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칼럼
3월 첫주 요주의 마방
청계산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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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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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아이들 새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결혼하고 학부형이 된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막내가 고3이 되었으니 화살 같은 인생이란 이야기가 맞는 말입니다. 올해 대입전쟁을 치르고나면 자식농사는 이제 뒤로 미루어도 되겠지요. 내년부터는 사업이며 경마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질 겁니다. 사업은 몰라도 분명 경마는 올해보다는 훨씬 나아질 것으로 봅니다. 검빛맨 여러분 올해보다 나은 내년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계절이니 각오를 새롭게 해야 되겠는데 저는 앞으로도 쭈~욱 기냥 청계산지기로 남을랍니다. 어쩌다보니 경마 포탈이라는 검빛에서 칼럼까지 쓰게 되고 다른 사람의 카페에까지 펌글이 게시되고있는 바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 또한 인터넷의 특성이 그러려니 하고 있어 크게 괘념치 않을 일인 것 같습니다. 저도 한동안 경마를 배울때는 한참 다른 전문가의 글을 열독하던 때도 있었고 검빛이나 다른 곳의 조교동영상을 한동안 쳐다보아도 제대로 뛰는 건지 아닌지 몰라 조교 전문가에게 물어볼라치면 무어가 진짜인지 전부 다른 포인트만 이야기하여 햇갈리기만 했었구요.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나이인지라 누구 모냥 하루종일 컴퓨터를 보며 복기라도 할라치면 눈알이 빠지고 어깨는 천근만근이 되구요. 조교사는 조교사대로 기수는 기수대로 내 돈이 자기돈인양 쓸데없는 정보에 돈만 날리며 큰 비용을 치루고 나서야 뒷맛만 씁슬한 적도 많았습니다. 마주는 마주대로 조교사 말 믿고, 아님 기수 말 믿고 망아지 사서 베팅하여 정말 큰 돈 날리며 옆에 있는 사람까지 본의아닌 피해를 주는 것을 한 두명 본 것도 아니고, 그리고 그 윗 선까지의 연계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마방 안 합법적인 갬블러인 조교사/기수들의 한결 같은 결론은 베팅하는 경주를 줄이라는 것입니다. 승부를 해서 지는 것도 전개를 따라가다 보니 끌려서 입상하는 것도 결국은 경주의 한 조건이고 출발 한다음에는 오로지 마신만이 결과를 안다는 것이지요.
그날 최상의 능력을 발휘하는 기수 한 두명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기수들은 조교사의 작전지시에 의해 최선의 말몰이를 전개하고 아주 긴텀으로 기수생활을 영위하려 합니다. 매경주마다 최선을 다하기는 어려운게 과천경마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본인은 기냥 앞으로도 말의 능력과 구미를 파악하여 승부하면 될 말 한마리씩 복병마로 올리는 것이 검빛맨들에게 받은 작은 보답이라고 생각하고 매주 조금씩이나마 풀어볼까 합니다.
3월 첫주 청계산에서는 37조 천창기 조교사의 마방개업식이 있었습니다.
파랗게 깍은 머리모냥 젊은 패기로 정직한 승부하는 마방이 하나더 늘었습니다. 축하차 오시는 고참마방들의 성적이 올라오고 젊은 마방들은 아무래도 신마수급에서 영향을 받아 입상에서 밀리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마방에서는 최선으로 승부한 13조, 26조, 41조에서 입상이 이루어지고 있고 8조는 아직도 기수의 허망한 말몰이에 바닥을 기고있는 모양새를 연출하고있고, 조교만 열심히한 23조가 장마다 가다가 서는 경주를 보였습니다. 3세마들이 벌써 1군에 올라온 부산의 연승대로, 과천 2군에서 입상한 러브캣, 나이스초이스등이 대상경주를 바라보며 미소짓고 있겠지만 각 마장에 도착한 2세 신마들의 경주력을 눈여겨 볼 수 있는 시기입니다. 이미 입상을 하고있는 신마들도 있지만 역시 신마임에도 불구하고 첫경주부터 입상하는 경주마는 앞으로도 해당조에서 대표마로서 성장을 바라보고 사양관리에 임하기 때문에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일요일 막경주 13조 가꾸시마 레드스카이와20조 머니특급을 이긴 19조과천지존 같은 1~2전만에 입상하는 말이 능력마 또는 배당마의 한 기준인 것입니다. 입상마둘다 능력마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경주였습니다. 지난주 [요주의마방]성적은 대체적으로는 좋았습니다. 복기로 걸린 [펀더하이]가 배당을 내주며 제대로 한구라를 해주었지만 복병마들이 인기가 실리자 어쩌면 하나같이 코메디를 하는지 배당마로서의 역할을 못보인 마필도 절반입니다. 하지만 하루 3경주만 베팅했으면 많이 이겼을 한주라고 자위하고 (간단복기) 와 연이어 (요주의마방/마필)을 훑어봅니다.
(지난주 복병마 간단복기)
1조 [해피히어로] : 문세영 토12 2착입상 35조 자미성 보내놓고 짭잘한 배당으로 2착 입상에 여유있는 걸음(이젠 동반자까지 데려가는데야 특급기수임을 인정한 경주) 차기도 가능권
2조 [아비가일] : 김동균 토3 2착입상 동균이의 어설픈 기승에 힘든 입상으로 마무리. 강편성이라면 차기에는 어려울 듯
8조 [강호제왕] : 유상완 일8 입상실패(3착) 항상 이런식의 어이없는 말몰이다. 결승선 지나고 힘은 남았는데 뒤늦은 추입으로 걸음남아 간다고 말을 말아야지 배당판까지 들쑤셔놓고는 이게 뭡니까!! 차기 기수 바꿔야 가능권
13조[레드스카이] : 원정일 일11 입상실패(3착) 먼저 때리며 승부해보았으나 범현이와 형철이의 기승술에서 밀리며 작전실패. 희영네에서 연이어 승부의지를 높이며 덤벼들었지만 기수를 바꾸든지 편성이 허접해야 가능권.
