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주차 요주의마방

  • 청계산지기 | 2009-06-11 19:41
  • 조회수1187추천0

한낮이면 햇살이 따가운 6월에서도 2주차가 쌓여가고 한해의 절반을 지나고있는 경마주간이다. 이번달이 지나면 한해 중 반년을 채운것이니 연초에 세운 목표에서 얼마나 멀어졌는지 따져볼 것은 따질 중간결산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 시점에서 경마장가기가 싫거나 무섭다면 제일먼저 해야될 일은 베팅을 중단해야 한다. 그리고 실생활과 가정에 전념할 일이다. 자기인생은 한번뿐이고 본인이 어떻게 살 것인지는 스스로 결정해야한다. 최소 하루는 날밤을 세워서 고민할 일이다.

그래도 경마만한게 없다는 판단이 든다면 첫째로 할일은 먼저 경마에 대해 조언을 해줄 친구를 찾아야한다. 세상사 모든일은 혼자서 하는 것보다는 둘이 상의하여 대처하는게 낳고 둘보다는 셋이 모여 하는게 나은 법이다. 말꼬리를 잡은 경력이 10년인데 경마에 대해 이야기할 친구가 한명도 없다면 경마장 출입을 이제라도 그만 두어야한다. 단순한 화투패에서도 1:1 승률이 반반인데 경마라는 큰 도박판에서 1:200,000을 어떻게 이기겠는가 말이다. 예상가나 예상지들이 상품으로 팔리는 이유는 달리있는 것이 아니다.몇 년간의 데이터를 갖추고 여러명의 머리들이 모여 정보가 모여지니 조금 일찍 좀더 낳은 결론을 유추해내는 것일 뿐이다. 한달에 한번, 100번중 한번은 폭탄배당으로 내가 앞설 수있지만 한달간 6개월간 1년동안 계속 내가 이길수는 없는 게임이 경마이다.

두번째이자 마지막으로 할일은 베팅자금을 지난주의 20%만 가지고 경마장에 갈일이다. 베팅으로는 이길수없는게 경마이다. 베팅이 점점 커지면 마사회에서 떠나 불법으로 베팅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현재의 마사회의 베팅정책이라 베팅이 커지면 결국 경찰서행일 수밖에 없는 구조이고 우리는 매년 주위에서 그들을 수없이 발견한다. 베팅에 매진하는 미래의 나의 모습이 바로 그들이다. 그런 나락의 길로는 갈 수없는 것이다. 최소한의 자금을 가지고 가야 돌아오는 걸음이 훨씬 가벼워짐을 오링되고 나서 깨달을 것이 아니라 통장에 잔고가 있고 아이들에게 용돈을 줄 수 있을 때 깨우쳐야 할 일이다. 그야말로 오링이 된 후에는 좋아할 수밖에 없는 경마를 영원히, 최소한 몇 년간은 끊어야 하는 것이다.

그많은 예상가중에서도 베팅하는 경주가 적으면 적을수록, 추천경주가 적을수록 경주에 집중하는 정도도 훨씬 정교해지고 지더라도 후회없는 그들의 모습을 보게된다. 개인적으로도 베팅하는 경주보다 쉬는 경주가 많게 되니 경주가 끝나면 술값 낼 돈도 남아있고 집에가면 아이들 용돈 줄 금액도 남아있게 되었다. 올해는 반년이 지나는 동안 주위 사람들에게 민패를 끼치지않고 경마를 하게되었다는 것이 예년과는 분명히 다른 점이다.

지난주도 이상하게 흘러 종잡을 수 없는 경마주간이었는데 토요일은 저배당 일색으로 진행이 되더니 일요일은 축마에 붙여 인기 꼴등이 대부분 후착을 차지하여 맞추어도 영양가없는 하루였다. 오전에 져서 내둥 쉬다가 눈길도 주지않던 부산경마로 본전을 찾고 마지막경주에서 조금이기고 나오는데 “이런게 경마구나”를 몇번이고 곱씹게 되었던 특이한 경험이었다. 각설하고 지난주에 진 원수를 갚아야 하니 의지있는 요주의마필들을 골라보자. 요주의마방은 3조, 20조, 23조, 35조, 54조가 이번주 두마리 정도씩은 입상마가 나오겠다.

