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판경마꾼… 구라판경마쟁이… 레저판경마팬…]

세단어 중 경마팬들이 가장 많이 들어본 소리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첫번째 단어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경마가 실시된지 60년이 넘었고 경주마가 들어온지는 그보다도 30년전이니까 조금있으면 이땅에 경마가 열린지 100년이 되어가는 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경마를 지칭하는 단어는 [도박판경마꾼]이라는 단어이다. 이 말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 오늘도 과천경마장과 전국의 마사랑지점 앞에서는 우리나라 경찰관들이 범죄자를 찾기위해 입장객들을 하나씩 일견하며 들여보내고 있는게 마사회운영자들이 보는 정말 엿 같은 경마팬의 수준이다. 더도덜도 아닌 도박장에 온 경마꾼들의 모습이다.

헌데 과천경마장을 들어선 순간 마사회는 경마팬들을 갑자기 레저공원에 온 선량한 시민으로 대우한다. 꽃마차가 뛰어다니고 가족단위 피크닉무대에서는 노래자랑이 한창이니 말이다. 경마장에 놀이겸 피서겸 나온 대부분의 시민들은 베팅에는 거의 무관심하고 가족들을 이끌고 나온 아저씨들만이 간혹 화장실 다녀온다며 베팅창구를 다녀온다. 물론 가족들과 나온 개미들의 베팅액수는 그리 많지않고 욕심도 크지않게 그림을 그린다. 최근에 나타난 가장 보기좋은 모습이며 레저공원에 온 경마팬들 좋은 말이다.

하지만 경마장내부의 관계자들은 오늘도 한구라하자며 매경주 목숨걸고 1분~2분동안 경주로에 모든 시선이 집중된다. 이 짧은 순간에 매경주마다 베팅액의 28%이상이 세금 및 운영비로 떼어져나간다. 물론 복권보다는 훨씬나은 환수가 되지만 경마는 하루동안 최소 15개 판이 이루어지고 일주일이면 40개정도의 판이 열리는 것이다. 복권은 딸랑 일주일에 한판이다. 경마의 실체는 구라판인게 사실이다. 긴세월 경마에서 이긴 사람이 있기는 했을까? 본인이 확인한 60~70대 그들의 증언은 한마디로 없단다. 내부자가 아닌한 경마는 즐겨야 오래할 수있고 그 요체는 베팅액수를 줄이는 방법이외에는 없다가 정답이다.

구라판 경마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저들의 승부타임에 얹혀가는 방법이외에는 답이 없는게 경마의 실체인지라 최소한 정직하게 승부하는 마방에 그들의 승부타임에 적당한 베팅금액을 언져야한다. 기수의 승부타임은 우리개미들의 손에서 한참 멀리떨어져있다. 능력과 승부는 어찌아나? 편성과 전개의 최종적인 귀착은 기수가 운전한다. 하지만 결과는 마신만이 알고 기수도 조교사도 모른다. 조그마한 단서가 가끔씩은 조교에서 나온다고 할수있다. 정상적이고 공정한 룰은 아직 조교밖에는 기준이 없다.


첫째마방 [9조 지용훈]
[일레이션] 최근 아쉬움 거듭하고 있지만 김석봉기수 직조로 여전히 상태는 좋아
[볼케이노] 강약조절에 정성들이며 자기 걸음 정도는 유지하고 있어 능력대로...
[금빛투혼] 나름대로 강하게 훈련하며 좀더 탄력 호전된 모습인데 워낙 상대강해
[열광] 소속조 천상화와 강하게 병합하며 걸음 늘려봤지만 아직은 변화 없어
[잠파노] 김석봉기수 연일 강하게 몰아내며 최근 들어 가장 좋아 반드시 관심가져야! (◎)
[천상화] 강약조절에 정성들이며 자기 걸음 정도는 유지하고 있어 능력대로...
[달음이] 별다른 특징없이 밋밋한 모습이라 큰 기대는 무리일듯
[하이웨이엔젤] 유상완기수 직접 정성들이며 투지와 탄력 확실히 살아나 요주의! (◎)
[배틀빙고] 외형상 컨디션도 직전보다 나아졌고 습보시 걸음도 늘어 충분히 더 뛸듯(★)

둘째마방 [14조 김일성]
[에어비치] 별다른 특징없이 밋밋한 모습이라 큰 기대는 무리일듯
[무한청정] 강약조절에 정성들이며 자기 걸음 정도는 유지하고 있어 능력대로...
[아방세] 여전히 짧고 강하게 훈련하며 습보시 탄력은 또 좋은 모습이라 적정 편성시... (◎)
[중문천재] 목요일 16조 라스트체로키/블랙칸 등과 병합하며 여전히 탄력은 좋아(★)
[더트킹] 몸놀림 차츰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은 예전 잘 나갔을 때보다 못해
[소유즈] 서서히 걸음은 늘고 있는 모습이라 이제부터는 관심 가져봐야 할듯(◎)
[자연광] 습보시 탄력은 항상 좋은 마필로 편하게 선행 나설 편성이라면 무시못해