18조[브라더스] : 최범현 일3 입상실패(5착) 신마라 아낀건지 아직 힘이 부족한 걸음으로 거리재보는 전개로 무리하지않는 경주전개. 걸음에 여유있어 차기에는 강편성에서도 가능권.
20조[머니폭풍] : 최원준 토7 1착입상 여유있는 걸음발로 선행마들을 제압하고 마지막 끝걸음도 좋아보여 연투할 마필로 보임. 될말은 확실히 승부하는 수습들을 본받아야!!
26조[펀더하이] : 이동국 토8 1착입상 이번주 입상가능한 배당마를 연이어 실패하자 강하게 승부하며 최선 전개로 배당내며 입상. 한동안 잊어도 될 기복마필.
41조[베스트샷] : 김옥성 일4 2착입상 옥성이의 신영이 감싸주기 작전으로 여유있는 선입 전개로 걸음남기며 입상. 차기 에도 가능한 걸음
42조[야호샤니] : 산토스 토3 입상실패(4착) 선행을 받을 수 있는 편성이 아니면 답이 없는 산토스의 말몰이.
53조[랩업] : 산토스 토9 입상실패 말도 기수도 아닌데 조교사의 의지만 믿고 배당마를 고르는 우를 범해선 않되는 사례.
(★이번주 요주의마방)
★4조 박윤규
[에고이스트] 토요일 7경주 국5군 1300 4세 수 조인권 노길수
조인권기수가 독을 품은듯 꽉잡고 눌러주며 조교량을 늘리고 습보를 강하게 타주며 의욕 보이는 걸음발이다. 인기마 중에서 한마리는 날리고 복병마 한마리 정도 세방이면 될만한 편성이다.
★9조 지용훈
[사군육진] 일요일 3경주 국6군 1000 3세 수 정평수 이선호
목요일 같은조 상위군 태풍만리(국5군)와 강하게 병합했으며 탄력 좋아진 모습으로 상대를 앞서는 걸음을 보여 이번에도 때리면 가능한 걸음이다. 강한 편성도 아니어서 두방정도 때리면 되겠다.
★18조 박대흥
[스타군단] 일요일 11경주 국3군 1800 5세 거세 조인권 류순곤
목요일 가장 늦게 나와 이번주 조교우수마로 선정할 정도로 강하고 길게 돌리며 지구력 훈련을 실시하였다. 인권이가 동일군 동일거리에서 삼세번째 나오는데 이번에도 입상근저리에 없으면 당연 18조 마방 근처에 오지 못한다. 승부 만땅이다.
★20조 배대선
[한혈황봉] 일요일 5경주 국5군 1300 4세 암 신형철 서정훈
대포조교사의 이번주 작품은 무엇일까? 대부분 기복마만 출전한 중에 그중 공백있으나 유독 조교 잘하는 조교보가 직접 만졌고 습보조교시 탄력도 살아났다. 편성은 암말 한정경주에 딸랑 8마리 출전 상태 괜찮아 무시하면 배아플 마필이다.
★23조 유재길
[성장동력] 토요일 4경주 국6군 1200 3세 수 함완식 박종률
수요 조교부터 완식기수가 직조했으며 목요일 습보조교시 탄력 호전된 모습이라 기대해도 될만한 걸음이다. 지난주 떼거리로 나와 판판이 깨진 한을 성장동력으로 풀수있길 고대한다.
★27조 이광복
[스카이센터] 토요일 5경주 혼4군 1000 4세 암 최범현 권혁인
토요일 같은날 뛰는 동조 상위군 테세우스(국2군)와 병합하였고 상대마보다 앞선 탄력을 보여줘 이번에는 입상을 기대해도 좋을듯한 걸음을 보여 에지간하면 머리로 들어올 듯하다. 상금도 부족한데 하위군이면 어떻냐 무조건 상금을 벌어야지
★34조 신우철
[빅토리타운] 일요일 2경주 외4군 1300 4세 수 조경호 안영환
수요일부터 경호기수가 직조했으며 목요일 습보러 강하게 두바퀴 타주었고 탄력좋아 재기 가능한 마필이 되겠다. 안영환마주 경호로 이번에도 안되면 그야말로 마방에서 말을 뺄 기세이니 이번에는 들어오겠지!!!
★35조 하재흥
[수성이체] 토요일 1경주 국5군 1200 3세 수 문세영 이혜자
승군전치루는 마필로 200m거리가 늘어난 편성에 출전하였다. 혈통적인 면에서도 단거리에 강한 적성을 보이고있고 세영이의 직조로 동조 상위군 순애보(국4군)과 병합시 앞선 탄력이라 승군전이지만 연속 입상을 기대하는 걸음.
★51조 김호
[홀리드리머] 일요일 4경주 국6군 1000 4세 거세 한성열 김종식
이제 주행검사를 받고 첫출전하는 마필이다. 아직 마체 완성도 높은 걸음은 아니지만 주행검사시에도 꽉 잡고 타는데도 말이 알아서 치고나가는 모습을 보아 근성이 대단한 모습을 보였다. 거세까지 하고나와 춘삼월에도 전혀 지장없이 경주에만 열중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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