첫째마방 <3조 최영주>
프라임챔프(국4)-발놀림에 힘 실려있고 좋은 후지 추진력 보여 입상 가능할 정도의 안정된 전력. (★)
금빛강자(국2)-전회 정도의 탄력을 유지해 편성에 따라 입상 가능성 비칠 듯 목 타조 "뉴버드(7조 혼4)"와 병합. (★)
시애틀로즈(국5 승군전)-승군전이라 어렵겠지만 습보 조교시 탄력양호하고 발바꿈 호전된 모습으로 길게 조교. (◎)
동량지재(국6)-상태 원만치 않았던 전회보다는 호전된 발놀림이나조교량 적고 상태 보통이라 기대감 떨어짐.
태양탑(혼4)-전회 첫 입상에 성공한 마필로 금회 경주에 대비해 월)타조 "갈마산(37조 국3)"과 습보병합시 탄력 전회만 못하고 발바꿈약간 부족해 큰 기대 보다는 복병 정도. (◎)




둘째마방 <20조 배대선>
이그잭터러(국3)-습보시 발바꿈은 부족한 모습이지만 파워감있는 발놀림 유지해 입상 기대마필. (★)
황산(국4)-약간의 공백있고 전회대비 조교 강도도 떨어져 연투를기대하긴 부족한 발놀림.
꿈그린(국4)-범현기수 직조로 동조 "새벽이(국6)"와 강하게병합했고 좋은 탄력과 순발력으로 연속 입상 가능한 전력(★).
새벽이(국6)-상위군 꿈그린(국4)과 강도를 높이며 병합해 순발력과 주폭 향상되 입상 기대할 마필(★)
여타마필은 출주수당을 노리고 나온듯


셋째마방 <23조 유재길>
칸의후예(국4)-동조 상위군 "희망에너지(국1)"와 병합하며 원준기수원정 직조했고 목)발주 연습까지 하여 복병감(◎).
뉴카이저(국3 승군전)-승군전에 전회대비 조교강도 떨어져 금회입상 기대는 무리.
희망에너지(국1)-연이은 착순권으로 가능성은 보여주고 있고 금회 조교시 전회보다 지구력 보완하고 나와 복병감(◎)


넷째마방 <35조 하재흥>
아톰(국5)-동조 "황금라벨(국6)"과의 꾸준한 병합을 통해 상태 호전된 모습이며 각질 변경 중으로 요주의마. (◎)
에어라피도(혼3)-동조 "우림(국5)"와 꾸준히 병합했으며 지니고있는 발놀림 정도는 보여주고 있어(◎)
우림(국5)-동조 상위군 "에어라피도(혼3)"와 꾸준히 병합해 전회보다 향상된 전력보인 마필. (★)
동조출전마필은 출주에 의의를 두어야 할 듯


다섯째마방 <54조 박천서>
수퍼제트(국2 승군전)-탄탄하고 안정된 주행으로 승군전 대비해 조교량 늘리며 끈끈한 전력으로 밀어부칠 기대마. (◎)
러브금메달(국6)-인권기수가 전회 경주의 아쉬움 만회위해 공들여 훈련했고 순발력 좋은 모습으로 승부할 마필. (★)
드릴십(국6 신마)-지난주 출주를 위해 조교했으나 한주 미루면서 전력의 완성도를 높여 첫 출전이지만 좋은 컨디션과 탄력 유지해 복병마 역할은 할 듯 (◎)
천손(국4)- 3연승으로 승군할 것인가의 의지만 있으면 강승부 가능한 걸음은 보유하고있어 편성이 관건(◎)



박대박 경주분석

(한구라경주) 토요일 9경주 1800 국3군 3세이상 핸디캡경주

토요일 경주로가 역시 가볍다면 인기마가 아주 불안한 편성이다. 7이그잭터러너와 4반도의꿈은 직전경주 나란히 특별경주에 나서 입상에 실패하고 일반경주에 나오는데 인기 1,2위로 팔리겠다. 하지만 두 마필 모두 뒤에서 얌전히 따라와서 결승선에서 한발쓰는 마필이라는 점이 3군에서는 장거리인 1800이라는 거리가 최대의 불안요소이다. 먼저 선행나서볼 2미스터스윙과 1갈마산이 어데까지 선행력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경주전개는 분명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다. 여기에 일격을 가할 수 있는 마필로는 스마일맨이 기승한 승부조의 3매직빅터의 현장상태를 필히 먼저 체크해야하겠다. 2주만에 출전하는것으로 보아 제차부란이라는 병은 별것없는 것으로 판단이 되는바 축으로 세우고 7,10,4를 차례로 그리는 베팅이 원칙으로 보인다.


(두구라경주) 일요일 9경주 1800 혼2군 3세이상 핸디캡경주

토요경주와 달리 선두권에서 승리한 마필이 우세한 1800경주편성이다. 3강이 조금 나아보이고 복병권 3마리중에서 한마리정도가 일격을 가할 수 있는 마필이다. 3강으로는 5불패기상, 6토피도마스트, 8빅삭스를 꼽을수 있는데 최근의기세는 5불패기상의 능력이 가장 출중해보인다. 기승자의 부조에서도 가장 적임으로보여 이변이 없는한 복승식 축으로 먼저 거론할수있고 그동안의 상대전적으로는 6토피도마스트가 두번째의 능력마이다.
하지만 주로가 무겁게 변한다면 당연 6번을 축으로 가져갈 일이다. 복병마로는 특별경주에서 입상하며 기세가 살아난 9새로운아침보다는 장거리에서 거리경험하고 내려온 4콜레인의 걸음발이 더 싱싱해 보여 일격마로 눈여겨 볼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