하지만 결승선에서 약간 늦추입하는 모습이라 거리늘면 불안.
16조 러브포에버(박태종) : 토6경주 인기 1위로 팔렸고 선입걸음후 결승선 여유있는 걸음으로 1착 승군. 승군후에도 가능권.
리치패밀리(문정균) : 토10경주 인기 1위까지 팔렸지만 선행후 막판 지구력에서 밀리며 3착으로 마감. 기수가 똥균이라…
23조 퀵버드(함완식) : 토12경주 암말편성에 인기마가 불안한 편성에서도 특징없는 걸음이라 한번정도 쏘아먹고 버릴마필.
아라비아의별(서도수) : 일1경주 출발좋아 입상을 기대했지만 막판 결승선에서 추월당하며 걸음만 뽀록나… 차기 가능권
29조 수펙스(이상혁) : 토7경주 인기마 3파전이었지만 무난한 선입걸음에 결승선 폭발적인 걸음보이며 여유있는 우승
대사형(박태종) : 토9경주 엄청난 조교가 뻑조교였나? 인기2위마가 바닥으로 마무리 이제는 잊어야 될 능력으로 판단.
42조 배틀커맨더(박병윤) : 일3경주 능력5위였으나 배당판 바람불자 승부를 포기하는 듯한 전개로 늦출발… 차기 한번더 승부
54조 드림러너(김영진) : 토10경주 아주 편한 선입걸음이었지만 막판 탄력에서 밀리며 4착으로 마무리. 상태 올라와야 가능권
꼼꼼대왕(김영진) : 일2경주 출발이 약간 늦은만큼 결승선에서 아까운 전개모습 보이며 3착으로 마무리… 차기 가능권

역시 지난주도 금주조교 우수마들이 우수수 코메디기승술을 보이며 대부분 자빠이 했습니다. 인기로 팔린 축마의 입상율이 40%도 안됩니다. 하위군 경주인 경우는 반드시 배당마를 눈여겨보아야 하겠고 신마들이 나온 편성이라면 걸음에 변화를 보인 마필일경우 반드시 걸치는 그물베팅이 필요한 계절이 되었습니다. 그에따라 이번주부터는 인기마는 가능한 피하고 숨겨진 복병마를 찾아 승부가능여부를 판단해보는 본연의 배당마 찾기코너로 돌아가서 경주분석을 하고자 합니다. 똑 같은 적중이라면 30배이상의 배당이 나오는 적중이라야 마사회를 이길수 있다는 생각이고 하루 3개 경주 베팅을 한다고 했을 때 저배당 경주 1개, 축이 없는 혼전경주 1개, 복병마를 축으로하는 배당경주 1개를 한다면 당연히 마지막 배당경주 한경주에 집중해야 되겠고 그물베팅(축에 최대5방까지)을 마다하지 않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팔리지 않기를 바라며 이번주 요주의 마방을 시작합니다. ^^

(★이번주 요주의마방)
★2조 손영표
[트레블] 3(0/0) 일요일 2경주 국6군 1200 3세 수 김동균 최건호
조교자를 바꿔 동균기수가 기승하려는지 직접 조교를 담당하면서 길게~ 지구력위주의 조교를 시행하고 하지않던 강구보까지 시행하고 나오는 마필입니다. 회장님께서 직접 발걸음에 힘이 실린 강조교를 하고 나온 이상 강승부가 기대됩니다.

★3조 최영주
[시애틀로즈] 5(0/0) 토요일 3경주 국6군 1200 3세 암 함완식 이승택
이번주 3조에서 미승리마 경주마들이 많이 출전하는데 그 중 입상권에 가장 근접한 마필이 되겠습니다. 조교보가 지난 여름부터 이제껏 직접 조교하며 말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제야 힘이 꽉찬 경주마다운 걸음발을 선보였습니다. 말은 공을 들이면 들인만큼 성적으로 보답하기 마련입니다. 출주주기가 길어진게 마필에게 이롭게 작용하길 빌어봅니다.

★7조 박진호
[퍼스트플라워] 17(3/3) 일요일 9경주 국6군 1800 3세 수 양희진 민승기
코메디 기수들이 번갈아가며 기승하는 동안 아직 3군에서 놀고 있는 마필입니다. 제대로 승부했더라면 지금쯤 1군에 있어야 될 전력인데 병합조교시의 우수한 탄력을 볼 때 제대로만 승부한다면 인기마로서 제 걸음을 보일 것입니다.
[레드볼] 5(2/0) 일요일 11경주 혼2군 1400 4세 거세 조경호 김상수
상위군인 퍼스트플라워와 병합시에도 지지않는 근성이 돋보인 마필입니다. 희진이 전담마필은 이 마필 한마리가 될지도 모릅니다. 기수가 불안하지만 조시가 살아난 마필을 승부하지않을 이유는 없어 보여 승군전이지만 강하게 노려보고 싶습니다.

