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가 지나면서 밤보다 낮이 무척이나 길어져서 새벽5시면 환화게 날이 밝아져 저녁8시가 넘어도 해가 넘어가지 않을만큼 새벽과 초저녁에는 지인들과 밖에 나가서 같이 보낼 시간이 그만큼 많아졌다. 과천의 새벽조교장에도 그동안 얼굴을 보이지 않던 많은 예상가들이 조교장에 나와 마필의 새벽조교모습을 챙기고있는 실정이다. 굳이 새벽조교장에 나오지 않더라도 요즘 새벽에는 너무나 많은 이들이 자신의 건강을 위해 등산, 자전거나 배드민턴, 조깅, 인라인스케이팅등의 실외스포츠와 헬스, 수영등 수많은 실내스포츠를 즐기고있다. 필자가 보기에 경마팬들은 경마가 관람스포츠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스스로 참여하는 운동보다는 관람을 즐기는 면이 강해 체력을 기르는 운동을 도외시하는 면이 상당히 강한편이다. 경마에만 빠져 있다 보면 내몸 축나는 것도 모르고 한주 한주가 반복되는 생활의 연속이니 마생 3년만 넘으면 한참 불러온 배를 쳐다보고서야 내몸에 이상이 생긴걸 감지하게 된다.

요근래 봄철이 지나서 여름으로 변하는 계절이다보니 정말 무수히 많은 상(喪)을 경험하게 된다. 정말 남녀노소가 따로없고 경마날이건 아니건 건강한 장년이건 허약한 노인이건 한달에 2~3번은 상가집 방문이다.
그때마다 느끼는 점은 운동은 건강할 때 지켜야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또한 스트레스 받지말고 술 적게먹고 주위사람들과 항상 밝고 즐겁게 살아야 되겠다는 다짐을 한다. 해서 올초 무조건 마음먹고 나선게 하루 10,000보를 걷겠다고 스스로 약속하고 철저히 지키고있다. 성인 걸음이 60Cm이니 6Km정도 되는 거리이고 이게 성인남성이 걸어야하는 최소의 소비량이고 근지구력운동이다. 다음날은 격일제로 조금은 강하고 센운동을 하여 피를 맑게 하여야 고혈압, 당뇨에 예방을 할 수있게 되는 것이다.
이런 실천이 되는않는 그날부터 만병의 근원이 되는 성인병이 걸리는 시발점이 되는 날이다.

올초부터 매주 강조하는 화두는 베팅액을 줄이자는 것이다. 매주 적시한 마방중에서 한두마방을 골라 본인이 공부한 마필을 고르고 여러 고수들이 추천한 경주와 대비시키면 자신만의 승부경주가 생긴다. 그 경주에 하루베팅액의 60%정도를 집중하고 나머지 경주는 그 경주를 위한 워밍업 경주로 삼아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게 되면 해당 승부경주에서도 침착함을 잃지않게 되어 마필상태가 눈에 들어오고 적중율은 당연히 높이게 된다는 점이다. 그럼 승부마방은 어떤 마방을 골라야 할까? 당연히 전주와 금주 상승세인 마방을 골라야 한다. 승부하고 깨진마방은 점점 무리하게 되니 절대 금지해야 될일이다. 이점은 증권시장과 똑 같은 이치이다. 달리는 말을 타야지 동굴에 쉬러가는 곰을 잡으러 가다가는 내가 다칠 경우가 다반사이다.
이것을 경마에 비유하자면 지금 승부하여 이기고있는 마방의 마필을 눈여겨 보아야지 매번 승부하다 깨지는 마방을 따라가면 오링되기 십상이다.

각설하고 지난주에도 대박경주만 했으면 무조건 이긴 경마날이다. 토요일은 짭잘했고 일요일은 배당이 없어 쉬긴 했지만 [블루핀]의 걸음걸이는 다음경주가 쉬는 타임이라는 사실을 밝혀주었다. 이번주 요주의마방은 4조, 10조, 19조, 53조에서 두마리정도는 입상마가 나오겠다.