셋째마방 [34조 신우철]
[거거성성] 상위군 참수리패밀리/톱명예 등과 병합하며 직전에 비해 많이 좋아져 주의! (◎)
[빅플레이] 컨디션은 나쁘지 않은데 계속해서 내측 기대는 악벽이 심해 선행가야 할듯
[파인스트롱] 소속조 참수리패밀리 등과 병합하며 직전보다 걸음 많이 좋아져 주의!
[원더걸] 이준동기수 직접 강하게 몰아내며 이번에도 탄력은 살아있어 적정 편성시... (◎)
[톱명예] 소속조 거거성성 등과 강하게 병합하며 직전보다 탄력 호전돼 더 뛰어줄듯(◎)
[문학의번개] 매번 훈련시에는 좋은데 실전에서 능력발휘 안돼 큰 기대는 무리
[참수리패밀리] 별다른 특징없이 밋밋한 모습이라 큰 기대는 무리일듯
[반도의희망] 소속조 빅플레이 등과 병합시 여유있게 앞서며 탄력 더 좋아져 기대!


넷째마방 [44조 김학수]
[신비의무적] 별다른 특징없이 밋밋한 모습이라 큰 기대는 무리일듯
[진격불패] 여전히 고개 높은 감은 있지만 습보시 탄력은 점차 보강되고 있어
[시크릿우먼] 크게 늘어난 걸음은 없지만 직전에 비해 더 뛸 준비는 끝낸듯(★)
[상리스] 밀어봐도 탄력 전혀 안나와 이제는 안 쳐다봐도 될듯!


다섯째마방 [48조 김대근]
[햇빛장사] 강약조절에 정성들이며 자기 걸음 정도는 유지하고 있어 능력대로...
[서울특급] 목요일 39조 토피도마스트와 병합하며 직전보다는 걸음 좀더 나아져(★)
[목천] 속조 빛의아들/서울보배 등과 병합하며 걸음 많이 좋아져 변화 가능할듯(◎)
[빛의아들] 소속조 목천/서울보배 등과 병합하며 최근 들어 가장 좋은 걸음이라 주의! (◎)
[빅레인] 별다른 특징없이 밋밋한 모습이라 큰 기대는 무리일듯
[서울보배] 소속조 목천/빛의아들 등과 병합하며 걸음 많이 좋아져 변화 가능할듯(◎)



박대박 경주분석

(한구라경주) 토요일 9경주 1400 국4군 3세이상 일반경주

능력마들이 제대로된 경주전개를 보이느냐 아니면 인기1위인 7번 굿윌을인정하고 참고타면서 다음을 기약하느냐에 따라 베팅이 달라질 수 있겠다.
능력상으로 평가하면 입상마는 3세마에서 나올 공산이 다분하고 4세 이상마들은 들러리 역할에 그치겠다.
본 경주는 야간경마이기에 누가 선행을 나서 경주를 이끌고 나갈 것인가가 중요한 포인트이다. 3번, 5번, 9번마들이 긴 뒷직선을 감아나가면 바로 뒤에 붙어갈 7번 굿윌은 가장 편한 전개가 예상되어 축으로 삼을만하다.
이 뒤를 덥칠 마필은 4번 적시타, 8번 평창제일, 10번 진격불패, 12번 베스트데이가 4코너에서 압박을 하며 결승선을 맞이하겠다. 기복있는 걸음을 확인해야 될 8번을 제끼면 10번이냐, 12번이냐의 싸움이라고 보고 이 두마필이 7번을 넘어가면 중배당, 7번이 버티면 12나 4중 하나가 올라오는 그림이 그려지는데 본인은 당연 두번째를 응원한다.


(두구라경주) 일요일 7경주 1700 혼3군 3세이상 일반경주

일요일 경주를 보면서 터질 수 있는 편성이고 승부 걸린 마필도 있어 한번 덤벼볼 경주라 판단된다.
얼핏 인기마 편성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여기에 일격을 가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승부기수가 올라와 이정도 편성에서는 머리승부가 가능한 마필이 있다. 먼저 인기마로는 2번 웅비영웅, 3번 마이포토맵, 6번 멋진세계등이 거론되겠다. 거리상 2번과 3번은 누가 먼저 스타트를 나가든지 뒷직선에서도 치열한 선행싸움을 하겠다. 바로 뒤에 따라갈 마필은 6번보다는 일격마로 거론할수있는 외곽 신청마 12번 장군바다가 가장 편한 전개가 되겠다. 국3군에 올라와서 형철이가 무려 5번 바닥을 쓸어놓은 마필이다. 직전경주는 1800경주에서 출발시 주춤하며 게이트를 나가더니 무리하지않고 따라가는 전개를 보여주며 강공없이 걸음을 재본 후 범현이로 교체하고 혼성군에 출전하였다. 승부라 볼수있고 능력은 충분하다. 대가리 놓고 두마리만 받치면 되겠다.