★20조 배대선
[제트스트림] 7(0/1) 토요일 6경주 국5군 1200 4세 거세 최원준 배태곤
휴양과 출전을 번갈아가며 아직 제대로된 걸음을 보이지 못했던 마필인데 어느 정도 완치가 되었는지 발걸음이 한결 부드러워져 길게길게 가는 지구력조교를 시행하고 출전하였습니다. 편성이 직전보다 강해져 인기는 없어 보여 승부하면 배당입니다.
[이그잭터러너] 10(3/2) 일요일 9경주 국3군 1800 4세 수 신형철 이광수
20조 마필들에게 전체적으로 산삼을 먹였는지 이놈도 완전히 살아나 조시가 났습니다. 탄력, 주폭, 근성 3박자를 모두 갖추고있어 부러질때까지 안고 가야될 마필이 되었습니다. 1군 승군전에서 우승한 형철이가 기승하여 승부의지또한 강해보입니다.

★23조 유재길
[메이저걸] 2(0/0) 일요일 2경주 국6군 1200 3세 암 서도수 박정열
소속조 상위군마필인 글라이딩퓨처와 병합시에도 밀리지않는 근성보이며 뒷직선까지 길게 조교하는 모습에서 좋은 탄력을 선보여 23조 배당마로 손색없어 보인다. 지난주 아라비아별처럼 두번 실수는 하지않으리라 보여지는 만들어진 복병마이다.
[위캔드파티] 4(1/1) 일요일 5경주 국5군(포) 1400 3세 암 서도수 박종률
6군시절 이미 싹수있어 보이는 걸음을 선보인 마필인데 다시 예전 입상시의 가장 좋은 밸런스와 보법을 보이며 살아났다. 아직 어린 암말이지만 체격도 어느정도 갖춘 마필이라 거리경험있는 이번 경주에서는 직전보다는 나은 경주력을 보여주리라 보여지는데 암말이라는 점에서 배당의 메리트는 있어보인다.

★34조 신우철
[프리허그] 18(2/3) 토요일 10경주 외2군 1800 4세 거세 조경호 김두식
오직 경호만이 조교하고 성적을 내고있는 마방 기둥마필로 성장하고있는 마필로서 2군 승군전을 앞두고있다. 새벽조교시 강구보로 놔주는데 탄력적인 걸음을 과시하고있어 승군전이지만 충분한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마필이되겠다.
[컨시스턴트석세스] 4(0/0) 토요일 4경주 외4군 1000 3세 수 조경호 선우패션
직전경주까지는 이준동기수가 기승했던 마필인데 갑자기 조교자가 경호로 바뀌어서 인기는 끌것으로 판단되지만 미승리마로서 배당의 가치는 있다고 하겠다. 마필에 힘이차 승부타임이라고 여겨져 기승자를 바꾸는 강승부라고 보아야한다.

★42조 김명국
[글로리풀] 14(0/0) 일요일 1경주 국6군 1300 4세 거세 유미라 이태식
직전경주와 동일한 조건에서 게이트만 안쪽으로 들어왔다. 가볍고 경쾌한 보법에 강구보시 탄력감도 살아났으니 이제 갈때도 되지않았나 본다. 지난주 인기마인 야호샤니로 못간만큼 만들어진 배당마로 승부하는 패턴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야호티에스] 6(0/0) 일요일 4경주 외4군 1000 3세 수 최범현 이태식
직전보다 무려 300이나 거리가 줄었다. 바로 외곽의 천추기상만 조심하면 무난한 입상의 호기를 맞아 범현이가 미래의 아버님에게 승리의 깃발을 가져다 주리라고본다. 편성까지 널널하여 어느정도 인기를 끌것으로 보이지만 먼저 적중이 우선이다.

★53조 김문갑
[나그네] 6(0/0) 토요일 1경주 국6군 1300 3세 수 박태종 박흥길
연일 강하게 훈련하고 여전히 상태나 걸음 좋아 국민기수 타이종의 칼을 빼들었다. 소속조 무패명장과 병합시에도 앞선탄력이라 편성이 약한 이번경주 강력한 승부의지를 들어내겠다. 어느정도 인기는 끌것으로 보이지만 적중으로 하루를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