첫째마방 <4조 박윤규>
[캐치미] 월요일 뒷직선까지 길게 1바퀴 이상을 소화하며 직전보다 부쩍 좋아져 주의! (◎)
[갈기동자] 목요일 34조 하늘처럼과 강하게 병합하며 직전보다 걸음 좋아져 더 뛸듯(◎)
[한라신비]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훈련강도 부족해 이번에는 맹신하기 어려울듯
[하이프렌즈] 직전 상승세로 돌아선 마필로 여전히 강하게 훈련하며 더욱 좋아져 관심!(★)


둘째마방 <10조 정호익>
[청천천하] 목요일 5조 액톤캣과 병합시 잘 따라가며 여전히 탄력 좋아 적정편성시...
[무결점] 정호익 조교사 직접 발주연습까지 병행하며 직전보다 더 뛰어줄 준비는 끝내(◎)
[레드파워] 연일 강도높게 훈련하며 순수하게 걸음은 상당히 좋아져 변화 가능할듯(◎)
[굿리더] 강약조절에 정성들이며 자기 걸음 정도는 유지하고 있어 능력대로...
[룰루랄라] 조교사 직접 강하게 몰아내며 직전 걸음 유지하고 있어 아낄 이유 없을듯(★)
[럭키마운틴] 강약조절에 정성들이며 여전히 양호한 투지와 탄력 이어오고 있어(◎)


셋째마방 <19조 곽영효>
[체로키맨] 목요일 박태종기수 호흡맞추며 여전히 양호한 주폭과 탄력 이어오고 있어(◎)
[오페라맨] 길게 외측 펜스에 붙여 강약조절에 정성들이며 직전 정도의 걸음은 유지
[큰태양] 소속조 화려한비상과 병합하며 직전보다는 걸음 늘어 좀더 뛰어줄듯(◎)
[과천지존] 몸놀림도 좋고 습보시 탄력도 많이 좋아졌는데 승군전이라 어떨지?
[수퍼헤로인] 뛰려는 투지는 계속 좋아지고 있는데 훈련강도 부족해 좀더 기다려야
[화려한비상] 소속조 큰태양과 병합시 외측에서 여유보이며 여전히 상태나 걸음 좋아(★)


넷째마방 <53조 김문갑>
[거성봉] 꾹 잡고도 알아서 뛰어주며 직전보다 걸음 늘어 강하게 밀어볼듯(★)
[마일드고] 외형상 컨디션 좀더 나아졌고 탄력도 직전보다 좋아져 순위상승 기대(◎)
[삼관왕] 주기는 당겼지만 여전히 상태나 걸음은 좋아 약편성시에는 주의해야(◎)
[유조선] 다른 특징없이 밋밋한 모습이라 큰 기대는 어려울듯
[적시타] 약조절에 정성들이며 직전 정도의 걸음만 유지하고 있어


박대박 경주분석

(한구라경주) 토요일 11경주 1900국2군 3세이상 핸디캡경주

토요 10경주에서 열리는 국1군 2000경주가 인기마 대결로 압축되는데 반해 본 경주는 2군 능력마간에 대혼전편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랜드지프와 하이프렌즈의 리턴매치에다 베스트퓨전, 난정서, 세세만세가 비슷한 능력을 보유한마필이고 직전 일반경주에 오랜만에나오 참패한 새벽장사가 부중을 낮게 받아 재도전에 나서고있어 물고 물리는 대혼전으로 치달을 공산이커서 어떤마방이 어떤 작전을 갖추고 나오느냐에 따라 순위가 엊갈리겠다. 전경주 입상의 기세상으로는 아무래도 하이프렌즈의 우승가능성이 많다고 본다면 여기에 붙어볼 마필로는 난정서와 세세만세정도가 선입걸음을 시험해보는 정도이겠다.


(두구라경주) 일요일 10경주 1900혼 2군 3세이상 핸디캡경주

위 토요경주에 비해 어느정도 우열이 드러나는 혼2군 편성이다. 올라오는 기세가 무서운 장자강과 스트롱디맨드가 강한 선입으로 압박을 가하겠고 여기에 기존강마라 할 수 있는 3번, 5번, 8번마필들이 빈틈을 노리고 승부기수를 안착시켜 최선의 승부를 펼치겠다. 경호가 없는 호기를 맞아 최선의 질주가 기대되는 스트롱디맨드가 강축이라면 여기에 갖다붙여볼 마필로는 장자강이 일순위이겠고 배당마로 특별경주에서 스마일맨과 발맞추어본 키투석세스정도가 장거리혈통이라 강하게 밀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